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 인하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정부의 경기활성화대책방안이 월 100만원미만 최하위 소득계층의 체감경기 회복에는 별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른 소득계층의 경우 이번 정부의 대책방안에 따른 기대감으로 소비심리가 회복된 반면 월 100만원미만 최하위 소득계층의 소비심리는 오히려 하락해 이들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였다. 29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08년 3·4분기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전분기보다 9p 상승한 98을 기록해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가 전분기에 비해 다소 개선됐다. 한국은행 경기본부 관계자는 “유가하락과 정부의 경기활성화대책에 따른 경기호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비자심리가 다소 회복됐다”며 “하지만 여전히 기준치(100)을 밑돌고 있어 생활형편이 좋아졌다고 느끼는 소비자보다 나빠졌다고 느끼는 소비자가 더 많다”고 분석했다.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생활형편CSI는 전분기보다 2p 상승한 73을 기록했고 6개월 후의 생활형편전망CSI도 전분기보다 13p 상승한 87을
국내 최대의 우수중소기업 축제인 ‘G-FAIR & GP Show 2008’ 박람회가 열린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기센터)는 다음달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전시·홍보하고 수출·내수판로개척의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우수상품박람회 ‘G-FAIR 2008’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중기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전국중소기업지원센터협의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중소기업우수제품 박람회 ‘GP Show(Korea Good Product Show)’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경기중기센터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와 박람회에 국내 우수 중소기업 500업체가 참가하고 25개국 425명 이상의 해외 우수 바이어가 초청돼 역대 최대 규모의 박람회가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를 통한 참가 기업들의 판로개척을 돕기 위해 경기중기센터는 구매력이 우수한 해외바이어 유치를 지속적으로 확대, 425명 이상의 바이어를 유치하고 국내 기업과의 사전 매치메이킹을 통한 1대 1비즈니스 상담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중기센터 관계자는 올해 5억달러 이상의 수출상담지원 등 실질적인 비지니스 성과를
한국산업단지공단 반월시화클러스터 추진단(이하 추진단) 정밀화학 미니클러스터는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대전 지역의 대표적인 산·학·연·관 협력모임인 첨단부품소재 클러스터와 공동으로 워크샵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워크샵에는 반월·시화 정밀화학 미니클러스터와 대전 첨단부품 소재클러스터, 울산 화학클러스터 등 전국의 정밀화학 관련 클러스터에 소속된 기업, 연구기관, 대학, 공공기관 관계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 일정으로 전자화학소재 전문 벤처기업인 (주)디엔에프와 화장품 연구개발 전문업체인 (주)네오팜 등 정밀화학분야 우수기업을 방문해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또 대전컨벤션홀에서 각 미니클러스터 소개와 대전TP, (사)한국중소화학기업협회의 공동 세미나를 실시하고 클러스터 간 협력활성화를 위한 토의 및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워크샵에 참석한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김덕현 교수(반월시화 정밀화학 미니클러스터 회장)는 “이번 워크샵을 통해 지역적인 한계를 뛰어 넘어 정밀화학 분야 산·학·연·관 관계자들 간 정보교류를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의 발전뿐만 아니라 전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고 평했다. 김 교수는 이어 앞
“매물은 꾸준히 나오고 있지만 계약서는 언제 썼는지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군포시 강내동에서 공인중개업을 하고 있는 강모씨(45)는 부동산침체에 공인중계업계가 고사직전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경기지역 부동산시장의 거래공백이 장기화되면서 공인중개업계는 사실상 업무휴업 상태. 지난 28일 경기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정부의 부동산활성화 대책 방안 발표와 아파트 값 하락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거래는 실종된 상태다. 그동안 세금부담 등으로 매수를 꺼려했던 고가아파트는 종부세 과세기준이 상향된다는 언급에도 불구하고 수요자들의 눈길조차 받지 못했고 일반 아파트 시장은 수요자들이 급매보다 더 싼 가격으로 거래를 원해 ‘급급매’라는 신조어까지 탄생했다. 이러한 거래 중단은 아파트값 하락으로 이어졌다. 성남 분당의 경우 서현동과 수내동 일대 거래가 모두 중단되면서 매매가(지난주 대비)가 -0.38%로 하향 조정됐고 산본과 평촌은 고가아파트에 이어 99㎡(30평형)대 아파트까지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매매가가 각각 -0.17%와 -0.14%를 기록했다. 특히 화성시 집값은 지난주대비 -0.41%를 기록, 경기지역에서 가장 많이 하락했다. 수원시 병점동 K공인 대표는 “통상 시
최근 정부가 대대적인 교육비 잡기에 나선 가운데 경기지역 교육비가 5년 전 물가와 비교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경기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5년간 경기도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소비자물가지수는 105.0으로 2002년 대비 15.4% 상승했고 이 중 교육비가 31.6%로 가장 높게 상승했다. 경기도 소비자물가는 지난 5년간 연평균 2.90%씩 오른 셈이다. 경기도 주요 도시의 지난 5년간 연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안양시가 2.99%로 가장 높게 올랐다. 그 뒤를 성남시(2.98%)와 수원시(2.95%), 고양시(2.84%), 의정부시(2.83%), 부천시(2.73%)가 이었다. 비목별로 보면 각급학교 납입금이 오른 교육비가 31.6%로 가장 높게 상승했고 교통수단 이용료가 인상된 교통비(23.7%)와 담배가격의 상승으로 인한 주류·담배(19.5%), 유지와 채소·해조가 오른 식료품·비주류음료(18.7%)순으로 상승해 점점 서민들의 물가 고통이 가중되고 있음을 보였다. 소비자들의 체감물가를 알 수 있는 경기도 생활물가지수도 지난해 106.6을 기록, 5년
농협경기지역본부는 지난 26일 안성시 농협 안성교육원에서 잎맞춤 사업의 성공을 기원하는 ‘잎맞춤 사업추진 전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전진대회에는 잎맞춤 사업참여 농업인과 가족,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시군 단체장, 참여조합장 등 500여명이 참석해 “우리는 하나, 100% 참여하는 잎맞춤”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올해가 2년차인 전진대회는 ‘잎맞춤 ERP교육’과 ‘이마트 바이어의 농산물마케팅 특강’, ‘원예연구소 홍윤표 박사의 수확 후 관리기술’ 등 현장감 있는 교육이 병행됐다. 또 잎맞춤 작목회별 상품 품평회와 잎맞춤 배, 포도를 이용한 각종 레크레이션 및 체육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열려 참여 농업인들이 즐기면서 화합과 사업추진 결의를 다질 수 있도록 했다. 윤종일 경기농협 본부장은 “잎맞춤 사업의 성공을 축하한다”며 “경기농협은 지속적으로 잎맞춤 과수공동브랜드 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가장 경쟁력있는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도 &
한국토지공사 경기지역본부가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에 적극 나선다. 한국토지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26일 수원보훈지청과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협약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도내 공기업 중 최초로 진행된 이번 협약은 국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무대책 독립유공자 후손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토공 경기지역본부는 1차적으로 수원보훈지청이 추천한 독립유공자 후손 중 2명의 무대책 유족을 지원할 예정이다. 성도용 경기지역본부장은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사회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경우가 많다”며 “이분들을 지원하는 것은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김호열 수원보훈지청장은 “국가의 지원이 미치지 못하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에 대해 이러한 사업이 기획된 점이 반갑다”며 “다른 기업들의 지원도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약속했다.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컨테이너 박스로 세워진 2층 건물. 대기업처럼 웅장하거나 화려하지는 않지만 속만큼은 알찬 미래데코의 사옥이다. 미래데코의 김천웅 대표는 원래 동대문에서 부직포, 직물을 판매하는 도소매상이었다. 수완 좋은 판매상이었던 그는 1992년 대구에 직물제조공장을 세우고 커튼 부속물 제조와 판매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로 결심했다. 야심찬 시작이었지만 사업은 그리 쉽게 진전되지 않았다. 김 대표는 “기계를 사고 제품을 개발하고 눈코 뜰 새 없이 일했는데 어렵게 주문받아 납품하려고 하니 기계를 움직일 사람이 없었다”며 “멈춰있는 공장 앞에서 한숨만 쉬었다”고 회고했다. 결국 김 대표는 대구공장의 문을 닫고 2000년 11월 중국의 Dongri Art사와 합작, 미래데코라는 이름으로 재도약을 시작했다. 김 대표는 재도약을 위해 디자인에 중점을 둔 고급스러운 제품을 개발하기 시작했고 이러한 전략이 커튼시장의 변화와 어우러져 성공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하지만 개인이 운영하는 커튼업체가 대부분인 시장 환경 상 더 이상 올라갈 곳이 없는 이상한 정체상황에 빠지게 됐다. 이 때 돌파구를 찾기 위해 고심하던 김천웅 대표에게 ‘고객만족경영’이라는 새로운 길을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중소기업의 판로확대와 e-Biz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전자조달입찰실무교육’을 지난 25일 중기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전자인증과 나이스디앤비, 21Line과 공동으로 진행한 교육은 전자서명과 공인인증서 활용사례, 전자입찰실무, 공공입찰시 신용평가등급 향상이란 주제로 실무위주 교육을 진행, 입찰담당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경기중기센터 안경우 교육팀장은 “중소기업이 경영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수단의 하나로 전자조달입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원인으로 분석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에 요구되는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교육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한 기업 관계자는 “교육을 통해 공공기관의 입찰시스템에 대한 전체 프로세스를 이해했다”며 “앞으로 효과적인 입찰참여를 통한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정보는 인투인(www.intoin.or.kr)을 통해 문의, 신청하면 된다.
어려운 취업난 속 취업 예비생들을 위한 취업희망특강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종합인재포털 인투인은 24일 경기대학교 잡페스티발 일환으로 마련한 대우자동차판매 박노진 상무의 취업특강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취업특강에는 400여 명의 취업 예비생들이 참가해 자동차 판매업계의 전설로 통하는 박노진 상무의 성공 스토리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박 상무는 강의를 통해 자신의 성공스토리와 대우자동차판매 채용시스템, 성공적인 입사전략 등 생생한 취업정보를 취업준비생들에게 전달했다. 한편 인투인은 이번 특강 외에도 이직을 희망하는 직장인과 구직자를 대상으로 전문가 특강과 취업캠프, 캠퍼스 리크루팅, 업·직종별 세미나 등 각종 취업관련 행사들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