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충격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뉴욕증시의 급락 악재 등으로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휘청거리고 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9일) 대비 67.05포인트(3.37%) 급락한 1,923.42로 마감했다. 뉴욕증시의 급락과 중국발 긴축 우려 속에 하락세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프로그램의 동반 매도 여파로 오후 들어 1,900선을 위협 받다가 장 막판에 낙폭을 줄였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25.91포인트(6.93%) 폭락해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한 올해 8월16일 이후 가장 크게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도 24.31포인트(3.12%) 급락한 754.73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가 750대로 내려앉은 것은 종가 기준 지난 9월12일(757.83) 이후 두 달 만에 처음이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는 주택시장 침체 속에 금융기관의 손실이 계속 늘어나고 기술주 전망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가 200포인트 넘게 떨어지고 나스닥이 2.5% 가량 추락하는 등 급락세를 보였다. 이에 따른 영향으로 일본 닛케이평균주가(-2.48%)와 대만 가권지수(-3.35)도 2% 이상 떨어졌으며 오후 3시24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 대학의 간판은 중요하지 않다. 끊임없는 자기 차별화로 자기자신의 경쟁력을 어떻게 키우느냐가 성공의 관건이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지원하는 여덟번째 ‘2007년 CEO특강’은 9일 오전 11시 30분 협성대학(화성시 소재)에서 (주)웰텍텔레콤 이범재 대표<사진>의 특강으로 진행됐다. 25년을 삼성전자의 IT분야에서 일해 온 이범재 대표는 그동안의 경험을 기반으로 지난 2004년 IT관련 전자부품 전문제조회사를 설립했다. 이 대표는 “삼성전자에 첫 입사했을 당시 대부분의 입사동기들이 나보다 좋은 대학을 나왔었다”며 “같은 대학 선배들이 후배들을 위해 환영회를 해주는데 나는 선배가 없어 환영회를 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치열한 경쟁과 거듭된 구조조정에 20년이 지나자 결국 남은 동기는 6명 뿐”이라며 “결국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 대학이라는 간판보다 자신의 노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1970년대 말 오일파동으로 인해 극도로 안좋았던 경제상황과 당시 취업활동을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시흥과 김포지역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더 나은 보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2일 시흥지점과 김포지점을 개점,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한다. 이번 경기신용보증재단 시흥지점과 김포지점의 개점은 그동안 해당 시·군 관청 및 상공인 단체 등으로부터 끊임없이 제기됐던 영업점 설치 요청이 반영된 결과이다. 경기신용보증재단 관계자는 “그동안 시흥 및 김포지역 소재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신용보증업무를 보기 위해 멀리 안산, 부천, 고양까지 가야했다”며 “이번 개점을 통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은 원거리이동에 따른 경제적, 시간적 제약 등 그동안 느꼈던 불편을 크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정책에서 소외된 영세 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민원해결을 위해 지역밀착지원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시흥시와 김포시는 제조업 위주의 산업구조로 공장등록기업체수가 도내 어느 지역 못지않게 많은 편이다. 특히 시흥시의 경우 국책사업인 장현·목감과 능곡택지 개발사업 및 시화 MTV 개발사업, 신안산선 건설사업과 자체 추진중인 군자지구개발사업 등을 감안할 때 앞으로 대규모의 경제인구와 기업수요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시흥지점
“무지개빛 느타리버섯 재배시대가 열렸다”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은 황금보다 귀하고 꽃보다 아름다운 노랑느타리 품종 ‘금빛’과 분홍느타리 품종 ‘노을’ 등 색깔이 선명한 칼라느타리를 개발해 품종보호출원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또 농진청은 올해 청색느타리와 백색느타리를 개발했고 2008년부터 ‘금빛’과 ‘노을’을 공개입찰을 통해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농진청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신품종은 국내외에서 수집된 육종모본으로부터 선발, 교잡한 후 우수한 교잡 균주를 선발 육성한 것”이라며 “소농가와 버섯체험농장에서 웰빙식품과 화려한 칼라식품으로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들 신품종의 소비촉진을 위해 농촌자원개발연구소 농산물이용과에서는 요리개발과 영양성분 분석을 동시에 수행한 결과 분홍느타리버섯의 색상을 자연스럽게 살릴 수 있는 버섯볶음과 전, 스낵튀김 등 미와 맛, 영양성분을 모두 만족했다.
지난해 8천만원의 대출을 끼고 내집마련에 성공한 이수연(38)씨는 내집마련의 기쁨도 잠시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대출이자에 허리가 휠 정도이다. 이 씨는 “30만원대에서 시작한 이자가 1년도 안돼 40만원을 훌쩍 넘어버렸다”며 “지난달만해도 금리가 0.2%로 더 오르며 기존 대출이자에서 2만원이 추가로 올랐다”고 말했다. 이 씨는 이어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대부분의 대출자들이 고정금리에 비해 금리가 낮은 변동금리를 선택했다”며 “이렇게 꾸준히 오르는 대출이자금리를 보고 있자니 고정금리를 선택하지 않은 것이 후회가 된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1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최근 지속적인 대출금리의 상승세에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은행들도 다양한 고정금리상품을 내놓으며 고객확보에 나섰다. ◇장기 고정금리 대출 인기=지난해 연 5%를 유지하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거듭된 상승세에 최근 연 6.07~7.74% 수준으로 연 8%대까지 육박하고 있다. 이에따라 그동안 변동금리에 비해 관심을 받지 못했던 고정금리대출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은 최장 30년 만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금리확정 모
한·일 양국이 동물유전자원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은 동물유전자원 전반에 관한 한·일 공동 심포지엄을 12일 축산과학원(수원)에서 개최하고 관련 워크숍을 13일 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시험장(전북 남원)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식물유전자원의 활용으로 살펴본 동물유전자원의 미래가치(서울대학교 박효근 명예교수) ▲일본 재래가축연구회의 약 40년간 발자취(동경농업대학의 전 농과대학 학장인 아마노 타가시 교수)에 대한 기조강연이 진행된다.
“도·농 상생과 경기농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해 FTA 파고를 넘는다” 농협경기지역본부는 8일 용인 양지 파인리조트에서 농산물유통 활성화를 위한 ‘도·농 조합간 상생자금 1천500억원 전달식’과 ‘2007 경기농업 재도약’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경기농협이 지난 2003년부터 추진해온 ‘도·농 조합간 상생자금 지원운동’은 도시형농협에서 농촌형농협으로 농산물 출하 선도금을 무이자로 지원하는 것이다. 이에따라 자금을 지원받는 농촌형농협은 우수 농산물 생산과 출하 확대 등 농업인 실익지원을 위한 각종 사업을 하는데 지원받은 자금을 활용할 수 있다. 도시형 농협은 우수 농산물 출하처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도시고객의 농촌체험을 통해 우리 농산물의 지속적인 판매확대 등 도·농 조합이 상생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경기농협은 도내 농업발전과 농업인의 실익지원을 위해 지난 2003년부터 도·농 조합간 상생자금 지원운동을 추진해온 결과 2003년 132억원, 2004년 501억원, 2005년 1천2억원, 2006년 1천268억원을 지원하는 등 매년 눈에 띄는 성과를 이뤘다. 올해에는 지난 4월 6일 ‘경기농협 도·농 조합간 상생운동’추진을 위한 워크숍을 실시하는 등 1천
비정규직 문제로 갈등을 빚어오던 홈에버는 오는 15일 320명의 비정규직을 직무급제 정직원으로 추가 전환해 올해 총 841명의 비정규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8일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홈에버의 정규직 전환에 대해 홈에버 비정규직 노동조합은 이번 정규직 전환에 대해 어떠한 통보도 받은 적 없다며 비난하고 있다. 노조는 회사가 노조와 전혀 합의 없이 2년이상 근무한 비정규직에 한해서만 일방적으로 정규직 전환을 진행하고 있는만큼 이번 전환은 ‘반쪽 전환’이라는 입장이다. 홈에버는 파트타이머 2년 이상 근무자중 정규직 전환을 희망한 인원에 대해 11월 초 면접을 실시해 면접대상자 349명 중 320명의 정규직 전환 최종 합격자를 선발했다. 이는 지난 7월1일 521명의 비정규직원을 정직원으로 전환 채용한 데 이어 두번째 전환이다. 홈에버 관계자는 “이번 전환을 통해 전체 2년 이상 근무 비정규직원에 대해 올해 총 841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며 “이로써 정규직전환을 신청하지 않은 470여명을 제외한 2년 이상 근무 대부분의 비정규직원을 정규직원으로 전환해 고용을 보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전환은 노사협상과는 별도로 이뤄진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토지공사가 시행하는 신재생에너지 시범도시의 대명사 평택소사벌 택지지구와 화성 향남2지구에 대한 실시계획이 승인돼 사업진척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한국토지공사는 경기도가 지난 10월 31일 평택소사벌 택지지구와 화성 향남2지구에 대한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8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시범도시 평택소사벌지구= 평택소사벌지구는 지구촌 곳곳에서 지구온난화 징후로 인해 어느때보다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 지고 있는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시범도시로 지정돼 관심을 모아왔다. 이번에 실시계획이 승인된 평택소사벌지구는 302만4천㎡ 규모로 수도권 남부지역의 중심도시인 기존 평택시가지와 연접하고 주변에 경부고속도로, 경부선철도, 국도1호선 등이 통과하고 있어 개발여건이 우수한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토공은 공동주택 1만3천935세대, 단독주택 및 주거복합 1천570세대 등 1만5천505세대가 입주할 수 있는 택지를 개발할 예정이며, 올해 3월 8개 공동주택용지에 대해 선수공급을 실시했고, 나머지 공동주택용지에 대해서는 연내 공급할 예정이다. 소사벌지구는 지형이 완만한 구릉지로 지구내 배다리저수지와 이곡천등 지구내 기존 친수자원을 잘 활용하여 가능한 많은 거주자들이 친
“경기지역의 지식기반서비스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특정 산업이나 기업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이 아닌 산업 전반에 걸친 기업환경조성과 인적자본 육성, 생산성 향상 등이 필요하다” 8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개최한 지역경제 세미나에서 ‘경기지역 지식기반서비스업 육성 전략’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수원대학교 이상규 교수는 지식기반경제와 서비스업 발전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교수는 “경기지역은 거의 모든 지식기반서비스산업에서 서울 다음으로 경쟁력이 있고 특히 연구개발과 금융, 정보통신 부문은 거의 모든 입지요건을 충족하고 있다”며 “경기도의 전략산업으로는 보험 및 연금서비스, 광고, 정보제공 등을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이 교수는 현재 경기도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문제인 국토균형발전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교수는 “경기도는 정부의 국토균형발전계획에 따라 기업에 대한 사실상 지원보다 많은 규제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경기도에 대한 규제가 완화된다면 현재 포화상태를 보이고 있는 서울을 대신할 최적의 지역으로 가장 큰 수혜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교수는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새로운 노하우나 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