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률 국세청장은 23일 자금수요가 많은 설 명절을 고려해 부가가치세 조기환급신고 사업자에 대해서는 조기환급금을 설 전에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한 청장은 제2기 부가가치세 확정 신고기간(1.1~25)을 맞아 이날 일선 세무서 신고현장을 방문해 이같이 지시했다. 한 청장은 “수출업체, 시설투자업체 등 조기환급신고 사업자에 대해서는 부가세 조기환급금의 법정 지급기한을 기다리지 말고 설 연휴 이전에 지급해 자금부담을 덜어 주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부가세 조기환급금을 설 연휴가 시작하는 2월 6일 이전에 지급하기로 했다. 조기환급금의 법정 지급기한은 신고기한 종료일로부터 15일 이내로 2007년 제2기의 경우 2월 11일이고 조기환급대상은 2006년 제2기 확정 신고 기준으로 13만4천명(4조6천억원)이다. 부가세 조기환급은 수출지원, 투자촉진 등 정책적 목적을 위해 예정 신고기간이나 월별로 환급금을 조기에 지급해 주는 제도로 수출업체, 국외에서 용역을 제공하는 업체, 외국항행용역 제공업체, 수출 임가공업체 등 기타 외화획득업체가 적용 대상이다. 한 청장은 또 “경영애로 기업에 대해서는 납기연장 등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하고 납세자들이 납세의무를 이행하는
통계청은 저출산·고령사회의 원인을 사회·경제적 현상과 연관지어 분석할 수 있는 정책자료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2007년도 인구패널조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실시되며 작성된 내용은 통계법에 의해 비밀이 철저히 보호되도록 하고 조사결과는 저출산 원인을 사회·경제적 현상과 연관지어 분석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조사대상은 전국 75개 조사구중 경기도내 표본으로 선정된 16개 조사구내 15~49세 가임여성이 있는 20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조사항목은 가구의 기본사항과 경제기반, 결혼생활, 사회적 현상, 결혼가능성, 문화적 현상 분석 등 약 73개 항목이다. 경기지방통계청은 이번 조사를 통해 정확한 통계자료가 수집될 수 있도록 조사대상가구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지방통계청 사회조사과 인구패널조사 담당(031-230-0765)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수출입은행은 1억1천만 달러 규모의 멕시코 페소화 채권(12억 멕시코 페소)을 발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멕시코 페소화 채권의 금리는 미 달러화 스왑 후 Libor+98bp로 미 달러 시장 등에서 직접 채권을 발행하는 것보다 30~40bp 낮은 수준이다. 수출입은행은 서브프라임 사태로 세계적으로 채권의 가산금리가 급등한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시장흐름을 보이고 있는 멕시코 페소화 채권시장을 공략함으로써 미달러 등 G3시장(미국, 유럽, 일본)에서보다 낮은 금리로 채권을 발행 하는 데 성공했다. 수출입은행은 지난해 10월 아시아 기관 중 최초로 미화 9천200만 달러 상당(10억 멕시코 페소)의 멕시코 페소화 채권을 Libor + 58.5bp의 금리로 발행한 바 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비록 시장규모는 작으나 국제금융시장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틈새시장을 적극 활용해 조달 금리를 낮출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비달러화시장을 공략하는 등 외화조달시장의 다변화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출입은행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기존 외화차입금 상환 및 외화대출 재원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증시 공황… 대폭락 이틀간 115P 빠져 1600선 턱걸이 코스피·코스닥 올해 사이드카 발동 “주가가 이렇게 단기간에 큰 폭으로 떨어질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끝없이 떨어지는 코스피 지수에 투자자와 증권사 모두 패닉상태에 빠졌다. 22일 코스피지수는 1609.02로 마감해 전날 51.16(2.95%) 하락에 이어 무려 74.54포인트(4.43%)가 폭락했다. 지난 11일 1,800선 붕괴와 21일 1700선 붕괴에 이어 22일 장중 한때 1,578.37까지 밀려 1600선까지 붕괴되자 투자자들은 물론 증권사들도 예측하지 못했던 빠른 하락세에 망연자실해 했다. 수원시 인계동에 위치한 대우증권 인계지점. 주식등락을 알려주는 전광판을 지켜보던 투자자들은 전날에 이어 오늘도 폭락세를 이어가자 서로의 손실을 얘기하며 탄식과 함께 긴 한숨을 내쉬었다. 망연자실하게 전광판을 지켜보던 김모(59)씨는 “지난해 여기저기서 주식으로 돈벌었다는 얘기에 퇴직금을 모두 주식에 투자했다”며 “지금까지 발생된 손실이 1천만원이상이라서 팔지도 못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8일부터 3월 25일까지의 일정으로 도내 27개시군 284개소에서 479차례에 걸쳐 새해영농설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대상인원은 4만7천명이며, 현재 교육 참여인원은 2만5천명으로 53%의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교육내용은 FTA 농업협상동향, 지역 농특산물 브랜드화를 위한 전략교육, 지역 농업분야에 예상되는 문제점, 소득증대를 위한 핵심기술과, 생활개선, 소비자 농업분야로 나눠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남양주농업기술센터는 평일 교육에 참석하지 못한 농업인을 위해 시설채소반은 2회에 걸쳐 토요일에 교육을 실시, 농업인들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지난 15일부터 교육장입구에 친환경 명품 남양주 농특산물인 신선 쌈채소, 화훼류, 배리배빵 등 10여종을 전시판매함은 물론 국산농산물과 수입농산물의 식별을 위한 콩, 참깨 등 100여종을 전시, 현장교육을 강화했다. 또한 자생식물반 등 11개과정 1천명을 대상으로 교육 만족도 향상을 위한 실습교육을 병행 추진하여 참석농업인, 도시소비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농업인 건강을 위한 기초 무료건강검진과 건강음료 제공 등으로 교육의 성과를 높이고 있다. 평택시농업기술센터는 도시소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는 22일 난 재배 농가의 수출경쟁력을 높이고자 지금까지 원예연구소에서 육성한 심비디움 ‘그린볼’ 등 50여 종을 모아 탑동 원예연구소 소회의실에서 품평회와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평가한 품종 및 우수 계통들은 꽃 색깔이 선명하고 잎모양이 강건해 수출국 기호성이 높은 심비디움 녹색계 ‘그린볼’ 등 11 품종 및 20여 계통과 팔레놉시스 대형 백색계 ‘화이트펄’ 등 5품종 및 우수 10계통 대조품종이다. 이번 품평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우수한 품종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농가에 보급해 우리 난 품종 재배비율을 높여 난 재배농가의 로열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수출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는 지난 1992년부터 난(심비디움, 팔레놉시스) 품종육성연구에 착수해 현재 심비디움 13품종, 팔레놉시스 11품종을 육성했다. 이중 심비디움 6품종과 팔레놉시스 4품종을 증식해 시범재배 중이며, 심비디움 8품종은 올해에 통상 실시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난 수출은 1990년대 초반부터 서서히 증가하기 시작해 2000년대 이후 수출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난 수출액은 2천300만 달러로 화훼부문에서 처음으로 2천만 달러를 돌파
소복히 하얀눈이 내린다. 배고픈 아이들을 위해 저녁식사를 준비하던 어머니는 소복히 눈이 쌓인 마당 한구석에 묻어두었던 김장독을 연다. 김장독 안에서 새빨간 김치 한포기를 꺼내 저녁 찬거리로 내놓는 어머니. 어머니가 김치를 손으로 쭉쭉 찢어 뜨거운 밥 위에 얹어주면 아이들은 얼굴에 미소가 번진다. 추운 겨울 잘익은 김치 하나면 다른 반찬이 필요없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저장식품인 김치. 옛 선조들은 겨울내 일용한 양식으로 이 김치를 옹기 항아리에 넣어 땅에 묻은 후 보관했다. 세월이 변하면서 선조들의 옹기 항아리는 김치 냉장고 안의 플라스틱 통이 대체하고 있다. 하지만 플라스틱에 대한 환경 호르몬 논란이 끊이지 않은만큼 주부들은 김치냉장고에 일률적으로 들어가 있는 플라스틱밀폐용기가 불안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주부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안산무역(주)(www.ansan-t.com) 김성웅 대표(68)는 김치 냉장고에 선조들의 옹기 항아리를 접목한 김치 냉장고 도자기 사각용기를 개발했다. ◇인생 최악의 고비 속에서 도자기를 만나다 도자기를 이용한 김치냉장고수납용 김치항아리인 김치세라미락을 개발한 안산무역(주)의 김성웅 대표는 20여년을 넘게 세계 여러 나라의
제2기 신도시의 대명사로 불리는 동탄신도시는 최첨단 유비쿼터스에 성큼 성큼 다가서고 있고, 첨단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동탄신도시의 한 복판에 세계의 마천루(摩天樓)를 꿈꾸는 메타폴리스가 서서히 그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화성 동탄의 메타폴리스는 단일공사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주상복합아파트보다 한 단계 앞선 주거 공간이 바로 메타폴리스가 추구하는 개념이다. 메타폴리스는 최고 높이가 248m나 돼 동탄신도시의 랜드마크이자 마천루로 불리고 있다. 메타폴리스는 한국능률협회 주관 3년 연속 대한민국 녹색경영부문 대상을 받은 포스코건설과 주거문화관련 각종 상을 수상해 신개념 아파트문화를 창출하고 있는 신동아건설이 각각 7대3의 지분으로 시행하고 있다. 2006년 10월 23일 공사에 착공한 메타폴리스는 지난해 9월 기초 토목공사를 끝내고 건축공사가 한 창 진행중이다. 공정율은 어느새 20%에 도달했다. 건축공사가 시작되면서 메타폴리스는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고 2010년 7월 준공돼 그해 8월 입주할 예정이다. 메타폴리스는 토지공사(지분 19.9%)와 포스코건설(40%), 신동아건설(12%) 등이 동탄신도시에 주상복합아파트·호텔·
“경기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개발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랜드디자이너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올해 한국토지공사 경기지역본부장으로 취임한 정만모 본부장은 앞으로의 각오를 이렇게 밝혔다. 한국토지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지난해 화성동탄 2지구(2천180만4천㎡)와 화성비봉지구(133만8천㎡)의 사업지구 지정에 이어 올해에도 대중국 수출입전진기지인 ‘황해경제자유구역’으로 선정된 평택지역발전협력사업과 지역종합개발사업 확대 추진 등 굵직굵직한 사업들을 수행할 계획이다. 정만모 한국토지공사 경기지역본부장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는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한국토지공사 경기본부가 경기지역 개발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취임소감과 앞으로의 각오는. ▲ 고향이 경기도 여주인데 경기지역본부에서는 한 번도 근무해보지 못했다. 처음으로 고향인 경기도에 발령받은만큼 감회도 새롭고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이다. 그동안 경기지역본부는 수도권 남부지역 대부분의 택지개발 사업에 참여해 왔다. 동탄2 신도시와 평택국제화도시, 안성과 남양뉴타운 등 굵직굵직한 사업후
“농촌진흥청 폐지를 철회하지 않는다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농업인들의 분노의 표적이 될 것이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농촌진흥청 폐지 결정에 대한 경기도 농업인들의 분노가 극에 달했다. 21일 경기도농민단체협의회(회장 박용철)외 14개 경기도 농민회는 농촌진흥청 폐지계획에 따른 성명서를 발표해 농촌진흥청 폐지에 대한 농민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농업인의 표적이 될것이라고 엄중 경고했다. 경기도농민회는 성명서를 통해 “지난 16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농업의 근간을 흔드는 농촌진흥청을 출연연구기관으로 전환하겠다는 것은 우리 농촌·농업인들을 말살시키자는 행위”라고 강력하게 비난했다. 경기도 농업인들은 선진농업국의 경우 자국의 농산물 수출을 위한 우수품종개발과 소비자가 요구하는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기술개발 등 농업발전을 위해 농업기술연구에 혈안이 돼 있는만큼 한미 FTA 등 농업개방화에 대비해 우리 농업도 기술농업의 연구개발강화와 이를 위한 국가 농업관련기관의 활성화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농업인들은 지난해 7월 전국농민단체들을 중심으로 농업기술센터 활성화를 위한 법제화추진위원회를 결성해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