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부경찰서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관내 재개발구역 일대에 위치한 공·폐가를 찾아 일제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공폐가 지역이 범죄에 이용되고 있는지 여부와 건물들의 노후화·부식화를 확인하고, 추가적으로 관리카드 재정비 , 경고스티커 재부착 등 범죄요소 사전 차단 작업도 병행했다./윤용해기자 youn@
인천 연수구는 겨울철 면역력이 떨어져 식품사고에 취약한 급식원들에게 단체급식을 제공하는 노인요양시설·산후조리원·장애인복지시설 등 집단급식소 및 식품취급시설 22개소를 대상으로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급식인원이 50인 미만으로 위생관리의 사각지대에 있는 시설과 집단급식시설로 관리 받고 있으나 건강 취약계층에게 급식을 제공하는 시설의 위생관리 강화 필요에 따라 실시됐다.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식자재 관리 등 식품위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들을 중점 점검했으며, 샐러드류나 어패류 등 생으로 먹는 식단 지양,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철저, 영업장내 청결 및 공용시설 소독관리 등을 철저히 하도록 식중독 예방교육도 병행했다. 구는 점검결과 중요 위반사항은 없었으나, 경미한 개선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했다. 구 관계자는 “노인·장애인·산모 등 건강 취약계층에 안전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복지시설 등 급식시설에 대한 위생 관리 강화를 통해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할 어린이집에서 통학버스의 탑승 인원을 늘리기 위해 버스 내부를 불법개조한 어린이집 원장과 학원장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교통조사계는 지난달 23일부터 한 달간 차량 불법 개조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해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어린이집 원장 A(46·여)씨 등 2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어린이집 원장과 학원장 46명은 어린이나 학생 통학용 버스의 탑승 인원을 늘리기 위해 차량 내 통로에 접이식 좌석을 불법으로 설치한 혐의다. 또 활어운송차량 운전자 121명 등도 소형 화물차 적재함에 활어 운반용 수조를 설치하는 등 불법으로 개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차량 개조 후 자동차안전연구원 인증검사처로부터 받아야 하는 안전 인증을 받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 통학버스에 불법으로 접이식 좌석을 설치하면 사고가 났을 때 내부 도피로가 확보되지 않아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철저히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불법 개조한 차량을 모두 원상 복구하도록 차량 등록지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차량 번호 등을 통보했다. /인천=윤용해기자
인천남부소방서 용현119안전센터는 지난 28일 남구 용현동에 위치한 ‘인천사랑 노인요양원’을 대상으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노인요양시설 화재예방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위급한 상황에서 몸이 불편하신 노인들이 피해를 입을 경우를 대비해 마련됐다. /윤용해기자 youn@
바로병원은 최근 소래포구종합어시장상인회와 척추디스크 건강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장시간 일을 해야 하는 어시장 상인들의 건강을 위해 마련됐으며 상인회 임직원과 가족들은 척추디스크 진단과 수술없이 디스크를 치료하는 비수술치료 등에서 우선 지원을 받게 된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남구는 도시마을의 역사적 변천과 주민의 삶을 기록한 도시마을생활사 ‘주안동 편(사진)’을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주안동 편’은 지난 2015년 숭의·도화동 편, 2016년 용현·학익동 편에 이어 3번째 결실이다. 구는 ‘도시에 마을이 없다’는 편견을 깨고 마을공동체의 현재적 모습을 재발견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도시마을생활사 시리즈 편찬을 이어 나가고 있다. 옛 ‘주안’은 인문지리적으로 현재 간석동·구월동·십정동 일대를 가리키던 지명이었으나 주안 갯골을 매립해 주안염전이 확대, 조성됐고 때마침 충훈부리에 경인철도 주안역이 들어서며 그 명칭이 현재의 ‘주안동’ 일대로 새롭게 자리잡게 됐다. 이후 염전이 사라진 공간에 산업단지가 들어섰고 지난 1985년 주안동은 이미 8개의 행정동으로 분동될 정도로 급격한 인구증가와 시가지 확장을 경험했다. 박우섭 구청장은 발간사를 통해 “우리가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도시마을의 문화적 정체성을 이 책을 통해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 이웃끼리 사회적 유대를 갖고 문화적 전통을 이어나갈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발간물은 인천지역 시·구립도서관과 다중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우선 배포
“미래의 공무원 여러분, ‘행정이 변하면 세상이 변한다’는 자신감을 갖길 바랍니다.” 국립 인천대학교의 미래 행정가들이 인천 연수구에서 근무하는 현재의 행정가를 만나 구정 정책과 지역 현안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 연수구는 28일 인천대 지방행정론 수강생 26명을 대상으로 구청사 투어 및 청춘 반상회를 개최했다. 이날 인천대 학생들은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 각종 범죄 대응 및 사건사고 예방을 하고 있는 전국 최고 수준인 U-도시통합운영센터를 비롯해 영유아 양육·보육 지원을 담당하는 연수구육아종합지원센터, 어린이 급식·위생지원을 위한 연수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둘러봤다. 또 구청 인터넷방송국과, 북카페, 연수구의회 본회의장, 1층 송죽원과 한마음광장 등 곳곳을 살펴봤다. 이어 열린 청춘 반상회에선 이재호 구청장이 직접 나서 대학생들에게 실무 행정을 설명하고 구정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등의 의견도 주고 받았다. 이 자리에서 참석한 이현(24)씨는 “공직인데도 연수구 전체가 깨어있는 분위기였고 구청장은 대단히 진취적이었다는 점이 놀라웠다”며 “공무원을
인천 연수구가 송도관광단지 내 중고차수출업체의 불법 건축물에 대한 불가 방침을 재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지난 24일 인천지법 행정2부(부장판사 김태훈)는 중고차 수출회사가 연수구를 상대로 제기한 ‘가설건축물 축조신고 반려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이날 재판부는 “인근 가설건축물은 신고처리하면서, 유독 이 곳만 허가 대상으로 보고 축조신고를 계속 반려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송도관광단지 사업이 실효돼 송도유원지 사업도 당연 소멸했고, 사업기간도 지났다” 등 원고의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특히 재판부는 “중대한 공익상의 필요를 위해 이뤄진 이 처분이 비례·평등의 원칙을 위배해 재량권을 일탈·남용한 것이라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지난 2013년 4월부터 갈등을 빚었던 연수구 옥련동 504-7번지 일원 송도관광단지 내 중고차수출업체의 불법건축물이 우리 구의 강력한 행정대집행 의지와 지속적인 압박을 통해 수출업체들의 불법건축물 자진철거로 일단락됐다. 이후 업체들은 일단 가설건축물을 자진 철거해 인근 건물에 입주하거나 천막 형태로 영업을 이어갔다. 하지만 중고차 수출업체는 수출 차량과의 거리가 멀어 불편하다며 2016년12월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천남구협의회는 지난 24일 인하대학교에서 ‘청년학생, 한반도의 평화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토크 콘서트는 3명의 탈북 청년이 패널로 참석, ‘통일을 준비하는 미래 인재’라는 내용으로 진행됐다./윤용해기자 youn@
지난 10일 인하대학교 국제정치학회 특별학술회의에서 제안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지지선언이 전국에서 이어지고 있다. 27일 인하대에 따르면 광주전남발전연구원장을 역임한 조재육 전남대 명예교수가 인천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탁견이라고 평가했다. 조 교수는 정부가 추진 중인 남북 정치군사회담에 앞서 꽉 막힌 문화교류를 열어야 한다는 허성관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견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정치색이 덜하고 남북이 순수하게 학술적으로 공감하는 역사연구를 민간부문에서 시작하자는 제안에 타 지역 여론 주도층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일 인하대 하나홀에서 300여 명의 학생과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강화-개성 고려 국경 학술회의’가 제안된 바 있다. 이 학술회의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유성엽 국회 교문위 위원장이 축사를 통해 인천지역 학계의 자발적인 남북평화구축 구상을 격려했다. 지난 24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의원인 박남춘 의원도 인하대학교 특강에서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인천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의미있는 제안이라고 환영했다. 인천아시안게임 공식 세미나를 인하대학교가 개최했을 때에도 공교롭게 북한 실세 3인방이 인천을 방문해 평화 무드가 조성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