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지난 24일 지역에서 활동 중인 학습동아리를 대상으로 ‘평생학습 동아리 워크숍’을 개최했다. 행사는 ‘학습동아리가 그리는 평생학습도시 계양’을 주제로 구민의 자발적 모임이라는 중요한 의미를 되새기고, 동아리 구성원들이 스스로를 위한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구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된 사항은 ‘제2차 계양구 평생학습도시 중장기 발전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세계봉사단(단장 구재규)은 최근 부평구청소년쉼터 한울타리에 백미 500㎏과 미역 1상자, 마스크 500장을 전달했다. 물품은 지역에 있는 수협과 업체가 지원했고, 한 건설회사는 쉼터 수리비용으로 200만 원을 후원했다. 구재규 세계봉사단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웃을 위해 선뜻 지원의 손길을 내밀어준 후원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반려동물보험을 지원해주는 인천시의 정책에 대한 시민의견이 ‘찬-반 양론’으로 팽팽히 맞섰다. 인천시는 정책 수립 전·후 시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개설한 온라인 정책담론장 ‘토론 Talk Talk’ 2호 의제인 ‘반려동물보험 가입 지원’의 시민의견 수렴 결과를 발표했다. 6월18일부터 7월19일까지 한달여 간 시민 319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투표 결과 찬성 168명(52.7%), 반대 151명(47.3%)으로 나타났다. 찬성한 의견은 ‘단순찬성’이 36.9%로 가장 많았고 ‘병원비 부담으로 인한 동물유기 예방 가능’(33.3%), ‘반려동물 생명 존중 필요’(14.3%)가 뒤를 이었다. ‘동물등록제와 유기동물입양 활성화’, ‘비반려인의 상해치료 보상 가능 및 유기동물 관리 예산의 절감’ 등의 답변도 나왔다. 이에 반해 반대의견의 33%는 ‘반려동물 양육에 대한 책임은 보호자의 몫’이라고 답했다. ‘동물보다 사람을 위한 정책 우선 추진’(29.8%), ‘정책수혜 형평성 문제 발생’(20.5%) 등 의견도 많았다. 반대 입장을 밝힌 투표자들은 ‘반려동물보험비 지원은 키우는 사람들이 부담해야 할 사안을 시민 모두에게 지우는 정책’, ‘진료비 표준화 등의 의료
인천시가 수돗물 유충 보상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사태 수습 단계를 밟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일부 수용가에선 유충이 발견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완전 정상화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시는 전날 오후 6시까지 수돗물 유충이 추가로 발견된 사례는 21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누적 유충 발견 건수는 232건이 됐다. 시는 정수장과 배수지 청소 이후에도 유충이 계속 발견되는 것에 대해 “수용가로 연결된 급수관로 또는 공동주택 저수조에 남아 있는 유충이 순차적으로 발견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촌수계는 14일부터, 부평수계 배수지는 20일부터 유충이 발견되지 않고 있다”며 공촌과 부평권역 소화전 211곳에서 현재 이토 및 방류작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또 이날 수돗물 유충 피해 보상 가이드라인도 제시했다. 유충이 실제로 발견된 공동주택에 대해 저수조 청소비를 보상하고 피해 가구에 수돗물 필터 구매비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가이드라인에는 이번 사태로 수돗물에 불안감을 느끼고 필터나 생수 등을 구매한 가정에 대한 보상은 빠져 있어 다소간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또 사태 초기 시가
인천 부평구는 23일 ㈜태평컴퍼니로부터 데일리마스크 6천 매를 기탁 받았다고 밝혔다. 태평컴퍼니는 부평구에 있는 마스크 제조업체다. 데일리마스크는 KF-AD와 KF80 등급에 맞게 제작돼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앞두고 있다. 이날 지원을 시작으로 오는 9월과 11월 마스크 총 3만5천 매의 추가 지원도 약속했다. 김동혁 태평컴퍼니 대표는 “지역사회의 코로나19 극복 바람을 담아 마스크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부평구를 위해 마스크를 지원해 준 태평컴퍼니에 감사하다”며 “지역사회의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탁 받은 마스크는 부평구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을 통해 감염병에 취약한 개인택시 운수종사자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민주·인천계양을)은 23일 “한국-중국 간 항공편이 1월 대비 1.3%로 급감해 중소기업의 고충이 대단히 크다”면서 “중소기업인 대상 중국행 전세기 마련을 위해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적극적 의회외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송 위원장이 국무총리실에서 받은 ‘기업인 신속입국제도를 통한 입출국현황’에 따르면 지난 5월1일 ‘한·중 기업인 신속통로’ 시행 이후 지난달 말까지 총 4034명의 우리 기업인이 중국에, 108명의 중국 기업인이 한국에 각각 입국했다. 같은 기간 항공운항 편수는 전세기 25편과 전용기 1편, 정기편 1편 등 모두 27편이었다. 전세기 중 국내 항공편은 아시아나항공 4편·대한항공 1편 등 총 5편(20%)이며 중국국제항공·중국남방항공·중국동방항공 등 중국 항공편이 20편으로 80%를 차지했다. 송영길 위원장은 “한·중 간 합의한 기업인 신속입국제도의 경우 삼성, LG 등 대기업은 전세기를 마련해 중국으로 입국할 수 있으나 중소기업은 이 같은 여력이 없다”며 “이에 따라 중국 현지 공장에서의 부품을 제대로 확인할 수 없어 불량률이 대폭 늘어나는 등 심각한 경영위기를 맞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중소기
인천시 부평구청소년수련관은 오는 8월4일부터 지역 내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와 함께 소통하며 참여할 수 있는 청소년 체험활동 도예·목공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총 8번에 걸쳐 대면과 비대면 교육이 함께 이뤄진다. 부모들이 전문 강사로부터 수업을 듣는 1~4회기는 대면교육으로, 수련관 창의공작플라자 퓨즈피아(도예)와 우드피아(목공)에서 각각 진행된다. 5~8회기 교육은 비대면으로, 앞선 교육을 수강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네이버 밴드 동영상 라이브를 통해 이뤄진다. 수련관이 제공한 활동키트로 전문 강사의 실시간 교육을 자녀와 함께 수강하는 방식이다. 박건호 부평구청소년수련관장은 “이번 교육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청소년과 부모에게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부모와 자녀 간 친밀감을 높이고 소통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신청은 부평구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http://portal.icbp.go.kr/bpy/community/notice.asp?seq=21764)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 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인천시 계양구 계산2동 주민자치회(회장 김동규)는 지난 22일 행정복지센터 내 2층에 주민자치회 사무실을 새로 마련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정복지센터 입구에서 ‘반딧불이 주민자치회’ 현판식도 함께 진행했다. 주민자치회는 사무실을 주민 누구나 언제든지 찾아와 이용할 수 있는 소통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동규 자치회장은 “우리 주민 누구나 이곳을 방문해 동 현안에 대해 토론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사랑방 같은 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한 잎 두 잎 나뭇잎이 낮은 곳으로 자꾸 내려앉습니다 세상에 나누어 줄 것이 많다는 듯이’ - 안도현 시인의 ‘가을엽서’ 중 인천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지난 21일 구청장실에서 2020년 가을편 공감글판 당선작 시상식을 진행했다. 가을편 최우수상에는 안도현 시인의 ‘가을엽서’ 시구를 인용한 김왕진 씨가 선정됐다. 이어 우수상에 이애영 씨, 창작시를 제출한 조인숙 씨와 창작 문안을 제출한 노봉애 씨를 장려상으로 각각 선정했다. 특히 우수상에는 ‘알밤이 떨어졌다 / 툭, / 내 마음 속에 네가 들어왔다’ 창작시와 ‘낙엽 하나 슬며시 곁에 내린다 / 고맙다 / 실은 이런 것이 고마운 일이다’ 김사인 시인의 ‘조용한 일’을 제출한 이애영 씨의 제안 2건이 모두 이름을 올렸다. 구는 지난 16일 공감글판 선정단 회의를 열어 총 309편의 응모작을 심사했으며, 이 중 5편을 당선작으로 결정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최우수상 부평e음 카드 20만 원 ▲우수상 부평e음 카드 15만 원 ▲장려상 온누리상품권 10만 원이 각각 전달됐다. 부평구 공감글판은 구민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할 수 있는 문안을 전달하는 소통의 창이다. 공모는 글자 수 15~25자 안팎에서 출처를 기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상반기 인천에서 유통되고 있는 농산물 2178건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중 24건이 잔류농약허용 기준을 초과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원은 농산물도매시장 현장에서 24시간 농산물잔류농약 상시검사체계를 운영 중이며 잔류농약 분석 항목을 지난해 373종에서 올해 400종으로 추가, 검사 역량을 강화했다. 연구원은 상반기 중 삼산·남촌(구월)농산물도매시장 1869건, 관내 대형마트 90건 및 온라인몰 등 다양한 유통경로별로 농산물을 수거해 조사했고 농약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한 24건, 641kg을 압류·폐기했다. 또 관할기관 및 식약처 부적합식품 긴급통보시스템에 통보, 도매시장 출하제한·과태료부과·행정지도 등의 처분과 함께 유통을 차단했다. 이번에 적발된 부적합 농산물은 15종으로 ▲향신식물 7건(고수 3·딜 2·로즈마리 1·애플민트 1) ▲취나물 3건 ▲참나물·방풍·쪽파·돌나물 각 2건 ▲세발·쑥갓·쑥·부추·머위·시금치 각 1건이었으며, 부적합률은 1.1%로 지난해 상반기 0.8%에 비해 높아졌다. 이는 향신식물에 대한 집중감시가 이뤄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향신식물은 음식물에 첨가, 독특한 맛이나 향기를 더하기 위해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