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다리 지하차도’의 상부공간이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주민 중심 공간으로 재탄생된다. 인천시는 중구 신흥동 삼익아파트~동구 송현동 동국제강 간 미개설 구간의 지하차도 상부공간을 활용하기 위한 ‘기본구상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지역은 도로 개설과 관련해 지난 20년 간 민과 관 사이에 불신의 벽이 쌓여왔었으나 최근 주민들과의 소통, 민·관 협의회 등을 통한 지속적인 협의로 합의를 이끌어낸 바 있다. 민관협의회는 수 차례의 회의 결과 1구역 우각로~금곡로 사이에는 공원 조성(안), 2구역의 금곡로~송림로 사이에는 도서관 등 주민편익시설 설치(안)을 도출해 시에 제시했다. 시는 협의회가 제시한 사업들을 현재 노후 저층주거지 도시재생사업인 ‘더불어 마을’사업 구역으로 추진하고 있는‘금창동 쇠뿔고개’에 편입시켜 사업효과를 극대화시킬 계획이다. 동구 창영동 13-31번지 일원 13,350㎡규모의 배다리지역 지하차도 상부공간에는 공원, 공공청사(복합커뮤니티센터), 주거지 주차장 등을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6개월 간 진행되는 이번 용역은 도시관리계획 결정, 교통성, 경관성, 재해영향성 검토 등 공원조성계획 및 건축기본구상을 담고 있다
인천시 부평구는 코로나19 생활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지역 내 식당을 대상으로 ‘안심식당’ 지정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코로나19 생활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업소를 안심식당으로 지정해 위축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안전한 외식환경을 조성하겠다고 1일 밝혔다. 안심식당은 모범음식점을 비롯한 우수음식점 134곳을 우선 지정 대상으로 선정하고, 그 외 음식점은 개별적으로 신청해야 한다. 안심식당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덜어먹기 가능한 도구(접시, 집게, 국자 등)비치·제공 ▲개별 포장 등 위생적인 수저 관리 ▲업소 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 세 가지 필수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아울러 ‘영업장 주기적 환기 및 소독 실시’와 ‘발열체크 및 손소독제 비치’ 등도 권장 사항에 포함된다. 사업은 8월부터 시작된다. 코로나19 희망일자리사업 채용인력을 활용해 사전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미준수 업소의 경우 계도기간을 거쳐 2차 점검 후 지정할 예정이다. 안심식당으로 지정된 업소는 ‘안심식당’ 스티커가 배부되며, 손소독제와 종사자 마스크 등이 인센티브로 제공된다. 안심식장 지정 희망 업소는 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받아 작성 후 구 위생과 또는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인천시부평구
인천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지난달 31일 구청 영상회의실에서 ‘2020년 제2차 청년 창업 재정지원사업 지원약정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번 선정된 ‘반려동물 촬영 전문 스튜디오’와 ‘택배를 이용한 제품 촬영 대행 및 자연광 렌탈 스튜디오’ 사업에 구는 1년 간 임차료와 시제품제작비, 마케팅비를 지원하고 창업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차준택 구청장은 “청년 창업가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살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경인교육대학교(총장 고대혁) 교육연구원과 안동근 교수가 펴낸 책이 ‘2020 세종도서 학술부문’에 나란히 선정됐다. 경인교대가 발행한 경인학술총서 ‘SWEET한 융합교육’은 융합교육을 주제로 최신 연구 동향 및 현안에 관해 경인학술포럼에서 발표된 내용이 담겼다. 최근 사회 변화와 교육의 흐름 속에서 제기된 융합교육을 보다 구체적이면서도 흥미롭게 접근했고, 교육 영역에서 기술을 도입하고 녹여내 만들어내는 융합교육의 의미와 즐거움을 보여주는 다양한 분야의 교육시도들을 제시하고 있다. 안동근 인천대 유아교육과 교수가 장환영 동국대 교수와 함께 집필한 저서 ‘경력창의성’은 직업세계가 격변하고 있는 불확실한 시대에 경력관리를 넘어 경력창조에 필요한 경력창의성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안한다. 경력개발 연구자와 창의성 연구자가 함께 작업한 결과물로, 경력창의성의 심리학적 발현기제와 실제적인 개발전략을 보여주고 있다. 취업을 준비하는 젊은이들뿐만 아니라 직장 내에서도 창의적인 전문가가 되고 싶은 청장년들, 퇴직 후 인생의 이모작, 삼모작을 준비하는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대를 위한 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인천시 계양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0년 지자체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관상을 수상, 재정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6천만 원을 받게 됐다. 구는 이번 대회에서 ‘남성의 육아참여 지원을 위한 일·가정 양립실현’이라는 주제로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저출산 극복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공감을 이끌어내 부모, 아이가 모두 행복한 계양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인천시 부평구가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구는 ‘인천시 부평구 문화도시 조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 3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조례는 문화도시 부평을 구현하기 위한 것으로, 구민 누구나 문화적 삶을 누리며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문화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도시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구청장의 책무 ▲문화도시 추진위원회의 설치 및 기능 ▲문화도시센터의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조례 제정을 계기로 구는 법정 문화도시 지정 후 국비 지원(5년 간 최대 200억 원)이 끝난 이후에도 사업을 이어나가기 위해 문화산업 기반을 마련, 수익 창출 등 재원을 확보하는 방안을 구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차별화된 고품격 공연사업 및 문화행사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서브컬처를 기반으로 한 청년 네트워크를 형성해 부평지하상가와 공실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실험을 시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장기적으로 문화도시 브랜드를 활용해 지역 기업의 메세나 활동을 장려하고 문화를 활용한 상생 협력으로 지역 활성화와 도시발전을 이끌겠다는 목표다. 차준택 구청장은 “문화도시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유성과 지속가능성
인천시의 저출산 대응 시책이 전국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인천시는 지난달 30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세종시에서 열린 2020년 지자체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인천형 공동육아시설 아이사랑꿈터 설치·운영 사례’가 광역자치단체 부문 대통령상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5천만 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1차로 자체 평가를 거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사례 55건을 대상으로 온라인 국민평가 및 심사위원단 서면평가가 이뤄졌다. 이어 2차 심사를 통과한 11건(광역 3, 기초 8)의 사례 발표와 평가 순으로 진행됐다. 시가 응모한 인천형 공동육아시설 아이사랑꿈터 사례는 영유아기 아이를 돌볼 때의 고립감과 육아 스트레스 등 부모의 육아부담을 줄이고 이웃 간 육아정보도 나누며 아이와 부모를 끈끈하게 이어주는 ‘이음의 육아’가 실현되는 정책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시는 현재 공공기관이나 공동주택 유휴공간에 아이사랑꿈터 3곳을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2023년까지 100곳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조진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수상은 정부 방침에 맞춰 인천형 육아친화모델 정책을 개발하고 운영해 거둔 성과”라고 의미를 부여한 뒤 “다양한 시민의견
경인여자대학교는 외식프랜차이즈 전문기업 (주)원스에프앤비과 연구개발 및 교육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펫(PET)푸드 및 소자본 외식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식품 분야에서의 아이템 개발이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대학 교육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연구나 개발은 상대적으로 미비한 실정이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단계적인 협의를 거쳐 ▲사업화 가능한 펫푸드 연구·개발 ▲프랜차이즈 가능한 외식 아이템 연구·개발 ▲산업 현장 참관 및 실습 ▲인재 양성을 통한 관련 분야의 취업 연계 ▲해당 분야에서 차별화된 상품 및 서비스 개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근 급성장 추세인 펫산업과 식품산업을 융합하고, 다양한 외식조리 아이템을 사업화함으로써 국내 60만 외식 자영업자의 경쟁력을 높이고 경인여대 학생들의 창업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허제강 경인여대 펫토탈케어과 학과장은 “펫산업과 식품산업 분야에 융합을 통한 펫푸드(Pet food)의 연구·개발과 사업화 가능성을 알리고 신산업 융합을 통한 현장실습 중심 교육으로 전문적인 학습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희종 글로벌외식조리과 학과장은 “원스에프앤비와 현장교육 및 실습을
인천시교육청은 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4급 이상 고위공직자 586명과 고등학교 교감 및 행정실장 등 중간관리자 243명 등 829명을 대상으로 한 청렴도 평가 결과 고위공직자와 중간관리자 모두 10점 만점에 가까운 최고 수준의 청렴 등급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4급 이상 고위공직자의 평균 청렴도는 9.89점으로 전년(9.81점)에 비해 0.08점 향상됐다. 올해 처음 평가 대상으로 포함된 고등학교 교감 및 행정실장 등 중간관리자의 평균 청렴도는 각각 9.87점, 9.88점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날 발표된 청렴도는 모두 각급 학교 또는 교육청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개별 학교의 경우 4급 이상 고위공직자가 교장 또는 행정실장 등 한 두 명 정도 밖에 없기 때문에 소속 교직원이 상급자를 평가하고, 교육청이나 직속기관의 경우 같은 평가 대상자끼리 동료 평가를 하는 방식이다. 평가 결과의 객관성이나 신뢰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외부 용역 업체를 통해 평가가 진행되기 때문에 익명성이 확실히 보장된다”며 “평가 조사 결
인천시 부평구 산곡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9일 지역 내 저소득 홀몸노인 10명에게 과일바구니를 전달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제철과일을 직접 구매해 포장했으며, 홀몸노인 가정을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며 안부를 물었다. 김정식 협의체 위원장은 “작은 선물이지만 어르신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의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