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 아이디어로 승부해라”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은 ‘제1회 디지털미디어총괄 대학생 IDEA 공모전’ 시상식을 17일 수원사업장에서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디지털 시대의 주역이 될 신세대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7월부터 약 2개월간 진행됐다. TV와 모니터, AV, 가전, 프린터 등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이 운영하는 각종 디지털 제품에 대한 공모전은 대학생들의 신선한 아이디어 414건이 접수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대상은 캠코더 뷰파인더에 별도 렌즈를 부착, 촬영자 자신의 영상을 찍어 본래의 카메라 렌즈를 통해 찍은 영상과 결합시킬 수 있는 ‘UCC 캠코더’에 돌아갔다. 이와함께 투명 OLED 덮개 복합기(금상), 유니버셜 파워 시스템(은상), 캠코더에 헬리콥더 원리를 적용한 ‘헬리코더’(은상), 충전시 먼지가 자동으로 비워지는 로봇 청소기(이하 동상), 온도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에어컨, 키친 오르골 등 대학생 특유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 7건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대상 500만원 등 총 1500만원의 상금
“100만불 수출탑이나 우수기술기업부분 경기도지상, 중소기업청 수출부분 상 등 그 좋은 상도 지금의 경제난국 속에서는 다 부질 없다” 성남에서 의료기기관련 수출중소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한 대표는 지난해 받았던 수출관련 상들이 모두 꿈만 같다고 밝혔다. 그는 “어제는 환율이 10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가 오늘 다시 환율이 40원 가까이 급등했다”며 “이렇게 널뛰는 환율에 수출기업들은 현재 패닉 상태”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널뛰는 환율에 해외바이어들이 수출 주문을 환율시장이 진정될때까지 미루면서 수출판로가 막힌 수출중소기업들의 자금압박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수출중소기업들은 최근 지속되는 금융불안으로 인한 은행들의 자금회수압박까지 겹쳐 최악의 경제난국에 처했다. 18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4.00원 치솟은 115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환율 패닉현상을 예고했다. 거래 시작 후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1133.50원으로 떨어진 환율은 매수세가 나오자 다시 1151원 선으로 올랐다. 이후 1138원 선으로 밀리는 등 공방을 벌인 뒤 장 후반 매수세가 강화되자 1157.00원까지 고점을 높인 뒤 1153.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리먼발 악재가 터진 16일 원
회사원 이현경(35·세류동)씨는 이달 초 수원지역 백화점에서 진행한 가을의류 초특가 판매를 통해 명절맞이 가을자켓을 구매했다. 하지만 이씨의 새 자켓은 연일 계속되는 무더운 날씨에 단 한번도 바깥 나들이를 하지 못하고 옷장 속에 쳐박힌 신세로 전락했다. 이씨는 “추석을 맞아 새 가을옷을 장만했는데 더운 날씨에 지금까지 한번도 입지 못했다”며 “벌써 9월 중반인데 여름 옷을 그대로 입고 있는 상황이라 새 옷을 한번도 입지 못하고 바로 겨울로 넘어가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밝혔다. 추석이 지났지만 여전히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경기지역 백화점업계의 가을 매출에 비상이 걸렸다. 18일 경기지역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가을의류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0%에서 많게는 40%씩 감소한했다. 롯데백화점 분당점은 이달 들어 매장을 가을 분위기로 전환하면서 가을 상품을 대거 진열했다. 하지만 늦더위의 기승으로 재킷, 니트류 등 가을 인기 아이템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크게 줄어들면서 전체적으로 가을 상품의 매출이 품목별로 5~10%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여성의류,
삼성전자가 본격적인 가을 김장 시즌에 맞춰 다양한 혜택으로 최신형 김치냉장고를 실속있게 구입할 수 있는 ‘2009년형 하우젠 아삭 칸칸칸 미리장만 대축제’를 다음달 31일까지 실시한다. 하우젠 아삭 ‘칸칸칸’ 김치냉장고는 상·중·하실에 국내 최초로 독립된 세 개의 냉각기를 채용, 냉기를 칸별로 골고루 분포시켜 아삭한 김치를 보관하는 최적의 환경을 구현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미리장만 대축제 기간에 스페셜 에디션 모델을 특별 판매하고 선포인트 카드 할인과 기프트 카드 등 푸짐한 사은품의 혜택을 제공한다. 대축제 기간 동안 2009년 프리미엄형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김치냉장고와 동일한 디자인이 새겨진 고급 한국도자기 6세트를 사은품으로 제공하고 한정 판매되는 스페셜 에디션 모델(포레 패턴) 구입 고객에게는 10만원 상당의 기프트 카드나 상품권이 증정된다. 또 하우젠 아삭 ‘칸칸칸’ 김치냉장고와 지펠 양문형 냉장고를 세트로 구입시(아마릴리스·아네모네 패턴) 한국도자기 6세트와 20만원 상당의 기프트 카드 또는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삼성카드로 김치냉장고를 구입하면 최대 70만원의 선포인트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선포인트 할인 행사도 마련됐다.
“태산 엘시디는 시작일 뿐이다. KIKO로 인한 제2의, 제3의 태산엘시디가 앞으로 줄줄이 도산을 기다리고 있다” 매출액 6000억원대 중견기업인 태산엘시디가 통화옵션상품인 키코(KIKO)의 직격탄을 맞아 흑자매출에도 불구하고 결국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가자 수출중소기업들사이에는 ‘이는 시작일 뿐 줄도산이 시작작될 것’이라는 줄도산 공포설이 퍼졌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TV와 노트북의 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의 부품인 백라이트유닛을 제조하는 태산엘시디가 서울중앙지법에 회생절차개시신청, 재산보전처분신청 및 포괄적금지명령신청을 접수했다. 태산엘시디는 지난해 매출액 6343억원을 올린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매출 3441억원, 영업이익 114억원으로 백라이트유닛 업계에서 건실한 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환율급등으로 인한 키코 거래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이를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놓이게 돼 결국 회생절차를 밝게 됐다. 하지만 이번 태산엘시디 사태를 바라보는 수출기업들은 이는 시작일 뿐이라고 불안해했다. KIKO 뿐 아니라 점점 커지고 있는 엔화대출 피해와 은행들의 대출억제 등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을 가중시키는 요소들이 줄줄이 기다리고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남아공, 100m, 200m 금메달)의 역주, 베이징올림픽에도 출전해 비장애인들과 당당히 겨뤘던 외팔 탁구소녀 ‘나탈리아 파르티카’(폴란드), 사격 4관왕에 오른 스웨덴의 명사수 요나스 야콥슨. 베이징 장애인올림픽의 감동 스토리가 주목 받으면서 이를 후원한 삼성전자도 톡톡한 마케팅 효과를 누렸다. 삼성전자는 이번 장애인올림픽에서 후원사로는 유일하게 선수 가슴과 등에 광고(Bib)를 게재, 총 4000명이 참가한 이번 올림픽에서 그 절반이 넘는 2173명의 선수가 삼성의 광고를 달고 12일간 감동의 스토리를 만들어 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장애인올림픽 기간 중 처음으로 홍보관을 운영, 대회 기간 중 500여명의 선수들이 다녀가는 등 베이징올림픽에 이어 올림픽 공원 내 ‘명소’로 각광을 받았다. 삼성전자 홍보관에는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필립 크레이븐 위원장과 성화봉송 최종 주자인 훠빈 등 유명인들을 비롯, 백내장 수술 수혜자, 일심일촌 자매마을, 청각장애인 어린이 등 다양한 사람들이 초청돼 ‘초월, 융합, 나눔’
“경기신용보증재단 발전의 원동력인 노조원들의 의견이 자유롭게 표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17일 11시, 경기신용보증재단 본점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노조위원장 이취임식 자리에서 이종만 신임노조위원장은 경기신용보증재단 노동조합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이 노조위원장은 “노조원들의 의견이 바로 재단발전의 초석이 되는 밑거름이라 생각한다”며 “새롭게 출범하는 노조집행부가 노조원들의 구심점이 되고 자유롭게 의견을 표출할 수 있는 장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선의의 경쟁속에서도 가족같은 분위기와 선·후배간의 끈끈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재단이 되도록 하겠다”며 “이와함께 전 조합원이 적극적인 자세로 보증서비스를 실시해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박해진 이사장은 “미래의 노사관계는 대립과 갈등이 아닌 협력과 상생”이라며 “재단은 직원들의 복지증진과 처우개선을 통해 신바람 나는 직장문화를 형성해 업무효율성을 높
거품, 어디까지 꺼지나. 분당과 용인, 평촌 등 수도권 버블세븐 아파트 가격이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방안 대책과 가을 이사철도 꺼지는 거품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중단된 거래, 끝없는 하락 =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있지만 버블세븐 지역의 아파트값 하락세는 지속됐다. 17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분당과 평촌, 용인 등이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에 비해 -0.33%, -0.07%, -0.17%을 기록하는 등 끝없이 하락했다. 특히 고가 아파트의 대표지역인 분당의 굴욕은 더욱 심했다. 분당 정자동 성원상떼뷰 105㎡는 6억8000만원 선으로 전주대비 500만~1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서현동 대우아파트 109㎡도 1000만원 가량 떨어진 5억1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과천의 하락세도 지속됐다. 과천은 전주에 비해 -0.08% 하락했다. 특히 ‘래미안 슈르(주공3단지)’ 영향으로 주변아파트값이 계속 떨어졌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양도세 비과세 거주요건 강화가 과천 아파트값 하락의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과천 별양동 주공7단지 89㎡는 8억7000만원 정도로 지난주에 비해 1000만원 정도
경기지역 아파트값 상승을 견인하던 분당 아파트가 끝없는 추락을 계속하고 있다. 16일 부동산 경매전문회사 지지옥션(www.ggi.kr)이 분석한 이달 1일부터 12일까지 분당지역 경매 결과에 따르면 올해 들어 수직 하향 곡선을 그려오던 분당의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감정가대비 낙찰가의 비율)은 70%대가 붕괴되면서 사상 최저치인 67.7%를 기록했다. 이는 경기 전체 평균인 79.1%보다 11.4%p 낮은 수치로 분당의 경매 낙찰가율은 경기지역 평균에도 현격히 미치지 못했다. 실제로 분당의 고급 아파트 지역으로 꼽히는 정자동의 아이파크와 로얄팰리스는 모두 60%대 낙찰돼 감정평가금액을 무색하게 했다. 지난 8일 아이파크(158.1㎡)는 감정가 17억원의 67%인 11억3700만원에 낙찰됐다. 1일에 경매된 로얄팰리스(244.2㎡)도 감정가 25억의 66%인 16억5천만원에 새주인을 찾았다. 지지옥션 장근석 매니저는 “경기침체와 불투명한 부동산 시장 등 비관적 시장요소들이 겹치면서 경매 응찰자들이 매우 보수적인 자세로 입찰가를 써내고 있다”며 “특히 고가 아파트와 중대형 비율이 높은 분당의 경우 판교 등 대체 신도시들이 속속 치고 올라오면서 희소성을 상실, 더
美 금융 대지진 국내경제 쓰나미 리먼브러더스의 파산보호신청과 메릴린치 전격 매각, AIG의 긴급 자금지원 요청 등 미국발 월가 쇼크에 한국 경제가 패닉 상태에 빠졌다. 16일 개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지수 1400선이 붕괴되며 올해 최대 하락폭을 기록한 주식시장에 망연자실했고 기업들은 이번 금융쇼크가 미국경기침체와 환율급등, 외화자금조달의 어려움으로 이어져 경영난을 더욱 가중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검은 화요일 실현, 무너진 주식 시장 = 추석 직후 주식시장은 한마디로 참담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90.17포인트(6.10%) 하락한 1387.75로 장을 마감해 올해들어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37.62포인트(8.06%) 내린 429.29로 마감, 올해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유가증권시장은 선물 가격의 급락으로 오전 9시35분쯤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16일 동양종합금융증권 수원지점 1층 객장. 파란불로 도배된 시세 전광판에 지켜보던 투자자들의 얼굴색이 파랗게 질렸다. 전광판을 지켜보던 한 투자자(인계동 거주)는 “9월 위기설이 조용히 지나가는가 쉽더니 결국 올 것이 왔다”며 “이미 주식시장이 바닥을 쳤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