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가 ‘1인 그늘막’을 대여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구는 다음달 11일까지 22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구민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고 반납할 수 있는 양심 그늘막을 대여한다고 밝혔다.
폭염뿐만 아니라 갑자기 내리는 비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남녀 구분 없이 사용 가능한 암막 양우산으로 준비됐다. 각 동마다 300~350여 개가 비치된 상태다.
1인 그늘막을 사용하면 여름철 폭염에 체감온도를 평균 7℃ 낮추고 자외선 차단을 통해 화상, 피부암 등 피부질환과 열사병 등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또 자연스럽게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폭염 극복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한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민들의 많은 이용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