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동탄신도시의 일부 공원이 어린이와 입주민이 설계과정에 참여하는 ‘주민참여형’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한국토지공사는 시범단지내 어린이놀이터 1곳과 숲속마을에 입지한 12호 근린공원을 설계단계부터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형으로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주민참여형 설계는 지난해 토지공사가 수원 영통 어린이놀이터 리모델링사업을 주민참여형으로 한 결과 주민들의 호응과 만족도가 높아 확대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12호 근린공원의 경우 입주예정자 커뮤니티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주민과 토공의 파트너십을 나타내는 손바닥공원으로 기본개념을 잡아 세부설계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 공원에는 숲속도서관, 동화공원 등이 조성되고 생태놀이공간으로서 과학공원, 웅덩이숲 등도 구상되고 있다. 한편 이미 기본계획이 확정된 5호공원은 아파트주민과 초등학교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무지개놀이터로 계획돼 시공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똥모양의 똥놀이터, 달팽이그네, 곰발바닥언덕, 악보암벽 등이 들어선다.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기술력우수 벤처기업 대표자에 대한 연대입보 면제조건을 완화하는 등 보증기업의 연대입보 부담을 대폭 완화하는 조치를 지난 2일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기보는 보증기업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고 책임경영을 유도, 건전한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연대보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연대입보 완전면제제도 기준은 평가등급 AAA(외부감사기업의 경우 AA)로 보증을 원하는 기업들의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에따라 기보는 보증기업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당초 AAA(외부감사기업의 경우 AA)였던 평가등급을 AA(외부감사기업 A)로 낮춰 기술력이 우수한 벤처기업이 연대입보 부담 없이 기업경영 및 기술개발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문경영인의 입보대상기준을 주식보유비율 3% 이상에서 5% 이상으로 상향 조정함으로써 전문경영인의 입보부담을 완화시켜 중소기업의 전문경영인 영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했다. 개인기업의 경우는 그동안 대표자의 배우자가 부동산을 소유한 경우 연대입보토록 했으나 이를 보증기업의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로 한정함으로써 개인기업 대표자의 배우자 연대입보 부담을 줄였다. 이외에도 경영책임 지위에서 벗어난 연대
환율, 고유가 등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수출 3천억 달러를 돌파한 기세가 올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전체 수출도 18개월째 두 자리 수의 증가세를 이어가며 연간 기준으로 가장 많은 3천670억달러를 향해 순항하고 있고 석유제품, 반도체, 조선 등 주력 업종들도 사상 최고의 수출 실적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6일 산업자원부와 관세청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의 수출 잠정치는 2천88억4천9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3% 증가했다. 상반기까지의 확정치도 1천779억2천200만달러로 14.5% 늘어났다. 이런 추세라면 연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의 수출을 기록했던 지난해의 3천254억6천500만달러를 무난하게 넘어서고 지난해 말 책정한 올해 수출 목표치(3천600억달러) 뿐 아니라 지난달 초 상향 조정한 올해 목표치 3천670억달러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산자부는 기대하고 있다. 석유 분야의 강세가 가장 눈에띈다. 산자부는 7월에 석유제품 수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원료인 나프타 가격 인상으로 수출 단가가 올라가고 있고 아세안 등 개발도상국들의 경기 호조로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연간 전체로는 지난해의 204억400만달러를 넘어설
농림부는 6일 구제역 발생 사실을 영국 정부가 공식 통보해오면 영국산 돼지 관련 축산물에 대해 수입 금지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림부측은 “지난 3일 영국 소 사육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는 BBC방송 보도에 따라 영국정부에 사실 확인 조회를 요청했다”며 “발생사실이 확인되면 영국산 돼지와 그 생산물에 대해 수입을 전면 금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농림부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따르면 현재 검역을 받고 있는 영국산 돼지 및 돼지고기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들어 지난달말까지 영국에서 들어온 돼지와 돼지고기는 각각 64마리(1건), 804t(전체 수입물량의 0.5%)으로 집계됐다. 영국산 소·양·사슴 등 반추동물의 경우 광우병으로 수입이 이미 금지된 상태다. 구제역은 소·돼지·염소 등 발굽이 두 쪽으로 갈라진 동물에서 발생하는 급성 전염병으로, 일단 발병하면 관련 동물과 축산물의 국제간 교역이 전면 금지돼 경제적 피해가 매우 큰 질병이다. 그러나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촌진흥청이 선진 유럽 국가와의 농업기술분야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방안을 마련했다. 농진청은 지난 2일 네덜란드 와겐닝헨대학·연구센터와 협력의향서(LOI)를 체결, 양 기관 간 농업기술 공동연구 촉진과 전문가 교류 등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와겐닝헨대학·연구센터와의 협력 의향서(LOI) 체결은 세계 3대 농산업 수출국가 중 하나인 네덜란드와의 농업기술협력을 통한 우리 농산업과 연구기술 분야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고자 추진됐다. 특히 와겐닝헨대학·연구센터는 네덜란드 농산업이 단순한 1차산업이 아닌 전문지식에 기반한 고부가 창출 산업이 될 수 있게 한 핵심기관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농업과 생명산업 분야 연구성과를 산업화하고 수출로 연결하는 독보적인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엄명호 차장을 단장으로 원예 및 생명공학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농진청 대표단은 와겐닝헨대학·연구센터의 국제식물연구소와 산업화 단지를 방문해 전문지식기반의 수출지향적 농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현황을 파악하고 원예와 생명공학 분야의 공동연구 과제발굴을 협의했다. 또 농진청 대표단은 6일 친환경 농업과 농촌 어메니티 산업의 북유럽 최고 강국인 노르웨이의
기업에 있어서 기술은 멈추지 않는 성장 엔진이다. 그만큼 기술력은 업계 최고의 경쟁력이 될 수밖에 없다. 이에따라 기업들의 기술력을 평가하는 기술평가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무형의 기술을 대상으로 기술성·시장성·사업성 등 기업의 미래가치를 중심으로 검토해 기술의 가치를 금액, 등급, 의견 등으로 평가하는 기술평가. 기술평가의 결과는 투·융자 심사와 기술거래, 기업간 인수합병(M&A) 및 국가 R&D사업 연구과제 선정 등에 활용될 정도로 그 효용가치가 높다. ◇기술평가시장의 확대=기술보증기금은 중기청과 특허청 등 정부부처에서 주관하는 각종 기술평가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지난해 142억7천만원, 올해 상반기 81억원의 평가수수료 수입을 올렸다고 5일 밝혔다. 중기청에서 주관하는 기술평가 사업과 관련, 신기술아이디어 사업화의 타당성평가에 따른 기술평가를 통해 지난해 11억원, 올 상반기 12억2천만원의 평가수수료 수입을 올렸고 이는 전체 수수료의 각각 33.3%, 41.5%를 차지한다. 벤처기업확인을 위한 기술평가에서는 지난해 25억2천만원(점유비 66.4%), 올 상반기 7억2천원(점유비 87.1%)의 평가수수료 수익을 올렸다. 기술혁신형중소기업(
“미국산 쇠고기의 경우 그동안 물량이 없어서 못 팔았어요. 이번에 정부가 검역 중단을 발표했지만 현재 매장에 나온 것은 이미 검역을 마친만큼 손님들이 구매는 꾸준합니다” 2일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한 대형마트의 축산매장, 한우코너 옆에는 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검역 전면 중단 발표에도 여전히 미국산 쇠고기가 판매되고 있었다. 축산 담당자는 “어제 정부의 발표가 나왔지만 여기서 판매되는 미국산 쇠고기는 뼈가 나오는 부위도 아니고 이미 검역을 마쳤기 때문에 안전하다”며 “아직까지 손님들이 크게 줄었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와 이마트, 홈플러스 등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하는 대형마트 3곳은 정부의 검역중단 발표 직후 재고 상태와 소비자 반응을 발빠르게 파악하고 판매 중단 여부를 검토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지난달 13일 대형마트 중 미국산 쇠고기를 가장 먼저 판매한 롯데마트는 일단 매장에 깔린 4톤과 물류센터에 비축돼 있는 30톤 등 일주일 판매량에 해당하는 총 34톤 가량의 미국산 쇠고기 판매는 유지할 방침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
“미국산 쇠고기의 경우 그동안 물량이 없어서 못 팔았어요. 이번에 정부가 검역 중단을 발표했지만 현재 매장에 나온 것은 이미 검역을 마친만큼 손님들이 구매는 꾸준합니다” 2일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한 대형마트의 축산매장, 한우코너 옆에는 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검역 전면 중단 발표에도 여전히 미국산 쇠고기가 판매되고 있었다. 축산 담당자는 “어제 정부의 발표가 나왔지만 여기서 판매되는 미국산 쇠고기는 뼈가 나오는 부위도 아니고 이미 검역을 마쳤기 때문에 안전하다”며 “아직까지 손님들이 크게 줄었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와 이마트, 홈플러스 등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하는 대형마트 3곳은 정부의 검역중단 발표 직후 재고 상태와 소비자 반응을 발빠르게 파악하고 판매 중단 여부를 검토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지난달 13일 대형마트 중 미국산 쇠고기를 가장 먼저 판매한 롯데마트는 일단 매장에 깔린 4톤과 물류센터에 비축돼 있는 30톤 등 일주일 판매량에 해당하는 총 34톤 가량의 미국산 쇠고기 판매는 유지할 방침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이번에 발견된 척추뼈는 현재 유통 중이거나 창고에 쌓인 물량과는 관계가 없는
국립 한국농업대학의 내년도 수시 경쟁률이 역대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2일 국립 한국농업대학의 2008학년도 수시모집 결과 144명의 신입생 선발 중 479명이 지원해 3.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축산계열 대가축학과(한우·낙농전공)의 경우 18명 선발에 144명이 지원해 8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가장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과별 지원율은 화훼학과 3.3:1, 약·특전공 3.1:1, 채소학과 2.6:1, 버섯전공 2.5:1, 과수학과 2.4:1, 식량작물학과와 중소가축학과 2.3:1이었다. 이번 수시모집의 합격자를 분석해보면 전문대졸 이상의 학력 소지자와 여성합격자는 전년보다 각각 11.1%, 5.6% 감소한 반면 농업계고등학교 졸업자의 합격률은 34.9%로 전년보다 10% 상승해 고등학교때부터 체계적으로 농업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늘어났다. 한국농업대학 박노복 입시관리본부장은 “한국농업대학 정원은 현재 240명에서 300명으로 60명이 증원됐고 2008년 정시모집 때 156명을 선발한다”며 “한미 FTA등 어려운 농업여건 속에서도 전년(2.6:1)보다 높은 지원율을 보인 것은 우리나라 미래 농업의 희망”이라고
이랜드 그룹의 비정규직 문제가 해결될 기미없이 파행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우리은행과 외환은행, 부산은행에 이어 기업은행도 비정규직의 고용을 보장키로 해 주목받고 있다. 기업은행은 2일 비정규직 직원 약 1천50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등 고용을 보장하는데 노사가 합의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조만간 급여와 인사운영 체계를 손질해 11월부터 2009년까지 2년 이상 재직한 비정규 직원을 순차적으로 정규직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올해에는 700여명이 혜택을 보게 될 예정이고 혜택을 받은 직원은 정년까지 고용을 보장받고 복리후생과 근로조건 등도 정규직과 똑같은 대우를 받게 된다. 기업은행은 지난달 1일 비정규직 직원의 복리후생을 정규직 수준으로 조정한 데 이어 휴가 등 근로조건을 추가로 개선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고용 안정 방안은 정부의 공공기관 비정규직 종합대책을 기본으로 마련했다”며 “3년 간의 로드맵 제시로 비정규직 직원이 고용불안 없이 업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