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 경기지역본부는 토지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부동산시장 안정화를 위해 비축용 토지를 매입한다고 6일 밝혔다. 매입대상은 취득, 이용, 처분의 제한을 받지 않는 토지를 대상으로 이용·개발 가능성이 높은 토지이다. 관계법령에 의해 취득과 이용, 처분에 제한이 따르는 도로, 녹지, 공원, 농지, 개발제한구역내 토지 등은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토지규모는 600㎡ 이상이고 신청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다. 토지공사 관계자는 “매입적격토지로 판단되는 토지에 한해 감정평가 후 감정평가금액 범위에서 소유자와 협의해 가격을 결정하고 매매계약을 체결하게 된다”며 “매매대금은 현금 일시불조건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문의)☎ 031-220-0345, 7845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는 국제유가에 원·달러 환율 급등까지, 제3의 오일 쇼크가 현실화되면서 경기지역 경제는 유가 상승으로 인한 직접적인 채산성 악화보다 소비·투자부진 등 수요 감소에 따른 간접적 악영향이 더 크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이러한 고유가 충격은 단기적 해소가 어려운만큼 지속적인 에너지 절약 정책 추진과 에너지 저소비형 산업구조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유가 상승이 경기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경기지역 석유소비량(2006년기준)은 전국대비 11.9%(9억700만배럴)로 20.3%인 지역내총생산(GRDP)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이는 경기지역 산업구조가 석유제품 등 유류의존형 제조업보다 IT와 자동차 등 석유의존도가 낮은 업종의 비중이 높기 때문으로 이에따라 유가상승이 지역경제에 직접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을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경기지역 경제의 경우 생산(20.3%), 인구(22.3%), 사업체수(19.2%) 등 국가경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만큼 유가상승으로
전 산업에 걸쳐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휴대폰 업계에도 ‘ECO’ 바람이 불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말 출시한 친환경 휴대폰 ‘에코(SCH-W510)’가 국내 휴대폰 최초로 환경부 산하기관인 친환경상품진흥원의 ‘환경마크’를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환경마크’란 생산과 소비 과정에서 환경 오염을 적게 일으키거나 자원을 절약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에 부여되는 인증이다. 전자파 흡수율, 니켈 방출량, 유해 물질 기준, 친환경 설계기준 등 다양한 환경 관련 기준을 통과해야만 획득할 수 있다. 친환경 휴대폰 ‘에코’는 휴대폰 배터리 커버 등에 옥수수 전분을 발효해 만들어진 ‘바이오 플라스틱’을 40% 함유한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다. 또 유럽연합(EU)의 유해물질 사용제한지침(RoHS) 기준에 따라 6개 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휴대폰 ‘인쇄회로기판(PCB)’에도 브롬계 난연제(BFRs)를 사용하지 않는 등 인체와 환경에 해로운 유해 물질을 최소화했다. 특히 휴대폰 패키지 제작에도 친환경적 요소를 적용했다. 휴대폰 패키지의 주재료로 가정이나 회사에서 분리수거한 종이를 재분해해 펄프와 섞어 만든 재생용지인 크라프트용지를 사용했다. ‘에코’는 7.2 Mbps
농협중앙회경기지역본부와 지역시지부가 도시민들에 비해 문화적으로 소외된 농촌지역 청소년들과 노인들의 문화지수 향상을 위해 나섰다. 농협중앙회는 청소년들을 위한 도서기증부터, 영어캠프, 노인들을 위한 원로대학까지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농촌지역 청소년들에게 문화체험 기회 제공 = 3일 농협중앙회 김포시지부는 김포 감정중학교에 도서 120권을 기증했다. 기증 도서는 서울시교육청과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추천한 도서로 구성됐다. 농협중앙회 의왕시지부도 3일 청소년권장도서 120권을 백운중학교에 전달했다 우용수 농협지부장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는 책읽기를 통한 정신함양과 독서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도 관내 학교를 선정해 도서 기증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명걸 백운중학교 교장은 “이번 도서 전달은 우리 학생들에게 농업·농촌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농협 기증도서 전용 열람실을 만들어 양서를 더 많이 읽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농협은 매
한국토지공사가 평택시 서정·신장동 도시 재정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한국토지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5월 주거지형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신장도시재정비촉진지구(평택시 서정·신장동 일원, 118만2천㎡)의 총괄사업관리자로 2일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신장도시재정비촉진지구는 평택고덕국제신도시(1천728만2천㎡) 조성으로 예상되는 구시가지 슬럼화 방지를 위해 조성된다. 신장지구와 고덕국제신도시의 기반시설 계획의 효율적 연계를 통해 주거환경 개선, 도시기능 회복을 도모할 예정이다. 앞으로 토지공사는 8월 중 평택시와 총괄사업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평택시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평택 신장지역 일원을 2020년까지 평택고덕국제신도시와 연계해 신도시 규모의 주상·업무·행정·문화 등 복합기능을 갖춘 평택 제1의 명품도시로 가꿔 나갈 계획이다. 한국토지공사는 지난 2005년 9월 평택시와 지역종합개발사업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평택시를 수도권 남부의 거점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평택고덕국제신도시(1천748만2천㎡)와 소사벌지구(303만3천㎡) 택지개발사업 등을 추진하고
여름.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당장이라도 푸른 하늘과 하얀 파도가 부서지는 해변으로 떠나고 싶은 계절이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하얀 백사장을 거닐는 상상만으로도 마음은 이미 휴가지에 가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경기지역 유통업체들은 본격적인 여름 정기 세일에 들어갔다. 고객 여름 휴가 준비의 만족스런 마무리를 돕기 위해 애경백화점 수원점은 풍성한 이벤트와 할인으로 무장한 ‘여름 정기 플러스 세일’을 진행 중이다. ◆더위를 날려버릴 시원한 이벤트 팡팡= 여름정기세일을 맞아 애경백화점 수원점은 풍성한 사은행사와 이벤트를 마련했다. 우선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드림·애경삼성·삼성유통카드 등 자사카드 선착순 구매고객에게 사은선물을 증정한다. 자사카드로 1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금요일과 토요일, 일요일 각각 선착순 1천명에게 1층 사은행사장에서 선물을 준다. 또 5일과 6일 이틀간 3층과 4층에서는 당일 구매고객 선착순 1천명을 대상으로 고객들의 무더위 탈출을 돕기 위해 시원한 음료수를 증정한다. 이와함께 다양한 문화 이벤트도 진행해 고객들의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린다는 계획이다. 오는 6일 오후 2
코스닥시장이 4% 넘게 폭락하면서 코스닥시장에서 올해 세 번째로 사이드카가 발동됐다.(관련기사 6면) 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3.98포인트(4.13%) 떨어진 556.79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가 550선으로 내려 앉은 것은 2006년 10월 이후 20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 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4포인트 오른 582.01로 출발했으나 뚜렷한 매수 주체를 찾지 못한 채 하락세로 반전해 낙폭을 키우다가 오후 들어 개인의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급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오후 2시 8분에는 선물 가격의 급락으로 5분 동안 프로그램 매도 호가의 효력이 정지되는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3억원과 74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고 개인은 111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인 가운데 기계, 증권, 건설, 철강금속, 의료정밀업종이 4%가 넘는 하락폭을 기록했다.
“잎맞춤 브랜드라면 세계 어디에서도 가장 품질 좋고 안전한 먹을거리라고 인정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 보자. 한국의 핸드폰과 가전, 자동차가 세계에서 최고로 인정받듯이 농업도 충분히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다” 2일 농협경기지역본부와 경기도가 함께 주최한 ‘글로벌 협동조합 전략과 잎맞춤’ 국제 심포지엄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잎맞춤 브랜드의 글로벌화’를 강조했다. 세계 최고의 농산물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잎맞춤 농업인과 전국농산물유통 선진 지자체, 바이어, 농산물유통전문가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기농협 윤종일 본부장은 “이번 잎맞춤 국제 심포지엄은 농산물 브랜드 주체로는 전국 최초로 개최된 심포지엄”이라며 “글로벌 협동조합들의 선진사례와 브랜드 마케팅전략의 공유를 위해 해외 관련 전문가들을 다수 초청했다”고 밝혔다. 윤 본부장은 이어 “대한민국 농업의 발전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잎맞춤이 대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 날 심포지엄은 유럽협동조합연합회 프로드로모스 칼라
제품을 개발해놓고도 홍보나 마케팅 부족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던 중소기업들을 위한 마케팅 통로가 마련됐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기센터)는 경기디자인스튜디오 내 미디어실을 구축하고 사진 및 방송제작 장비를 구비해 중소기업의 마케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미디어실 내에는 촬영과 녹화가 가능한 촬영스튜디오와 ENG카메라, 편집시스템, 디지털 카메라 등 10여 종의 미디어장비가 있고 전문 인력이 상주하면서 기업이 의뢰한 제품 카다로그 사진이나 동영상을 직접 제작해준다. 최근 3D VR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한 경기중기센터는 오는 8월까지 무료로 마케팅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3D VR시스템은 기존 평면 이미지만 보여줬던 스틸사진을 3차원 영상을 통해 제품 이미지를 입체적으로 만들어 인터넷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이미지를 마음대로 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쌍방향 방식이다. 3D VR시스템은 3차원 영상이미지 이외에도 전자카다로그나 브로슈어, 웹진, 인터넷 쇼핑몰, 포털사이트 웹페이지 영상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3D VR 이미지 제작을 원하는 업체는 경기디자인스튜디오 홈페이지(www.gds.or.kr)에서 온라인신청을 하면 무료로 지원
“통합문제에 대해 토공은 합리적인 반대의사를 제시하지만 주공은 통합을 절대 찬성하고 있어 참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토공이 그 본연의 설립 목적과 임무에 충실할 때 단독적 존립 또는 후통합의 근거를 확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종상 한국토지공사 신임사장(사진)이 대한주택공사와의 선통합에 반대한다는 뜻을 강력히 피력했다. 2일 분당 본사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이 사장은 토지공사 당면 과제로 주택공사와의 통합문제를 언급하면서 “현 정부가 바라는 큰 흐름은 공공부문 개혁을 위해 토공과 주공의 통합이 필요하다고 보는 관점”이라며 “하지만 무조건 통합은 더 큰 부실과 혼란을 가져올 것이라는 주장도 만만치 않고 그동안의 경험법칙에 따르면 정치논리에 따른 통합의 실패를 많이 봐 왔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이 사장은 국민들이 토지공사에 대해 가지고 있는 ‘땅장사를 한다’와 ‘아파트 분양가 상승의 주범’이라는 인식에 대해 “이런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은 무언가 잘못돼 가고 있기 때문”이라며 “턱없이 비싼 땅값과 토공의 처신이 무관하지 않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토공 입장에서는 그 동안 축적한 자본과 국유지의 비축, 랜드뱅킹 제도 등을 활용해 값싸고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