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농촌공사는 새해를 맞아 ‘2008년 열린보고회’를 개최했다. 새해를 맞아 농촌공사 경기지역본부의 새로운 경영업무 방식에 농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농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올해부터 과거의 답습형 업무보고를 농민단체장과 지역주민들이 참여한 ‘열린 업무보고회’로 탈바꿈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농촌공사 임수진 사장이 직접 경기지역본부를 방문해 진행된 2008년도 업무보고회에서 홍명만 경기본부장은 ‘풍요로운 녹색농촌을 선도하는 으뜸 경기본부’를 만들기 위한 5대 경영방침을 보고했다. 이에따라 농촌공사 경기본부는 올해 수도권지역특성에 맞는 전략지향경영과 고객에게 사랑받는 고객섬김경영, 선진 경영체제 정착을 위한 시스템기반경영, 조직문화정착을 위한 가족 친화경영, 인재육성체계 정립을 위한 인재중시경영 등 5대 전략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농촌공사 임수진 사장은 “협력적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경기지역 특색에 맞는 사업을 각 지사가 충실히 시행해달라”며 “특히 윤리경영과 사회공헌활동에 전 직원이 참여해 실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명박 대통령당선인이 기업활성화 대책으로 수도권기업의 규제를 완화한다는 정책을 발표하면서 수도권을 떠나려던 기업들이 수도권에 안착하는 쪽으로 선회 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비수도권지자체들은 수도권규제 완화 철회를 위해 연대행동도 불사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는 반면 정작 경기도는 수도권을 떠나기로 밝힌 기업들의 실태 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0일 전라북도와 강원도 등 비수도권지자체들에 따르면 그동안 수도권 기업들을 옭아맸던 규제들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지방으로 이전계획을 세웠던 기업들이 그대로 수도권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돼 그동안 수도권기업유치에 열을 올렸던 비수도권지역 지자체들은 대책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지난해 전라북도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소재 145개 업체가 도내 이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수도권 내 기업들의 전라북도 이전은 지난 2005년 54개 업체에서 2006년 82개 업체, 2007년 145개 업체로 꾸준히 상승해 수도권규제에 따른 기업이전이 가속화돼 왔다. 특히 2006년 전체 이전기업 82개 업체 중 안산과 시흥 등 경기지역에서의 이전기업은 22개로 공장 총량제 등 수도권 규제의 가
도내 어음부도율이 2개월여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위·변조에 의한 고액부도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부도업체수도 지난해 11월보다 감소했고, 신설법인수는 증가했다. 20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07년 12월 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도내 어음부도율은 0.2%를 기록, 11월 위·변조에 의한 고액부도 발생당시보다 0.2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도내 부도금액은 10월보다 무려 33.7%가 상승, 410억원에서 548억원으로 증가했지만 12월에는 294억원을 기록, 46.4%가 감소했다. 2개월만에 첫 감소세다. 지난해 12월 업종별 부도금액은 제조업의 경우 지난해 11월 99억원에서 191억원으로 증가했지만 도소매·숙박업은 384억원에서 54억원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기타서비스업도 39억원에서 10억원으로 떨어졌다. 부도이유는 무거래(133억원→157억원)가 가장 많이 증가했고 예금부족(24억원→94억원), 기타(4억원→6억원)로 나타났다. 특히 위·변조에 의한 부도율은 지난해 11월 365억원을 기록했지만 12월에는 15억원을 기록,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원이 0.5%p 오른 0.17%를 기록했
경기도농업기술원은 18일 농업기술원 농업과학연구관에서 농정관계자와 시군농업기술센터 관계관, 품목별연구회장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도 농업과학기술개발 시험연구사업 결과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경기도 농정국과 중앙정부에 건의하여 시책사업으로 추진할 ‘온라인 쇼핑몰에서의 G마크 쌀 판매 촉진을 위한 마케팅 지원’ 과제 등 15건과 농업현장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최근 육성 벼 신품종의 품종별 수발아 특성’ 등 44건에 대한 실용화기술이 소개돼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팔당수계 시군의 가축분뇨 발생기준 양분수지 평가결과를 이용한 순환농업 정책’과 ‘수출선인장 재배노력 절감을 위한 무배지 수경재배시설 설치 지원’ 등 도 농정발전을 위한 정책과 ‘고품질 벼 균일 원료곡 생산을 위한 단지화 관리’, ‘아인산염과 목초액을 이용한 토마토 흰가루병 친환경 방제기술’ 등의 실용화 기술은 농업현장에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김영호 농업기술원장은 “해마다 도출되는 연구결과가 사장되지 않고 농가현장에서 손쉽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중소기업협의회 의정부지회(지회장 조도환)는 18일 경기북부상공회의소에서 “기업하기 좋은 양주시의 중소기업 지원방향”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기도중소기업협의회 의정부지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간담회에는 임충빈 양주시장과 박해진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경기도중소기업협의회 이회영 회장을 비롯한 임원, 도내 중소기업지원관련 유관기관, 금융기관과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200여명이 참석, 임충빈 양주시장의 특별 강연으로 진행됐다. 임충빈 양주시장은 강연을 통해 양주시의 주요 시책을 소개하고 도내 중소기업이 더욱 활기차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 할 것을 강조했다. 간담회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응책 마련으로 60여분간 진행됐으며 간담회 내용에 관한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박해진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새로운 경제발전과 도약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으니 우리 경제의 희망이자 허리인 중소기업인 모두 자신감과 비전을 갖고 재단과 함께 경기도에서 희망찬 미래를 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중소기업협의회 의정부지회 주최로 열린 임충빈 양주시장초청간담회에 앞서 참석자들이 시루떡 커팅을 하고 있다. 중기협 의정부지회, 중기지원방향 간담회 경기도 농촌지도자연합회는 18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농촌지도자 도연합회 임원과 시군회장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시총회를 개최하고 2007년도 사업 운영결과 보고와 2008년도 사업계획 수립, 농촌지도자회 발전방안을 토론했다. 이날 연시총회에서 농촌지도자 연합회는 해외농업연수사업, 농촌지도자대회, 선진견학 및 문화유적지 탐방활동, 시군농촌지도자 연찬교육 등 5억4천만원의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김영호 농업기술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FTA 등 농업, 농촌의 여건이 개방화에 따라 급속히 변하고 있고 농업인은 더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에 농업의 생산비를 절감하고 맛좋고 품질좋은 농산물을 생산해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지도자회 발전방안에 대한 토의에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발표한 농촌진흥청 폐지와 관련, 농업분야의 국제 경쟁력 확보와 연구, 기술보급기능이 강화되기 위해서는 농촌진흥청 조직이 확대·존치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어려울 때일수록 사람 중심의 은행, 사람을 대접할 줄 아는 은행이 되야 합니다” 윤준식(49) 신협중앙회인천경기지역본부장은 올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서민들의 한숨이 더 커진만큼 서민들의 어려움을 보듬어주는 서민금융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람이 최고’라고 강조하는 윤 본부장. 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다른 것은 잠시 간과해도 된다는 사람들의 인식이 커진 이 때, 윤 본부장의 사람중심 경영은 어쩌면 시대를 역행하는 것처럼 들린다. 하지만 모두들 이익을 위해 뛰는 빡빡한 현실에서 사람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그의 생각은 하나의 오아시스를 발견한 것처럼 반갑다. 연초부터 끊임없이 오르기 시작하는 유가와 대출금리 등 천정부지로 치솟는 생활물가에 힘들어하는 서민들을 위해 서민 금융의 선두에 서서 앞서나가겠다는 윤준식 신협중앙회인천경기지역본부장을 만나 올해의 사업계획을 들어봤다. -지난해 신협 인천경기지역본부는 ‘신협 한마음 페스티벌’ 등을 개최하는 등 조합원 간의 단합과 비전을 선포했다. 지난해 중점 사업과 성과는 무엇인지. ▲지난해 개최한 ‘신협 한마음 페스티벌’은 인천지역본부와 경기지역본부가 통합한 후 인천경기지역 조합원들을 모시고 열은 첫번
“정부의 농촌진흥청 폐지 결정에 대해 350만 농민들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사)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윤요근 회장은 16일 발표된 인수위의 농진청 폐지 결정에 대해 절대 있어서는 안될 일이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 우려했던 농진청 폐지가 현실화로 다가왔는데 이에 대한 농민들의 반응은. ▲ 우선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를 비롯한 농민단체들은 어제 인수위에서 발표한 조직 개편안에 대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전체 18개 청 중에서 농진청만 거론된 것은 점차 정부에서 식량주권을 포기하겠다는 극단적인 결정으로 받아들여진다. 현재 우리 농산물 중 자급자족이 가능한 것은 쌀 정도에 불과하다. 앞으로 FTA 등에 따라 수입농산물의 범람 속에서 우리 농산물이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이 이뤄져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기술농업만이 살 길이고 기술농업의 거점인 농진청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이에 전체 농민단체들은 함께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 그동안 농민들에게 있어서의 농진청의 역할과 폐지 결정에 따라 가장 우려되는 점은. ▲ 지금까지 농진청은 농업인이 필요한 새로운 기술과 품종 등을 개발, 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으로 수원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 2008년 희망찬 새해를 맞아 애경백화점 수원점은 올해 사업계획을 이렇게 밝혔다. 지난해 삼성플라자 인수로 유통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애경백화점은 오는 2010년까지 매출 3조원과 유통업계 BIG 3 입성을 꿈꾸고 있다. 유통업계의 세력 확장을 위해 애경백화점은 ‘My Shopping Resort’란 슬로건 변경과 함께 고객과 기업이 하나된다는 경영방침을 선포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애경백화점 수원점은 수원 지역사회와 하나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의 기틀을 마련,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고 있다. ◇2007년, 지역사회공헌활동의 기틀을 만들다 = 애경백화점 수원점은 지난해 9월 13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사회공헌 파트너쉽 협약서에 공동서명해 수원지역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임을 밝혔다. 협약을 맺은 두 기관은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봉사활동과 공동 사회봉사 프로그램 기획, 건전 기부문화 운동 전개,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복지 프로그램 개발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협약 후 첫 공동사업으로 애경백화점 수원점은 지난해 10월 ‘사랑 나눔 자선 바자회
지난해 화재 등으로 불에 타 새 돈으로 바꿔준 금액이 전체 훼손 지폐(소손권) 교환액의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소손권 교환 건수는 7천493건, 교환 금액은 10억4천900만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3.8%, 15.5%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유별로는 화재 등 불에 의한 훼손이 5억500만원(48.2%)으로 가장 많았고 ▲습기 등에 의한 부패(3억7천200만원) ▲장판에 의한 눌림(8천100만원) ▲ 세탁으로 인한 탈색(2천900만원) ▲칼질 등에 의한 훼손(2천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권종별로는 1만원권 교환액이 전년보다 16.9% 늘어난 10억200만원으로 전체의 95.5%를 차지했고 5천원권과 1천원권은 각각 2천만원과 2천700만원을 기록했다. 한은은 지폐의 훼손되지 않은 면적이 전체 면적의 4분의 3 이상이면 전액을, 5분의 2 이상이면 액면가의 절반을 새 돈으로 교환해 주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불에 탄 지폐의 재가 원형을 유지하고 있으면 그 부분까지 훼손되지 않은 면적으로 인정한다”며 “따라서 재를 털어내지 말고 가급적 원형 그대로 가져오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