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모든 지역 유·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 수업이 26일부터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오는 9월11일까지다. 단 진로‧진학 준비를 위해 고등학교 3학년은 원격수업 전환대상에서 제외한다. 도성훈 교육감을 비롯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서울‧경기교육감은 25일 오전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돌봄교실은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도성훈 교육감은 원격수업 내실화를 위한 인천시교육청의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초등 블랜디드수업지원단에서는 교수학습 자료개발, 학습 꾸러미 개발‧보급, 수업영상 교수용 콘텐츠를 보급한다. 지원청별 배움중심수업지원단은 원격수업 컨설팅, 수업 사례 나눔 등을 펼친다. 또 원격수업으로 인한 학생들의 학습격차 해소 및 기초학력 보장 지원을 위해 한글교육 친친샘 운영, 문해력 교육 심화 연수, 읽기 및 연산 유창성 프로젝트 학급을 운영할 계획이다. 기초학력 자율진단보정 플랫폼인 ‘배이스캠프(배우고 이루는 스스로 캠프)’의 활용도 확대한다. 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학습방법 및 학습동기강화 학습캠프인 ‘이음 Learning 열차’를 운영한다. 한편 교육부와 3개
인천가족공원에 국가 유공자들을 위한 4,144기 규모의 전용묘역이 생긴다. 인천시는 총사업비 7억4천여만 원을 들여 현재 운영 중인 봉안담 일부 구역을 개·보수, 나라를 위해 희생·헌신한 국가유공자 전용묘역으로 조성해 내년 하반기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이달부터 3개월 간 충혼탑과 제례단, 표지석 등 설계를 실시한 뒤 예산확보 절차를 거쳐 본격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시는 앞서 지난해 10월 지역 보훈단체 관계자들과 회의를 열고 인천가족공원 중 일부를 국가유공자 전용 묘역으로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또 안장을 희망하는 보훈단체 회원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 결과 이곳 납골시설인 봉안담 일부 구역을 국가유공자 묘역으로 조성하기로 확정한 바 있다. 인천시에는 현재 약 3만여 명의 국가유공자가 있으나, 전용 묘역이 없어 사망할 경우 원거리인 국립묘지 또는 현충원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는가 하면 제대로 된 예우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관철 시 보훈과장은 “인천시 국가유공자분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전용 묘역 조성을 추진하게 됐다”며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공헌을 기릴 수 있도록 묘역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
인천시교육청이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학생들의 우울감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심리방역에 나섰다. 시 교육청은 학교 홈페이지 사이버 상담실 및 카카오톡 채널 등을 통해 비대면 온라인 상담을 실시하고, 고위험군 학생의 경우에는 철저한 방역 이후 대면 상담을 진행해 심리적 지지체계망을 공고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관내 10개 위센터에 권역별로 구성된 통합심리지원단의 역할을 더욱 강화, 학교로 찾아가는 심리방역 서비스를 실시한다. 아울러 고위험군 학생을 선별해 심리상담을 진행하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지역 전문기관과 연계해 치료까지 지원한다. 한편 시교육청은 온라인 개학 및 순차 등교 이후 학교 공동체의 원활한 생활 지원을 위해 심리방역 프로그램 ‘담임선생님과 함께 하는 슬기로운 학교생활’을 학교급별로 개발·배포했다. 또 코로나19 유증상자 등에 대한 낙인, 따돌림 및 혐오를 예방하고 공감·배려·소통을 강조한 심리방역 포스터를 배포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코로나19 확산 장기화에 따른 학생들의 우울감과 불안감을 예방하고, 학교 및 일상생활 회복을 위한 심리방역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인천시가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시내버스에 마스크를 비치, 판매하도록 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버스운수종사자들 사이에 불만이 누적되고 있다. 24일 인천시와 버스업계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5월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의 ‘교통분야 방역 강화방안’에 따라 전국적으로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자, 다음 날인 27일부터 관내 모든 시내버스에서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외출 시 마스크를 챙기지 못한 시민들을 위한조치다. 시는 당시 자료를 통해 “날씨가 더워지면서 마스크 착용을 소홀히 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고, 순차적 등교수업으로 승객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버스 내 마스크 판매를 추진하게 됐다”며 “전국 지자체 최초 사례”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버스운수종사자들 사이에서는 운전 업무 외 마스크 판매까지 떠맡게 됐다며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현재 카드 단말기 옆 마스크가 담겨 있는 바구니에서 필요한 승객이 자율적으로 돈을 내고 구매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일부 승객의 경우 기사에게 거스름돈을 요구하는 등 실랑이를 빚기도 한다. 시내버스 기사 A씨는 “거의 대부분의 승객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탑승하지만 일부의 경우 버스 안에서 마스크를 구매한 뒤
코로나19가 전통 성묘풍습까지 바꿔놓았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추석 명절기간 온라인으로 성묘와 차례를 지낼 수 있는 서비스가 인천에서 제공된다. 인천시와 인천시설공단(이사장 김영분)은 오는 9월28일부터 10월11일까지 온라인 성묘·차례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시는 인천과 인근 도시 주민들이 이용하는 인천가족공원의 경우 하루 평균 방문 유가족들이 3천여 명에 달하는데다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특성 상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폐쇄 또는 운영 중단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가족공원을 직접 찾지 않고도 고인을 기리고 추모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인천가족공원 홈페이지에서 고인을 검색한 뒤 고인의 사진 또는 봉인함 사진을 올리고 차례상 음식 차리기 또는 헌화대를 선택해 추모의 글을 올리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긴급히 구축돼 올해는 봉안당, 봉안담, 자연장지에 한해 제공되며 일반묘와 조성묘, 외국인묘에 안치된 고인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유가족들은 9월7일부터 18일까지 인천가족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를 해야 한다. 인천가족공원은 고인의 사진 또는
인천시 부평구가 ‘1인 그늘막’을 대여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구는 다음달 11일까지 22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구민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고 반납할 수 있는 양심 그늘막을 대여한다고 밝혔다. 폭염뿐만 아니라 갑자기 내리는 비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남녀 구분 없이 사용 가능한 암막 양우산으로 준비됐다. 각 동마다 300~350여 개가 비치된 상태다. 1인 그늘막을 사용하면 여름철 폭염에 체감온도를 평균 7℃ 낮추고 자외선 차단을 통해 화상, 피부암 등 피부질환과 열사병 등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또 자연스럽게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폭염 극복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한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민들의 많은 이용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인천계양경찰서(서장 이종무)는 최근 계양구 사랑뜰봉사단(단장 김연목)과 함께 관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 20곳에 라면, 마스크, 손 세정제 등 200여만 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계양구 사랑뜰봉사단은 지난해 9월 설립 이후 지역아동센터 노후 화장실 개·보수예산 지원, 지역 노인 대상 무료 급식, 다문화가정 지원 등 지역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에 생활용품을 전달받은 유모 씨는 "가정폭력을 당한 후 혼자가 돼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경찰과 시민단체의 관심 덕분에 따뜻한 마음을 느낀다"며 감사함을 표현했다. 계양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랑뜰봉사단과 연계해 20여 가정을 매월 선정, 생활용품을 지속적으로 전달하는 등 사회적 약자 보호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인천시 계양구는 코로나19의 재확산과 인천시의 실외 10인 이상 전면 집합 금지 조치 등의 고강도 방역대책에 따라 24일부터 공원‧녹지‧산림 내 운동시설을 전면 폐쇄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19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야외시설 일부를 제외한 공공시설에 대해 임시 휴관 조치했으나,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지속되는 만큼 공원·녹지·산림 내 운동시설에 대해 추가적으로 폐쇄 조치 결정을 내렸다. 이번 폐쇄 결정으로 축구장 등 여러 사람이 동시에 이용하는 실외 체육시설 뿐만 아니라 공원, 녹지, 산림 내 운동기구 등 모든 운동시설에 대한 이용이 코로나19 위기상황 해소 시까지 전면 중단된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전국적 대유행 위기에 직면한 상황으로 구민 모두가 외출 시 반드시 마스크 착용 및 충분한 거리를 유지하고,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고3을 제외한 서구 지역 유·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 수업을 오는 28일까지 원격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서구지역에서 학생 및 교직원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등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교육부 및 시 보건당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입시를 앞두고 있는 고3학생들만 등교수업으로 학사일정을 진행하며, 긴급돌봄이 필요한 유치원생과 초등학교의 돌봄교실은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운영된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기간인 9월11일까지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에게 노래방,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출입 및 소모임, 종교활동, 타지역 방문 자제를 당부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날 담화문을 내고 "서구지역 원격수업 전환은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에 따른 위험 상황에 학교 구성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원격수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도 교육감은 이어 “코로나19 최고의 방역 주체는 나 자신이며, 최대의 적은 방심”이라고 지적한 뒤 “철저한 방역시스템운영을 통해 교직원과 학생의
인천시가 인천e음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공공배달서비스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서구가 현재 운영 중인 ‘배달서구’를 기본 모델로, 지역을 확장해 나가는 방식이 유력하다. 22일 시와 서구 등에 따르면 서구는 지난 5월 말부터 배달서구를 운영하고 있다. 서구 지역화폐 ‘서로e음’ 플랫폼에 적용한 공공배달서비스로 최근 이용자와 가맹점이 크게 늘었다. 지난 16일 기준 지역의 1천552개 배달주문업체 중 1천381곳이 가맹점으로 등록했고, 평균 주문건수도 일주일 평균 3천 건 이상에 달한다. 지역화폐 기본 캐시백에 구 차원의 추가 지원까지 더해져 최대 22%까지 할인받을 수 있고, 배달업체의 경우 민간앱 대비 평균 40만 원 가량 비용을 절감(월 500만 원 매출 기준)할 수 있어 인기다. 이에 시는 배달서구를 모델로 공공배달서비스 지역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박남춘 시장은 지난 5월28일 배달서구 출범식에서 “배달서구를 시작으로 인천 전역으로 공공배달앱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별도로) 공공배달앱을 만드는 것은 아니고 인천이음 플랫폼에 탑재하는 형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공배달앱은 현재 경기도를 비롯해 전국 30여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