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일자 신설교 학부모회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집중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설 학교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회 구성과 운영을 지원해 학부모 교육 참여를 보다 활성화하기 위함이다.
도내 올해 1일자 신설교는 총 13교(유1, 초3, 중4, 고3, 초‧중 통합2)에 이른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학기 초에 이뤄지는 학부모회 구성 시기에 맞춰 선제적으로 연수를 기획했다.
오는 13일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이번 연수는 ▲단위 학교 학부모회 규정(안) 제정 ▲학부모회 임원선출 준비 사항 등 적기에 실시해야 할 내용을 중심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컨설팅 전‧후 시기 동안 상시 소통 창구를 마련해 학교별 맞춤형 지원에 힘쓸 계획이다.
또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오는 9월 1일자 신설교의 학부모회 구성과 운영 지원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2월 2024년 학부모회 운영 매뉴얼(개정본) 배포와 지난해 학부모회 임원을 대상으로 ▲학부모회 인수인계 절차 ▲2024학년도 정기총회 운영 준비 연수를 진행했다.
이어 단위 학교(유치원) 학부모회 업무 담당자 대상으로 학부모회 구성 절차 연수를 운영하는 등 학부모의 교육 참여 정책추진에 힘쓰고 있다.
구순이 도교육청 행정역량정책과장은 “신설교에서 처음 학부모회를 구성하고 운영하려면 담당자의 업무 부담이 매우 클 것”이라며 “학교별 맞춤형 지원으로 신설교 학부모회의 원활한 출발을 돕고, 학부모회가 건전한 교육 참여를 이룰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