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인한 국제적인 경기침체와 신바젤Ⅱ시행으로 인한 기업대출규제 등 대내외적인 악재가 겹치면서 경기지역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꽁꽁 얼어붙었다. 특히 환율하락과 원자재가격 상승 등의 직접적인 타격으로 수출기업의 체감경기가 내수기업보다 좋지 않았다. 31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경기지역 기업경기 및 자금사정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월 경기지역 제조업 업황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전월(84)보다 4p 하락한 80을 기록해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연속 하락했다. 특히 동일한 내수기업에 비해 수출기업은 전월(93)보다 12p 하락한 8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6월(77)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1월 중 매출BSI도 100으로 전월대비 5p 하락했다. 내수기업(93→98)과 중소기업(96→98)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수출기업(127→104)과 대기업(124→106)이 큰 폭으로 하락해 미국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여파가 그대로 투영됐다. 이와함께 신규수주BSI(104→97)와 생산BSI(105→101), 가동률BSI(103→100) 등 생산관련 지표들도 전월대비 줄줄이 떨어졌다. 1월 중 경기지역내 제조업체들은 ‘원자재가격 상승
지난해 경기지역 건설업계는 부도의 공포에 떨어야 했다. 31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밝힌 ‘2007년 경기지역 어음부도 및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지역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전)은 건설업의 고액부도로 전년(0.29%)에 비해 0.10%p 상승한 0.39%를 기록했다. 전체 부도금액은 6천332억원으로 전년(4천726억원)보다 34.0% 증가했다. 특히 전체 부도의 46.7%인 2천851억원이 건설업에서 발생해 건설경기 악화에 따른 건설업체의 줄도산이 경기지역 어음부도율을 상승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을 제외한 부도금액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기간별 부도율을 보면 1·4분기에는 부도율이 하락세를 보였으나 6월 (주)신일 등 건설업의 고액부도로 부도율이 1.58%를 기록, 급상승했다. 6월의 부도율은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였다. 건설업의 부도여파가 진정된 3·4분기 이후에는 부도율이 예년 수준을 회복했다. 업종별 부도금액은 제조업(2천41억원→1천734억원), 운수창고통신업(64억원→19억원)이 감소한 반면 건설업(1천361억원→2천851억원), 도소매숙박업(687억원→986억원), 기타서비스업(366억원→459억원) 등은 증가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 파주·고양출장소는 올해 파주·고양시 관내 21개 표본농가를 대상으로 축산물생산비통계조사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표본크기는 지난해에 비해 15개소 감소한 수치이다. 축산물생산비조사는 조사기간 동안 표본농가농민 또는 조사담당공무원이 소·돼지·닭 등 가축의 생산비조사에 관한 사항을 일계표 등에 기장하게 된다. 조사항목은 가축사육 및 구입현황, 축산물(주·부산물)판매수입, 가축비, 사료비·방역치료비 등 경영비, 사료작물 생산 및 노동력 투입, 사양관리 노동력투입, 가축·토지·건물·대농구에 대한 자본평가액, 감가상각비 및 자본이자 등이다. 이번 조사는 양축농가가 주어진 경제적 여건 속에서 어떤 방법으로 어느 정도의 축산물을 생산할 것인가와 정책입안자와 집행자 입장에서 축산물가격과 사육규모를 어느 정도 수준에서 안정시켜야 생산자와 소비자를 동시에 보호할 것인가 등을 판단하기 위해 실시한다. 통계조사 결과는 축산경영규모결정과 시설개선, 경영지도의 기초자료가 되고 축산물 수급과 가격안정대책 수립, 국내 축산물의 국제경쟁력비교, 각종 축산정책수립과 연구개발의 기초자료가 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파주농관원☎031-95
‘뭉쳐야 산다’ 상인들이 뭉치고 있다.공장 등 생산자에서 도매시장, 소매시장을 통해 고객으로 이어지던 기존의 유통구조는 대형할인마트와TV홈쇼핑, 온라인 쇼핑몰 등이 생기면서 무너졌다. 생산자가 직접 온라인이나 TV홈쇼핑을 통해 고객에게 연결되는 새로운 유통구조는 생산자와 고객을 이어주던 중간단계인 기존 재래시장 상인들과 소상공인들이 생존을 위협하기 시작했다.이러한 어려운 속에서 재래시장 상인들과 소상공인들은 생존을 위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자본과 유통망으로 고객들에게 직접 파고드는 대기업들과 맞서기 위해 재래시장 상인들과 소상공인들이 뭉치기 시작했다. 상권을 중심으로 각각 개개인의 소상공인들이 모여 만들어진 상인연합회가 바로 그것이다. 같은 상권에 존재하는 이들은 최대의 라이벌인 동시에 생존의 동반자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시장상인연합회 성공모델, 100년전통 순대특화 지동시장 수원의 순대하면 지동시장이 떠오를만큼 지동시장은 순대라는아이템으로 시장특화에 성공했다. 지동시장은 이 기세를 더욱 몰아 지난해말 새로 개발한 순대 신상품을 1일부터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해물찰순대와 카레순대는 지난해 12월 개발된 지동시장만의 순대신
고향주부모임 경기도지회 6대 회장으로 문애숙 현 경기도 지회장이 선출됐다. 농협경기지역본부와 고향주부모임 경기도지회는 30일 경기농협 4층 대회의실에서 고향주부모임 대의원(시,군,읍면회장)과 김문수 경기지사 부인 설난영 여사, 고향주부모임 중앙회장 최돈숙, 경기도 초대회장 박정자, 윤찬섭 새농민회 경기도회장, 정옥희 농가주부 경기도연합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해 우수 조직과 퇴임 임원에 대한 경기농협 본부장의 감사패 수여와 농산물 직거래, 전원생활 추진 우수 분회에 대한 시상, 올해 사업계획과 의결 등으로 진행됐다. 또 회장선거에서는 문애숙 현 경기도 지회장이 제 6대 임원 선출에서 단독 출마해 재선임됐다. 윤종일 본부장은 “그동안 고향주부모임은 농업과 농촌을 지원하고 어려운 이웃들 도와주는데 앞장서고 있다”며 “농촌과 농업이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선 고향주부모임의 단합된 힘이 필요한만큼 농촌사랑 운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무에서 유를 창출하는 기업인 여러분들이 꿈을 가지고 뛸 수 있도록 기업의 충실한 도우미 역할을 하겠다” 30일 수원 호텔캐슬 영빈관에서 열린 제63회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주최 조찬포럼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경기지역 기업인들앞에서 발표한 내용이다. ‘2008년도 경기도정운용방향’을 주제로 열린 이번 강연에서 김 지사는 “세계에서 대한민국 성적표는 13등이지만 삼성이나 LG 등 기업 성적표는 1등인만큼 국가가 못하는 것을 기업인들이 하고 있다”며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와 관련 ▲첨단기업 공장 신증설 모두 허용 ▲공장총량제 폐지 ▲외투기업 신증설 전면 허용 ▲농지보전부담금 폐지 ▲경기도 관광산업발전을 위한 5성급 호텔 건립 ▲그린 없는 그린벨트 효율적 조정 ▲군사시설보호구역의 합리적 조정 등의 필요성과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또 참여정부의 수도권 규제와 공공기관 지방 이전 정책 및 교육정책에 대해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김 지사는 “현 정부는 수도권을 죽여야만 지방이 산다는 잘못된 신념을 갖고 있다”며 “대표적인 것이 수도 이전인데 살림이라는 것이 한집 살림을 해야지 두 집 살림을 하면 어렵듯이
디지털키드, 컴퓨터와 게임기에서 벗어나 아날로그의 매력에 빠지다. 민족의 명절 설을 앞둔 30일 삼성전자 수원디지털이밸리 임직원 가족들이 경기도 국악당으로 특별한 나들이를 나섰다. 이번 나들이는 게임기와 컴퓨터로 대변되는 어린이들에게 문화의 감성을 알려주고 가족이 함께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의 전통문화 체험으로 이뤄졌다. 디지털키드의 전통문화 이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전통 문화 체험은 전통음악과 사물놀이 등 전통공연 관람과 민요 배우기, 기초 탈춤, 연 만들기 등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행사로 진행됐다. 마지막 순서는 참가한 모든 어린이들이 가오리연을 하나씩 만들어 강강술래를 재연하는 행사로 마무리 됐다. 동탄 석우초등학교 김연주 어린이(12)는 “민요선생님과 함께 세마치장단과 자진모리 장단을 배웠다”며 “신나는 국악이 텔미 댄스보다 더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농협경기지역본부는 30일 경기농협 4층 대회의실에서 소외계층지원을 위해 ‘희망2008 나눔캠페인’ 사랑의 성금 전달식 행사를 가졌다. 농협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여 농협경기지역본부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역공동체로서 공익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를 통해 농협경기지역본부는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천만원을 기탁했다. 윤종일 경기농협 본부장은 “이번에 실시하는 ‘희망 2008 나눔캠페인’ 사랑의 성금 전달식 행사는 농협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부분”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도 소외계층에 대한 보다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본부장은 이어 “농협이외의 단체와 사회구성원들도 나눔 캠페인에 동참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성남산업진흥재단은 30일 디지털콘텐츠(게임)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문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문화관광부와 경기도, 성남시, 성남시의회, NHN, 경기디지털진흥원 등 게임산업 관련 산·학·연·관·정 등 전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디지털콘텐츠(게임)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발전방향과 추진방안 등을 모색했다. 재단에 따르면 성남시의 경우 60여개의 디지털콘텐츠 관련 기업이 위치하고 있어 경기도내 문화콘텐츠 관련 총매출의 약 77%의 비중을 점하고 있다. 특히 게임산업 관련 대형 퍼블리셔가 입지해 있고 2010년 완공예정인 판교테크노밸리에 (주)넥슨, 엔씨소프트 등 국내외 대형 기업들이 입주 예정이다. 또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내에 다수의 업체들이 모여있는만큼 다른 지역과 비교해 디지털콘텐츠(게임) 클러스터 구축에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이에따라 재단은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의 ‘성남시 게임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전략수립’ 정책과제로 선정돼 지난해 12월부터 경원대학교 CT연구소와 공동으로 산학연관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현재 성남지역 기업대상 수요조사 등 디지털콘텐츠산업의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사전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재단은 올해 7
신협중앙회인천경기지역본부는 30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2008년도 지역본부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인천경기지역본부는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조합 역량 강화와 비이자수익 확대를 통한 수익구조 개선, 조합원 밀착 경영 및 공신력 향상, 사고예방 미 감독기능 강화 등 올해의 사업계획을 밝혔다. 김학규 신협경기지역협의회장은 “오늘 이 자리가 인천경기지역 신협조합들에게 새로운 추진 동력을 얻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순혁 신협인천지역협의회장은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신협은 흑자경영을 통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뤘다”며 “특히 올해에는 차세대 전산시스템과 수표발행 등 그동안 꾸준히 준비해왔던 사업들이 시행되는만큼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인천경기지역본부 사업설명회를 위해 참석한 권오만 신협중앙회장은 “인천경기지역 신협은 전체 신협 자산 중 20%를 차지하고 있는만큼 한국 신협을 이끌어가는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난해 전체적인 경기둔화 속에 인천경기지역의 성장은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