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는 21일 제30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 7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진행된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21일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는 안건 처리에 앞서 김선임 의원, 박은미 의원, 서은경 의원, 정연화 의원, 박주윤 의원, 황금석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 발전에 대한 다양한 제언을 했다. 이어 각 상임위원회 운영결과 보고 및 의결 등 주요 안건들을 처리했다. 한편, 이날 상정된 안건 중 ‘경기 남부 광역철도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및 경기도의 책임 있는 노력 재촉구 결의안’,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 확대를 위한 감염병 예방법 개정안의 조속 통과 촉구 건의안’ 등이 가결됐다. 안광림 부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는 시민의 삶과 밀접한 다양한 조례와 정책을 면밀히 검토하고, 시의 현안에 대해 책임 있는 판단을 내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성남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성남의 미래를 선도하는 정책적 대응과 건설적인 견제를 통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이양범 기자 ]
성남시가 자원순환 정책의 성과를 인정받아 ‘제20회 대한민국 환경대상’ 자원순환 부문에서 본상(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성남시는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대한민국 환경대상은 대한민국환경대상위원회와 환경미디어·미래는우리손안에가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한다. 환경보존에 힘쓴 공공기관, 기업, 단체,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성남시는 시민이 재활용 가능한 자원을 가져오면 현금으로 전환 가능한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자원순환가게’의 설치·운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제도는 2019년 6월 전국 최초로 신흥2동에 처음 도입된 이후 현재 23곳으로 확대됐다. 최근 6년 5개월간 성남시 자원순환가게를 통해 배출된 재활용품은 806톤에 달하며, 시민들에게 지급된 보상금은 2억 1000만 원에 이른다. 이를 통해 1308톤의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냈으며, 이는 소나무 9156그루를 심은 것과 맞먹는 효과다. 분리배출 문화 확산과 쓰레기 감량에 대한 시민 인식 개선 효과도 높게 평가받았다. 시는 앞으로 자원순환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
성남시가 폭염, 한파, 미세먼지 등 심화되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스마트 그린·안전 쉼터’ 38곳을 올해 안에 추가 설치한다. 성남시는 21일 "버스정류장에 설치되는 ‘스마트 그린·안전 쉼터’는 시민들이 기후 변화 속에서도 쾌적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기다릴 수 있도록 설계된 생활밀착형 공공시설"이라며 “특히 교통약자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과 접근성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8일 시청 4차산업국 회의실에서 ‘2025년 스마트 그린·안전 쉼터 조성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 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조치로 성남시 전역의 스마트 그린·안전 쉼터는 기존 45곳에서 올해 말까지 83곳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날 예정이다. 설치 대상지는 ▲시민 이용이 많은 역사(驛舍) 주변과 학교, 행정복지센터, 주요 번화가 ▲교통약자 이용이 많은 정류장 및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의견을 반영해 추천된 곳이 우선 선정된다. 쉼터 내부에는 냉난방기, 공기청정기, 무료 와이파이, 휴대전화 무선충전기, 버스정보안내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이 갖춰진다. 또한 내부와 외부에 생활안전 CCTV와
성남시가 지역 주민과 자활근로참여자를 위한 새로운 상생 공간을 마련했다. 성남시는 7월 1일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가 성남시 수정도서관 1층에 ‘서로좋은식당 수정도서관점’을 개소하고, 신규 자활근로사업단의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서로좋은식당’은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2020년 2월부터 장기간 문을 닫았던 도서관 내 구내식당을 새롭게 재개장한 곳으로, 지역주민에게는 건강하고 따뜻한 한 끼 식사를, 자활근로 참여자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와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총 70석 규모로 조성된 이 식당은 12명의 자활근로자가 함께 운영하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6일 문을 연다. 중식 시간에는 6,000원에 제공하는 백반 정식이, 석식 시간에는 라면, 우동, 돈가스, 덮밥 등 다양한 단품 메뉴가 운영된다. 식당은 개소 직후부터 인근 아파트 주민과 학부모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과 지역 주민들이 ‘착한 가격에 건강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식당에서 일하는 한 자활근로참여자는 “지역주민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제공하면서, 우리 자활참여자들도
성남시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3시 20분 시청 1층 로비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시의원,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현판 제막식을 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 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실현할 수 있는 행정 체계와 제도를 갖춘 지역사회를 의미한다. 상위단계 인증은 기존 인증보다 고도화된 아동친화도시에 주어진다. 성남시는 첫 인증 기간(2021년 8월~2025년 6월)에 △아동참여단 운영 △아동권리옹호관 제도 운용 △아동권리 교육과 홍보 △아이사랑놀이터와 장난감도서관 12곳 운영 △성남시 청소년의회 운영 △다함께돌봄센터 33곳 설치 운영 등 25개 전략사업을 추진해 온 성과를 인정받았다. 제2기 아동참여단(44명) 아동들의 정책 제안을 반영해 ‘성남시 아동의 놀 권리 증진을 위한 조례’를 제정(2022.5.16)하고, 아동친화적 놀이터 6곳 조성, 찾아가는 팝업 놀이터 10회 운영 성과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에 한몫했다. 이번 상위단계 인증 기간은 오는 2029년 6월 29일까지 4년간이다. 이 기간,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윤정국)이 운영하는 성남미디어센터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과 청소년을 위한 미디어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올해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대상 ‘미디어스쿨’과 청소년 대상 ‘청소년AI영화캠프’ 두 과정으로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창의력과 디지털 역량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다양한 미디어 체험의 기회를 얻게 된다. ‘미디어스쿨’은 샌드아트, VR(가상현실) 영화 만들기, 픽셀게임 크리에이터 등 6개 강좌로 구성되어 7월 28일(월)부터 8월 2일(토)까지 진행된다. 각 강좌마다 수강 대상이 달라 맞춤형 교육이 이뤄지며, 미디어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여 진로 탐색의 기회도 제공한다. ‘청소년AI영화캠프’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미디어 콘텐츠 기획 및 제작을 실습 위주로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8월 4일(월)부터 6일(수)까지 성남시 및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재학 중인 14~16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SF/판타지 영화, 만화(카툰)영화, 애니메이션 등 총 3개 반이 개설되며, 참가 학생들은 캐릭터 숏폼 제작, 팀별 콘텐츠 제작 등의 실습을 통해 창의적 경험을 쌓게 된다. 두 프로그램 모두 성남미디어센터 홈페이지에서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이 다음달 18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청년창업 아이디에이션 투어’를 진행한다. 이번 투어에는 지난 7월 12일 성남시청 모란관에서 열린 ‘청년창업 아이디에이션 4.0’ 데모데이에서 선발된 청년 15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2주간의 창업 교육 및 혁신 기술 특강을 이수하고, 모의 IR 피칭을 통해 창업 역량을 검증받은 우수 인재들이다. 실제로 데모데이에 참여한 총 13팀(22명) 중 평가를 거쳐 11개 팀 15명이 최종 선발됐다. 재단은 이번 투어를 통해 성남 청년 창업가들이 글로벌 시장을 직접 경험하고, 실리콘밸리의 선진 창업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참가자들은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혁신기업을 비롯해 UC버클리, 스탠퍼드대학교 같은 명문 대학을 방문한다. 주요 기업 현직자들과의 교류, 현지 창업 생태계 탐방, 네트워킹 등의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양경석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투어는 청년들이 세계 무대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고, 글로벌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주인공이 되는 성남을 만들기 위해 최
성남시는 오는 11월부터 20~40대 청장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A형 간염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A형 간염 발생이 20~40대 연령층에서 집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예방접종 지원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 연령대는 국가 필수예방접종 항목에 A형 간염 백신이 포함되기 이전에 성장한 세대로, 자연 면역 형성이 어려운‘항체 공백 세대’로 분류된다. 성남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A형 간염 예방접종 지원 조례'를 입법 예고(7월 16일~8월 5일)했으며, 연말까지 약 3,000명의 접종을 목표로 총 사업비 2억 원을 추가 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접종일 기준 성남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20세 이상 49세 이하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A형 간염 고위험군 등 감염병 취약계층이다. A형 간염 항체가 없는 대상자는 성남시가 지정한 의료기관(약 350곳)에서 무료로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은 총 2회로, 6개월 간격으로 이뤄지며 접종비(회당 약 6만 원 상당) 전액을 시가 부담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A형 간염은 감염 시 황달이나 급성 간염 등 증상이 심각해질 수 있다”며, “
세계일보제작단이 16일 이사회를 열어 김희준 상무이사를 제9대 세계일보제작단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성공회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후 1989년 세계일보에 입사, 편집국, 비서실, 광고국과 비즈앤스포츠월드 기획관리국 등을 거쳤다. 2020년 11월 5일에는 세계일보제작단 본부장으로 합류한 이후, 상무이사를 거쳐 2025년 7월 16일 세계일보제작단 제9대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 경기신문 = 이양범 기자 ]
성남시는 2025년 법인지방소득세 확정 신고 결과, 총 2793억 원이 신고·납부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284억 원 증가한 수치로, 시 전체 지방소득세 목표액의 37.5%에 해당한다. 시는 이번 증가가 지역 내 기업들의 매출 상승과 성실한 납세 이행에 따른 결과로 분석했다. 특히 고액 납부 법인을 중심으로 한 사업 실적 개선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실제로 상위 200위 고액 납부 법인(1억 원 이상)의 납부 금액은 지난해 1817억 원에서 올해 1954억 원으로 137억 원 증가했다. 201위 이하 기업들의 납부액도 전년 대비 147억 원 늘어나, 대기업뿐 아니라 중견·중소기업 전반의 실적 개선과 납세 여력 확대가 확인됐다. 이번 신고는 성남시에 사업장을 둔 2만 5600개 법인으로부터 이뤄졌으며, 분당에 본사를 둔 네이버㈜는 344억 원, SK하이닉스㈜는 136억 원을 각각 납부했다.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한 IT·게임 기업들의 성장도 세수 증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지방소득세는 전액 성남시의 자체 재원으로 활용되며, 지역 내 다양한 분야에 재투자되어 도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쓰인다. 시는 이러한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