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으로 재점화된 독도분쟁과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베이징 올림픽까지, 최근 국제적 위기사안과 행사가 동시에 직면하자 유통업계의 애국심 마케팅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달 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과 편의점, 온라인 쇼핑몰 등은 올림픽과 관련된 기획상품과 기획전을 마련하거나 독도 관련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국민들의 애국심을 자극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태극 전사에게 응원 메시지 보내기 = 갤러리아 명품관은 ‘태극 전사에게 파이팅 메시지를 보내세요!’ 이벤트를 통해 휴대전화로 응원 문자메시지를 받아 백화점 외관의 4천300여개 LED 조명을 활용해 시연하는 행사를 8일부터 올림픽 기간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당신도 금메달리스트입니다’라는 경품행사를 8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다. 당일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점별 한정 수량으로 금 11.25g~37.5g(3∼10돈)의 갤러리아 심벌마크가 들어간 금메달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안양점과 분당점은 ‘대한민국팀 파이팅! 중국 상해로 응원가자!’라는 주제로 응
외국산 생수 50% 할인 ◆신세계백화점, 유명 생수 할인전 = 신세계백화점은 1일부터 7일까지 세계 유명 생수제품을 최고 50% 할인해주는 ‘월드 아쿠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본점과 강남점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유럽이나 미국 등지의 해양심층수와 탄산수, 화산암반수 등 15개 브랜드 제품이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상반기에 생수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는데 특히 해외 생수는 80%나 신장하는 등 인기를 끌어 할인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베이징점 공식 개장 행사 ◆롯데백화점, 베이징에 중국 첫 점포 개장 = 롯데백화점이 베이징에 중국 1호점이자 해외점포 2호점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해외사업 확장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1일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과 이철우 롯데백화점 대표 등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베이징의 최대 번화가인 왕푸징 지역에 베이징점 공식 개장행사를 개최하고 본격 영업에 들어간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국내 백화점이 중국에 점포를 낸 것은 롯데가 처음으로 중국 기업인 인타이 그룹과 50대 50 합작투자를 통해 진출했다. 백화점 공식 상호는 ‘러티엔인타이바이화(Intime-Lotte Department
삼성전자는 화질과 사용성을 향상시킨 캠코더 플랫폼(사진)을 새로 개발, 캠코더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새로 개발한 캠코더 플랫폼은 기존의 MPEG-2, MPEG-4 뿐만 아니라 압축효율이 2배 이상 높은 H.264 포맷까지 지원하는 멀티코덱을 탑재해 DVD급의 고화질 영상을 더 오랜 시간 동안 촬영할 수 있다. 편의성도 강화돼 촬영한 영상을 H.264 코덱이 지원되는 PMP나 MP3 플레이어 등의 모바일 기기에서 트랜스코딩(파일포맷 변환)하지 않고 바로 재생할 수 있다. 고화질을 실현한 신규 캠코더 플랫폼은 자연스러운 색상 재현에 초점을 맞춰 더욱 선명하고 원색에 가까운 색상을 표현하는 데 성공했다. 3차원 노이즈 제거 알고리즘을 적용해 보다 깨끗한 영상을 얻을 수 있고 삼성의 독자적인 엣지 보상(Edge Filter)기술을 적용해 노이즈 제거 시 흐릿해지기 쉬운 미세한 외곽선도 그대로 표현할 수 있다.
기술보증기금이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Kiboin)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30일 시스템 개통식을 가졌다. 기보의 차세대시스템 구축사업은 최신의 IT시스템을 총 망라하고 전 업무를 대상으로 추진된 시스템통합(SI) 프로젝트로 지난 28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기보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대고객 서비스 개선과 사용자 편의 중심의 쉽고 편리한 통합 정보시스템을 목표로 추진됐다”며 “6천500여개의 사용자 화면을 3천100여개로 개편했고 기간계 업무에 산재해 있는 160여 종의 결재 문서를 단일 프로세스로 통합했다”고 밝혔다. 또 사용자의 업무처리 동선을 최소화하고 업무처리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기 위해 전 업무에 BPM(Business Process Management) 시스템과 RBMS(Rule Base Management System), EP(Enterprise Portal)통합 시스템 등을 도입했다.
맛과 영양이 뛰어나 아이들 여름 간식으로 인기 좋은 국산 찰옥수수 신품종이 나왔다.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은 천연 색소인 안토시아닌을 함유한 ‘얼룩찰1호’와 낱알이 큰 ‘찰옥4호’, ‘일미찰’ 등 3개 찰옥수수 신품종을 육성해 농가 보급을 앞두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하얀색과 흑자색의 낱알이 혼합돼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운 얼룩찰1호는 맛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하고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재배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찰옥4호와 일미찰은 하얀색 찰옥수수로 기존 품종보다 낱알이 크면서도 옥수수 알이 이삭 끝까지 잘 달려 있어 상품성이 뛰어난 장점을 지니고 있다. 농진청은 이날 농업인과 종묘회사, 유통업체 관계자 150명을 수원시 탑동 옥수수 시험재배지에 초청해 신품종 찰옥수수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와함께 신품종 보호권을 국내 종묘회사에 이양해 농가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농진청 작물과학원 관계자는 “최근 중국산 냉동 찰옥수수의 수입이 급격하게 늘고 있어 맛과 영양이 뛰어난 우리 찰옥수수 품종 개발과 보급이 필요했다”며 “이번에 육성된 신품종들은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맛
아직까지는 동결이 가능하지만 지금보다 LPG가격이 더 오르면 솔직히 동결을 장담할 수 없다 최근 다른 지자체들이 속속 택시 기본요금 인상을 결정하고 LPG가격 추가 인상설까지 나오자 올해 기본요금 동결 방침을 발표한 경기지역 택시들의 속앓이가 깊어지고 있다. 30일 경기지역 택시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택시요금을 연내 동결하자는 경기도의 방침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경기지역 택시들은 기본요금 1천900원에 거리 164m당 100원, 시간요금은 39초당 100원씩 증가하는 현행 요금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29일 전국 최초로 부산시가 오는 10월 1일부터 택시기본요금을 400원 인상할 것을 발표하고 뒤를 이어 울산과 광주, 충북 등 다른 지자체들도 택시요금을 인상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동결을 결정한 경기지역 택시들 사이에서도 기본요금을 인상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수원에서 택시영업을 하고 있는 강모(45)씨는 “아직 기본요금 인상에 대해 구체적인 얘기가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지자체에서 택시기본요금인상을 시작하면 결국 경기도도 인상하지 않겠냐”며 “다른 곳에서 어떻게 할지 눈치만 보고
중소기업의 대체에너지 개발에 대한 자금지원이 활성화 될 전망이다. 신용보증기금은 정부의 ‘태양광발전사업 확대보급 및 온실가스 감축방안’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중소기업의 태양광발전소 신축에 따른 시설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태양광발전 시설자금보증’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태양광발전 시설자금보증’은 태양광발전사업자가 상업용으로 태양광발전소 신축을 위해 금융기관에서 대출받는 시설자금에 대해 신보가 보증하고 기업에서는 전력판매대금으로 대출을 상환해 나가는 상품이다. 신용보증 대상기업은 태양광발전사업을 하는 중소기업으로 전기발전사업 허가나 개발행위 허가를 받아야 한다. 대상자금은 상업용 태양광발전소 신축을 위해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받는 시설자금이다. 보증금액은 신보에서 정한 보증한도 내에서 토지구입비용을 제외한 소요자금까지 지원된다. 신보에서는 보증료를 0.1%p 차감해 기업의 부담을 줄여 주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태양광발전 사업성 검토를 받아 결과보고서를 제출하는 기업은 보증료를 0.1%p 추가 감면해 주기로 했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상품출시로 전기발전사업 허가나 개발행위 허가를 받고도 자금조달이 어려워 사업을 진행하지 못하는 중소 태양광발전사업자의 자
미국산 쇠고기 논란과 돼지고기 가격 폭등, 연일 계속되는 삼복더위까지 겹치면서 닭고기 소비가 크게 늘었다. 특히 올해 초 전국적으로 발생했던 AI(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한 수량 감소로 닭고기 가격이 작년대비 큰 폭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표적 보양식인 닭고기의 인기는 식을 줄 몰랐다. 홈플러스 북수원점은 중복인 29일 오후 6시 현재까지의 닭고기 판매 매출은 705만원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5일 중복 하루동안의 매출인 700만원을 이미 넘어선 수치였다. 홈플러스 북수원점 관계자는 “작년보다 올해 닭고기 가격이 올랐지만 그 인상폭을 제외하더라도 올해 판매량이 작년보다 많은 편”이라며 “미국산 쇠고기 논란과 돼지고기 가격 폭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몸에 좋은 닭고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GS마트 수원역점도 지난해 대비 올해 닭고기 매출이 15%이상 신장했다. GS마트 수원역점 관계자는 “닭고기 매출이 초복에도 지난해보다 15%이상 증가했는데 중복에도 매출폭이 늘었다”며 “지난해 5천원이었던 닭고기 단가에 비해 올해 단가는 8천200원으로 큰 폭 상승했
새 은행권 위조지폐 적발 장수가 전년 동기와 비교해 무려 11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기지역본부는 올 상반기 경기남부지역에서 적발된 위조지폐는 614장으로 5천원권이 445장(72.5%)으로 가장 많고 1만원권 153장(24.9%), 1천원권 16장(2.6%)으로 집계됐다. 이중 새 은행권 위조지폐는 전체 66장으로 1만원권 45장, 5천원권 15장, 1천원권 6장이 적발됐다. 지난해 새 은행권 위조지폐 1만원권 4장, 5천원권 2장 등 6장과 비교해 무려 11배가 증가한 수치다. 전체 위조지폐 614장 중 515장은 컴퓨터스캐너와 컬러프린터 등 컴퓨터관련기기에 의해 생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위조지폐 발견 장수의 83.9%다. 위조지폐는 한국은행의 화폐취급과정에서 359장(58.5%)이 적발됐고 금융기관에서 253장(41.2%)이 발견됐다. 일반인이 신고한 위조지폐는 2장(0.3%)에 그쳤다. 한국은행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새 은행권 위조지폐는 홀로그램, 색변환잉크, 요판잠상, 숨은은선 등의 위조방지장치를 확인해 비교하면 되고 구 은행권도 볼록인쇄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며 “위조통화를 발견한 후에는 한국은행이나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하
오늘의 인기 게임이 내일에는 사장될 수 있다. 시시각각 변하는 게임시장, 그만큼 게임업계는 항상 새로운 재미를 추구하는 게임 이용자(유저·user)들로 인해 한번 흥행이 평생 인기를 장담할 수 없다. 이에따라 게임업체들은 유저들의 욕구충족을 위해 기존 게임의 업데이트를 새로운 마케팅으로 활용하고 있다.게임업체들은 게임의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재미를 원하는 기존 이용자들을 붙잡고 신규 이용자를 새롭게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특히 게임업체들은 유저 간담회나 유저 1:1 문의 등을 통해 수렴한 유저들의 의견을 게임 업데이트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그들의 오감만족 을 조준하라 ◆에밀크로니클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기반의 독특한 스킬 시스템 업데이트 = 온라인 게임 기업 그라비티(www.gravity.co.kr)는 판타지 애니메이션 RPG ‘에밀크로니클 온라인’(이하 에코)이 지난 28일 SAGA7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에코에서는 처음으로 수중 던전이 포함된 물의 나라 ‘워터레이어’가 선보이고 유저간의 커뮤니케이션에 중점을 둔 독특하고 위력적인 스킬 시스템인 &ls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