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백화점, 대형할인점 등이 겨울맞이 세일에 돌입한다. 수요자의 경우 각종 할인행사에 맞춘 겨울 상품을 저렴하게 마련할 수 있는데다 사은품 등을 덤으로 마련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될 전망이다. 마케팅 전문가들은 “백화점이나 대형할인점 등은 겨울을 맞아 1차 할인행사를 통해 수요자들을 모집하고 연말연시 행사를 대대적으로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수요자들에게는 필요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 애경백화점 = 애경백화점 수원점은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11일간 애경백화점 겨울 바겐 세일을 진행한다. 이 기간에는 대부분의 유명 브랜드가 세일에 참여, 겨울 신상품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애경백화점만의 차별화된 프로모션과 특화된 이벤트로 애경백화점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고급스러운 서비스도 제공, 고객만족을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행사 첫날인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는 1층 정문에서 당일 애경 삼성, 드림카드로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1천명에게 애경종합세트, 양푼세트, 김치통 등을 증정한다. 다음달 31일까지는 삼성카드, LG카드, 현대카드, 신한카드, KB카
28일 열린 ‘2007 경기도 수원 발명경진대회’에서 발명 캐릭터 부문 금상을 수상한 칠보중 2학년 박지연 학생이 자신의 '저금알람시계'작품 앞에 서 있다. 28일 한국토지공사 화성지사 직원들과 적십자사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사랑의 김장 김치를 담그고 있다. 소외된 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한국토지공사가 나섰다. 한국토지공사 경기본부와 화성지사는 28일 ‘2007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토지공사의 이웃사랑 분야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소외계층 및 사회복지시설의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계획됐으며 대한적십자사와 공동으로 경기본부와 화성지사가 각각 본부와 화성지사 내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 참가했던 토지공사 경기본부 윤혜경 주임은 “이번 김장김치 나눔행사에 참여함으로써 봉사가 어려운 일만이 아니고 주변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일이라는 걸 깨달았다”며 “정성껏 담근 김치와 함께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토지공사 화성지사 류창헌 주임은 “서투른 솜씨지만 내가 만든 김치가 어려운 분들의 겨울나기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열심히 했다” 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봉사활
10월 중 경기지역 산업 생산과 출하, 재고가 전자제품·자동차 등의 출하 호조에다 추석 영향에 따른 조업일수 증가로 전달에 비해 모두 증가해 지역경기가 호조세를 이어갔다. 28일 경기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중 경기도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10월 산업생산은 전자부품 및 영상·음향·통신, 자동차, 기계장비 제조업 등의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월 대비 21.8%, 전월대비 3.0% 증가했다. 제품출하도 자동차, 화학제품제조업 출하 호조로 전년동월에 비해 18.2%, 전월대비 0.1% 증가했고, 재고는 전자부품 및 영상·음향·통신, 기타전기기계, 의료정밀 광학기기 제조업 등의 증가로 전월에 비해 8.2% 늘었다. 생산과 출하증가는 모스 D램메모리, 모스 비메모리, 모니터용 LCD, 중형승용차 등이 주도했다. 반면 휴대용컴퓨터와 컴퓨터본체, 컴퓨터부속장치 생산은 줄고 배전반, 축전지, 휴대용전화기 배터리충전기의 출하도 감소했다. 10월 중 경기지역 대형소매점 판매도 전년동월에 비해 의복, 화장품 등의 매출 증가 영향으로 5.8% 증가했으나 전월에 비해서는 의복 등의 판매증가에도 불구하고 음식료품 등의 판매가 감소함에 따라 9.2% 줄었다. 이는 추석연휴가 지난해
최근 국내 증시가 극심한 널뛰기 장세를 거듭하며 예측할 수 없는 투자 환경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 투자상담사들도 고객상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뉴욕증시의 상승 소식에도 불구하고 전날에 비해 25포인트(1.35%) 하락한 1,834포인트로 마감해 사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뉴욕증시의 반등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1,883포인트까지 올랐다가 프로그램 및 외국인 매물 부담에 하락 반전하는 등 널뛰기 장세를 거듭했다. 이러한 증시의 널뛰기 장세는 지난주부터 이어져 왔다. 지난주 중반 하룻만에 65포인트나 급락했던 코스피 지수는 미국 소매매출 현황이 예상 외로 좋게 나왔다는 소식에 지난 26일 역시 하룻만에 82포인트나 급등했다. 27일에는 단 하룻동안에도 급등락을 거듭하며 오전 한때 1,780선까지 밀렸던 코스피지수는 미 씨티그룹이 중동 국부펀드로부터 75억달러를 조달했다는 소식에 급등으로 반전, 1,859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오후에만 71포인트가 출렁거렸다. 이렇게 예측할 수 없는 국내 증시의 널뛰기 장세가 거듭되자 증권사의 투자상담사들도 최근 국내 증시 상황이 3~4년만에 최악의 투자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현대
한국농촌공사가 주최하고 교육인적자원부와 환경청이 후원한 ‘제9회 내고향물살리기’ 학생 실천수기 시상식이 지난 27일 한국농촌공사 경기도본부에서 열렸다. 농촌공사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수기를 공모한 결과 서울, 인천, 경기도관내의 초·중·고에서 총 2천500여명이 응모했다. 올해 수상자로는 고등부 박원주(서울 백암고 3학년)양이 ‘고마운 불청객’이라는 주제로 경기도교육감상을, 중등부 황정민(시흥 은행중 1학년)군이 ‘너 물 없이 살 수 있니?’로 한강유역환경청상을 수상했다. 또 초등부 김수빈(강화 강화초교 5학년)양과 전민주(강화 길상초등 6학년)양이 ‘물 아껴쓰고 나눠쓰자’와 ‘물은 우리의 생명’으로 각각 농촌공사 사장상과 경기도 교육감상을 받았다. 홍병만 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학생들이 맑고 깨끗한 물을 지키고 자연환경을 보전하는데 더욱 많은 관심과 실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농촌공사는 이와 같은 행사를 더욱 확대해 친환경 공기업 이미지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내고향물살리기 실천수기 공모전은 날로 심각해져가는 환경오염원으로부터 샛강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지난 99년 ‘내 고향 물 살리기 운동’의
한국주택금융공사는 29일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이 취급한 학자금대출을 기초자산으로 학자금대출증권(SLBS) 3천398억원어치를 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들어 세 번째로 발행되는 이번 SLBS는 2007년도 2학기에 취급된 정부보증학자금대출을 기초자산으로 하고 있으며 발행금액 전액을 학자금대출재원으로 사용한다. 상품은 1년에서 20년에 걸쳐 총 8개의 만기로 구성됐으며 만기별 금리는 1년, 3년, 5년, 10년, 15년, 20년물에 따라 각각 5.73%, 6.18%, 6.31%, 6.31%, 6.32%, 6.33%로 결정됐다. 특히 기초자산인 학자금대출의 조기상환에 대비해 만기 5년 이상의 종목은 콜옵션을 부여했다.
수출입은행이 세계최대 규모의 석유화학사업에 5억달러를 지원하기로 밝혀 우리 기업의 중동 석유화학 플랜트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국수출입은행(www.koreaexim.go.kr)은 28일 사우디 국영석유화학회사(SABIC)가 추진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사업인 ‘카얀(Kayan)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5억 달러를 프로젝트파이낸스 방식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카얀 프로젝트’는 사우디 정부의 석유화학산업 고부가가치화 전략에 따라 SABIC이 폴리에틸렌, 폴리카보네이트 등 연간 360만톤의 다양한 석유화학 제품을 2011년부터 생산한다는 목표로 건설하는 100억 달러 규모의 세계 최대 석유화학사업이다. 카얀은 SABIC이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의 이름이다. 수출입은행은 이번 프로젝트에 영국의 수출입은행인 ECGD 및 국제상업은행들과 함께 금융을 제공해 대림산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이 21억 달러 규모의 복합석유화학설비를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올해 3월 전세계 금융기관으로는 유일하게 SABIC과 금융지원 및 정보제공 등에 관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고 우리 기업이 카얀 프로젝트
“貴한 水가 건강을 지킵니다” ◇질병에 대한 근본적인 궁금증, 물 연구의 시작 “물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김영귀 대표는 인터뷰 첫 화두를 이렇게 꺼냈다. 물의 의미를 설명하기에 앞서 그는 가장 넘기 힘든 고개를 ‘보릿고개’라고 말했다. 지리산에서 태어나 어린시절을 그곳에서 보낸 김영귀 대표는 먹고 살기 힘들었던 배고팠던 시절을 기억하고 있었다. 김 대표는 “배가 고픈게 가장 큰 설움이었던 시절이 있었다”며 “그 때는 나중에 커서 배고픈 것을 해결해주는 사람이 되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산업화에 따라 점점 생활이 편리해지고 사람들의 살림살이가 나아지자 더이상 배고픈 것에 대한 의미가 없어졌다. 배고픔이 해결되자 배고팠던 시절에는 없던 당뇨병, 아토피 등 새로운 질병이 사람들을 괴롭혔다. 김 대표는 “배고픔은 해결됐지만 병원에서도 쉽게 고치지 못하는 각종 성인병이 사람들을 괴롭혔다”며 “이러한 질병에 대한 궁금증이 물 연구를 시작하게 된 동기”라고 말했다. 병원에서 고치지 못하는 질병에 대한
농촌진흥청은 올해 3·4분기 유통비료품질검사 결과 유해성분초과 등 기준미달비료 11개업체 11개 제품에 대해 영업정지 1개월 이상의 행정처분 및 회수·폐기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전국 41개 시·군의 110개 생산업체 유통비료 144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또 농진청은 무등록 퇴비가 유통된다는 제보를 받고 경기, 경남 일대의 퇴비공장에 대한 불시 단속을 실시, 안성시 공도읍과 이천시 대월면 등에서 무등록 퇴비업체 3개소를 적발해 고발조치했다. 특히, 퇴비원료로 목분 등을 사용하는 김해, 밀양, 이천, 안성지역의 4개 퇴비업체에 대해서는 해당 시도지사에게 환경부서와 협조해 MDF(나무가루와 본드를 반죽해 압력을 가해 만든 판) 등 지정폐기물 함유 여부, 페인트처리 여부 등 위법사항을 확인해 폐기물관리법 또는 비료관리법에 따라 의법조치토록 했다. 이와함꼐 비료등록권자인 각 시·도지사에게 이와 같은 불법비료가 유통되지 않도록 지도단속을 철저히 하도록 촉구하는 한편, 농협중앙회장에게는 해당회사 제품에 대해 정부지원비료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조치했다. 그동안 농촌진흥청은 퇴비에 MDF 등이 함유된 목분을 퇴비원료로 일부 업자가 사용하고 있다는
올해 대학교 4학년인 김세문(경기대·4학년)씨는 내년 졸업을 앞두고 여기저기 취업문을 두드리는 중이다. 하지만 쉽게 열리지 않는 취업문에 김 씨는 이번 겨울방학을 맞아 기업들의 인턴십 프로그램에 도전할 계획이다. 김 씨는 “인턴십프로그램을 통해 취업 전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며 “내가 원하는 분야의 인턴십 경험은 곧 취업에 필요한 스펙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무형 인재를 선호하는 기업이 늘고 있는 가운데 대졸 예정자 상당수가 자신의 커리어를 쌓기 위해 인턴십에 도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턴십 프로그램은 기업에게 정직원 채용 전 인재 탐색의 시간으로 작용하고 취업 예정자에게는 실무경험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대학 졸업생, 인턴십 지원 늘어=취업포털 커리어가 대학 4학년생 81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7.8%(390명)가 인턴십 프로그램에 지원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인턴십에 지원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70.8%가 ‘희망분야로 진출하기 위한 커리어를 쌓기 위해’를 꼽았다. ‘이력서·자기소개서에 한 줄 더 넣기 위해’라는 대답도 34.1%나 됐다. 이어 ‘기업마다 경력직 위주의 채용을 진행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