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삼성전자 협력업체로 일해왔던 A 업체는 최근 최악의 경영위기를 맞았다. A업체 대표는 “최근 삼성전자가 강력한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는데 그 구조조정의 여파로 인해 주문량이 급격하게 줄었다”며 “지난 3~4개월 전부터 매출없이 직원들 월급만 나가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이어 “주위 협력업체 대표들을 만나보면 다른 곳도 마찬가지로 손가락만 빨고 있는 상황”이라며 “삼성과의 납품이 전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이 상태가 계속 된다면 최악의 경영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반도체 가격 급락과 일본가전시장 철수 등 실적악화 우려에 따라 삼성전자가 최근 직원수를 대폭 감소하는 등 강력한 구조조정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 협력업체에도 구조조정의 여파가 불고 있다. 21일 삼성전자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올해 3·4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현재 삼성전자의 직원 수는 8만5천269명으로 6개월 전인 지난 3월말 현재의 8만6천899명에 비해 무려 1천630명이 감소했다. 이러한 삼성전자의 직원수 감소는 지난 2002년 이후 5년 만이다. 이는 삼성전자가 올해 1·4분기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고기능성 ‘라펜 화장품’이 주부들사이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가 확산되고 있다. ‘라펜 화장품’은 바이오 추출물 ‘레스멜린’ 처방으로 미백효과와 주름개선에 탁월하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바이오 추출물로 CTFA에 등재한 레스멜린과 알부틴을 처방해 화이트닝 효과를 극대화시킨 점이 특징이다. 레스멜린은 생명공학 기술을 이용해 분리해낸 고농도의 레스베라트롤과 항산화 기능이 뛰어난 측백엽, 산초 천연 추출물의 혼합물로 피부 적합성과 생리활성이 우수해 보습력은 물론 미백과 피부재생에 뛰어난 효과를 나타내는 성분이다. 레스베라트롤은 세계적인 과학잡지인 ‘네이처’에서 생명연장 물질로 소개된 바 있다. 제품은 네이티브 스킨과 주름개선 제품인 링클린 스트레칭 에센스, 미백 제품인 레스멜린 화이트닝 에센스 커리엄케어등 4가지로 구성됐다. 네이티브 스킨(100ml)은 생얼의 기본인 미백효과를 향상시킨 기능성 제품. 레스멜린과 알부틴, 히아론산, 상백피 추출물, 장미수 등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의 멜라닌 생성이 방지되어 피부를 더욱 밝게 만들어 준다. 링클린 스트레칭 에센스(38ml)는 주름개선에 탁월한 효능을 나타내는 주름개선 제품으로 고농축인 아세틸헥사펩타이드와 레티닐팔미테이
라펜(www.rapern.com)은 온-오프라인 이벤트 프로모션을 통해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알려 나가고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롯데백화점의 우수 고객과 개원의사협의회 회의에서 샘플 제품을 증정하는 뷰티 페스티벌을 전개했고, 온라인에서는 SK텔레콤 T 월드(www.t-world.co.kr)와 해피 테스터 이벤트를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1년여동안 전개하고 있으며, 중앙일보sm과(www.joins-sm.com)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에스테틱 박람회와 피부미용박람회, 2007 스파박람회등 전국박람회와 부산에서 열리는 ‘2007 피부미용 부산 박람회’에 참가해 브랜드를 적극 홍보하고있다. 특히 11월 신제품(필링젤)출시를 맞아 다양한 고객프로모션을 통해 브랜드를 알리는 한편 고객이 원하는 세트포장으로 다양한 판매를 하고 있다. 라펜은 피부과 병원과 연계한 피부관리실과, 온라인 백화점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다. 현재 압구정동 서희드팜무, 율리아나 등에서 피부관리 마지막 단계의 제품으로 사용되어 호평을 받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은 자사 쇼핑몰과 신세계몰, 현대백화점몰, CJ몰, 위즈위드 스킨알엑스에 판매중이다. 라펜(www.rapern.com) 안도림 사장은
기술력 있는 벤처기업에 직접 투자한 기술보증기금이 첫 수확을 거뒀다.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기술혁신형 벤처기업에 직접 투자해 투자금의 약 15배에 이르는 29억원의 투자주식 처분이익을 실현했다고 21일 밝혔다. 기보는 지난 2005년 12월 태양광발전시스템 전문기업인 (주)에스에너지(대표이사 홍성민)에 2억원을 직접투자(우선주 6만9천주 인수, 주당 2천933원, 액면가 500원)한 바 있다. 당시 에스에너지는 한양대 내의 벤처타운에 입주해 있던 설립 후 4년된 초기기업으로서 기보는 이 회사의 우수한 기술력과 태양광에너지 관련시장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해 보증연계투자 1호기업으로 선정, 투자했다. 에스에너지는 기보의 투자지원 이후 2005년 138억원(순이익 16억원), 2006년 250억원(순이익 29억원)의 매출을 시현하면서 큰 폭의 성장세를 이뤘고 이를 발판으로 올해 10월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이에대해 기보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기보 보증연계투자의 첫 성공사례로서 향후 기보가 중소·벤처기업의 지원과 육성에 한층 더 매진하는데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의 갯벌이 세계를 리드할 수 있는 최첨단 도시로 재탄생하고 있다” 21일 수원 호텔캐슬 대연회장에서 열린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주최 ‘제61회 경경련 조찬포럼’에서 이환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한국경제의 미래와 경제자유구역’이라는 주제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환균 청장은 송도지구와 영종지구, 청라지구로 이뤄진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경우 지리적 위치와 기반시설, 고급전문인력 등 동북아 교역의 중심지로써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청장은 “경제자유구역은 외국기업의 경영환경과 생활여건 개선을 통해 외국인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조성됐다”며 “외국인투자 촉진은 결국 국가경쟁력강화와 지역균형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이어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을 세계 어느 경제자유도시와 비교할 수 없는 독창적인 도시로 만들어 전세계를 리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3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인천경제자유구역은 국제적인 경제거점의 도시로 재탄
통계청과 국세청의 자료 공유 공방이 국세청의 거부로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 통계청은 각종 통계조사를 직접 현장에서 수행, 인력과 예산등의 문제가 노정되고 있어 국세청과의 자료공유가 시급하다는 입장을 견지, 논쟁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일 경기지방통계청에 따르면 통계청이 국세청의 과세자료를 활용하면 사업체 기초통계조사와 서비스업 총조사에서 각각 27억원, 67억 5천만원을 아끼는 등 연간 총 124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특히 지역통계의 경우 직접 현장을 뛰며 통계조사를 해야하는만큼 국세청과의 자료공유가 이뤄지면 인력문제와 예산문제 뿐 아니라 통계의 정확성도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 통계청의 주장이다. 경기지방통계청 관계자는 “지역통계청의 경우 현장에 직접 나가 사람들을 만나 조사를 해야 하는만큼 조사를 하다보면 국세청에 신고했던 사항을 이중으로 통계청에 또다시 답변해야 하는 것에 대한 조사 대상자들의 불만을 많이 접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사업자의 경우 매출 등 민감한 사항에 대해서는 더욱 답변을 꺼리는 상황이라 정확한 조사가 이뤄지기 힘든 실정”이라며 “국세청의 과세자료를 공유하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용인 구성농협 주부대학총동문회는 20일 용인시 구성읍에 위치한 구성농협 하나로마트 앞 광장에서 1사1촌 자매결연 마을인 화성 마도농협 내 금당1리 박성칠 영농회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 20여명을 초청해 김장시장을 개장했다. 이날 김장시장에는 금당1리 마을에서 생산한 절임배추와 태양초 고추가루를 버무린 김장 김치를 판매했으며, 자연 건조한 20kg 포장 쌀과 태양초 고추가루, 무공해 콩으로 직접 갈아 만든 손두부 등도 판매했다. 남궁은 구성농협 주부대학총동문회장은 “지난달 19일 자매결연 행사때 농산물 수입 개방과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당 1리 마을을 위해 주부대학 회원들이 일손돕기와 농산물 팔아주기 등을 통해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데 앞장 서겠다고 약속하였는데 그 약속을 지키게돼 무엇보다고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1사1촌 교류활동에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용인=최영재기자 cyj@ 용인 구성농협 화성-마도농협 김장시장 개장 농촌 일손돕고 농산물 사고 ‘일석이조’ 농협중앙회 서둔동지점은 20일 우수고객과 관내 기관 및 단체장 등 30여명을 초청해 농업·농촌·농협에 대한 이해 제고와 금융 자산 재테크를 위한 지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임원이 행정사무감사장에서 위증을 한 것으로 드러나 법적책임을 면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의회 경제투자위원회는 20일 이례적으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 대한 재확인 행정사무감사를 벌였다. 명목상은 재확인 행정사무감사였지만 지난 13일 열렸던 행정사무감사에서 피감기관 임원들이 허위 증언을 한 것이 확인돼 위증여부를 캐묻고 법적인 조치를 취하려는 문책성 감사였다. 정재영 경제투자위원회 위원장은 행정감사를 시작하면서 “이번 행정감사는 지난 13일 진행된 센터 감사에서 간부들이 위증했다는 제보에 따른 것”이라며 “결국 위증이 사실로 밝혀진 만큼 재확인 행정감사를 통해 위증여부에 대한 재확인과 사실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날 이루어진 재확인 행정사무감사에서 오정섭 의원은 “중기센터의 위증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지난 13일 행정감사에서 사실과 다른 부분이 확인돼 보충감사를 실시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행정감사를 벌이면서 중앙노동위원회로부터 입수한 자료를 제시하면서 포문을 열었다. 오 의원은 “중기센터 임모 전문위원이 지난 5월 17일 경기도 감사에 적발돼 3개월 감봉징계를 받은 후 경기지방노동위원
“잘 몰랐다. 기억이 안난다. 대표이사의 책임이 아니다” 20일 간부의 위증문제로 인해 다시 열린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의 재확인 행정사무감사에서 이명환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대표이사는 지난 13일 행정사무감사에 이어 감사 내내 ‘모르쇠’로 일관, 의원들로부터 집중 비난을 받았다. 이 날 열린 재확인 행정사무감사는 지난 13일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의 중기센터 간부 위증에 대한 사실확인과 함께 도 감사관실에서 밝힌 센터에 대한 청렴위 이첩민원조사결과에 대한 센터의 입장확인이 주를 이뤘다. 경기도 감사관실은 지난 9월 5일부터 10월 19일까지 중기센터와 관련해 경기R&DB센터 준공과 관련 시공업체로부터 상품권을 수수한 사항과 임용자격이 없는 자의 임용, 경기R&D센터 내부개선공사의 부당성, 광교테크노밸리 관리용역 업체 선정과정, 회계집행 및 인사분야의 적정성 등에 대해 감사를 벌였다. 경기R&DB센터 준공 후 공사잔금 지급과 관련해 임찬섭 의원(한·오산2)은 이명환 대표에게 “경기R&DB센터 건립공사의 준공검사 후에도 중기센터는 공사잔금 100억원의 지급을 미루다가 법정지급기한 마지막 날 지급했다”며 “이 사실에 대해 알고 있었
미국 증시 급락으로 국내 증시가 나흘째 하락, 코스피지수가 20일 전날보다 21.23포인트(1.12%)내린 1,872.24로 마감됐다. 전날 2개월 만에 종가 기준으로 1,900선을 내줬던 지수는 이날 40.06포인트(2.12%) 내린 1,853.41로 출발, 120일 이동평균선(1,877)을 밑돈 뒤 낙폭을 점차 키웠다. 전날 뉴욕증시는 골드만삭스가 씨티그룹의 부실자산 손실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한 영향으로 신용위기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하락했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심리적 지지선인 13,000선 밑으로 다시 떨어진 충격이 한국증시에 고스란히 반영되는 모습이었다. 코스닥지수도 11.32포인트(1.51%) 내린 739.47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코스닥지수는 이날 장중 1,819.18, 723.61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아시아증시가 속속 반등한 가운데 외국인의 늘어나는 매물을 개인과 기관이 받아낸 데다 미국증시의 반등 가능성이 엿보이며 막판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은 각각 936조8천727억원, 101조8천343억원으로, 1천조원선을 지켰다. 유가증권시장의 하락종목은 532개,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