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일 평택 지제역을 방문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C노선의 평택 지제역 연장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평택 지제역에 GTX A노선과 C노선을 연장하는 방안이 진행 중인데 아주 기쁘게 생각한다. 빨리 추진이 돼서 경기 남부 교통 문제 해소와 발전을 위한 큰 인프라가 깔리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평택은 경기도 내에서 아주 중요한 도시고 발전 가능성이 많다. 지금부터 계획을 잘 세워서 GTX A·C 연장이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 평택시가 잘 협의해 나가자”고 말했다. GTX A노선은 운정~삼성~수서~동탄까지 85.5㎞로 지난달 30일 수서~동탄 구간을 우선 개통했으며, 오는 2028년 전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GTX C노선은 덕정부터 삼성 등을 지나 수원까지 86.46㎞를 연결한다. 지난 1월 착공해 오는 2028년 개통이 목표다. GTX A·C노선이 평택 지제역까지 연장되면 지하철로 약 95분 소요되는 삼성~지제 구간을 GTX A노선으로는 33분, GTX C노선으로는 44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최고의 숙련기술인을 선발하는 ‘2024년 경기도 기능경기대회’가 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기능경기대회는 도 산업의 혁신·발전을 이끌 숙련기술인력 양성·발굴을 위해 도와 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 경인지역본부가 주관하는 행사다. 이번 대회는 이날부터 5일까지 5일간, 수원·안산·남양주 등 도내 5개 지역에서 진행되며,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모든 경기장을 개방해 도민들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열린 경기장인 수원컨벤션센터는 미래자동차 자율주행 체험, 드론운전 시뮬레이션 등 4차 산업혁명 숙련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숙련기술체험관과 채용박람회를 운영한다. 또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직업 진로상담을 진행해 진학·직업탐색의 기회도 부여할 계획이다. 대회 종목은 기계설계, 용접, 화훼 장식, 요리, 3D프린팅, 산업용 드론제어 등 전통제조업부터 서비스, 미래산업 분야까지 총 49개다. 총 513명의 숙련기술인이 참가해 150개 내외의 메달을 걸고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경기장별로는 ▲수원컨벤션센터 6개 직종(80명) ▲안산공업고등학교 9개 직종(83명) ▲남양주공고 5개 직종(39명) ▲부천공
개혁신당은 1일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통해 밝힌 의료개혁 관련 발언에 대해 “윤 대통령의 현실인식에 개탄한다. 아무리 봐도 통치능력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의대증원 문제를 가지고 또 누군가에게 총구를 돌리고 공격할 시기가 아니라 물가관리에 실패한 것에 반성하고 어떻게 해야 민생을 안정시킬 수 있을지에 얘기했어야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대표는 “이 모든 것은 지금까지 일방적으로 국정을 운영해오며 사람을 내치기 위해 권력을 사용해 온 대통령의 행태를 반성하고 시작해야 하는 것”이라며 “반성 없이 또 의대증원 문제로 단기적인 이익이나 얻어 볼까 고민하는 대통령. 아무리 봐도 통치능력이 없다”고 꼬집었다. 양향자 원내대표도 이날 ‘만우절 장난 같은 대통령 담화’라는 제목의 페이스북 글을 올리면서 “오늘 윤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을 포기했다. 의료현장이 초토화된 것이 두 달이 넘어가는데 타협 없는 강대강 대치로 피해를 보는 것은 국민”이라며 날을 세웠다. 양 원내대표는 “태통령은 의사를 윽박지르고, 협박하는 것 말고 무슨 일을 했냐”며 “국민의 생명이 가장 소중한 절대적 가치라고 했는데 대통령의 아집으로
김현준(국힘·수원갑) 국회의원 후보는 1일 “KTX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빠른 시일 내 수원시민의 고속철도 이용 불편을 해소하겠다”며 수원발 KTX 조기 완료·배차 확대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경부선 서정리역과 수서고속철도의 지제역을 연결하는 수원발 KTX 사업이 오는 2026년 개통을 위해 공사 중으로, 현재 약 2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원시와 공조해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부, 국가철도공단 등과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수원발 KTX 사업이 완료되면 수원역의 KTX 운행횟수가 4배가량 증가하고 호남선 운행도 가능해져 수원시민의 고속철도 이용 편의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원시민의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수원발 KTX 사업은 수원역을 경유하는 KTX가 대전역까지 고속철도와 연결되지 않아 기존 경부선 철도로 저속운행하는 불편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해당 사업이 완료돼 지제역에서 고속철도와 연결되면 수원에서 대전까지의 소요시간이 기존 68분에서 45분으로 약 34% 감소되는 등 수원시민의 이동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 경기신
경기도가 민선8기 주요 교통정책인 GTX 플러스 노선안을 확정하고 이를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다음 달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4월 착수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플러스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최근 마치고 이를 토대로 한 노선안을 확정·공개했다. GTX 플러스는 기존 GTX 노선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에 GTX 노선을 신설해 수혜지역을 넓히겠다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핵심 공약이다. 공개된 노선안은 G, H노선 신설과 C노선 시흥 연장을 통해 GTX 수혜지역을 경기북부와 서남부권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도권 전역을 평균 30분대 생활권으로 연결하겠다는 것이 도의 구상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신설 G노선은 경기동북부 포천과 인천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주요 경유지는 숭의~KTX 광명역~사당~논현~건대입구~구리~동의정부~포천이다. 총길이 84.7㎞, 사업비는 7조 679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G노선이 완료되면 포천에서 강남까지 30분 만에, KTX 광명역까지 43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신설 H노선은 파주에서 경기남동부 위례 신도시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주요 경유지는
경기도가 중증장애인이 월 10만 원을 저축하면 10만 원을 추가 지원해 2년 만기 시 약 500만 원을 마련할 수 있는 ‘장애인 누림통장’ 신청 대상을 19세부터 23세까지로 확대한다. 도는 오는 5일부터 30일까지 도내 거주하는 장애인복지법상 ‘정도가 심한 장애인’ 19세~23세를 대상으로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장애인 누림통장 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누림통장은 사업 첫해인 지난 2022년에는 19세만 지원했으며, 학자금, 창업 등에 저축액을 활용할 수 있는 연령층을 고려해 지난해 19세~21세, 이번 확대까지 대상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도는 지난해 장애인 누림통장 가입자 총 3636명이 총 31억 2498만 원을 적립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 중 도가 지원한 금액은 15억 1249만 원이다. 이번 사업은 24개월간 매달 10만 원 범위에서 장애인의 저축 액수만큼 도와 시군이 추가 지원하는 것으로, 2년 만기 시 원금과 이자를 합쳐 약 500만 원을 마련할 수 있다. 신청 시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본인이 아니더라도 직계존속 또는 동일 가구원 등이 대리로 신청할 수 있다. 올해 지원 대상은 6000명으로, 별도의 소득·재산 기준은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도내 청년과 우수 중소기업을 연결해 일 경험 후 정규직 전환까지 지원하는 ‘경기청년 일자리 매치업’ 사업 참여자를 1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내 미취업 청년과 구인난을 겪는 중소기업 간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도가 지난 2021년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도는 올해 2차례의 정규 모집(4·6월)과 수시 모집(4~9월)을 통해 75명의 청년을 기술(IT)·기계·영업·마케팅 등 분야에 정규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청년이 안정적인 정규직 일자리에 빨리 정착할 수 있도록 일 경험 기간을 3개월에서 2개월로 줄이고, 일 경험 수료 시 지급됐던 수당도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올렸다. 아울러 지난해 정규 모집 기간에만 참여자를 모집하며 기업이 필요한 시기에 인력 공급받지 못한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9월 경기도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를 통해 수시모집도 진행한다. 기업과 연결된 청년에게는 비즈니스 매너, 직장 예절교육 등 기본교육과 직장 적응 컨설팅, 잡아바 내 러닝센터를 활용한 맞춤형 직무교육 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함께 지원된다. 1차 정규 모집 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18~
경기도는 내년까지 사업비 2355억을 투입해 도내 도시가스 미달 지역에 총 421㎞ 길이의 도시가스 배관망을 설치한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삼천리 등 도내 6개 도시가스사업자가 제출한 공사계획을 기초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가스 공급시설 2개년 공사계획을 수립하고 지난달 29일 경기도 누리집에 공고했다. 설치 지역은 안성시 공도읍 양기2지구 일원, 여주시 세종대왕면 여주능서역세권 등 도내 556개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이며 17만 1000여 세대가 도시가스를 공급받게 될 전망이다. 도는 올해 총사업비 1247억 원을 투입해 217㎞ 길이의 도시가스 배관망을 설치하고 내년에는 총사업비 1108억 원을 투입해 204㎞ 길이의 도시가스 배관망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시군별 세부 공급시설 공사계획은 해당 시군이나 도시가스회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성수 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도시가스 공급 확대가 도민들의 정주 여건과 난방비 절감에 한층 더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민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해 계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1일부터 ‘2024년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 신용회복 지원’ 사업의 신청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학자금 장기 연체로 인해 신용도판단정보 등록자(구 신용불량자)가 된 도민의 신용 회복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1억 535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1년 이상 도내 거주한 도민이며 장기 연체로 한국신용정보원에 신용도판단정보가 등록된 사람이다. 선정 결과는 매월 통지되며 원금과 이자를 합한 채무액의 5%, 1인당 최대 1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는다. 지원 신청은 경기민원24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행정정보공동이용 동의 시 주민등록초본이 자동 연계돼 별도 서류 제출 없이 간단하게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돼 한국장학재단과 분할상환약정을 체결하면 연체이자가 전액 감면되고, 등록된 신용도판단정보가 해제된다. 이를 통해 신용 저하로 인한 대출·취업에서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으며 체납에 따른 법적 조치를 유보할 수 있다. 박상응 도 교육협력과장은 “학자금대출 연체로 금융거래나 취업에 불이익이 발생하면 경제적 어려움이 더욱 심화된다”며 “신용회복 지원을 통해 채무에서 벗어나 학업·취업의 어려움이 해소되도록 노
국민의힘 수원 국회의원 후보들이 31일 “왜곡된 성관념을 가진 김준혁 후보는 책임지고 사퇴해야 할 것”이라며 김준혁(민주·수원정) 후보에 대한 사퇴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김현준(수원갑)·방문규(수원병)·이수정(수원정)·박재순(수원무) 후보는 이날 수원 화성행궁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촉구했다. 후보들은 “수원화성을 여성의 젖가슴, 유두에 비유하는 것이 적절한 비유냐”며 “‘박정희 전 대통령이 위안부와 성관계했다’, ‘초등학생과 성관계했다’는 발언을 보면 김 후보의 위안부와 여성에 대한 인식 자체가 총체적 난국”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조를 연구한다는 역사학자가 개혁군주 정조대왕을 범죄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피의자와 비교하는 것이 가당키는 하냐”며 “학자로서의 양심은 정치적 입신을 위해 버렸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왜곡된 성관념을 가진 김 후보가 ‘비동의강간죄를 엄벌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심각한 모순”이라며 “김 후보가 최소한의 염치가 있다면 더 이상 왜곡된 성관념으로 역사를 왜곡해 자기의 입신에 이용하지 말고 책임지고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김준혁 후보는 지난 2017년 9월 국민TV에 출연해 수원 화성을 “여인의 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