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함박마을과 비류마을 사이에 있는 완충녹지 일부(연수동 478번지)를 주차장 용지로 변경하는 연수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 용역을 지난 5월 착수했다. 그동안 함박마을의 경우 주택이나 상가 밀집 지역으로 만성적인 주차난으로 주차 불편이 끊이지 않아 공영주차장 확충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이미 개발 완료된 함박마을 내 주차장 용지 확보는 어렵다고 판단, 주변 녹지 부지를 활용한 공영주차장 조성을 모색해 왔다. 구는 함박마을 좌측에 있는 완충녹지 최소부지를 제외한 나머지를 주차장 부지 변경 및 조성을 통해 함박마을과 비류마을에 대한 주차난 해소에 적극 나섰다. 주차장 부지 변경을 위해서는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야 하는 사항으로 시 관련 부서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올해 하반기 중 도시계획시설 변경 절차를 완료하고 2025년 예산확보를 거쳐 하반기에 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주차장 예정 부지면적은 3890㎡이며, 지평식 주차장 형태로 138대 규모다. 이재호 구청장은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함박마을 일원 주차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원도심 내 주차 공간 확충에 전력을 기울이겠
연수구가 인천지역 옥외광고물 정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구는 전국 최초의 무분별한 정당현수막 강제철거와 이후 관리 사례 등을 인정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인천시 정당현수막 관련 조례 개정 이후 구는 정당현수막을 정비하고 이재호 구청장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직접 만나 관련법 개정을 건의하는 등 선제 정비에 나섰다. 또 이 구청장이 인천지역 군수·구청장협의회장 자격으로 구민 기본권을 저해하는 정당현수막 시행령 개정 건의와 함께 기초단체장들과 공동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법 개정에 앞장서는 노력을 이어왔다. 이와 함께 지난달 27일에는 지속되는 정당현수막 관련 민원에 따른 정당현수막 지속 관리와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한 정당관계자 간담회를 여는 등 유기적인 소통을 이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관련법을 위반하지는 않았으나 신호등과 영업장 간판을 가려 보행 불편을 초래하거나 영업에 지장을 주는 정당현수막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현장점검과 관리를 통해 신속하게 조치하기로 했다. 이에 인천 10개 군·구 중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면서 1000만 원의 포상금도 받게 됐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기관장 관심도 및 정비 적극성 ▲현장 점검
인천 연수구 청학동 행정복지센터 지하층에 있는 ‘청학동 공영주차장’이 오는 17일부터 다시 운영된다. 청학 공영주차장은 기존 지평식이었던 해당 부지에 청학동 복합청사 신축이 진행되면서 지난 2021년 잠정 폐쇄됐으나, 청학동 복합청사 지하층에 주차면 5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으로 새롭게 조성됐다. ‘청학동 공영주차장’은 올해 6월 30까지는 무료로 시범 운영되며, 7월 1일부터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주차 요금 규정에 따라 유료(3급지) 주차장으로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청학동 행정복지센터와 청사 방문객 편의를 위해 최초 2시간까지는 무료며, 2시간 이후로는 15분당 200원의 주차 요금이 부과되고, 전일 주차권은 4000원이다. 그동안 청학동 복합청사 건립으로 주차장이 폐쇄되어 인근 청학동 주민들이 많은 주차 불편을 겪어왔으나, 공영주차장 운영이 재개됨에 따라 지역주민과 청사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주차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수구는 원도심 주택가 및 먹자거리 상권 주차 공간 확대를 위해 공영주차장 확충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선학동 공영주차장(74면) 입체화 사업이 6월 완료되며, 연수 북부역 공영주차장(200면) 입체화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이 119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응급 분만 교육을 시행했다고 13일 밝혔다. 구자남(산부인과 전문의) 아인병원 병원장은 지난 12일 오후 아인병원 대회의실에서 인천소방본부 119 구급대원 약 20명을 대상으로 응급 분만 절차 및 분만 중 응급 상황 사례별 처치, 출혈 시 대처 등에 대해 강의했다. 이날 교육은 가천대길병원 공공보건의료본부에서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119 구급대원 응급 분만 역량 강화를 위해 기획됐다. 구 병원장은 인천 유일 산부인과 전문병원의 병원장으로서 강의자로 초빙됐다. 인천은 8대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분만 취약지(옹진군, 강화군)가 있는 곳으로, 분만을 할 수 있는 산부인과가 점점 줄어들면서 서구, 중구 등에서 산부인과로 오는 중 구급차 내 응급 분만 사례가 종종 일어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중구 영종에서 아인병원으로 오는 구급차 내에서 산모가 분만하기도 했다. 구 병원장은 구급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초산모의 경우 진통 후 수 시간이 걸리지만 경산모는 분만 진행이 굉장히 빨라 응급 상황이 잦아 적절한 응급 처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이의 심박수, 호흡상태, 근긴장도, 피부색 등을 확인해 응급 상황 대처
인천 연수구는 지난 11일 민선8기 ‘제1대 1일 명예구청장’을 위촉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1일 명예구청장’은 구민들의 구정 참여기회를 확대해 구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정책제언 등을 구정에 적극 반영하는 제도다. 민선8기 처음으로 1일 명예구청장의 영예를 안은 주민은 이정근 씨로, 구청 소회의실에서 이재호 구청장에게 위촉장을 받은 후 명예구청장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이 명예구청장은 청사 내 도시통합운영센터, 연수복지상담센터 등 주요시설 현장을 견학한 후 관심분야 업무보고 청취, 치매정신통합센터 현장 방문, 구의회 의정활동 방청 등 명예구청장으로서 역할을 성실히 수행했다. 일정을 마친 이 명예구청장은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구정을 직접 경험하며 구정을 깊이 이해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명예구청장으로 위촉되어 귀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재호 구청장은 “소통은 민선8기 구정의 지향 가치이자 운영 원리”라며 “명예구청장의 소중한 의견과 정책제언을 구정 운영에 담아내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 연수구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주민주도형 음식문화축제로 자리 잡은 ‘선학동 음식특화거리 오십시영 축제’가 규모를 키워 오는 14·15일 선학동 음식특화거리에서 열린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이틀간 열린다. 또 대표음식 시식 15곳, 체험 프로그램 10곳, 가격할인 참여 업소 30곳, 플리마켓 30곳 등 전체 부스 규모도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났다. 지난 2015년부터 열린 생동감축제 오십시영은 올해도 거리 상인회에서 직접 기획‧운영하며 민관이 함께 음식문화 콘텐츠와 음식특화거리의 특색을 반영한 주민주도형 축제로 준비했다.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젊어지는 시간이라는 의미와 “어서 오십시오~”라는 환영인사를 담고 있는 브랜드 네이밍으로 주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먹거리, 볼거리, 살거리를 갖춘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특히 선학동 음식문화브랜드 육성과 거리 활성화를 위해 음식특화거리(연수제일내과의원~파리바게뜨) 350m 일대를 ▲푸드로드 ▲마켓로드 ▲체험로드 ▲공연·전시로드로 나누어 꾸며진다. 먼저 푸드로드에서는 이틀간 거리 내 15개 음식점의 대표음식 시식홍보와 50개 음식점이 10% 가격할인에 나서며 음식문화 큐레이터 활동과 함께 개그맨
인천 연수구는 지난 29일 세화종합사회복지관, 연수구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협력해 유동 인구가 많은 스퀘어원 앞 광장 일대에서 ‘복지위기가구 및 신(新) 복지취약계층 발굴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으로 생계 곤란 및 가족·사회적 관계에서 고립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구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복지위기가구 및 신(新) 복지취약계층 발굴 홍보 ▲신(新) 복지취약계층의 의미 ▲복지사각지대 신고방법 및 복지지원제도 안내 ▲위기가정 종합상담 방법 안내 등을 중심으로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 복지위기가구 신고채널 ‘연수야 도와줘 톡톡’ 카카오톡 친구 추가 또는 홍보 리플릿에 수록된 ‘고독사 위험군 체크리스트’ 작성 시 홍보물품을 제공하며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이 밖에도 마음건강 회복과 힐링을 위한 체험, 스탬프랠리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해 주민들이 지역 사회 내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 촉구 및 각종 복지제도에 대한 정보를 습득할 기회를 제공했다. 구는 발굴된 복지위기가구를 대상으로 공적서비스(긴급복지,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등)와 민간기관 자원 연계 등을 통해 경제·건강·사회적 고립 등 위기 사유를
인천 미추홀구에 소재한 청해김밥은 지난 24일 학산나눔재단을 통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3000만 원을 미추홀구에 전달했다. 청해김밥은 해마다 후원금, 쌀, 선풍기 등을 기부해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특히 사업장이 있는 주안4동 행정복지센터에도 별도로 후원 금품을 전달하며 도움의 손길을 나누고 있다. 이명옥 대표는 “오랜 시간 미추홀구에서 가게를 운영하며 받은 사랑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환원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생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이영훈 구청장은 “이웃을 위하는 마음으로 매년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달해 주신 성금은 지역사회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인하대학교는 23일 김두한 총동창회장을 초청해 ‘인하와 인천’ 특강을 진행했다. 김두한 회장은 이날 인하와 인천 특강에서 ‘슬기로운 동창회 생활’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 회장은 “올해로 창립 65주년을 맞이하는 총동창회는 인하대학교의 역사와 함께하며 20만 동문을 대표해 후배들이 필요할 때 언제나 힘이 되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후진육영을 위한 장학금 확대 등 학교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하대는 개교 70주년을 맞이해 학생들이 모교의 역사를 이해하고, 인천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해 온 시간을 돌아보면서 지역 공동체 의식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인하와 인천 특강을 개설해 진행하고 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인하대학교의 역사를 돌아보는 강의에 65년을 함께하고 있는 총동창회가 함께해 뜻깊다”며 “이번 강의를 통해 학생들의 모교 사랑이 더욱 커졌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인천 연수구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지역에 거주하는 내외국인 간의 상생을 위한 ‘인천시 연수구 내·외국인 사회통합에 관한 조례’를 제정 공포했다. 그동안 외국인 주민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위한 조례는 있었지만, 사회통합 정책 실행을 통해 내외국인 주민 간 상생을 도모하는 목적의 조례를 제정하기는 연수구가 전국에서 처음이다. 연수구는 이번 조례를 통해 자체 커뮤니티 위주로 소통하는 외국인 주민들의 특성을 고려한 사회통합 서포터즈 결성의 근거를 마련하고 번역 기능이 있는 외국인 전용 누리집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지난 1월 전국 기초단체 최초로 출범한 연수구 사회통합팀을 컨트롤타워로 외국인 관련 정책의 통합 관리와 함께 주요 사안별로 신속하게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연수구는 최근 3년간 외국인 주민이 연평균 13.3%씩 가파르게 증가하는 등 늘어나는 내외국인 간 문화적 인식 차이에서 오는 사회적 갈등으로 잦은 민원이 발생해 왔다. 특히 고려인 밀집도가 전국 최대 수준인 연수1동 함박마을의 경우 고려인 자녀와 가족에 대한 체계적인 한국어 학습 시스템 부재, 40%가 넘는 외국인 영업주로 인한 선주민 운영 상권 위축 등으로 갈등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