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브랜드로 진화한다. 이제는 지하철이나 휴게실 등 시간과 장소에 구애없이 모바일을 이용해 게임을 즐기는 게임유저들을 쉽게 볼 수 있다. 2002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한 모바일게임시장은 매년 13~20%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새로운 문화코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시장 형성 초기 모바일게임이 해외유명게임과 인기캐릭터, 스타연예인들의 라이센스를 통해 유저에게 다가갔다면 현재 모바일게임은 게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자체개발컨텐츠와 높은 퀄리티 등을 무기로 게임자체의 ‘브랜드화’를 형성하고 있다. ◇휴대폰으로도 RPG를 즐긴다= RPG(역할수행게임)는 몇 날 밤을 새며 게임에만 매달리게 해 소위 ‘리니지 폐인’과 같은 신조어를 만들어낸 게임 장르이다. 초기 모바일게임이 서비스될 때에는 용량 및 하드웨어의 제약으로 모바일게임으로의 제작이 어려웠지만 현재 휴대전화의 성능이 향상됨에 따라 높은 퀄리티의 모바일 RPG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대표적인 RPG 게임으로는 ㈜피엔제이-PNJ(www.pnjmobile.com)의 ‘드래곤나이트’ 시리즈가 있다. 이 회사의 주력게임이자 현재 3편까지 제작된 ‘드래곤나이트’시리즈는 지난해 하루 평균 1천여 건
삼성전자 수원디지털이밸리(센터장 허영호) 임직원들이 동호회를 통한 창조적 문화체험 활동을 벌여 주목을 받고 있다. 다양한 문화 학습을 통해 자신의 경쟁력을 높이고 업무적 경계를 넘어 새로운 창조를 해 나가자는 의미가 더해지면서 임직원들 사이에 공감을 얻으며 확산되고 있다. 그 동안은 취미나 여가생활 중심의 동호회 활동이 대부분이었지만 창조적 기능을 부가시킨 새로운 동호회 활동이 눈에 띈다.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 총괄은 총괄 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부터 ‘창조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각 분야의 마니아들이 모여 새로운 문화를 창출해 나가는 활동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기존 직장인 동호회가 취미 중심의 활동이었다면 ‘창조 아카데미’는 특정 전문 분야에 대한 마니아들의 모임으로 전자제품과는 크게 상관없어 보이는 고미술사 연구, 고구려사에의 이해, 아이디어 발상 등 11개 분야로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새로운 개념의 제품을 만들어 내는 창조적 아이디어가 살아 움직이는 조직을 만들겠다는 발상이다. 이제 막 시작한 단계지만 디지털미디어 총괄은 향후, 전임직원이 1개 이상씩 참여하는 창조 동아리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임직원들에게 최근 인기를 끌고
한국토지공사 화성지사(지사장 홍창현)는 19일 지사사옥에서 협력업체 직원들과 함께 단체헌혈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적십자사의 지원으로 토지공사 직원, 벽산건설, 코오롱건설, 삼성물산, 고려개발 직원 등 총 30여명이 헌혈에 동참하고 이날 받은 헌혈증을 기부, 헌혈의 의미를 더했다. 토지공사 화성지사 온누리봉사단은 올해 초부터 사회봉사를 할 경우 시공회사는 물론 동탄신도시입주자연합회등 사회단체와 공동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사회봉사 효과를 배가시키고 있다. 또한 오는 28일에는 대한적십자사와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벌여 화성시 관내 240여 불우이웃 가구에 전달,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해줄 계획이다.
정보화가 발달되면서 가계의 소비지출에서 통신비와 사교육비 지출비중이 미국과 일본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계의 목적별 소비지출(2005년 명목금액 기준)에서 인터넷, 휴대전화 등 통신비의 비중은 5.4%에 달해 미국의 1.6%에 비해 3.4배나 높았다. 일본의 3.1%에 비해서도 현저하게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또 교육비 지출비중은 우리나라가 6.1%에 달한 데 비해 미국은 2.6%, 일본이 2.3%에 그쳤다. 우리나라 가계에서 가장 큰 소비지출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주거비 성격인 임료 및 수도광열비(17.2%)를 차지했으며 일본 역시 이 항목의 지출비중이 24.5%로 가장 컸다. 미국의 경우 의료보건비 지출이 20.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는데 이는 미국이 시장원리에 의한 의료서비스 제공원칙에 따라 민간 의료보험 체계가 갖춰져 있는데다 의료수가가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가계의 해외소비지출 비중은 우리나라가 2005년 3.2%, 2006년 3.4%를 기록한 데 비해 미국은 2005년 1.1%에 그쳤고 일본도 2006년 기준으로 0.9%에 불과해 우리나라의 해외소비 지출비중이 상대적으로 매우 높은 편인
농촌진흥청은 농축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농축산물 가공 및 수확후 관리 연구개발 중장기 계획’을 수립, 추진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개발 중장기 계획은 농산물가공, 병해충 및 유해물질관리, 원예산물관리, 축산물관리, 수확후 관리기계 5개 분야 프로젝트를 중점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진청은 지난 1년여 동안 농축산물 가공과 수확후 관리 현안사항으로 제기되고 있는 문제를 현장중심으로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특별 T/F팀을 구성, 분야별로 연구개발 계획을 수립했다. 그동안 우리나라 농축산물 생산기술은 상당한 수준에 도달하였으나, 수확 후 관리기술 수준은 상대적으로 낮아 농축산물의 부가가치가 매우 낮은 상태이다.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은 농산물 수확후 관리 연구에 일찍부터 관심을 기울여 농산물의 수확후 손실률이 5~10% 수준이지만, 우리나라는 수확 후 관리 부실에 의한 손실률이 10~30%에 달하고 있는 실정이다. 농산물 수확후 관리 연구는 국내외 연구동향, 우리나라의 문제점 및 해결방안 등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을 통해 앞으로 현장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 중심으로 연구과제를 도출하고 이를 5년 동안 중점 추진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의 미니클러스터가 기업인과 연구원, 대학교수 간의 활발한 네트워크 형성으로 해외시장 개척 등을 주도하며 한국형 클러스터 모델의 성공사례로 떠오르고 있다. 18일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두레와 품앗이 등 선조들의 협업체제를 적용시킨 미니클러스터는 기업과 대학, 지원기관, 지방정부 등이 참여한 소규모 협업체이다. 단지별 전략업종 및 기술 특성에 따라 형성된 미니클러스터는 포럼과 기업방문, 연사특강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업들의 애로과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활동을 펼친다. 이와함께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는 등 기업성장의 발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미니클러스터를 통한 기술과 인적교류 네트워크 형성=반월·시화 혁신클러스터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지난 15일 한양대학교에서 반월·시화 화학소재분야 업종 간 기술 및 인적교류 확대를 위한 정밀화학 미니클러스터 정기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주)씨케이페인트와 (주)신세라믹, 석경에이이티, (주)경도화학공업, 한양대 관계 전문가 29명이 참석했다.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 유무기-하이브리드 협의체의 공동행사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한양대학교
도내 경제흐름이 건설경기와 설비투자가 다소 부진하지만 제조업 생산 증가폭이 크게 확대되면서 소비도 살아나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지난달 4일부터 26일까지 도내 주요 기업체, 금융기관, 전문가 등 57개 기관을 대상으로 3·4분기 및 10월중 도내 경제상황을 조사한 결과 공공·민간부문 건설활동은 모두 부진을 면치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부문 부진은 민간자본유치사업(BTL) 및 턴기·대안입찰방식 확대 등에 따른 과다경쟁과 최저가낙찰제 확대로 수익성이 악화된데 따른 것이다. 정부의 분양가상한제 등 부동산 정책의 영향도 업체들에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건축허가면적은 전분기 21.6%에서 현재 -15.2%까지 하락한데다 건설수주액도 32.4%에서 22%로 떨어졌다. 이로인해 대형업체와 중소업체간의 양극화는 더욱 심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물가도 기상악화와 고유가 등의 영향으로 2% 초반에서 안정세를 보이던 오름세가 3%까지 올랐다. 하지만 제조업 생산은 반도체와 LCD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전분기 5%에 머물던 상승률이 3·4분기에는 14.4%까지 치솟았다. 소비부문도 추석 이후부터 소비심리가
금융 공기업이 변하고 있다. 금융 공기업들은 휴일도 반납한 채 고객들을 직접 찾아가는 다양한 서비스와 캠페인 등을 펼치며 민영기업과의 무한경쟁에서 우위를 다지기 위해 노력 중이다. ◇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 관련 현장 상담 실시=주택금융공사 수원지사는 지난 17일 서민들의 내집마련을 지원하는 상품인 ‘중도금연계보금자리론’의 확대를 위한 주말 상담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주말상담은 공사의 휴무일임에도 불구하고 대림산업의 오산세마e-편한세상과 수원망포동의 현진에버빌, 시흥능곡의 상록아파트의 모델하우스 개관(17일)에 맞춰 내집 마련을 위해 모델하우스를 찾는 고객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됐다. 직원들이 직접 모델하우스를 방문해 진행된 이번 상담은 고정금리 중도금연계모기지론 이용에 대한 안내와 함께 금리 및 상환방법에 대한 개인 상담이 함께 이뤄졌다. 주택금융공사 수원지사 채재현 영업팀장은 “이제는 공기업이라고 해서 앉아서 고객들을 맞는 시대는 지났다”며 “고객들의 곁으로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휴일도 반납하고 모델하우스로 직접 나가 상담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농협 중앙회, 자연보호운동과 농촌사랑저축캠페인=농협중앙회수원연무지점은 지난
금연 열풍이 확산되면서 애연가들이 줄어 담배 소비도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통계청에 따르면 3.4분기 전국가구(2인 이상)의 월평균 담배 소비지출은 2만78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만2천755원에 비해 8.7% 감소했다. 또 2.4분기에도 월평균 담배 소비지출은 2만1천81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만1천385원에 비해 1.4% 줄었다. 전년동기대비 담배 소비지출 증감률을 보면 지난해 4.4분기에 5.2%를 기록한 이후 올해 1.4분기 0.2%, 2.4분기 -1.4%, 3.4분기 -8.7% 등으로 담배 소비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3.4분기 국내 담배 4사의 담배 판매량은 244억4천만개비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52억7천만개비에 비해 3.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담배 소비와 판매가 줄어든 것은 건강에 대한 관심 등에 따라 흡연율이 낮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달 9일 한국금연운동협의회는 한국갤럽에 의뢰해 9월13일부터 14일까지 20세 이상 성인남녀 1천512명을 대상으로 흡연율을 조사한 결과 9월 흡연율은 23.2%로 지난해 9월의 24.1%에 비해 0.9%포인트 감소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농협은 23일부터 적금금리를 만기별로 0.15~0.75%포인트 인상한다고 18일 밝혔다. 만기 6개월 이상인 경우 개인은 0.15%포인트, 법인은 0.35%포인트 각각 인상돼 동일하게 연 4.25%가 적용된다. 1년 이상은 연 4.60%로 개인은 0.25%포인트, 법인은 0.45%포인트씩 오르고 2년 이상은 개인은 0.55%포인트, 법인은 0.75%포인트 올라 연 5.00%가 지급된다. 이와 함께 장기주택마련저축도 가입후 3년까지 적용금리가 연 5.0%로 0.3%포인트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