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단소방서는 화재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대비해 이달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5대 전략 27개의 중점 추진과제를 통한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기간을 4개월 간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소방서 관내 화재 발생의 원인은 부주의 때문이 가장 많고, 화재발생 장소는 관내 환경적 특성상 산업시설의 점유율이 가장 높았다. 또 주거시설 중에서의 화재비율은 공동주택이 두드러졌다. 이에 소방서는 주거시설과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하는 맞춤형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 사항으로는 공동주택 옥상 피난구 유도선 설치, 취약계층의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을 위한 외국인 근로자 대상 등대지기 프로젝트, 재능기부 작가 협업을 통한 안심선물세트 제작 등이다. 또 산업단지의 주요 추진 사항으로는 화재경계지구 화재안전협의체 운영을 통한 안전관리 강화, 남동산단 내 지하식 소화전 효율적 활용을 위한 비상소화장치 설치 등이다. 김준태 서장은 “이번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통해 관내의 화재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겨울철 화재 및 재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고남석 인천 연수구청장이 지난달 30일 폐막한 제5차 유네스코 평생학습 국제회의(ICLC)를 성공적으로 치른 공로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UIL)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지난 2013년 중국 베이징을 시작으로 2년마다 대륙을 돌며 모두 다섯 차례의 ICLC가 열렸으나 개최도시에 공로패가 전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 이번 ICLC에서 채택된 연수선언문의 내용을 UIL의 정책 방향에 반영하고 국제적 평생학습 책임도시로 자리매김한 연수구와 관련 정책의 실천을 위해 더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가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데이비드 아초아레나(David Atchoarena) UIL 원장은 2일 연수구청을 방문해 고남석 구청장과 간담회를 열고 이번 ICLC에 대한 성공적인 개최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연수구와 함께 세계시민교육 발전과 지속적 실행을 위한 협력을 모색해 나자고 약속했다. 아초아레나 부부는 ICLC 공식 일정이 마무리된 지난달 30일 경남 해인사의 템플스테이에 참석해 비공식 일정으로 한국 사찰문화를 직접 체험한 뒤 이날 연수구를 방문했다. 구는 이날 인천이씨 사당이 모셔진 원인재에서 연수문화원이 진행한 전통혼례식에 아초아레나 부부를 초청해 한
인천시 동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식품 및 공중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안전한 위생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위생업소 시설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구는 관내 일반음식점 655곳과 이·미용업소 215곳 가운데 시설개선 지원사업을 신청한 업소를 대상으로 우선 선정된 일반음식점 3곳 및 이·미용업 2곳에 노후화된 시설(설비)개선 사업비용의 80%(최대 400만 원)를 무상 지원하는 한편 선정된 업소의 ▲바닥·벽·천장·출입문 및 창문 등의 개·보수 공사 ▲환기시설·에어커튼 등의 설치 공사를 실시했다. 특히 외식경영 전문가를 초빙해 ‘1:1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함으로써 업소의 전반적 위생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해 업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허인환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규모 자영업자를 위해 마련한 이번 지원사업이 자영업자들에게는 희망을, 지역경제에는 활성화를 위한 원동력이 됐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구의 실정을 고려한 다양한 사업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동구는 지난 2일 구청 본관 소나무홀에서 동구 행정구역 개편 타당성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사)경기산업연구원의 발표로 진행된 보고회에는 허인환 구청장과 신순호 부구청장, 각 실·국·과장들과 11개 동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중간보고회 이후 실시한 주민공청회와 2차 주민설문조사 결과 등 추가 반영된 사항과 행정구역 추진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허인환 구청장은 “객관적이고 보편타당한 행정구역 조정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면서 “경계대상 주민들과 소통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구는 이달 중 마무리되는 연구용역의 최종보고를 중심으로 ‘행정구역 개편안’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2년 하반기 입주 예정인 송림초교 주변구역을 시작으로 순차적인 행정구역 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미추홀구 선배학교가 직접 만든 요리로 이웃 나눔 활동을 시작한다. 선배학교는 3일 ‘똑소리 나는 건강관리와 요리교실’ 2부를 시작했다. 똑소리 나는 건강관리와 요리교실은 선배학교 신중년들을 대상으로 오는 24일까지 4회에 걸쳐 오향장육, 연꽃 동치미, 단호박 떡케이크, 유자너비아니 등을 직접 만들고 건강한 밥상 나누기를 통해 이웃 나눔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달 6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1부 프로그램에선 건강관리와 뇌, 관절, 체조, 명상, 구강관리 등 50세 이상 신중년들을 위한 맞춤형 건강 관리법 강의가 있었다. 서울센트리얼치과병원 백인규 원장, 푸른세상안과병원 신광훈 원장, 나누리병원 최규남 실장, 글로벌미래교육원 신근식 교수가 각각 재능나눔 형식의 강의를 진행했다. 미추홀구 오팔청춘, 선배학교는 50+ 선배시민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사회공헌활동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미추홀구 평생학습관(☎032-728-6825)으로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5동 주민자치회는 3일 인항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2일까지 6개 초·중·고교에서 찾아가는 작은음악회를 개최한다. 용현5동 주민자치회 문화청소년분과가 기획한 이번 음악회는 코로나19로 원격수업과 등교를 병행하며 생활리듬이 깨지고 지친 학생들을 응원하고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마련됐다. 이날 인항고교에서 열린 첫 번째 음악회는 등교시간인 오전 8시에서 8시 30분까지 학생들이 음악을 들으면서 등교하는 워크스루 형태로 진행됐다.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익숙한 ‘그대 걱정 말아요’, ‘넌 할 수 있어라고 말해주세요’, ‘찐이야’, ‘바람이 불어 오는 곳’, ‘너의 의미’, ‘만약에’ 등 다양한 장르 음악이 기타와 노래, 바이올린으로 연주됐다. 고근진 용현5동 주민자치회장은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학생들과 교직원 모두 힐링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코로나 극복을 위한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는 3일 인항고에 이어 4일 용현여중, 5일 용현중, 10일 용현초, 11일 용현남초, 12일 용학초 순으로 진행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 미추홀구 2021년 제38기 하반기 노인대학이 문을 열었다. 미추홀구노인대학 2021년 제38기 하반기 노인대학 개강식이 지난 2일 미추홀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미추홀구노인대학은 코로나19로 운영되지 못했지만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되면서 다음달 21일까지 매주 화요일 80여 명 노인 학생들이 참여할 계획이다. 또 노인들에게 필요한 건강교육 및 생활체조 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개강식에는 80여 명 교육생이 전원 참석했으며 김정식 구청장, 이안호 구의회 의장, 허종식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인사를 전했다. 김정식 구청장은 “노인대학 개강을 할 수 있게 돼 기쁘고 축하드린다”며 “끊임없이 배우고자 하시는 어르신들의 열의가 지역사회에 깊은 감명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사진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동구가 인천문화재단에 위탁, 운영 중인 우리미술관이 11월 5일부터 12월 26까지 ‘수리수리 마수리’전을 연다. 2021년 우리미술관 레지던스(창작문화공간 만석) 입주작가 ‘괭이부리마을의 집사(조세민, 이기수)’의 레지던스 프로그램 과정과 작업 결과물 6점 등이 선보인다. 우리미술관은 매년 작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공모를 통해 지역기반 예술 활동을 계획하는 레지던스 입주작가를 선발하고, 창작을 위한 공간 및 활동을 지원한다. 올해에는 팀 ‘괭이부리마을의 집사’가 창작문화공간 만석의 입주작가로 선발됐다. 입주 작가 팀 ‘괭이부리마을의 집사’는 3월부터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시작, 만석동의 금속과 철강을 소재로 창작 작업을 이어왔다. 금속과 철강은 과거 근대화와 산업화를 거친 인천 동구의 치열한 현대사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다. 팀 ‘괭이부리마을의 집사’는 이를 소재로 주민 대상 워크숍(수리 워크숍 및 실크스크린 아트 워크숍)을 함께 운영하며 만석동 주민들의 물건과 공간에 깃든 삶의 이야기를 채집했다. 작가가 채집한 인천의 역사적 소재와 주민 이야기는 작품 속 상징이 되고, 키네틱·미디어·실크스크린 등 다양한 예술작품으로 재탄생
인하대학교 다문화융합연구소와 BK21FOUR글로컬다문화교육연구단은 11월 ‘국내・해외 학자 초청특강’ 및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초청특강은 11월 3일부터 모두 세 차례 예정돼 있다. 3일에는 한국이민재단 채보근 박사와 인하대학교 사회통합센터 허숙 박사가 ‘나의 대학원 생활과 다문화전문가로서의 직업’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5일에는 해외학자 초청특강으로 몽골민족대 아마르자르갈 교수가 ‘몽골인 한국어 학습자들의 한국문화 관련 인식’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26일에는 백석대학교 한재희 교수가 ‘다문화사회의 심리상담’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특강은 인하대 다문화융합연구소 홈페이지(www.cims.kr)에 공개된 줌(Zoom) 프로그램 웹주소로 시간에 맞춰 입장하면 수강할 수 있다. 학술대회는 11월 13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13일에는 인하대 BK21FOUR 글로컬다문화교육연구단과 한독교육학회의 공동 주최로 ‘혁신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다양한 연구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27일에는 인하대 BK21FOUR 글로컬다문화교육연구단과 한국국제문화교류학회, 한국성인계속교육학회, 강원대 BK21FOU
인천시 미추홀구는 오는 5일부터 인천향교 달빛공감 음악회를 시작으로 2021년 인천향교 삼색감동을 개최한다. 문화재청 공모사업 ‘살아 숨쉬는 향교·서원 만들기사업’ 일환으로 8년 연속 개최되는 인천향교 삼색감동은 전통문화 가족캠프, 달빛 공감 음악회, 청소년 선비를 꿈꾸다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달빛 깃든 아름다운 향교를 배경으로 5일 퓨전국악 서도밴드, 12일 국악 앙상블 더류 등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조선팝 향연을 선보이며 신선한 감동의 시간으로 채워질 달빛 공감 음악회는 사전예약 등을 통해 미추홀구 인터넷방송국 유튜브 라이브 채널로 진행된다. 전통문화교감 가족캠프는 7일, 13일, 14일 3일 간 하루 2회씩 진행되며 유교사상이 깃든 조선시대 교육기관인 향교에서 예절교육, 가훈쓰기, 연만들기, 국악기체험 등 전통 문화를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가족단위 유료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자유학기제 대상 ‘청소년 선비를 꿈꾸다’는 향교 소개 엽서, 선비 정신이 깃든 전통 민화 문자도 만들기 및 가죽공예 체험 DIY키트로 제공할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받아 참여자를 모집하며 자세한 내용은 미추홀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