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활성화를 통해 기업간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고 우수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대출상품이 나왔다.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전자상거래 활성화와 우수기술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은행과 협약을 체결하고 기업은행의 전자상거래 대출상품인 ‘싸이클론’에 대한 협약보증을 지난 8일부터 시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 보증상품은 전자상거래 활성화와 기업의 어음거래 축소를 위해 기보가 운용중이던 네트워크론과 기업구매자금대출보증이 결합된 상품으로 기보 또는 기업은행과 협약을 체결한 전자상거래시장에서 매매계약을 체결한 판매기업과 구매기업에 대해 매매거래 진행단계에 따라 함께 지원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즉, 판매기업은 매매계약 체결 즉시 물품 등의 공급에 필요한 원자재 구매 또는 생산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고 구매기업은 계약물품 수령 후 결제대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데 판매기업에 대한 대출금은 구매기업의 물품대금으로 자동 회수된다. 또 한도방식으로 운용되는 이 상품은 기보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아 기업은행에 제출하면 기업은행은 대출한도를 약정한 기업이 전자상거래 매매계약에서 판매기업일 경우 판매자금대출(운전자금대출)을, 구매기
농촌진흥청은 9일 일본 농업식품산업기술총합연구기구(NARO)와 농업과학기술협약을 체결, 한·일 농업기술협력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했다. 이날 일본 농업·식품산업기술총합연구기구(NARO)의 ‘호리에 다케시 이사장’ 등 대표단은 농촌진흥청을 방문해 농업과학기술분야에 대한 공동연구 활동 등 한국과 일본간 농업기술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 등을 협의했다. 현재 일본과 추진되고 있는 농업분야의 협력은 올해로 40차를 맞이한 한·일 농림수산기술협력위원회와 농촌진흥청이 일본 농업연구기관 또는 대학교와 ‘당뇨병 치료용 질환모델 돼지연구’ 등 5개의 국제공동연구 프로젝트 등이 있다.
경기 회복과 체감 경기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가 소비자기대지수에도 그대로 반영돼 나타났다. 통계청이 9일 발표한 7월 소비자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기대지수는 전달(101.5)에 비해 1.1p 오른 102.6으로 4개월째 기준치 100을 넘어섰다. 계절조정을 거친 소비자기대지수 역시 103.8로 6월(101.2)보다 높아졌다. 소비자기대지수는 지난해 4월 100.6에서 5월 98.0으로 떨어진 뒤 올해 3월까지 11개월 연속 기준치를 밑돌다 1년만인 지난 4월(100.1)에야 다시 100을 넘어섰고, 이후 계속 기준치를 웃돌고 있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경기에 대한 기대지수가 99.5로 전월 대비 1.3포인트 올랐고, 생활형편 기대지수 역시 101.2에서 102.3으로 상승했다. 소비지출 기대지수는 6월 105.0에서 7월 106.1로 높아졌다. 소득계층별로는 월평균 소득 300만원대 계층의 기대지수가 6월 106.6에서 7월 106.1로 소폭 내려간 것을 제외하고는 전 소득계층에서 기대지수가 상승했다. 월평균 소득 400만원 이상은 108.1에서 108.2로, 200만원대는 101.0에서 101.9로, 100만원대는 96.1에서 98.8로 각각 상승했고,
“미국산 쇠고기에서 광우병 특정위험물질인 등뼈가 발견됐는데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건강을 생각하지 않고 미국산 쇠고기를 버젓이 판매하고 있는 이마트를 비롯한 대형마트들을 규탄한다” 8일 오전 11시 수원시 권선구 권선구 이마트 수원점 정문 앞에서 열린 ‘이마트 및 대형유통업체 규탄 경기지역 기자회견’에서 경기지역 시민단체들은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하는 대형마트를 규탄하며 미국산 쇠고기 판매 중지를 촉구했다. 지난 2일 미국산 쇠고기에서 광우병 위험물질(SRM)인 척추 뼈가 발견되면서 검역은 중단됐지만 여전히 대형유통업체에서는 미국산 쇠고기의 판매가 이뤄지고 있고 이마트 수원점은 지난 5일까지 미국산 쇠고기 페스티벌을 열었다. 이에따라 경기지역 시민단체들은 대형유통업체들의 미국산 쇠고기 판매 중지를 촉구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한도숙 경기연대 준비위원회 상임준비위원장은 “광우병 위험물질이 발견된 쇠고기를 여전히 판매하고 있는 대형마트와 이를 여전히 사먹는 시민들의 인식이 변해야 할 때”라며 “이마트를 비롯한 대형마트들은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즉각 중단하라”고
여성기업과 예비여성창업자들을 위한 여성창업경진대회가 열린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는 여성의 창의적인 사업아이디어와 우수 창업아이템을 조기 발굴·포상함으로써 여성스타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2007 여성창업경진대회 경기지역예선’을 개최, 다음달 7일까지 참가신청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00년 ‘제1회 여성창업경진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8회째인 이번 행사는 지금까지 수상자의 약 66%가 창업에 성공하며 젊고 유능한 여성인력들을 위한 창업성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참가분야는 지식과 정보산업, 유통, 제조, 서비스 등 산업 전 분야이며 참가부문은 사업아이디어와 창업아이템 등 우수비즈니스모델을 보유한 예비여성창업자와 창업 후 1년 미만 여성창업기업이 개인 또는 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경기지역예선을 통해 중앙 진출팀을 선발한 후 사업성과 기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본선 진출 팀 중 10팀을 선발, 중소기업청장상으로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에게 2천900만원이 수여되고 여성경제인협회장, 우리은행장상을 수상하는 4명에게 800만원 등 총 3천7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이들
올 해 하반기 경기회복의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농어업 가구를 제외한 전국 가구의 2·4분기 소득증가율은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8일 발표한 ‘2007년 2·4분기 가계수지 동향’에 따르면 2인 이상 전국 가구의 월평균소득은 309만2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 증가하는 데 그쳐 2005년 3·4분기(2.1%)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또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질 소득증가율은 1.0%에 머물러 지난해 2·4분기(2.4%)의 절반에도 못미쳤다. 2인 이상 도시근로자 가구의 월평균소득은 346만8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증가해 지난해 2·4분기(6.5%)보다 줄어든 증가폭을 보였다. 물가상승을 감안한 실질 월평균소득도 331만6천원으로 2.3% 늘어나는 데 그쳤다. 소득 증가율은 감소했지만 도시근로자 가구의 소득격차는 3년 만에 최저수준으로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근로자가구를 소득별로 20%씩 5개 분위로 구분했을 때 상위 20% 계층의 소득을 하위 20% 계층의 소득으로 나눈 소득 5분위배율은 5.04로 지난해 2·4분기(5.24)에 비해 0.20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03년 2·4분
기술보증기금은 다음달 3일부터 문을 여는 ‘2007 하반기 Hi Seoul 창업스쿨’ 참가자를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기보와 서울산업통상진흥원, 서울신용보증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행사는 기술력과 사업성을 갖춘 중소·벤처기업의 창업을 촉진하고 연구실의 개발기술을 벤처창업으로 유도하기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서울지역의 창업을 준비중인 예비창업자와 창업후 2년미만의 중소기업인이면 누구든 신청이 가능하며 실무위주 교육과 교육생 담임제에 의한 창업 상담·컨설팅실시, 기업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현장교육 프로그램 등이 3개월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을 수료하는 수료생은 기보와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이 보증해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업컨설팅, 서울신기술창업센터 입주우대 등을 통해 성공적인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기보관계자는 “보증지원과 창업스쿨, 기업전담 서포터즈 프로그램 등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갖춘 예비창업자의 창업을 활성화 할 계획”이라며 “창업기업이 조기에 자생력을 갖춘 유망벤처기업으로 성장할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원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Hi Seoul
우리 고장에서 난 포도로 세계 최고의 와인을 만들기 위한 포도주 제조 기술 워크숍이 열렸다.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는 본격적인 포도 수확시기를 맞아 FTA 등 개방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의 소득 향상과 국산 포도주의 품질향상을 위해 7일 원예연구소 포도연구센터에서 ‘제1회 포도주제조 기술 워크숍’을 개최했다. 항산화성이나 활성산소 제거기능이 우수하고 고지혈증 예방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포도주는 최근 애주가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포도주가 프랑스나 이탈리아 등 수입산으로 국산 포도주는 일부에 불가한 실정이라 국산 포도주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따라 수입 포도주를 대체할 국산 포도주 양산을 위해 열린 이번 워크숍은 포도주 양조에 참여하는 업체 실무자와 포도주 양조에 참여하고자 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국산 포도주의 품질향상을 위한 포도주 양조기술 이론 및 실습교육을 실시했다. 주요 내용은 원예연구소 윤해근 박사가 양조용 포도 품종의 특성 및 국내에서의 재배 가능성에 대해 발표하고 정석태 박사가 포도주 제조에 대한 이론과 실제 제조 실무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실습 교육을 담당했다. 또 ‘한국와인 아카
주택담보대출금리의 상승으로 서민들의 이자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상품인 보금자리론의 이용실적은 3개월 연속 증가해 올해 처음으로 3천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올해 7월 중 보금자리론 공급실적은 3천602억원으로 이는 6월 판매액 2천733억원보다 31.7% 포인트 증가한 규모라고 7일 밝혔다. 보금자리론 판매액은 올 들어 2월, 2천782억원을 정점으로 소폭 감소하다 5월부터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3개월 연속 증가했다. 하루평균 판매금액도 5월 119억원에서 6월 138억원, 7월 172억원으로 매 달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7월 실적이 급증한 이유로 “시중금리 상승의 여파로 장기고정금리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진 데다 지난달 30일부터 보금자리론 금리가 인상됨에 따라 인상 전 금리로 미리 대출을 받으려는 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7월 중 금융회사별 공급실적은 하나은행이 1천639억원(45.5%)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은행 449억원(13.6%), 삼성생명 446억원(12.4%), 우리은행 239억원(6.6%), SC제일은행 171억원(4.7%), 농협중앙회 142
“실제 현실에서 할 수 없거나 힘든 일을 가상현실을 통해 체험할 수 있게 해주는 것. 현실의 불가능을 가능으로 실현시켜주는만큼 이 분야의 앞날은 무궁무진하죠”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에 위치한 (주)한국미디어테크의 길용철(50) 대표는 최첨단 영상 시뮬레이터와 가상현실 디스플레이 시스템 분야의 앞날을 이렇게 전망했다. 가상현실 통해 불가능 ‘제로화’ 현실에서는 볼 수 없거나 체험할 수 없는 것을 가상의 프로그램을 사용해 가상으로 체험하게 해 주는 영상 시뮬레이터와 가상현실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 (주)한국미디어테크의 사업영역이다. 길 대표는 “예를 들어 비행기 조종사가 훈련을 위해 처음부터 비행기를 몰고 나간다면 그에따른 위험부담과 비용부담은 엄청나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실제 비행상황과 똑같은 가상의 현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길 대표는 이어 “공간적 물리적 제약에 의해 현실세계에서는 직접 경험하지 못하거나 직접 경험하는데 많은 비용과 시간, 위험이 발생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컴퓨터를 이용해 구축한 가상의 공간 속에서 실제 상황에 가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