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교육대학교(총장 고대혁)는 교육부의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에 2회 연속 선정돼 진로체험 프로그램의 우수성 및 시설 안전성 등을 인정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도는 양질의 진로체험 기회를 무료로 제공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3단계의 심사를 거쳐 인증해주는 것으로, 선정된 기관은 향후 3년 간 인증마크가 부여되며 ‘꿈길’사이트 내에서 인증기관으로 홍보된다. 고대혁 경인교대 총장은 “우리 대학은 관내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 국립대학 교원양성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그 기능을 더욱 강화해 초·중·고등학생들과의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인교대는 2019년 기준 인천 및 경기지역 초·중·고 36개 교를 대상으로 진로체험을 운영하면서 약 1694명의 학생들에게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 안양시 진로페스티벌 참가 등 초·중·고교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진로 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계획·운영하는 등 지역사회 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최근 행정수도 이전 논의와 함께 수도권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인천지역 정치권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미래통합당 인천시당은 17일 성명서를 통해 “최근 부산과 전남 등에서 수도권의 공공기관을 지역에 이전 유치하기 위해 필사적”이라며 “공공기관 효율성 등에 대한 고려없는 지방 이전에 반대하고 인천시와 인천지역 국회의원들은 필요한 공공기관을 지역에 유치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부산은 지역 국회의원들이 여야 구분 없이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인천 송도에 있는 극지연구소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인천시당은 “극지연구소 본연의 기능과 역할은 무시하고 공공기관 지방이전 대상 논의에 포함시킨 것은 매우 불합리하고 역차별”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인천시당은 항공안전기술원, 한국환경공단 등 인천의 주요 공공기관을 언급하며 이들 기관의 지방 이전 불합리성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인천시당은 “이미 1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사업으로 6개 공공기관이 지방으로 옮긴 상태로 부산 23개, 대구 16개, 대전 42개 등과 비교하면 8개인 인천의 공공기관은 매우 적은 수준”이라고
인천시가 폭염 대비 체제에 들어갔다. 시는 장마 이후 앞으로 본격적인 무더위가 예상됨에 따라 다음 달 30일까지를 폭염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기상 특보가 발령되면 단계에 맞춰 종합상황실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관내 4개 은행 93개 지점, 행정복지센터 129곳을 무더위쉼터로 운영하고 정자, 공원, 교량하부 등 146곳을 야외 쉼터로 지정해 시민들이 생활 주변에서 쉽게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횡단보도 등에 그늘막 1049개, 생활주변에 그늘목 62개, 정류장에 에어송풍기 51개, 쿨루프 17개 등 폭염 저감시설을 가동하고 살수차 29대를 운행할 예정이다. 홀몸노인 등 무더위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도 마련했다. 시는 폭염 특보가 발령되면 취약계층의 안전 확인 조치를 강화하고 재난도우미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양산, 쿨매트 등의 폭염 예방물품과 휴대용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배부할 예정이다. 김원연 시 자연재난과장은 “올해는 코로나19와 무더위가 겹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코로나19 확산을 철저히 예방하면서 폭염으로부터 시민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인천시교육청이 지난 14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 ‘2020 청소년 정책 100인 토론회’가 성료됐다. 도성훈 교육감의 공약이기도 한 이번 토론회는 중·고등학생을 비롯해 초등·특수학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1부 정책 제안, 2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도성훈 교육감은 “교육의 주체인 학생들이 제안한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검토, 학생이 스스로 주도하는 인천교육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인천시와 인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원미정)은 13일과 20일 이틀 간 ‘초등학생 성인지적 인권 통합교육’을 위한 강사보수교육을 실시 중이다. 전문강사 65명과 모니터링단 20여 명을 대상으로 기본 및 역량강화 교육, 강의 시연과 강의력 개별코칭으로 진행되고 있다. 원미정 인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디지털 성범죄를 포함한 성폭력을 예방하고 성평등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박남춘 인천시장과 싱하이밍(邢海明) 주한중국대사는 한·중 간 상호 우호 협력 증진에 노력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박 시장과 싱 대사가 14일 송도 G타워에서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싱하이밍 대사가 인천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홍보관과 주인천웨이하이대표처 등을 둘러보았다. 박 시장은 싱 대사의 부임을 축하하며, 인천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전했다. 특히 인천을 처음 찾은 만큼 인천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고 앞으로 자주 찾아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싱 대사는 “박 시장을 포함한 인천시민들의 환대에 감사하며, 경제자유구역 등 인천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힌 뒤 “앞으로도 한·중 우호 협력을 위해 중국대사관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인천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박 시장과 싱 대사는 올해 초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웠던 상황에서 인천시와 중국 자매우호도시가 위로서한문 및 구호물품을 서로 지원하고 격려했던 점, 코로나19 한국 1호 확진자였던 중국인 환자가 인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완치 후 귀국했던 사례 등을 주제로 얘기를 나누며 코로나19 대처를 위해 앞으로도 두 나라 간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3일 협동조합형 마을학교 활성화를 위한 오픈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학부모, 교직원, 마을학교 담당 지자체 공무원, 마을교육 활동가 및 시민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사회적협동조합으로 마을학교를 운영한 인천 미추홀구와 충북 청주의 협동조합 사례를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교육청은 이번 오픈 세미나를 시작으로 협동조합을 통한 마을학교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다음 달 11일에는 울산과 강원도 사회적협동조합에서 마을학교를 운영한 사례를 함께 공유할 계획이다. 조선미 마을교육지원단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세미나 운영으로 협동조합형 마을학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부평 굴포누리 기후변화체험관은 14일 삼산도서관과 함께 ‘부평의 여름·가을 한바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달 31일 두 기관이 기후변화·환경교육과 독서문화 발전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오는 11월까지 지역의 청소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총 20회 진행된다. 주 내용은 굴포천과 후정공원, 녹지, 생태습지 등 지역적 특성을 활용한 다양한 기후·환경·생태·업사이클 체험교육이다.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올바른 환경의식을 배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부평지역 청소년과 주민들에게 기후변화 및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심어줄 것”이라며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을 유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인천시 부평구에서 기초연금을 받고 사는 90대 할머니가 수재민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부평구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3일 고인순 할머니로부터 성금 100만 원을 기탁 받았다. 할머니는 최근 폭우로 인한 수재민 발생 소식이 연일 이어지자 모은 돈을 찾아 한 달음에 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았다. 그는 기초연금 대상자로 국가로부터 매월 30만 원을 지원 받고 있다. 앞서 할머니는 지난 3월 자식들이 준 용돈 50만 원과 마스크를 부평구에 기부하기도 했다. 고인순 할머니는 “나라에서 달마다 기초연금을 줘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었다”며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에게 받은 만큼 돌려주는 게 맞다고 생각해 성금을 전달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류영기 부평1동장은 “지역의 어려움을 돕고자 언제나 달려와 주시는 할머니께 감사드리고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바란다”며 “할머님의 소중한 뜻을 꼭 필요한 분들께 잘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 할머니의 성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지정기탁 처리하고 향후 기부자의 뜻을 담아 어려운 이웃에게 사용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지난 13일 부평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를 준비 중인 학생들을 격려했다. 9월 열리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는 인천의 직업계고 13개 교 62명의 선수가 25개 종목에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과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이종윤 부평공고 교장은 “올해 준비 기간이 짧았지만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들에게 “훈련은 실전처럼, 실전은 훈련처럼 임해 평소에 연마한 기술을 마음껏 펼쳐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지도 교사에게는 “코로나19로 힘든 환경에서도 숙련기능인 양성을 위해 학생들을 지도한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