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교원노동단체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과 단체교섭을 거부하는 차원에서 건물 본관 출입문을 폐쇄하는 일이 발생해 논란이 예상된다. 전교조 측은 노조(전교조) 출신 진보 교육감이 재직하고 있는 시교육청이 노조와의 대화를 거부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발생했다며, 도성훈 교육감의 직접적인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6일 인천시교육청, 전교조 인천지부 등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지난 5일 노조와 단체협약 논의를 위한 사전교섭을 앞두고 본관 출입문을 폐쇄했다. 교육청 직원들과 학부모 등은 지하 비상문을 통해 출입했다. 이날 교육청 본관 출입문이 폐쇄된 건 교육청과 전교조가 올해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사전교섭을 앞두고 참석자 직책 문제 등으로 이견이 이어지다 결국 교섭이 파행됐기 때문이다. 노조 측은 사전 교섭 자리에 '노사협력과장이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시교육청 측은 ‘관례상 맞지 않고 다른 노조에 선례가 될 수 있어 안 된다’며 맞섰다. 전교조 인천지부는 6일 성명서를 통해 “전교조 출신 진보 교육감이 교육청 출입을 원천 봉쇄한 행위는 노조 존재를 부정하고 자존심을 짓밟는 것”이라며 도성훈 교육감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현재 교육청 건물 본관
이성만 국회의원(더불어민주·인천부평갑)은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5억 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교부세 5억 원은 부평 미군부대(캠프마켓) 내 인포센터 조성사업에 지원될 예정이다. 인포센터는 올해 10월 개방될 캠프마켓 B구역(약 10만804㎡) 내 부대휴게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건립되며 주민들에게 캠프마켓의 역사와 정보를 전달하는 등 주민참여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인포센터 건립 등 캠프마켓 내 문화시설 조성은 이 의원이 21대 총선 당시 내걸었던 공약이기도 하다. 이성만 의원은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인포센터 조성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며 “캠프마켓이 온전히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유동수 국회의원(더불어민·인천계양갑)은 계양구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9억 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교부세는 유 의원의 21대 총선 공약이기도 한 서부간선수로 친수구간 조성에 쓰인다. 서부간선수로는 그 동안 지역주민의 휴식처였으나 악취로 민원이 잦았다. 하지만 예산확보 문제로 그간 환경개선사업 등을 진행하지 못한 채 지역의 대표적 현안으로 꼽혀왔다. 유 의원이 특별교부세 9억 원을 확보하면서 서부간선수로 친수공간 조성사업과 관련, 모두 44억 원(시비 30억 원, 구비 5억 원)의 재원이 마련됨으로써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서부간선수로 친수공간 조성사업은 수질환경 개선과 휴게시설 조성 두 단계로 진행된다. 우선 계양구 서운동에서 귤현동을 관통하는 서부천의 고질적인 악취와 수질오염문제 개선이 이뤄진다. 이를 위해 악취 원인으로 지목돼온 퇴적물을 제거하는 공사가 실시된다. 또 한 테마산책로, 문화마당 등 휴게시설이 조성돼 사업이 완료되면 서부간선수로가 ‘인천판 청계천’으로 바뀔 것으로 기대된다. 유동수 의원은 “문화 및 생활체육 인프라를 갖춘 친수공간 조성으로 계양구 주민의 삶의 질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인천시 부평구 산곡3동 행정복지센터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저소득 홀몸어르신 도시락 나눔사업을 재개했다. 지난해 4월부터 사회복지법인 주안복지재단과 함께 진행해 온 것으로, 매주 50가정에 도시락(밑반찬)을 지원하는 활동이다. 지난 2월 초 중단했다가 7월부터 다시 진행하고 있다. 김기동 산곡3동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후원의 정을 나줘 준 주안복지재단에 감사하다”며 “홀로 살고 있는 주민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보람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고물상과 무허가 공장이 난립해 도시 미관을 해쳤던 부평구 십정동 224-6번지 일원이 녹지 조성사업을 시작한 지 24년 만에 마지막 결실을 앞두고 있다.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준공에 앞서 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십정완충녹지’의 애칭을 공모한다. 산업단지와 주택단지 중간에 위치한 십정완충녹지는 7만2471㎡규모로 지난 1996년부터 사업이 시작됐다. 당시 이 곳은 고물상과 무허가 공장 등이 무분별하게 들어서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공간이었다. 구는 주민들의 쾌적한 삶을 위해 완충녹지 조성을 추진했지만 과정은 쉽지 않았다. 사업 추진 2년여 만인 1998년 2만여㎡ 대한 1단계 사업을 완료했지만, 예산 마련 등의 문제로 사업이 지연되다가 2007년과 2009년 2단계와 3단계 조성을 각각 완료했다. 이후 10여 년 뒤인 지난해 6월 4단계 마무리에 이어 올해 2월 마지막 5단계 조성공사에 착수, 오는 10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투입된 예산은 총 483억8800만 원으로 시비와 구비가 각각 절반씩이다. 구는 주민들에게 친근감을 주고 사람과 자연, 문화와 역사가 공존하는 부평에 걸맞은 애칭을 마련하고자 공모를 진행한다. 지역 제한 없이 관심 있는 주민이면 누
인천시 송도 미추홀타워 입주기관 직원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구두 수선 및 운동화 세척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활사업장 ‘꿈이든 일터 1호점’이 운영된다. 인천시는 6일 저소득층 자활일자리 창출 및 시설 이용자 등의 편의 제고를 위해 신발토탈케어 자활사업장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아이디어는 미추홀타워에서 근무 중인 인천시 자활증진과 직원들이 제공했고, 실제 자활일자리 사업으로까지 연계된 것. 사업장은 시가 인천테크노파크로부터 미추홀타워 지하 1층 입구 공간을 무상임대 받아 마련했으며 운영은 연수지역자활센터가 맡았다. 지난 2월부터 전문교육을 받은 자활근로자 5명이 배치돼 저렴한 비용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명노 시 자립정책과장은 “자활참여자가 성공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신규 자활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내년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교사 254명을 선발한다. 인천시교육청은 5일 ‘2021학년도 인천시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초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의 선발예정 인원 및 시험일정 등을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예고했다. 분야별 선발 예정 인원은 유치원 30명, 초등학교 170명, 특수학교(유치원) 11명, 특수학교(초등) 43명으로 총 254명이다. 이번에 예고한 내용은 추후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응시 희망자는 9월9일 공고 예정인 ‘2021학년도 인천시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초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원서접수는 10월4일부터 8일까지 시교육청 온라인채용시스템(http://edurecruit.ice.go.kr)을 통해 진행되며, 제1차 시험은 11월7일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2021학년도 중등학교 교사(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특수교사 포함)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사전예고는 12일 있을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인천시 계양구는 5일 등산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계양산, 천마산의 모든 등산로를 일시적으로 폐쇄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폐쇄된 계양산 및 천마산 등산로는 기상특보 해제 시까지 잠정 출입이 통제되며 기상특보 해제 이후 등산로 유실, 시설물 파손 등 안전검검을 실시하고, 낙석이나 전도목 발생에 대한 조치를 완료한 후 개방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등산로 폐쇄는 전도목, 산사태 등 집중호우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이용객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인천 계산시장에 공영주차장이 조성된다. 인천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5일 계산시장의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계산동 957-12번지 일원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21억1800여만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을 위해 최근 보상협의를 완료했으며, 이달 중 착공에 들어가 11월까지 19면 가량의 공영주차장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공영주차장이 완공되면 주택 밀집 지역의 주차난 해소는 물론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지난 10년 간 사업 진척이 없는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이 기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는다면 협약 파기까지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강원모 인천시의원은 5일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회의실서 열린 ‘송도세브란스병원 주요 쟁점과 해결 방안 토론회’에 참석해 “(문제를) 더 이상 선의의 마음으로만 바라보고 있을 수 없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연세대학교는 지난 2019년 3월 송도국제도시 11-1공구 토지 33만6600㎡를 공급하는 협약을 맺었다. 인천경제청이 조성원가에 토지를 제공하면 연세대는 협약 체결일 기준으로부터 2년 안에 세브란스병원 설계를 마치고 4년 안에 준공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진행된 상황을 보면, 지난해 12월31일 인천경제청과 연세대가 2단계 조성사업 협약 연장을 위한 ‘토지공급예약’을 체결했을 뿐 이렇다 할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2월 연세대와 연수구가 2027년까지 개원을 목표로 병원을 건립하겠다는 내용의 상호 협약을 맺어, 기존 2024년 준공 계획이 또 다시 미뤄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강 의원은 “그동안 연세대가 기존 협약대로 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