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가 최근 청천새마을금고로부터 이웃돕기 성금 50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청천새마을금고는 지역주민의 금융복지 역할을 하며 매년 발생하는 이익금을 명절마다 쌀·김치 등으로 후원해오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는 연말에 이웃돕기 성금으로 5000만 원씩을 3년 연속 기탁하고 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구 저소득 가정을 위한 지역복지 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권기동 청천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연말마다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청천새마을금고가 되겠다”고 말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매년 지역사회를 위해 성금을 기탁해준 청천새마을금고에 감사드린다”며 “부평구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쓰도록 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수습기자 ]
인천 계양구 노인인력개발센터가 최근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25년 신규 노인일자리 아이템 개발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6일 구에 따르면 올해 실시된 공모전에서 구는 ‘찾아가는 복지안심기동반 및 행정복지센터 안전지킴이’ 사업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사업은 주민들의 생활 안전을 지키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사업 참여 노인들은 인공지능(AI) 안부 확인 돌봄서비스 등을 활용해 홀몸 노인 등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의 안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또 행정복지센터 내 악성 민원으로부터 방문객을 보호하는 등 안전한 사회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지역복지 증진과 일자리 창출을 연계하는 사업으로 초기 발굴 단계부터 구가 주도적으로 준비한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공모전에서 선정된 신규 사업은 내년 전국 단위 시범사업 운영을 거쳐 확대 추진되고 있다. 윤환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계양구의 노인복지 행정이 사회적 가치 실현과 지역사회 발전에 미친 긍정적인 영향력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해 다양한 노인
인천 계양구가 아동복지 증진을 위해 드림스타트를 점검했다. 구는 최근 올해 제2회 드림스타트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운영위원회는 위원장인 장병현 부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공무원,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위원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아동복지 증진을 위한 2024년 주요 성과와 2025년 사업 추진계획에 대해 한 해 동안의 추진사업을 점검하고, 2025년 사업계획 자문 등 취약계층 지원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올해 사업은 217명의 취약계층 아동 및 가족을 대상으로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욕구에 따라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부모·가족 등 4개 분야에 대해 37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또한 ‘2025년 사업계획’으로는 ▲학원비 지원 및 아동 양육에 취약한 가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양육코칭사업 확대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성장을 돕기 위한 그림책원예테라피 신규사업 선정 ▲지역사회와의 협력 강화를 통한 촘촘한 복지서비스 제공 ▲사례관리의 효율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구 관계자는 “오늘 위원회에서 제안된 의견들을 적극 반영해 우리의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인천녹색연합이 ‘윤 대통령과 함께 탄핵돼야 할 탄핵정책’ 5가지를 발표했다. 녹색연합은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윤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가 의결됐다”며 “남은 것은 빠른 탄핵과 체포, 처벌 뿐”이라고 했다. 이어 “온국민의 요구”라고 강조했다. 녹색연합은 윤 대통령이 탄핵되고 새로운 정부를 세우는 과정은 폭력이 아닌 평화와 생명, 녹색의 정치를 향한 것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윤 정부가 가했던 기후환경정책에 대한 폭력적 조치 또한 중단되고, 녹색 사회 건설을 위한 정책과 개혁으로 국정운영이 정상화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국가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계획, 신규석탄발전사업, 대규모송전선로건설사업 ▲신규핵발전사업 , 노후 핵발전소 수명연장, 소형모듈원자로개발 ▲보호지역 내 개발계획, 신공항건설사업, 댐건설사업, 4대강재자연화중단 ▲1회용품 및 포장재 사용 규제 완화 ▲용산어린이정원 조성 및 개방 등의 탄핵정책 5가지를 소개했다. 이에 대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는 것 ▲생명과 안전을 위한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것 ▲생태계를 보전하고 생물다양성을 높여야 한다는 것 ▲플라스틱 폐기물 오염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 ▲오염된 용산반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가결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인천경실련은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국회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며 “이번 탄핵 가결이 민주주의와 헌법 질서를 바로 세우는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기습적으로 계엄령을 선포했다. 이에 대해 인천경실련은 헌법이 정한 계엄 선포 요건을 명백히 위반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특히 군 병력을 동원해 국회의 계엄 해제 결정을 저지하려 한 점, 정치인을 체포하려 한 점, 선거관리위원회의 서버를 군 병력으로 확보하려 한 점 등은 국헌 문란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는) 민주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었다”며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은 계엄령 선포의 위헌성과 심각성을 헌법적으로 판단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가 계엄 선포 과정에서 드러난 국무위원들의 책임 방기를 포함해 문제의 전모를 국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다시는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가 유린되지 않도록 제도적·입법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수습기자 ]
인천 부평구가 정책 제안 심의기구 운영으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12일 구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도 제안활성화 우수기관 평가’에서 구를 포함해 전국에서 제안활성화 우수기관 7곳이 선정됐다. 구는 공개모집을 통해 구성된 정책 제안 심의기구인 ‘(제3기) 부평비전 2020위원회’를 운영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위원회는 과거 구가 사업부서의 정책 제안 채택여부에 의존하던 것을 벗어나도록 했다. 7개 분과에서 2차에 걸쳐 정책 제안에 관해 심층적으로 부서 의견을 검토하고 부서가 불채택한 제안에 대해서는 다각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분과별 협의가 필요하거나 조정·통합의 필요성이 있는 제안에 대해서는 행정 및 분과 대표 등으로 구성된 ‘운영협의회’에서 재논의를 거쳐 최종 심의를 실시했다. 또 구는 우수제안 심사 시 온라인 구민투표를 실시해 제안 참가상 및 제안 활성화 우수부서 포상 신설, 불채택 제안 재검토 정례화, 채택 제안 실행 우수 공무원 포상 등 제안 제도 활성화 방안도 마련했으며 제안 역량 강화 교육과 중앙우수제안 주요 사례를 공유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제안에 참여해주신 부평구민과 제안을 적극적으로 채택해 실행한 직원 여러분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알게 된 10대 여학생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 2명이 법정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12일 인천지법 형사14부(손승범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준강간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23)와 B씨(26)의 첫 재판을 열었다. A씨와 B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인천·서울의 오피스텔·다세대주택에서 중·고등학생 4명과 성관계나 유사 성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A씨에게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특수강제추행,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 협박 등 총 10개 혐의를, B씨에게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등 5개 혐의를 적용했다. 피해자 4명 중 2명은 미성년자 의제 강간 적용 대상인 중학생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이들은 고교생 2명을 성폭행하고 향정신성의약품인 수면제 ‘졸피뎀’을 직접 투약하거나 일부 피해자에게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변호인은 "수사를 받을 때와 마찬가지로 혐의를 부인한다는 입장"이라며 "추후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B씨의 변호인도 "공동 피고인과 마찬가지로 일부 부인 의견"이라며 "추후 구체적인 의견서를 제출하겠다"고 했다. 다만 검찰은 A씨에 대
인천 계양구가 ‘희망 이슈 회담’을 통해 복지 전문성과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는 지난 10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통합사례관리 ‘희망 이슈 회담’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회담은 지역 내 민관 통합사례관리 사업 수행기관들이 모여 사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복지 현장의 주요 쟁점을 다루기 위해 마련됐다. 회담에는 구 희망복지팀·아동보호과(드림스타트)·정신건강복지센터·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계양종합사회복지관, 동 행정복지센터 사례관리 담당자 등 35명이 참여했다. 회담에서는 희망복지팀의 자살 위험 대상자 회복 사례 ‘살아있을 용기가 생겼어요’ 발표를 시작으로 계양종합사회복지관의 강점을 바탕으로 자립을 이룬 사례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 작전2동 쓰레기 집을 개선한 새내기 공무원의 노력이 담긴 ‘쓰레기 더미에서 발견된 의지’ 등 우수 사례가 발표됐다. 또 관련 쟁점에 대해 심도 있는 그룹별 회담을 진행하며 참여기관의 사례관리 역량을 증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구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도 각 기관이 보유한 다양한 개입 전략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사례관리자
시국선언문을 발표한 인천여고 학생들이 SNS에서 남학생들로부터 얼굴 평가와 조롱을 당하면서 인천시교육청이 조사에 나섰다. 1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피해 학생 등을 중심으로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결과 가해 학생들이 어느 정도 특정이 된 상황이며 시교육청 뿐만 아니라 경찰청 및 유관기관과도 대책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앞서 지난 9일 인천여고 116대 회장단은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시국선언문에는 "우리는 이 나라의 주인으로서, 그리고 2016년 광화문의 촛불처럼 우리의 움직임이 대통령을 탄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며 “민주 대한민국을 이뤄낸 역사와 함께 해온 인천여자고등학교의 학생으로서, 우리는 이러한 역사의 반복을 방관하면 안 된다고 배웠습니다”고 적혀 있다. 시국선언문 발표 이후 엑스(옛 트위터)에 남학생들이 글을 올린 여학생들의 얼굴을 평가하거나 조롱하고 있다는 고발글이 다수 게시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학교에는 학교폭력으로 사안 처리 접수해서 진행할 수 있도록 이미 안내를 했다”며 “피해 학생들은 시교육청에서 심리 정서 지원이 필요한 경우에 요청하면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
인천 부평구가 올해 시 특별조정교부금 재정 인센티브 7억 3900만 원을 확보했다. 구는 시가 진행한 ‘2024년 인천시 특별조정교부금 시책사업 평가’에서 10개 군·구 중 가장 우수한 실적을 거둬 이번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평가는 시책사업 6개 분야에 대한 군·구 실적을 평가하는 것으로 시는 평가 순위에 따라 교부금을 배분했다. 각 평가 분야별로 ▲지방재정 신속집행 분야 1위(5억 원) ▲군·구 위임 세외수입 제고 분야 1위(5000만 원) ▲자동차세 체납액 정리 분야 2위(1억 4700만 원) ▲재정 혁신대상 우수사례 분야 장려상(420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아 시 배분액의 22.4%를 받게 됐다. 특히 구는 올해 11월 말 기준 예산액 1조 2676억 원 중 1조 788억 원을 집행해 85.1%의 집행률로 지방재정 신속집행 분야 1위를 차지했다. 구는 체계적인 예산 집행을 위해 연초부터 부서별 주요 사업을 분석하고 5억 원 이상 대규모 사업의 집행 상황을 월별로 점검했다. 이를 통해 사업이 부진한 경우 그 사유를 파악하고 해결 방법을 논의하는 등 재정 집행 상황을 중점 관리한 점을 인정받았다. 차준택 구청장은 “이번 인센티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