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발표한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기업환경개선 추진계획’에 수도권 규제완화 중 상당부분이 제외되자 경기지역 기업인들이 수도권정비계획법 폐지 등을 조속히 추가해 재발표하라고 촉구했다.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이하 경경련)는 12일 ‘기업환경개선 대책에 대한 경제계 의견’이란 성명서를 통해 “정부는 대기업신증설을 허용하고 수도권정비계획을 즉각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지난 11일 발표된 정부의 기업환경개선 추진계획 47건에 대한 경기도 기업인들의 실망도 피력했다. 경경련은 “경기도는 대한민국산업의 핵심지대로 가장 기업하기 좋은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이·삼중의 수도권기업규제에 묶여 기업활동에 엄청난 제약을 받아왔다”며 “하지만 이명박 정부의 비즈니스 프렌들리 정책을 믿고 이러한 제약들이 해결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고 밝혔다. 경경련은 이어 “하지만 이번에 발표된 정부의 47건 개선대책은 그동안 경기도 기업인들의 기대와는 상당한 괴리가 있다”며 “지방의 반발이 두려워 수정법 전면폐지가 이번 발표에서 제외됐다면 한국경제의 앞날에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기업인들은 최근 세계 경제가 제조비용이 가장 싼 나라에 공장을
1950년 식량 대책의 하나로 범국민적으로 진행됐던 ‘쥐 잡기’ 캠페인. 먹을 것이 없었던 그 시절 국민들은 ‘쥐는 살찌고 사람은 굶는다’는 타이틀과 함께 쥐 잡기에 열중했다. 50년이 흐른 2008년 현재, 갤러리아 수원점에서는 ‘쥐 잡기’ 캠페인이 한창이다. 먹을 것이 너무 많아 고민인 요즘, 무슨 ‘쥐 잡기’ 캠페인인가 쉽지만 그 내면에는 깊은 뜻이 있다. 천정부지 치솟는 유가에 맞서 구석구석 숨어있던 에너지 낭비 요소들을 찾아 개선하는 것이 ‘쥐를 잡자’ 캠페인의 목적이라고 갤러리아 수원점은 설명했다. 갤러리아 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이 에너지 낭비의 대표주자로 지적돼던 시절이 있었다”며 “솔직히 예전에는 매출 증대에 고심했지 에너지 절약에는 신경을 많이 쓰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하지만 최근 고유가 시대를 맞아 유통업체에게도 에너지 절약이 매출 증대 못지않게 중요한 사안이 됐다”며 “낭비되던 에너지만 잡아도 억 단위의 돈이 절약된다”고
10일 여주군 산북면 후리마을 김용기 씨의 브로컬리 농장에서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경기지역보증센터 직원 10여명과 금사농협 산북지점 직원들이 브로컬리를 수확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이하 농신보) 경기지역보증센터는 10일 여주군 신북면에서 농신보 직원 10여명과 금사농협 산북지점 직원들이 함께 농촌봉사활동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산북면 후리마을 김용기(52)씨의 2천200평 면적의 브로컬리 농장에서 이뤄졌다. 농장주인 김 씨는 “얼마 전 팔과 손에 심한 화상을 입어 제대로 농작업을 할 수 없었다”며 “한숨만 쉬고 있던 찰나에 농신보 직원들이 사정을 듣고 달려와 일손을 덜어 주었다”고 환하게 웃었다. 이상재 경기지역보증센터장은 “농신보의 주 고객인 농민에게 힘이 될 수 있는 곳이면 언제든지 달려갈 준비가 되어 있다”며 “‘고객과의 한 몸 되기’를 몸소 실천하는 농신보가 되겠다”고 밝혔다.
경기지역 중소기업들이 뛰어난 기술력과 지자체의 지원을 바탕으로 인도·중동시장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경기중기센터는 최근 양주시 소재 8개 기업들과 함께 아랍에미레이트(두바이)와 인도(첸나이, 뭄바이)등 인도·중동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203건의 상담과 3천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양주시와 함께 한 시장개척단은 두바이, 첸나이, 뭄바이 등 해외시장의 풍부한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기후적인 악조건과 난해한 상관습으로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다소 부진했던 곳이다. 이에따라 경기중기센터는 GBC(경기비즈니스센터) 등을 통해 참여기업들의 제품전시와 수출마케팅 대행 등을 통해 수출이 성사될 수 있도록 기업들의 인도-중동시장 진출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실내 합성수지도어를 업계 최초로 개발·공급하고 이번 시개단에 참여한 (주)효건도어(대표 김광식)는 이번 시장개척단에 참가해 뭄바이 지역에서 매출 1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건설업체인 Godrej & Boyce Mfg.Co.사와 50만 달러의 계약을 추진키로 했다. 또 도로안전경계석 제조업체인 운암산업(대표 이익규)은 2001년부터 도로경계석 절단가공시스템을 개발해 특허등록을 완료한 후 인도 뭄바
수원지역 대형유통업체의 의류매장에서 비정규직으로 근무하던 김모(42)씨는 얼마 전 직장을 잃었다. 최근 계속되는 경기침체에 매출이 감소하면서 김 씨가 근무하던 의류매장이 철수했기 때문이다. 김 씨는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힘들었지만 그래도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며 “하루아침에 직장을 잃었다는 사실보다 다시 또 일을 구해야 한다는 것이 더 힘들다”고 울먹였다. 고유가와 물가상승, 내수침체 등 경기둔화가 본격화되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여성들의 취업환경이 더욱 열악해지고 있다. 11일 경기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08년 5월 경기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경기지역 5월 여성 실업자는 5만4천명으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1만 3천명(31.3%)이 증가했다. 여성 실업률도 2.4%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0.5%p 증가했다. 경기지역 여성 실업자와 실업률이 모두 상승한 반면 경기지역 전체 실업자와 실업률, 남성 실업자와 실업률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여성의 취업환경이 남성에 비해 더욱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5월 경기지역 남성 실업자는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2만7천명(-17.3%), 실업률
입주민, 아이들 통학 위험·안전 무시 “학군변경 감행”<br>토공, 조망권 침해·또다른 민원 불러와… 설치 난색 올 8월 입주가 시작되는 향남1지구 입주민들은 대방 아파트의 경우 초등학생들이 통학 시 6차선 도로를 가로질러야 하는 만큼 안전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도로 건너편에는 아직 공사가 진행 중인 아파트 건설 현장이 있어 사고에 대한 입주민들의 불안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올해 8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화성 향남1지구 입주민들과 토지공사 간 불거진 ‘육교 설치’ 갈등이 아이들 학군 문제로 번지면서 입주민들 간 불화로 증폭되고 있다. 10일 한국토지공사 경기지역본부 향남사업단과 향남1지구 입주민들에 따르면 향남1지구 내 6차선 도로인 82번 국도가 초등학생들의 통학로로 이용됨에 따라 육교를 설치해야 한다는 입주민들과 육교 설치가 조망권 침해 등 또다른 민원을 발생시켜 설치할 수 없다는 토지공사 간 입장 차가 엇갈리고 있다. 특히 대방노블랜드 입주민들은 “6차선 도로에 설치돼 있는 신호등 하나만을 믿고 어린 아이들을 82번 국도를 가로질러 학교에 보내기가 불안하다”며 “육교설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아이들의 학군변경까지 감행할 것”이라고 밝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헬스케어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린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기센터)는 10일 미래 첨단 고부가가치기술인 유비쿼터스 헬스케어(u-헬스케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산학관 연구지원 사업이 결실을 거뒀다고 밝혔다. u-헬스케어란 당뇨병과 비만,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휴대전화나 컴퓨터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본인의 건강상태를 확인해 적절한 의료조치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경기중기센터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지식경제부와 경기도가 지역혁신사업의 일환으로 공동추진하고 있는 ‘u-헬스케어사업’에서 경원대학교 등과 공동 추진한 1단계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단계 사업을 통해 경기중기센터는 u-헬스케어 신 산업 창출을 모토로 디자인, 금형개발 등의 제품개발지원과 국내특허출원, 산업기술정보제공 등 기술지원, 국내외 전시박람회, 해외시장조사 등 마케팅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도내 u-헬스케어관련(의료기기, 바이오센서, 의료영상) 87개 기업이 지원혜택을 받아 332억원의 매출확대와 121명의 고용창출효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1단계 사업을 통해 지난 2일 14일 의료
삼성전자는 ‘2008 베이징 올림픽’을 겨냥해 ‘파브(PAVV) 베이징 승리기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파브 원정대’ 선발과 푸짐한 상품권 등이 제공되는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파브 원정대’는 다음달 13일까지 파브 TV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응모권이 제공되며 응모권을 긁어서 나오는 번호를 파브 홈페이지(www.pavv.co.kr)에 등록하면 된다. 당첨자는 다음달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올림픽 응원을 위해 중국 베이징으로 떠나게 된다. 이와함께 이달 30일까지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 파브 TV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7만원 또는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특히 파브 TV를 구매하지 않은 고객에게도 오는 8월 17일까지 파브 홈페이지(www.pavv.co.kr) 또는 해당 매장에서 응모권을 작성한 소비자 중 매주 111명씩 추첨, 총 1천110명에게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 ‘파브 보르도 650’ LCD TV와 디지털 액자 또는 영화티켓 등을 제공한다. 이와관련 삼성전자는 드림웍스와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행사기간 동안 파브 TV 매장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쿵푸 팬더’ 엽서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
온라인 게임기업 그라비티(www.gravity.co.kr)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두 번째 무료 서버인 ‘도플갱어’를 오는 11일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도플갱어’ 서버는 지난달 14일 첫 선을 보인 바포메트와 마찬가지로 유료 아이템을 구매하는 부분유료제도로 운영될 예정이다. 그라비티는 이번 도플갱어 서버 오픈을 통해 기존 무료 서버 유저들의 분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만큼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새로운 무료 서버인 ‘도플갱어’는 유료 서버에 비해 경험치 획득량과 아이템 드롭률이 감소되지만 일반 소모성 아이템과 임대 아이템, 영구 한정 아이템 등의 캐시 아이템을 구매해 이용할 수 있다. 단 기존 방침대로 앞으로 각 정액제와 부분유료제 서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차별화 함으로써 유저의 성향에 따라 라그나로크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계획이다. ‘도플갱어’ 서버 오픈과 함께 유료 서버 유저들을 위한 ‘월정액 요금할인’ 이벤트가 1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4주간 계속된다. 이번 이벤트는 유료 서버 유저들 모두가 대상이다. 이벤트 기간 동안 1개월부터 6개월까지 정액 요금을 결제하는 유저들 모두에게 1
‘아메리카를 처음 발견한 콜롬버스’와 ‘달 표면에 첫 발을 내딛은 루이 암스트롱’ 등 미지의 세상을 처음으로 개척하는 개척자들은 옛부터 우리들에게 동경의 대상이다. 누구나 한번쯤은 되고 싶은 개척자. 게임시장에도 개척자들이 있다. 미지의 게임을 누구보다 먼저 접할 수 있는 테스터. 게임업체들은 새로운 게임이 정식으로 출시되기 전 테스터를 모집해 게임에 대한 유저 반응과 돌발사항들을 미리 체크한다. 게임 매니아들은 테스터 도전을 통해 미지의 게임을 누구보다 먼저 접한다는 쾌감을 맛볼 수 있다. ◆한게임, 슈팅 대전 ‘TAAN(탄)’ 게임포털 한게임은 캐주얼 슈팅대전 게임 ‘TAAN(탄)’ (http://taan.hangame.com)을 체험할 테스터 1만명을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티저사이트를 통해 원더걸스의 신규앨범과 공동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TAAN(탄)’은 귀여운 캐릭터들이 등장해 거리와 각도를 조절, 상대에게 무기를 쏘아 공격하는 캐릭터 슈팅대전 게임이다. 바다와 하늘, 기차 등을 배경으로 한 다채로운 맵과 무기별 다양한 능력치로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고 수만 가지의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으로 자신만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뽐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