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을 앞세운 포천·안양지역 중소기업들이 동남아를 매혹시켰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포천·안양지역 중소기업들로 이뤄진 동남아 시장개척단이 수출상담회를 통해 133건의 수출 상담과 1100만 달러의 상담실적, 530만 달러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경기중기센터와 포천·안양시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동남아 시장개척단은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8일 동안 인도네시아(자카르타),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베트남(호치민)지역에서 수출상담회를 실시했다. 특히, 포천시 소재 영진산업(주)는 뛰어난 품질을 바탕으로 쿠알라룸프, 호치민 바이어와 86만 달러 상담으로 28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참가기업 중 두각을 나타냈다. 또 안양시 소재 (주)인포피아는 말레이시아(쿠알라룸프)에서 의학기기 취급업체인 Access사와의 상담회를 통해 제품 테스트 후 23만 달러 계약을 추진하는 등 참가기업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확대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경기중기센터 관계자는 “경기중기센터가 추진하는 시장개척단 및 통상촉진단의 수출상담 성과가 기업들의 호응속에 꾸준히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계약 성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사후관리를
내수침체와 불확실한 금융시장 등 최근 지속되는 경제위기에 경기지역 창업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8월 중 경기지역 신설법인수는 581개로 전월(832개)대비 251개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올해 발표된 신설법인수 중 가장 낮은 수치이다. 경기지역 신설법인수는 지난 3월 790개에서 지난 5월 655개로 감소하다가 지난 7월 832개로 큰 폭 증가했다. 이에대해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수출호조와 경기개선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제조업과 운수창고통신업 등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러한 신설법인 증가세는 8월 신설법인수가 크게 줄면서 감소세로 전환돼 최근 계속되는 경제불안이 경기침체로 이어지면서 경기지역 창업시장도 위축됐음을 보였다. 화성에서 전자부품관련 중소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한 대표는 “원자재가 상승과 고금리, 환율변동, 내수침체 등 최근의 경제 환경은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기업인들을 더욱 어려운 상황으로 내몰고 있다”며 “기존 기업을 운영하던 사람들도 어려운데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은 더욱 힘들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전국적인 경제불안요소로 창업시장이 위축된만큼 대부분의
하반기 채용시장 활짝 온 가족이 모이는 즐거운 추석 연휴. 하지만 취업 준비생들에게 추석 연휴는 가시방석과 같다. 추석 연휴 내내 취업 스트레스에 시달렸던 취업 준비생들이여. 악몽같은 추석이 지나면서 하반기 취업시즌이 그대들에게 다가왔다. 올해 하반기 취업시즌에는 대기업의 신규채용은 물론 학력과 경력을 따지지 않는 열린 채용까지 다양하게 준비돼있는만큼 취업 준비생들은 이번 기회를 노려보자. ◆패션, 유통, 레저 등 미래신성장동력 인력 모여라 = 이랜드그룹은 올 하반기 대졸신입사원 400명과 경력사원 100명 등 모두 500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주력인 패션·유통사업 강화와 건설·레저 사업 등 미래 신성장동력에 필요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랜드 측은 설명했다. 이랜드, 이랜드월드, 이랜드 건설 등 주요 계열사가 채용에 참여하고 모집분야는 ▲그룹본부(경영분석, 전략기획, 재무, 자금) ▲상품기획 ▲유통관리 ▲패션브랜드 관리 ▲글로벌 소싱 분야 등이다. 대졸 신입사원 지원 자격은 4년제 정규대학 내년 2월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이다. 연령과 전공은 제한이 없다. 단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중국어
수원지원센터 허영호전무가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함께 송편을 빚고 있다. 삼성전자 수원디지털이밸리가 민족 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나눔경영을 실천했다. 삼성전자 수원자원봉사센터는 11일 ‘수원시립노인요양원(수원시 파장동 소재)’에서 추석을 맞은 어르신들을 위해 송편, 부침개 등 명절 음식을 손수 만들어 노인들께 대접하는 사랑나눔의 시간을 함께 했다. 이 날 봉사활동에는 음식 대접 외에 목욕, 족욕, 청소 등의 노력봉사와 함께 춤, 노래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레크레이션 시간도 함께 이뤄져 명절이 더 외로울 수 있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웃음이 가득한 하루를 선물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삼성전자 수원지원센터 방진선 과장은 “명절을 외롭게 보내시는 이웃의 어른들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이 크다”며 “임원진과 함께 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수원시립노인요양원은 거동이 불편하고 가족이 없는 외로운 노인 100여명이 거주하는 복지시설로, 삼성전자 수원자원봉사센터에서 정기적으로 후원을 하고 있는 곳 중 하나이다. 삼성전자 수원지원센터장인 허영호 전무
“내가 앞장서기 보다 직원 스스로 리더가 돼 행동할 수 있도록 뒤에서 적극 지원하겠다” 제18대 한국토지공사 경기지역본부장으로 취임한 성도영(56) 본부장은 11일 진행된 취임식에서 리더 정신의 중요성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성 본부장은 “당면한 토공과 주공의 통폐합 문제와 어려운 경제 상황 등 난관 속에서 본부장으로 취임한만큼 영예로움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이 더 크다”며 “하지만 직원들의 밝고 열정적인 모습에서 희망을 보았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성 본부장은 직원들에게 성과경영과 경영쇄신, 공직자 정신, 능력주의 등 네가지 경영방침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성 본부장은 “투자심리 위축으로 하반기 부동산시장의 전망이 매우 부정적인만큼 직원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업무방식과 발생의 전환이 무엇보다 필요한 때”라며 “COST DOWN 365의 다짐과 원가인하의 중요성 등 경영쇄신 노력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무사안일, 복지부동 등 조직발전을 저해하는 사고와 의식은 반드시 타파하겠다”며 “직원 스스로
경기침체와 소비자물가 급등 등 어려운 경제환경이 추석의 풍성함마저 꽁꽁 얼렸다. 얇아진 주머니 사정에 서민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경기지역 유통업계는 최악의 추석 명절을 맞았다. 11일 경기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서민들이 자주 찾는 대형할인점 매출은 제자리 걸음을 하거나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고 백화점 매출은 작년대비 역신장을 하는 등 저조한 매출을 기록, 추석 대목의 분위기는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특히 정육과 수산, 한과 등 전통적인 고가 명절 선물 세트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홈플러스 동수원점 관계자는 “올해는 추석 선물세트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쇠고기 세트와 갈비 세트 등 정육 세트와 굴비 세트, 한과 세트 등 고가의 선물 세트들의 매출이 특히 저조하다”며 “가격대가 저렴한 과일 선물 세트가 상대적으로 잘 나간다”고 밝혔다. 이마트가 발표한 이달 3일부터 9일까지 전국 매장 추석특판 매출 결과에 따르면 쇠고기 세트 등 정육이 -5.5%, 수산이 -4.0%로 역신장했다. 롯데마트도 추석 D-15일인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9일까지의 전체 매출 중 식용유를 비롯한 조미식품 세트(25%)와 햄·통조림 세트(16%) 등 저가형 가공식품 선물세트 매출
창업 준비 과정부터 기업운영 노하우까지, 창업에 대한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는 ‘G- 창업스쿨’이 개강했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우수한 기술이나 사업아이템을 보유하고 있는 예비창업자와 창업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창업준비 및 초기 기업운영을 위한 노하우를 전수하는 프로그램인 ‘G-창업스쿨 제2기 과정’을 10일부터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총 97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G-창업스쿨 2기생들은 10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13일간 매주 월·수·금요일 3~4시간씩 주간반과 야간반으로 나뉘어 다양한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 내용은 창업절차 실무요령과 사업계획서 작성, 사업 타당성분석, 세무·회계, 재무관리, 마케팅, 인사 및 조직관리, 기술평가, 창업성공사례 등 실무위주의 내용들이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창업스쿨을 수료한 기업은 효과적으로 창업과 기업운영을 추진할 수 있고 경기중기센터와 경기테크노파크 창업보육센터에 입주를 신청할 경우 우선 대상자로 선정된다. 또한 창업멘토 등 다양한 기업지원사업과 연계해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신용보증기금과 신한은행과 협약에 따라 보증 및 대출에 있어서 좋은 조건에서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이미 지난 5월 창업스쿨 제1기 과정에
“올 추석 장보기는 저렴하고 품질 좋은 직거래 장터에서 하세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이틀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물가에 추석을 앞둔 주부들의 장보기 고민은 더욱 깊어만 간다. 조상님을 위한 추석상은 물론 온가족이 모여 함께 하는 식사인 만큼 먹거리의 질도 무시할 수 없지만 얄팍한 지갑만 보면 한숨만 나오는 것이 주부들의 현실이다. 좋은 품질과 저렴한 가격, 두마리의 토끼를 모두 놓칠 수 없는 알뜰 고객이라면 직거래 장터를 이용해보자. 지자체는 물론 농협과 수협이 추석을 맞아 다양한 우리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직거래 장터의 경우 생산자와 소비자가 바로 만나 거래하는 만큼 유통비용의 거품이 빠져 일반 마트보다 10~30% 저렴하게 물건을 살 수 있다. ◆우리 농산물 저렴하게, 농협 직거래 장터로 오세요 = 농협 경기지역본부는 추석을 맞아 경기지역 내 각 시군 농협들이 ‘추석맞이 우리농·축산물 직거래 장터’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수원시 인계동 경기농협 주차장에서는 12일까지 ‘우리 농산물 직거래 큰장터’가 열린다. 햇과일과
본격적인 추석연휴의 시작을 앞두고 대형마트들이 소비자들의 저렴한 추석 제사상차림을 위한 제수용품 기획전을 일제히 열었다. 11일 경기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 수원점은 오는 13일까지 추석 제수용품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마트는 황태포와 생율 등 제수용품을 현재 시가보다 30% 저렴하게 판매하고 30~40개 품목을 가격인하 또는 동결 상품으로 선정, 지난해보다 낮거나 같은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주요 상품별로는 황태포의 경우 지난해보다 20%, 현 시가보다 30% 할인한 2800원에 판매하고 한우 국거리(100g)도 지난해 2470원보다 10% 낮은 2750원에 선보인다. 생율도 1팩(160g)에 2980원에 판매해 지난해보다 14% 가격을 낮췄다. 홈플러스 동수원점도 추석을 맞아 제수용품을 최대 50% 할인해주는 ‘추석제수용품 최고 반값에 드립니다’ 행사를 연다. 제수용 사과(3입) 7480원, 황태포(1마리) 3450원, 토종닭(큰것 1마리) 8480원, 한우사태국거리(400g) 1만3000원, 밤(700g) 3980원, 작은흑조기(특대, 마리) 1900원, 자숙문어(100g) 2350원, 모듬전(100g) 1800원, 송편(100g) 99
수도권 소재 119개 주요기업 설문조사 결과 53곳 “신증설 의사”·26곳 “규제풀리면 투자” 수도권내 첨단업종이나 기존 공장의 증설만 허용해도 투자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10일 발표한 ‘투자활성화를 위한 수도권 공장입지규제 합리화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전경련이 수도권 소재 119개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절반가량인 53개사(44.5%)가 “수도권에 공장을 신설하거나 증설하려는 의사가 있다”고 대답했다. 이 가운데 26개사는 “수도권 입지규제만 풀려도 즉시 투자하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이 투자하겠다고 밝힌 금액은 총 22조4천142억원으로 대규모 투자를 검토 중인 자연보전지역 소재 대기업 A사를 제외해도 4조2천14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경련은 이 밖에 첨단업종의 예외인정을 확대했을 경우에는 1조222억원, 기존 공장의 증설규제를 완화한 경우에는 5천857억원, 수도권 산업단지내 대기업의 신·증설 허용할 경우 1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