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중소기업의 투자활성화를 위해서는 세제혜택과 자금지원 등 중소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투자지원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3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08년 경기지역 제조업체 설비투자계획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지역 제조업체의 34.4%가 올해 설비투자를 전년에 비해 확대할 계획이다. 기업별 투자계획을 보면 대기업의 경우 절반 이상인 52.9%가 설비투자 확대 계획을 밝힌 반면 중소기업은 28.9%만이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나 대기업에 비해 중소기업의 설비투자가 미흡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업종의 72.2%가 투자확대 계획을 밝힌 가운데 전자부품·영상음향통신, 기계장비, 화학제품 등 지역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조사됐다. 규모면에 있어서는 기계장비제조업과 자동차산업이 예년에 비해 투자를 크게 늘릴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경기본부 관계자는 “기업들이 그동안 미뤄왔던 투자를 올해 기업규제완화 분위기를 타면서 확대하고 있다”며 “경기가 좋지 않았던 업종들도 투자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설비투자규모를 확대하는 업체의 투자 목적은 수요확대에 대비한 신규투자가 43.2%로 가장 많았고 설비노후화
신정부의 서민경제활성화정책인 ‘뉴스타트 2008 프로젝트’ 추진에 맞춰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역할 정립과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23일 수원시 영화동 소재 LIG인재니움에서 경기도와 중소기업청 후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금융활성화를 위한 신용보증재단의 역할’에 대한 ‘경기신용보증재단·연합회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경기신용보증 재단 관계자는 “지난달 25일 정부가 발표한 사회적 약자들의 경제부활프로그램인 ‘뉴스타트 2008 프로젝트’ 추진에 따라 앞으로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역할규모 또한 커질 것을 감안해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 날 세미나는 표철수 경기도 정무부지사와 박해진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이은범 전국신용보증재단연합회장, 최선희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미나 주제발표를 맡은 산업연구원 양현봉 박사는 ‘중앙정부의 소기업·소상공인정책 수행을 위한 지역신용보증재단 역할 및 기능 확대방안’이란 내용으로 강연을 펼쳤다. 양 박사는 “성장잠재력저하와 노동공급의 둔화, 인적자원개발지체 등 한국경제의 구조적 문제점은 심각한 수준”이라며 “우리
신용보증기금(KODIT)은 24일 오후 2시 신용보증기금 본점에서 대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전자상거래보증제도 설명회’를 개최해 전자상거래보증제도 마케팅에 나선다. 이번 설명회에서 코딧은 전자상거래보증제도를 효과적인 대·중소기업 상생모델로 제시할 예정이다. 코딧이 지원하는 전자상거래보증제도는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협력 하에 협력기업은 대기업으로부터 추가 담보 없이 안정적으로 물품을 공급받고 대기업은 공신력 있는 코딧의 보증서를 담보로 확보함으로써 신용위험을 회피할 수 있는 제도이다. 코딧 관계자는 “전자상거래보증제도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는만큼 코딧은 현재 대기업이 추천한 우수 협력기업에 적극적으로 전자상거래보증을 지원하고 있다”며 “올해 처음으로 보증지원 2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현재 코딧은 삼성전자(주) 등 55개 대기업과 전자상거래업무제휴협약을 맺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호남석유화학(주)와 현대모비스(주)의 실무담당자가 전자상거래보증을 활용한 업무효율성 향상방안과 대·중소기업 상생경영 사례발표로 진행된다. 코딧 관계자는 “최근 원·부자재 가격 급등으로 기업들 모두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전자상거래보증을 통해 중소기업은
기술보증기금은 벤처·이노비즈기업 및 기술창업기업 등 기술혁신기업에 대한 보증지원을 대폭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보는 지난 1.4분기에 공급한 총 보증액 2조572억원 중 85.9%인 1조7천662억원이 기술혁신기업에 보증지원됐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1조5천266억원보다 15.7% 증가한 규모다. 대표적인 기술혁신기업에 해당하는 벤처·이노비즈기업 보증지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천319억원(29.6%) 증가한 1조4천546억원을 공급했고 잠재적인 기술혁신기업인 기술창업기업도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천551억원(25.6%) 늘어난 7천598억원을 지원했다. 또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평가하여 보증지원하는 기술평가보증의 경우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의 9천552억원 보다 무려 4천488억원 늘어난 1조4천40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보 관계자는 “기술금융 종합지원기관으로서 기술평가보증 위주의 지원을 통해 벤처·이노비즈기업, 기술창업기업 등 기술혁신기업 육성에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기보는 신규보증 부문에서도 6천762억원을 지원했으며 이중 97.8%인 6천610억원을 기술혁신기업에 지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특검 관련 법적·도의적 책임 다하겠다”<br>이재용 전무도 사임…전략기획실 해체 삼성 이건희 회장이 취임 20여년만에 전격 퇴진한다. 삼성그룹은 22일 오전 태평로 삼성본관에서 ‘이건희 회장 퇴진’과 ‘전략기획실 해체’, ‘이재용 전무의 CCO(고객총괄책임자) 퇴진’ 등 10가지 항목의 경영쇄신안을 발표했다.▶관련기사 4면, 7면 이 날 이건희 회장은 “특검에 대한 법적, 도의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삼성전자 대표이사 회장과 등기이사, 문화재단 이사장 등 삼성과 관련한 일체의 직에서 사임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회장의 퇴진 결정에 따라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도 고객총괄책임자(CCO)에서 사임한 뒤 열악한 해외사업장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현장을 체험하고 시장개척 업무를 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삼성은 이와 함께 각 계열사의 독자적 경영역량이 확보된데다 사회적으로도 그룹 경영체제에 대해 일부 이견이 있는 점을 감안해 전략기획실을 폐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따라 이학수 전략기획실장과 차기 실장으로 지목돼온 김인주 전략지원팀장도 잔무처리후 퇴진하기로 했다. 특검 수사에서 조세포탈로 문제가 됐던 이 회장의 차명계좌 등 차명재산에
성공 창업을 지원하는 창업멘토, 창업스쿨 사업 등이 예비창업자들에게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컨설팅과 제품개발에 필요한 비용지원 등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창업멘토 사업에 우수한 창업아이템을 보유하고 있는 예비창업자와 창업초기 기업을 창업멘토 대상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지니테크(대표 배민자)의 ‘Hybrid E-model 기반의 VoIP 실시간 통화품질 모니터링, 분석 및 통계관리시스템 개발’등 38개 창업 아이템이 신청됐다. 이 중 선정된 10여개 아이템에 대해서는 2천만원 상당의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창업초기 기업인을 지원하는 ‘G-창업스쿨’도 눈길을 끌고 있다. ‘G-창업스쿨’은 창업을 고민하고 있거나 창업초기 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대해 ‘자금운용, 마케팅, 기술개발’ 등 다양한 창업노하우를 제공, 효과적으로 기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예비창업자와 창업초기기업 대표자, 임직원을 대상으로 4월말까지 선착순 모집해 5월부터 교육이 이뤄질 전망이다.
“부모를 잃은 느낌이다. 지금은 충격적이지만 큰 조직인만큼 시간이 지나면 곧 정상화 될 것이라 믿는다” 22일 오전 11시 삼성그룹은 ‘이건희 회장 퇴임’과 ‘전략 기획실 해체’, ‘이재용 전무 CCO퇴임’ 등이 포함된 강력한 경영 쇄신안을 발표했다. 이번 삼성 쇄신안 발표에 대해 수원 삼성가는 크게 술렁거렸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부분의 삼성 계열사 직원들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듯 ‘충격적’이라는 반응이었다. 삼성전자 수원지원센터 관계자는 “솔직히 이건희 회장 퇴임까지 나올 줄은 생각도 못했다”며 “삼성에게 이건희 회장이 상징하는 의미가 큰 만큼 이번 경영 쇄신안은 삼성의 결연한 의지의 표현으로 받아들여진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삼성이라는 조직이 새로 태어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 아니였냐는 반응도 있었다. 한 관계자는 “만약 경영 쇄신안 발표에서 이번 ‘이건희 회장 퇴임’ 건과 같은 강력한 방안이 나오지 않았다면 앞으로 남아있는 재판 과정 등 삼성은 여전히 끊임없는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했을 것”이라며 “이번 경영쇄신안은 이러한 논란의 종지부를 찍기 위한 경영진의 의지가 아니겠냐”고 반문했다. 이외에도 이건희 회장은 퇴진했지만 삼성이 어느
20일 제28회 장애인 날을 맞았다. 올해 장애인의 날은 지난 11일 고용이나 교육 등 장애를 사유로 한 차별을 폭넓게 금지할 수 있는 근거인 장애인차별금지법(이하 장차법)이 시행된 후 첫번째로 맞은 만큼 그 의미가 크다. 이번 장차법의 시행으로 장애인 인권을 위한 토대는 한단계 올라갔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은 법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현재 우리사회의 장애인 고용 문제점과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에 따라 개선돼야 할 점, 장애인과 더불어 살아 가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등을 3회에 걸쳐 짚어봤다.<편집자주> “장애인은 일 못할 거란 편견부터 버려라” “회사에 나와서 사람들하고 같이 일하는 것이 너무 재미있어요. 월급날에는 나보다 엄마가 더 좋아하세요. 기뻐하는 엄마 얼굴을 보면 저도 너무 좋아요” 지적장애를 안고 있는 최정은(22)씨는 현재 (주)메디코(용인시 남사면 소재) 세탁사업부에서 병원세탁물 관리를 맡고 있다. 어눌한 말투이지만 최 씨는 당당하게 자기 일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 최 씨는 “사람들이 일 잘한다고 칭찬
한국산업단지공단 반월시화클러스터추진단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KAIST와 공동으로 추진단회의실에서 PCB기술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기업현장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과정으로 설계돼 설계·공정·패키지·SMT등 전반에 걸쳐 다루어졌으며, 코리아써키트, 뉴프렉스등 PCB제조업체를 비롯 안테나, RF중계기등 통신업체, 광모듈, 설계업체등 30여명이 참가해 PCB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사)한국마이크로조이닝연구조합의 장동규 부이사장의 현황 및 공정기술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선진하이엠 고주성이사와 혜전대 박진홍 교수가 설계와 CAM분야를, 성균관대 이호영교수와 코리아써키트 임철홍 연구소장이 반도체·패키지 분야를, 중앙대 신영의 교수와 RIST 박재현 박사가 SMT·솔더링 분야에 대해 각각 설명했다. 강연에서 성균관대 이호영 교수는 경박단소라는 전자부품의 대세속에 과거 반도체의 발전추세에 비해 PCB의 발전속도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반도체 패키지에서 고집적화를 위해 다핀화, 소형화, 파인피치(Fine Pitch)화는 앞으로도 계속 진행될 것이라며 PCB분야도 지금보다 더욱 미세화되어야 하고 각 부품들을 하나로
농협경기지역본부는 21일 용인시 양지면 양지 파인리조트에서 RPC장장 및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08년 RPC 고품질 쌀 생산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한 Work-shop’을 개최했다. 농협은 이날 회의에서 고품질 경기미 명성을 유지하고 소비자가 선호하는 경기미 생산을 위해 품질고급화를 위한 ‘쌀 생산 계열화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동시에 GAP인증을 받기 위한 시설개선도 확대 추진하기로 결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