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입물가 상승률이 50%를 돌파해 10년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중 수출입 물가 동향’에 따르면 수입물가 총지수는 작년 같은 달에 비해 50.6% 올랐다. 이 상승률은 지난 98년 2월의 53.9% 이후 10년 5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총지수의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은 지난 4월 31.3%, 5월 44.6%, 6월 49.0% 등으로 계속 올라가고 있다. 분야별 원자재가격의 작년 동월대비 상승률은 89.9%로 전월의 92.5%보다 다소 둔화됐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 중간재는 34.8%, 자본재는 16.3%, 소비재는 20.1% 등의 비율로 각각 올랐다. 품목별 전월비 상승률을 보면, 원자재에서 천연인산칼슘이 9.0%, 무연탄이 10.9%, 연광석이 4.0%의 오름폭을 보였다. 중간재에서는 비료 17.5%, 암모니아 10.0%, 열연강대 23.1%, 냉연강판 30.2% 등의 상승폭을 나타냈다.반면 니켈은 11.5%, 백금은 7.4%, 아연괴는 8.4%의 비율로 각각 떨어졌다. 한편 수출물가의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은 7월에 25.1%로 전월의 25.2%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지난주 시작된 베이징 올림픽 응원 열기가 태극전사들의 선전과 함께 더욱 뜨거워지고 있는 이 때, 건국 60주년인 광복절까지 겹치자 경기지역 유통업계가 다양한 ‘애국심 마케팅’을 준비해 고객잡기에 나섰다. 건국 60주년을 맞아 60% 할인행사는 물론 다양한 태극기 이벤트, 여전히 온 국민들의 이슈로 자리잡고 있는 독도 사랑 이벤트까지 경기지역 유통업계는 베이징 올림픽 열기와 맞물려 고객들의 애국심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광복절 행사를 준비했다. ◆경기지역 백화점업계, 애국심마케팅 한창 =14일 경기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분당점과 안양점, 일산점은 오는 17일까지 ‘건국 60주년 기념 나라사랑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당일 10만원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총 5쌍을 뽑아 대한민국 최동단, 민족의 섬 독도로의 여행 상품권을 증정한다. 추첨은 오는 20일 오후 3시 롯데백화점 본점 샤롯데홀에서 진행된다. 또 일산점에서는 15일 가족 단위 고객이 참여해 한국 역사 퀴즈를 맞추는 ‘I♥KOREA 도전 골든벨’이 열린다. 퀴즈를 맞춘 고객에게는 롯데백화점 상품권과 태극기 세트 등을 준다. 이와함께 롯데백화점은 오는 17일까지 ‘건국 60년 축하 프리미엄
정부가 정책홍보 포털사이트에 공기업 민영화 시 일반공모와 우리사주 방식을 도입해 국민 참여 기회를 부여하겠다고 밝히자 관련 공기업 노조들은 정부가 공기업 사유화로 인한 재벌 독식의 비판을 무마하기 위한 포장하기에 나섰다고 비난했다. 비난이 거세지자 정부는 이와 관련된 내용을 해당 사이트에서 삭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문화체육관광부 홍보지원국이 대한민국 정책포털(www.korea.kr)에 게재한 ‘공기업 선진화 오해와 진실’자료에 따르면 공기업 매각시 일반공모와 우리사주 방식을 도입해 일반 국민과 해당 공기업 근로자가 민영화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이와함께 경제력 집중이나 외국기업에 의한 국부유출 우려를 감안해 동일인 주식소유 제한 등의 견제장치가 국내외 자본에 관계없이 적용되고 독립규제 기구가 구성돼 민영화 이후에도 서민생활과 직결된 서비스의 가격을 규제한다. 또 공기업 매각 조건에 일정 기간의 고용 승계 조건이 반영되고 민영화·통폐합·기능재조정을 포함해 정리해고는 실시하지 않는 방안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에대해 관련 공기업 노조들은 “지금까지 공기업 매각 과정을 볼 때 국민에게 매각한다는 정부의 말을 믿을 수 없다”며 “결국 예정돼 있던 대
“복숭아 먹고 사진도 찍고” 농협경기지역본부는 본격적인 복숭아 출하시기를 맞아 판매 촉진을 위해 대형유통업체를 중심으로 농협 복숭아 브랜드인 햇사레 포토존과 사진컨테스트, 산지직판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13일 밝혔다. 깨끗하고 풍요로운 자연속에서 햇사레 복숭아가 맛있게 익어가는 모습을 형상화한 ‘햇사레 포토존’은 농협양재유통센터 등 농협 수도권 5대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전시됐다. 포토존이 전시된 유통센터에서는 매주 토요일 즉석인화 서비스가 진행된다. 소비자들은 자유롭게 찍은 사진을 햇사레 홈페이지에 올려 컨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지난 2일 농협양재물류센터와 9일 농협수원유통센터에서 진행된 햇사레 포토존 행사는 오는 16일(창동물류센터)과 24일(성남유통센터), 30일(양재물류센터)에도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농협 관계자는 “지난 1일 경기농협과 햇사레 참여농협 조합장, 농가대표가 양재물류센터에서 직판행사를 진행했다”며 “매주 토요일 양재유통을 중심으로 산지직판행사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판촉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추석을 앞두고 임금지급 등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추석자금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자금은 김포와 부천을 제외한 경기도 소재 금융기관이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신규 취급한 추석자금관련 일반운전자금 대출금의 50% 이내에서 지원된다. 대출한도는 업체당 최고 2억 원(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 4억원)이다. 한은 경기본부의 총액한도대출 지원대상인 중소기업은 이번 추석자금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대한 한국토지공사 노동조합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토지공사 노조는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국노총을 방문해 노총이 정부의 통합방침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지 않는 데 대해 항의하고 공공대책위원장실 점거농성에 들어갔다. 또 장대익 공공대책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토공 노조 관계자는 “한국노총 공공부문 공약사항에 명백히 ‘공공기관 통폐합 반대’라는 공약이 일순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공대책위원장으로서 임무를 방기한채 침묵으로만 일관했다”며 “이는 결과적으로 주공의 입장을 동조해주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토지공사 노조는 지난 12일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에 1500여명이 모여 주공·토공 통합 방침에 반대한다는 시위를 벌였다.
끝나지 않은 고유가 여파와 원자재가 상승, 경기침체 등 어려운 경제상황에 기업들이 본격적인 방어경영에 돌입하면서 고용환경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 절반 이상이 올해 하반기 인력 구조조정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일자리 위축으로 인한 고용시장의 어려움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경기지역 실업자 늘었다 = 지난 4월 이후 하락했던 경기지역 실업률이 7월 다시 상승세로 반전했다. 13일 경기지방통계청이 발표한 ‘7월 경기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7월 중 실업자는 19만 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6000명(2.9%) 증가했다. 이와함께 7월 경기지역 실업률은 3.4%로 나타나 전국 실업률 3.1%보다 0.3%p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른 실업자는 남자의 경우 2만명(1.7%), 여자는 3000명(5.6%)이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각각 증가했다. 실업률은 남자의 경우 3.9%로 지난해와 동일했지만 여자의 경우 2.8%로 지난해보다 0.1%p 증가해 지난해와 비교해 올 해 여성의 취업환경이 남성에 비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활동 1주 기준 실업자는 18만 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1만 1000명(6.0%)이 증
경기지방통계청은 LIG손해보험과 공동으로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수원시 영화동 소재 LIG인재니움에서 ‘어린이 경제캠프’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LIG손해보험 우수 고객의 자녀 중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즐거운 통계 퀴즈와 어린이 국가통계포털사이트(www.kosis.kr)에서 자료검색 빨리하기 등 게임을 통해 아이들이 쉽게 통계를 이해하고 친해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경기지방통계청 관계자는 “LIG손해보험과 지난해 ‘어린이 통계캠프’를 공동으로 개최한 바 있다”며 “올해는 범위를 넓혀 어린이 경제캠프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민·관 협력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경제현상과 통계를 이해하는 능력을 심어주고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어린이 경제 교육에 힘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내 은퇴시기는 언제인가,은퇴하게 되면 어떻게 살 것인가?”. 누구나 몇 번씩 이같은 숙제를 놓고 잠못 이루는 밤을 하얗게 지새운 적이 있을 것이다.은퇴시기가 다가오는 40대 후반~50대 중반 직장인의 경우 현재 살고 있는 집을 제외하고 모아둔 현찰이나 증권 등 금융자산이 3~4억원 정도 된다면 한번쯤 생각해보는 것이 있다. ‘집이나 점포를 사서 월세를 받아 노후를 지내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작게는 20평대 빌라가 될 수도 있겠고 잘나가거나 아니면 중간 정도 상권의 점포일수도 있다. 경매물건을 낙찰받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지만 복잡한 권리해지가 쉽지만은 않기에 몇 가지 사례를 통해 노후 부동산 재테크 방법을 소개해 본다. 김모씨(44.회사원)는 인구 110만 도시 수원시의 118.98㎡ 규모 아파트를 4억원을 들여 사서 월세 100만원을 받고 있다. 홍모씨(48.공무원)는 용인 수지지구내 오피스텔에 3억원에 매입해 월세 100만원을 받고 있다. 김씨는 그럴듯한 아파트를 사서 마음이 든든할 지 모른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재테크 개념에서 보면 홍씨의 경우가 좀 더 낫다고 말한다. 김씨가 아파트를 사는데 투자한 4
지난 11일 정부가 발표한 공기업 선진화 1단계 방안에 대해 한국토지공사가 ‘토공·주공 통폐합 저지 결의대회’를 열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이날 결의 대회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6개 공기업 노동조합 위원장들이 정부 방안에 반발해 동참했고 금융노조도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공기업 노조들이 본격적인 연대 투쟁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국토지공사 노조는 12일 오후 2시 과천정부청사 앞에서 토공 직원 1천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토공·주공 통폐합 저지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의 통폐합 방침 철회를 촉구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토공 노조 뿐 아니라 인천국제공항공사 노조와 전국전력 노조, 한국 수자원 공사 노조, 한국도로공사 노조, 한국관광공사 노조, 민주공무원 노조 위원장들이 참가해 공동투쟁할 것을 선언했다. 한국토지공사 노동조합 고봉환 위원장은 “공기업을 선진화 하기에 앞서 정부는 우선 각 공기업의 역할에 대해 제대로 학습을 해야 한다”며 “기능중복이 있어 통폐합을 해야 한다면 우선 민간으로 돌릴 기능은 민간으로 돌리고 남은 부분에 있어 통합해야 하는데 공기업으로서 주공의 임무가 끝난 시점에서 토공과 주공의 통합은 무의미하다”고 강조했다. 인천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