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경기예술학교창작소가 전문 예술교육으로 미래 전문예술인을 양성한다. 22일 경기학교예술창작소는 오는 28일 남부청사에서 전문예술교육과정을 밟은 학생들의 창작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학생들의 예술 잠재성을 확인하고 성장하는 자리로 '상상 놀이터'를 주제로 이뤄진다. 창작발표회는 경기도형 예술영재교육 '마스터 클래스'에 참여한 189명 학생의 창작작품 전시와 공연이 진행된다. 창작작품 전시는 ▲평면조형 ▲입체조형 ▲미디어아트 ▲웹툰 등 250여 점이 내달 3일까지 남부청사 1층 로비에서 전시된다. 북부청사 1층 소풍마루에서도 내달 9일부터 20일까지 전시가 진행된다. 공연은 남부청사 1층 로비에서 '영남 사물놀이 및 길놀이'를 시작으로 5층 대강당에서 ▲창작뮤지컬 ▲밴드 앙상블 ▲퓨전 실내악 ▲미디어 음악 ▲창작뮤지컬을 하나로 융합해 진행된다. 조영민 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장은 "학교 밖 예술교육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경기 공교육 시스템의 학교 밖 학점 인정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자리"라며 "경기학교예술창작소의 전문 예술교육으로 학생들의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교육청, 지방자치단체, 지역 대학 등이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만든 '사교육 부담 없는 지역·학교'가 첫 발을 뗀다. 21일 교육부는 사교육 부담 없는 지역·학교 사업 1차 대상으로 12개 지역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교육 부담 없는 지역·학교는 지역 자원을 활용해 사교육 경감과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지역의 우수한 사교육 경감 모델을 알리고자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을 대상으로 올해 첫 시행되는 사업이다. 선정된 지역에서는 초등학교 67개교, 중학교 32개교, 고등학교 74개교 등 총 173개교에서 사업이 운영된다. 선정 지역·학교에서는 학생 수준별 맞춤형 학습 지원, 기초학력·교과 보충 프로그램, 자기주도학습 지원, 지역사회 연계 특색 프로그램 등 사교육 경감 모델을 적용하게 된다. 기초지자체가 신청한 1유형에는 강원 춘천, 강원 원주, 경북 구미, 경북 울진 등 4곳, 광역지자체 단위로 접수한 2유형에는 부산, 대구, 광주, 울산, 제주 등 5곳이 각각 선정됐다. 광역지자체 내 복수의 기초지자체가 신청한 3유형에는 경남(진주, 사천, 거제), 전북(익산, 남원, 완주, 무주, 부안), 전남(나주, 목포, 무안) 등 3곳이 뽑혔다. 교육부는 9∼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한국어 교가를 잘못 표기한 일본 방송국에 항의했다. 21일 서경덕 교수에 따르면, 한국 정부 지원금을 받고 있는 재일한국인학교 교토국제고가 일본고교야구대회 '고시엔' 4강에 진출했다. 8강전 승리 뒤 선수들이 "동해 바다 건너서 야마도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라는 한국어로 시작되는 교가를 부르는 모습이 NHK를 통해 일본 전국에 생중계됐다. 하지만 NHK 일본어 자막에선 고유명사인 '동해'를 '동쪽의 바다'로 바꿔서 방송했고, '한국의 학원'이란 가사도 '한일의 학원'으로 원래 뜻과는 다르게 송출됐다. 특히 '고시엔'에서 한국어 교가가 방송될 때마다 일본 극우 세력들은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혐한 게시물을 지속적으로 올리며 논란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NHK에 항의 메일을 보내 "고유명사인 '동해'를 '동쪽의 바다'로 표기한 건 NHK의 명백한 잘못이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날 열리는 4강전에서는 반드시 똑바로 표기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교토국제고는 1963년에 개교한 한국계 민족학교로, 한국 정부의 중고교 설립 인가에 이어 2003년에는 일본 정부의 정식 학교
경기평생교육학습관이 학생들에게 독서와 더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만든다. 21일 경기평생교육학습관은 학생들이 직접 선정한 추천도서를 전시하는 '모여라! 학교도서관 도서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는 23일부터 내달 1일까지 학습관 갤러리 윤슬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책 읽는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수원 중·고등학교 9개교의 도서부 참여로 마련됐다. 전시는 도서부가 추천한 책 54권으로 구성된 '학생 추천구역'과 작가 등 유명인이 추천한 책 11권으로 이뤄진 '유명인사 추천구역'으로 운영된다. 조정수 경기평생교육학습관장은 "학생들에게 친숙한 유명인이 추천해주는 전시로 학생들이 독서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아이들이 희망이자 답, 그리고 미래"라며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적으로 올바른 양육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20일 임태희 교육감은 이날 보건복지부에서 시작한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해 이같이 말했다. 임 교육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영상을 통해 "경기도교육청은 아동학대 예방과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정기적인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며 "유관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면밀한 관찰과 조기 발견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대 피해 아동의 학습권을 보호하고 학습 결손을 해소하기 위해 등교학습지원 제도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아동학대 예방과 긍정 양육 확산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임 교육감은 김창원 경인교대 총장의 지목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방문신 SBS 사장을 지목했다. 한편 캠페인은 아동학대 예방 메시지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하는 방식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아동학대 예방의 날인 오는 11월 19일까지 계속된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내달부터 전국 152개 기관에서 유보통합을 체감할 수 있는 '영·유아학교'가 운영된다. 20일 교육부는 유보통합 서비스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도록 '(가칭)영·유아학교 시범사업'에 152개 기관(유치원 68개, 어린이집 84개)을 시범학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수교육 대상 영유아 지원체계가 마련돼야 한다는 현장 요구에 따라 특수학급이 있는 유치원 4개, 장애통합어린이집 13개, 장애전문어린이집 3개 기관도 포함됐다. 시범학교들은 내달 1일부터 시범운영을 실시할 예정이다. 충분한 운영시간 보장, 교사 대 영유아 수 적정화 등의 과제를 중점 추진하게 된다. 이에 기본운영시간 8시간 외에도 수요가 있을 경우 아침·저녁돌봄 4시간을 보장해 교육·돌봄 공백을 해소한다. 또한, 교사 1명이 담당하는 영유아 수를 줄인다. 0세 1:2, 3세 1:13, 4세 1:15, 5세1:18을 초과하면 교사를 추가 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연장과정 전담교사가 없다면 전담교사를 배치할 방침이다. 각 교육청은 시범학교를 지원·관리하고 관내 모든 영유아 교육·보육기관의 질적 개선을 위해 다양한 특색사업을 운영하기로 했다. 경기도에서는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초등학교, 거점기관, 지자
경기도교육연구원이 경기도 공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현장과 연구를 잇는 행사를 개최한다. 20일 도교육연구원은 오는 21일 오후 3시 '2024년 제1회 웨비나 이음토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웨비나 이음토크는 정책 담당자와 현장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연구보고서의 질적 수준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된 온라인 포럼이다. 포럼은 도교육연구원이 올해 수행한 교육데이터 인사이트와 현안 보고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 김진희 부연구위원의 OECD PISA 2022와 도교육연구원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우리나라와 경기도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과 학습 환경' ▲ 엄수정 부연구위원의 '온라인 학습의 학력 인정 해외 사례 분석' ▲ 백병부 선임연구위원의 ‘경기도교육청 교육전문직원 직무역량평가에 대한 인식 및 개선 방안’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송윤미 군포의왕교육지원청 장학사, 정재엽 오산고현초등학교 교감, 성지현 안산교육지원청 장학사가 각 발표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과 온라인 질의응답을 진행할 계획이다. 웨비나 이음토크는 온라인 줌 화상회의를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진숙 도교육연구원 원장은 "웨비나 이음토크는 현장과 연구를 연결하
경기도교육청이 미래사회 대응하는 융·복합 공간을 학교에 조성해 미래교육 가치를 실현한다. 20일 도교육청은 배움과 쉼, 놀이가 공존하는 다양한 학교 공간 조성을 위한 ‘2024 공간드림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간드림사업은 초등학교·중학교·특수학교를 대상으로, 교육공동체가 주도하는 참여 설계를 통해 학교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사용자 참여 설계를 통한 교육공동체 의견 수렴 ▲공간 구체화를 위한 설계 ▲학교 공간 조성을 위한 공사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 도교육청은 공간드림사업을 확대해 총 59교에 약 2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연결통로를 활용한 활동 공간 ▲현관에 조성하는 어울림 터 ▲도서관과 연계한 열린 북카페 구축 등 학생의 창의성 증진과 지역사회 교류를 위한 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도교육청은 관내 30교에 약 105억 원을 지원했다. 고양 원당중학교에 노후화된 현관과 이용률이 낮아진 학교 구령대를 학생들을 위한 다목적 활동 공간으로 조성했고, 양주 상패초등학교에 학생들을 위한 휴식공간과 놀이공간을 함께 만들었다. 공유택 도교육청 학교공간조성과장은 "해당 학교의 특색이 담긴 공간 조성을 통해 학생은 창의성이 높
4차 산업혁명, 디지털 전환 등 현시대는 급격한 사회변화를 겪고 있다. 사회는 정해진 답을 찾는 게 아닌, 정답 없는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갖춘 인재를 원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경기도교육청은 '경기 발명교육'을 통해 창의력, 비판적 사고, 협업에 뛰어난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편집자 주] 경기도교육청은 학생들이 급변하는 미래사회 안에서 창의적인 삶을 주도적으로 살 수 있도록 경기 발명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발명교육은 발명에 대한 열정을 가진 도내 초·중·고 학생들에게 시대에 흐름에 맞는 발명활동 및 교육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발명교육 활성화를 통해 도교육청은 지식재산을 이해하고 활용해 미래사회 혁신을 이끌어가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 경기 전역으로 뻗어나가는 발명교육 도교육청은 1997년 고양 지역 미래교육인재센터 설치를 시작으로 올해 기준 관내 29개 발명교육센터를 설립해 92학급에서 발명교육을 운영 중이다. 발명교육센터에서는 교육과정 연계 발명교육, 디지털(AI/SW) 기반 발명교육, 체험·놀이중심 발명교육, 발명-메이커 연계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발명교육센터는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지역의 다양한 여건을 고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북한 오물풍선 등 국민이 불안해하는 최근 안보 상황에서 현실성을 높여 을지연습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19일 임태희 교육감은 이날 오전 남부청사 전시종합상황실에서 열린 '2024 을지연습 최초 상황 보고'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임 교육감은 최초 상황 보고를 들은 뒤 "을지연습은 형식적으로 하면 안 된다"며 "올해도 실질적 훈련이 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고 싶다"고 피력했다. 또 "응소 시간이 늦고 빠르고에 따라 국내 상황은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예고 없이 비상 소집을 시행했을 때 실질적으로 응하는 시간과 인원을 제대로 파악하고 비상 연락망을 재차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시상황에서 학생을 위한 교육을 실행할 때 이동 가능 여부, 교통수단, 행정 체제 등을 모두 고려해 시나리오를 만들 필요가 있다"며 "전체적으로 을지연습의 현실성을 높여나가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을지연습은 실제와 유사한 전시상황을 설정해 전시종합상황실의 단전·단수 훈련, 군(軍) 합동 화생방 훈련 등을 실시했다. 도교육청은 오는 22일까지 24시간 비상 근무하는 ‘2024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이번 을지연습에은 도교육청 본청과 25개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