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는 아동학대 피해 아동들의 신속한 응급처치와 다양한 의료서비스 지원을 위해 인천의료원을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관련 법에 따라 학대받은 아동의 조기 발견 및 적극 보호를 위해 지역에 있는 인천의 대표적 공공의료기관인 인천의료원을 동구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 20일 체결된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의료원은 긴급치료가 필요한 아동학대 피해 아동을 신속하게 치료하고 아동학대행위자로부터 분리해 피해 아동이 보호시설로 입소하기 전 필요한 코로나19검사와 건강검진 검사 등 필요한 검사를 전담함으로써 피해 아동들의 긴박한 위험상황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또 적극적인 치료를 위한 병상확보와 의료적 자문 지원을 통해 아동학대 의료기관의 구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허인환 구청장은 “앞으로 인천의료원과 함께 건강한 울타리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유관기관과 긴밀한 소통·협조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면서 “신속하게 피해 아동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현재 민·경·관 협력체계인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를 운영 중이며 아동인권 및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
초록연수 문화공원 작은도서관은 오는 23일부터 11월 6일까지 도서관 개관을 알리기 위해 책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공원 숲 생태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첫 번째 행사는 23일 ‘오치근 작가와 함께하는 자연놀이·생태인문학’을 주제로 총 2강으로 구성, 아동과 성인 각 15명 모집해 문화공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1강은 초등학교 1~6학년 대상으로 작가와 함께 그림책을 읽고 문화공원 곳곳에 있는 꽃, 나무, 흙으로 자연놀이를, 2강은 성인 대상으로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생태인문학 강좌를 진행한다. 두 번째 행사는 10월 30일과 11월 6일 초록연수 문화공원 작은도서관 생태교실 ‘책벌레 콩벌레’를 주제로, 자연생태 책읽기, 부엉이 가족액자, 햇님밧줄, 칠엽수가족얼굴, 나뭇잎 테이핑 등 행사를 실시한다. 문화공원 작은도서관 문은현 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연수구 자연을 아끼는 초록연수 만들기에 함께 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리며 책 읽는 주민학습동아리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월 문을 연 문화공원 작은도서관은 첫 민간위탁 공공작은도서관으로 주민과 주민, 주민과 마을공동체를 연결하는 마을연계 작은도서관이다. 기타
인천 미추홀학산문화원(원장 정형서)은 지난 6월2일부터 9월30일까지 '미추홀의 길'을 주제로 진행한 민간기록물수집 공모전 우수작을 발표했다. 문화원은 공모에 참여한 총 161편의 사진 및 영상 가운데 8편을 우수작으로 뽑았다. ‘용마루 철길 일대(곽은샘)가 대상을 차지했고 ‘문학산(이유희)’과 ‘선인체육관(안정인)’이 각각 최우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용일자유시장 일대(김갑성)’ ‘숭의4동 마을과 아이들의 풍경(송영자)’ 등 5편이 우수상에 선정됐다. 공모 심사를 맡은 천영기 학산포럼 전 대표는 "사진들을 살펴보면서 지역 자료로서 활용가치가 높고, 기록물로서 의의가 있는가에 초점을 맞췄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기록한 많은 사진과 영상물들로 미추홀구의 기록물들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면 좋겠다"고 밝혔다. 우수작품에 대한 시상은 오는 30일 학산소극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대상에는 20만 원, 최우수상에는 5만 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미추홀학산문화원 관계자는 “한 사람의 기록들이 모여 지역의 기록이 만들어진다. 앞으로도 지역민과 함께 지역 기록물을 모아낼 수 있는 참여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미추홀 시민들의 아카이브를 구축, 운영할 예정”이라고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1동 주민자치회가 자체 실행사업의 일환으로 ‘전통놀이체험 바닥벽화’를 설치했다. 바닥벽화는 사방치기, 가위바위보 놀이, 숫자판 등 전통놀이 4종으로 주안체육공원 바닥공간에 조성해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아이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가족이 함께 체험·소통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함으로써 세대 간 친밀감 형성 및 코로나 블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호경 주안1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들이 주안체육공원을 화목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여기고 활발히 이용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추진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시기이지만 이를 통해 조금이나마 가족 간, 세대 간 소통할 수 있는 마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미추홀구가 수봉마을 수봉마루쉼터 조성을 완료했다. 수봉마루쉼터는 수봉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환으로 마을 내 부족한 주민 커뮤니티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수봉도서관 올라가는 길목에 조성됐다. 주민설명회와 용역보고회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공사에 착공해 이달 조성을 완료했다. 쉼터에는 느티나무 등 7종 수목, 장미넝쿨 등을 심고 주민들이 요청한 운동시설 및 휴게공간으로 활용할 데크쉼터와 파고라를 설치했다. 또 주거지와 밀접한 공간인 만큼 보안을 위한 CCTV 등 안전하게 쉼터를 이용하도록 조성했다. ‘수봉마루쉼터’ 명칭은 수봉마을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에서 주관한 주민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됐다. 수봉마루쉼터는 설계부터 명칭 지정까지 주민들이 참여해 조성된 공간으로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권 녹지공간 확보를 위해 노력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미추홀구 선배학교 선배시민들은 지난 18일 수봉산 둘레 마실길을 걸으며 마을해설을 듣고 쓰레기를 줍는 마을 탐방·사회공헌활동 ‘선을 넘는 선배들-마을해설사와 함께 하는 수봉산 둘레길 줍깅’을 실시했다. 줍깅이란 줍다와 영어단어 달리기(jogging)의 합성어로, 봉사활동으로 걷거나 뛰면서 길거리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말한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선배시민들은 신중년층(만 50~64세)을 대상으로 건강한 인생 2막을 지원하는 미추홀구 선배학교 프로그램 수강생이다. 평소 환경에 대한 많은 고민들을 가지고 있던 선배학교 수강생들은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 활발히 이뤄지는 ‘환경챌린지 줍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줍깅이 기존 쓰레기를 줍는 활동에 국한되지 않고 우리 마을에 대한 마을해설사 설명과 함께 이야기가 있는 환경 보호 운동으로 선배시민들 애향심과 자존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동구 화수1·화평동 자율방재단이 가을을 맞아 동네 곳곳의 위험시설물을 점검하고 순찰을 실시했다. 19일 진행된 순찰은 코로나19로 움츠려 있던 자율방재단을 재정비하고 다시 힘찬 활동을 알리는 행사로 민·관이 사전 협의를 통해 관내 위험 구역인 석축과 경사로, 위험 공·폐가를 선정해 이뤄졌다. 특히 그늘막 시설을 활용하는 교육을 통해 유사시 주민 스스로 운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상구 자율방재단장은 “날씨가 쌀쌀해진 만큼 미리 동계 취약지를 살펴보고 겨울철 한파와 폭설에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유익했다”며 활동 소감을 밝혔다. 임종대 화수1·화평동장은 “동네 곳곳의 취약지를 살피는 화수1·화평동 자율방재단원의 모습이 단풍보다 진하고 아름다웠다”면서 “앞으로도 주민 안전을 위해 힘써 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9일 인천중부경찰서와 관내 위기 청소년의 발굴과 청소년범죄예방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센터와 중부서는 기관 간 사업에 대한 정보 교류를 통해 센터가 수행하는 관내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청소년들을 발굴하고 청소년안전망과 연계해 상담과 지원사업의 안내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중부경찰서에서 이뤄지는 청소년 선도 및 범죄예방과 관련된 사업 또한 안내받을 수 있도록 협약했다. 김순임 센터장은 "연계기관으로 상호업무에 도움을 주고 받아온 중부경찰서와 MOU를 통해 밀접하게 지원할 수 있는 방향이 잡힌 것 같아 기대된다”면서 “고위기 청소년에 대해 보다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지원으로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청소년범죄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 중부서장은 “이번 MOU를 통해 위기청소년 발굴시 서로 협조하에 연계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청소년의 건강하고 올바른 성장을 도모할 수도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센터 청소년안전망사업은 관내 청소년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자원(경찰청, 교육청, 학교, 쉼터 및 복지시설)과 연계해 학업중단과 가출, 인터넷 중독 청소년을 위한 상담과 보호, 자립
인천시 동구 송림도서관은 19일 동구청 접견실에서 2021년 책 읽는 가족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한국도서관협회가 주최하고 송림도서관이 주관하는 책 읽는 가족사업은 매년 시행 중인 ‘가족독서운동 캠페인’으로 올해는 동구 송림동에 사는 박제옥씨 가족이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됐다. 구는 선정된 박씨 가족에게 ‘책 읽는 가족 인증서 및 현판 수여와 함께 도서 대출 권수를 2배로 상향했다. 송림도서관 관계자는 “박제옥씨 가족은 관내에서 가장 많은 책을 읽은 가족으로, 모범적으로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허인환 구청장은 “앞으로도 도서관에서 가족들이 독서와 문화생활을 즐기며 자녀들이 도서관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문화도시 환경 조성과 마을마다 특성화도서관을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하대학교는 컴퓨터공학과 권장우 교수가 이끄는 HCI연구실 소속 연구원들이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 대기환경연구과 신혜정 박사와 공동연구를 수행해 ‘한국인공지능융합기술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인하대 대학원 전기컴퓨터공학과 이선우 연구원 등 5명은 ‘대기오염측정망 자료확정 알고리즘 개발을 위한 비지도학습 적용’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기존의 지도학습은 사람의 전문지식을 필요로 하나 비지도학습의 경우는 데이터의 특징을 스스로 학습해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한다. 인공지능을 통해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수집하는 대기오염 데이터의 이상을 검출할 수 있어 대기오염 데이터 분석에 전문인력이 필요하지 않게 된다. 인하대 HCI연구실은 인간과 컴퓨터의 상호작용, 지능형시스템, 로보틱스(Robotics)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 현재는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과 함께 세계 최초로 열화상 기반의 이상예측진단 인공지능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또 환경과학원과 연계, 인공지능기반의 대기오염측정망 자료확정 자동화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다. 이선우 연구원은 “원활한 연구수행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권장우 교수님과 HCI연구실 소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