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경기 교육가족’의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오는 22일까지 ‘2024년 경기도교육청 교육기자단’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2024년 경기도교육청 교육기자단은 기존 학생기자단과 더불어 교직원통신원을 신설해 운영하며, ▲학생기자단 100여 명 ▲교직원통신원 100여 명 등 모두 200여 명으로 구성된다. 교육기자단은 경기교육 정책의 현장화를 위해 정책수요자 중심의 홍보 및 소통 강화를 목표로 한다. 또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의 현장 체감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기자단 모집 대상은 도내 초중고교 재학생(초5~고3)이며, 교직원통신원은 도내 학교와 지역교육지원청 소속 교직원이다. 특히 올해 신설되는 교직원통신원은 도내 25개 시·군교육지원청은 물론 지역별 경기교육 정책 홍보와 소통의 역할을 하게 된다. 교육기자단은 정책 기획 기사, 교육칼럼, 학교 현장 소식, 자율 취재, 현장 취재 기사 등을 작성한다. 교육기자단과 함께하는 정책토론회도 열릴 계획이다. 선발된 학생 기자들은 교육청에서 제시한 작성 기준을 맞추면 학교생활기록부에 학생기자단 경력이 기록된다. 선발된 교직원 통신원은 교육감 위촉장을 받는다. 도교육청은 학
경기도교육청은 13일 남부청사 대강당에서 소속 기관장 등 4급(상당) 이상 공직자의 청렴 리더십 강화와 청렴 의식 제고를 위해 청렴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으로는 ▲교육감 청렴 특강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청렴 말씀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청렴 특강 ▲경기교육 청렴 다짐 선언 ▲갑질 예방 교육 등이 진행됐다. 이날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특강에서 “공직자는 자기가 한 일에 대해서 언제나 다 공개할 수 있고 떳떳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며 “저 또한 그러려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은 보수적이기에 새로운 흐름을 한 발짝 뒤에서 따라가려는 안정적인 성향을 보인다”며 “따라서 일 처리가 다소 늦거나 적극적이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일 처리를 할 때 첫째는 빠르게, 둘째는 정확하게 한다면 대외적으로도 도교육청의 청렴도가 훨씬 높아질 것”이라며 “빠른 소통과 정확한 반응, 명확한 설명은 교육을 위한 적극 서비스 기관으로서 꼭 필요한 업무 태도”라고 강조했다. 정승윤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은 특강에서 반부패 준법 의식에 기반한 청렴하고 공정한 업무 처리를 통해 높아진 국민의 눈높이를 맞추고 엄정
정부가 집단행동 움직임을 보이는 의대 교수들에게 현장을 지켜줄 것을 호소하며 의료공백을 메꾸고 있는 공공병원에 지원을 강화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3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여러분이 환자를 등지고 떠난다면 남아 있는 전공의와 의대생은 물론, 국민들을 잃게 될 것”이라며 “정부는 더 적극적으로 대화하고, 교수들의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저녁 전국 19개 의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대표들은 회의를 열고,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대위’를 구성하기로 하고 오는 15일까지 집단 사직서 제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 이후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해 의료 공백을 메우고 있다. 정부는 중등증(중증과 경증의 중간) 환자 입원과 경증환자 외래 수요는 종합병원과 지역 병의원의 ‘비대면 진료’를 통해 일부 해소되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중대본은 의료공백을 막는 공공의료기관에 올해 예산을 948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상반기에 공공병원 총 41곳을 대상으로 예산을 집행할 계획이다. 따라 진료를 연장하거나 주말, 휴일 진료를 하는 국립중앙의료원, 지방의료원에는 예비비 393억 원을 지원
“10년이 흘렀어도 엄마이기 때문에 이 자리에 왔습니다.” 세월호 10주기를 앞두고 유가족 등 시민단체들이 수원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기리고 진상규명과 국가책임 인정 및 사과 등을 촉구하기 위해 행진에 나섰다. 13일 오전 수원 화성행궁 앞, 노란 조끼를 입고 보라색 풍선과 깃발을 든 행진단원들이 광장 앞에 삼삼오오 모였다. 행진단은 지난달 25일 제주를 시작으로 팽목항과 목포, 광주, 부산, 대구, 세종 등을 거쳐 이날 수원에 도착했다. 오전 9시 30분, 이들은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끝까지 힘께 하겠습니다”라는 구호를 크게 외치고 행진을 시작했다. 행진단은 이춘택병원 사거리를 거쳐 수원역 앞 광장까지 1시간 20분 가량 걸었고, 수원역 일대에 노란 물결을 이뤘다. 행진 내내 주변 행인들에게선 질타와 슬픔이 엇갈리며 튀어나왔다. 강아지를 자전거에 태우고 가던 한 60대 남성은 행진 단원이 “강아지가 귀엽다”고 하자 “빨갱이는 만질 수 없다, 저리가”라며 성을 내기도 했다. 반면 행진을 바라보던 80대 여성은 “벌써 10년이나 지났다니 마음이 미어진다”며 소매로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약 10시 50분, 광장에 도착한 행진단은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경기도교육청이 촘촘한 교육복지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10여 년 만에 열악한 환경에 놓인 아이들에게 필요한 복지를 연결해주는 교육복지사를 증원한다. 또 중·고생 신입생 교복 통합지원 및 품질검사 실시, 전국 최초 파주 학생 통학 순환버스 운영, 교육활동 지원비 인상 등으로 모든 학생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뒷받침한다. 도교육청은 12일 이러한 내용의 교육복지 강화 9대 사업을 발표했다. 우선 교육 취약계층 학생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교육복지사를 14명 증원한다. 이번 증원은 지난 2009년 교육복지 사업이 실시된 이후로 10여 년 만에 처음이다. 교육복지사는 기초수급자, 한부모 가정 등 학교생활이 어려운 아이들을 대상으로 필요한 복지를 연결해주고 여러 지역기관의 교육사업을 학교로 연계하는 교내 공무직이다. 도교육청은 교과서 등을 구매할 수 있는 교육활동 지원비를 전년대비 평균 11.1% 인상해 취약계층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다. 이어 교복 지원금을 인상해 학부모 부담을 경감하고 교복 품질검사로 학생들의 활발한 교육활동에 힘을 보탠다. 앞서 도교육청은 중·고등학교 신입생 인당 교복 지원금을 40만 원 지원해 교복·생활복·체육복 등을 학교가 자율적으로 지원 품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13일 미래 융합교육의 방향 모색과 실천을 위한 ‘융합교육정책과 연합 정책협의회’를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정책협의회는 미래지향적 융합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융합교육정책과 소속 다문화교육, 외국어교육, 예술·독서교육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가 100여 명이 참석한다. 협의회에서는 김민석 서울대학교 강사의 ‘인류 진화론적 관점에서 본 미래교육’주제 특강을 열고 경기 미래교육의 방향을 탐색한다. 또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담당자들이 미래지향적 융합교육 실천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다문화학생의 체계적 지원 ▲미래 역량을 키우는 외국어교육 ▲감성의 힘을 키우는 학교예술교육 ▲삶의 지평을 넓히는 독서인문교육을 주제로 융합교육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조영민 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장은 “학생들이 자기를 둘러싼 세계를 다양하게 이해하고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역량을 가질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 융합교육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는 ▲다양한 문화가 강점이 되는 새로운 교육환경을 구축하는 다문화 교육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컬 융합인재 양성 ▲함께 성장하는 학생을 기르는 예술교
보훈원은 해당 기관 소속 나병인 부장(행정학박사)이 지난 7일 용인에 있는 경기소방학교에서 초급소방간부를 대상으로 『리더십과 조직변화』라는 주제로 강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강의에서 나 부장은 초급소방간부들에게 “리더십의 효과성을 인지시키고 훌륭한 리더는 반드시 리더십마인드를 갖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조직이나 국가가 어떤 리더십을 갖느냐에 따라 그 조직의 흥망성쇠가 결정되는 것을 미국, 중국 등 세계 각국의 사례를 통해 설명했다. 이어 일찍 겪어보지 않은 문명사의 변혁기인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어떤 리더십이 필요한지에 대해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을 바탕으로 이해하기 쉽게 강의했다. 앞서 리더십과 조직변화라는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은 나 부장은 “앞으로도 강의요청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응해 조직과 사회에 리더십의 효과성에 대해 설파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어린이집 등 교육기관에서 토끼를 기르다가 유기하거나 학대·방치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어 유아들이 배워야 할 생명존중 인식이 교육적으로 저해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동물의 습성에 맞게 사육하고 보호해야 한다는 동물보호법을 어긴 채 토끼를 양육하며 생태학습 등을 진행한다면 오히려 아이들에게 그릇된 동물보호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것이다. 11일 오전 수원시 광교 소재 A 어린이집 뒤뜰, 토끼는 자기 몸의 겨우 3배 정도 되는 좁은 뜬장 안에서 가림막으로 막힌 벽 사이로 밖을 응시하고 있었다. 사육장 밑에는 제대로 치우지 않은 배설물이 쌓인 채 말라붙어 있었고, 식수를 배급하는 물병은 사육장에서 멀리 버려진 채 먹이로는 과일껍질만 배급된 상태였다. 인근 주민 B씨는 “몇 개월 간 살펴 봤는데 좁은 사육장에 토끼를 가둬둔 채 과일껍질만 던져주고 물도 안 주는 것 같다”며 “아이들이 동물을 대하는 관점을 어떻게 배울 수 있을지 심히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동물보호법상 반려동물의 양육자는 동물 그 자체의 습성에 맞게 사육하고 보호해야 하지만, 이를 어긴 채 토끼를 기르는 교육기관들이 생겨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지난 2022년 7월에도 군포 수리산에서 유기한 토끼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일자 신설교 학부모회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집중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설 학교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회 구성과 운영을 지원해 학부모 교육 참여를 보다 활성화하기 위함이다. 도내 올해 1일자 신설교는 총 13교(유1, 초3, 중4, 고3, 초‧중 통합2)에 이른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학기 초에 이뤄지는 학부모회 구성 시기에 맞춰 선제적으로 연수를 기획했다. 오는 13일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이번 연수는 ▲단위 학교 학부모회 규정(안) 제정 ▲학부모회 임원선출 준비 사항 등 적기에 실시해야 할 내용을 중심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컨설팅 전‧후 시기 동안 상시 소통 창구를 마련해 학교별 맞춤형 지원에 힘쓸 계획이다. 또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오는 9월 1일자 신설교의 학부모회 구성과 운영 지원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2월 2024년 학부모회 운영 매뉴얼(개정본) 배포와 지난해 학부모회 임원을 대상으로 ▲학부모회 인수인계 절차 ▲2024학년도 정기총회 운영 준비 연수를 진행했다. 이어 단위 학교(유치원) 학부모회 업무 담당자 대상으로 학부모회 구성 절차 연수를 운영하는 등 학부모의 교육 참여 정책추
경기도교육청은 경기도청과 적극 협력해 학교의 부담을 해소하고 지자체, 교육청이 한마음이 되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강사, 예산, 공간 부족 등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문제점을 보완해 아이들을 최우선으로 지원하겠다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약속 실현이다. 도교육청은 희망하는 1학년 학생 누구나 늘봄학교를 이용하도록 하고, 지자체 협력 돌봄인 ‘학교돌봄터’와 ‘학교안 다함께돌봄센터’를 적극 확대할 방침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6일, 7일 경기도청과 아동돌봄 실무협의를 갖고 늘봄학교 지원을 위해 협력 지점을 찾아 나갔다. 실무협의에서 ▲돌봄 현황 공유와 공동 대응 ▲협력돌봄 시설 확대 및 지자체 돌봄시설의 시간 연장 추진 ▲경기도 돌봄 시설 공유 ▲지역별 늘봄, 돌봄 공동지도 제작 ▲실무협의 상시 운영을 통한 늘봄학교 지원 등 두 기관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실무협의에서 김미성 도청 여성가족국장은 “도청에서 늘봄학교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며 “학교 안에 다함께돌봄센터 설치할 때 설치비, 인건비, 운영비를 지원하는 초1 학교 안심 돌봄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숙 도교육청 지역교육담당관은 “학교 안에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