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23일 오후 2시 성남글로벌융합센터에서 ‘2025 성남 국제 바이오헬스케어 컨벤션(SBIC 2025)’을 개막했다. 행사는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이 주관하며, 24일까지 ‘AI·데이터 혁신과 바이오헬스 비즈니스 모델의 미래’를 주제로 이틀간 진행된다. 이번 컨벤션에는 국내외 전문가, 기업, 연구기관이 참여해 기술 혁신과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비즈니스 교류회 및 투자 IR(23일) △AI·디지털 헬스케어 컨퍼런스(24일) △기업 전시 및 수출상담회 등이 마련되어 실제 협력 기회를 제공한다. 개막식에서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산업인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AI, 데이터, 의료기기가 융합된 미래산업의 중심지”라며 “산업혁신을 통해 성남을 글로벌 K-바이오헬스 선도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조연설에서는 킷 탕 한국로슈진단 대표가 ‘디지털 혁신의 조건과 제약’을, 장소용 셀트리온 이사가 ‘신약 개발을 위한 파이프라인 분석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주제로 글로벌 바이오헬스 산업의 흐름을 소개했다. 24일에는 성남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 협의체(MD-TAP) 발족식이 열려 병원·기업
성남시는 오는 10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분당 율동공원 잔디광장에서 ‘2025 성남 책 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시민들이 보다 자유롭게 책과 만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성남시가 올해 처음 기획했다. 시는 ‘책 읽는 광장 도서관’을 율동공원 내 3곳을 포함해 모두 17곳에 조성·운영 중이다. 행사장은 ‘책 읽는 공간(쉼표, 리딩존)’, ‘체험 공간’, ‘놀이 휴식 공간’, ‘공연 무대장’ 등으로 꾸며진다. ‘쉼표, 리딩존’에서는 책 읽는 광장 도서관을 홍보하는 ‘책광장 북크닉’, 차를 마시며 책을 읽을 수 있는 ‘북앤티 클래스’, 무선 헤드셋을 이용해 오디오북을 감상할 수 있는 ‘사운드 북라운지’ 등이 마련된다. ‘체험 공간’에는 14개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협의회, 성남 독서동아리 등이 참여해 다양한 독후활동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놀이 휴식 공간’에서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형 캔버스(7m×7m) 그림 활동과 그림책 ‘브로콜리지만 사랑받고 싶어’ 속 원화를 전시하는 10m 길이의 그림책 길이 운영된다. 광장 무대에서는 박준 시인과 김신회 작가의 특별 대담을 비롯해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마술 공연과 버스킹 무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은 오는 10월 24일(금)부터 30일(목)까지 7일간 현대백화점 판교점 지하 1층 팝업존에서 ‘힙스토어(Hypstore)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힙스토어(Hypstore)’는 시민 투표를 통해 개성과 매력을 갖춘 지역 점포를 선정하고, 브랜드 정체성 강화 및 브랜딩 개선을 집중 지원하는 성남시 대표 상권활성화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총 13개 점포가 힙스토어로 선정됐으며, 이번 현대백화점 판교점과의 협업은 지역 유망 로컬 브랜드와 대형 유통채널 간 상생을 통해 소상공인의 판로를 확대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진행된다. 이번 팝업스토어에는 2024·2025년 힙스토어 오디션에 참여한 209개 점포 중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 5개 점포가 참여한다. 참여 점포는 △화리화리 성남가천대점(수정구 태평동, 양념주꾸미 밀키트 등) △느티마을 제철소(분당구 정자동, 제철 채소 포카치아·무화과 샌드위치 등) △온푸(분당구 백현동, 과일믹스·과일주스 등) △크로아상 랩(분당구 정자동, 크로플 세트 등) △더 베이글 마켓(분당구 백현동, 오픈 베이글·샌드위치 등)이다. 김나현 화리화리 성남가천대점 대표는 “힙스토어 참여를 통해 평소
성남시는 위례 스토리박스가 들어선 창곡동 594번지 일대 개발 방향을 ‘문화·체육복합시설 및 첨단기업 유치’로 확정하고, 2028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총 2만 3382.3㎡ 규모로, 이 중 1만 6782.3㎡는 기업 유치 부지로, 6600㎡는 문화·체육복합시설 건립 부지로 활용된다. 시는 4차 산업 관련 기업 유치와 지역 간 연계 시너지를 통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부족한 문화·체육 인프라를 확충해 주민 편의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성남시는 지난 15일 사업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개발 계획을 주민들과 공유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장기간 방치돼 왔던 부지가 새롭게 활용되는 데 높은 기대를 보였다. 위례동 한빛마을에 거주하는 안상일 씨는 “10년 동안 방치돼 있던 부지에 주민들이 염원하던 공공도서관과 체육시설이 들어서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하루빨리 건물이 완공돼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위례동에는 약 4만 5000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복정1지구 입주가 완료되면 생활권 인구는 5만 명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위례동의 1인당 공공 문화·복지시설 면적은
신상진 성남시장은 18일 오후 성남시청 광장에서 열린 ‘2025 반려동물 페스티벌’에 참석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반려동물 친화 도시 조성 의지를 밝혔다. 신 시장은 축사에서 “반려동물은 이제 단순한 애완동물을 넘어 가족이자 삶의 소중한 동반자가 되었다”며 “성남시는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성남시의 주요 반려동물 정책 성과로 ▲율동공원 오토캠핑장 내 반려동물 동반 캠핑장 조성 ▲시립동물병원 개원을 통한 의료 접근성 향상 ▲반려동물 전용 놀이터 운영 등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할 수 있는 공간 확대를 꼽았다. 신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과 반려동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성숙한 반려문화 도시 성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소년과 함께하는 반려동물 페스타 - 준비된 만남, 따뜻한 동행’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교육존과 체험존으로 구성돼 올바른 반려문화를 전파했다. 청소년들의 축하공연이 더해지며 현장은 축제 분위기로 활기를 띠었다. [ 경기신문 = 이양범 기자 ]
성남시는 오는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25 in 성남)’에 처음으로 기업공동관을 운영한다. ‘서울 ADEX 2025’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로, 올해는 10월 17일부터 24일까지 서울공항과 킨텍스에서 8일간 열린다. 17일부터 19일까지는 서울공항에서 ‘퍼블릭데이’로, 20일부터 24일까지는 킨텍스에서 ‘비즈니스데이’로 진행된다. 전 세계 35개국 600여 개 업체가 참가해 항공우주·방위산업의 첨단 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성남시 기업공동관은 ‘비즈니스데이’ 기간 동안 킨텍스 제2전시장에 마련되며, 성남의 항공·방위산업체 10개사가 참여해 ▲초음파 방호시스템 ▲추락 보호 에어백 ▲모의 사격 시스템 등 첨단 기술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회 참가비와 부스 임차료는 전액 시에서 지원하며, 참가 기업들은 전시 기간 중 B2B 상담회, 수출 상담회, 기술 세미나, 투자 설명회 등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판로 개척의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2004년부터 사천에어쇼와 사천우주항공엑스포를 개최해 온 사천시의 사례를 제외하면,
성남시는 경기도가 실시한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평가에서 98점을 받아 A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와 31개 시·군이 합동으로 각 지역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및 노인종합복지관을 대상으로 응급안전안심서비스의 운영체계, 응급상황 대응, 대상자 및 장비 관리 등 7개 항목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성남시는 야탑동에 위치한 성남시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독거노인 5594명과 장애인 269명 등 총 5863명을 대상으로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제공해 최고 등급인 A등급(4단계: A~D)을 받았다. 대상자 가정에는 화재, 낙상, 의식 소실 등 위험 신호가 감지되면 119와 보호자, 성남시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응급관리요원(16명)에게 동시에 연결되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응급안전안심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이 시스템은 119 연계 게이트웨이, 화재감지기, 응급호출기, 활동량 감지기, 출입 감지기, 웨어러블 기기(신체 기능 측정 장비) 등 6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급·구조 활동을 지원한다. 성남시는 대상자의 전출입 등으로 현재 총 6234세트(세트당 6종)의 응급안전안심시스템을 관리하고 있다.
성남시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산업혁신기반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고성능 연산장치(GPU)를 갖춘 ‘제조 AI 솔루션 개발지원센터’를 조성한다. 이번 사업으로 성남시는 K-제조 산업의 인공지능(AI) 혁신을 선도하는 거점 도시로 도약하게 됐다. 성남시는 국비와 도비 등 115억 원을 확보하고, 시비 35억 원을 포함한 총 151억 4000만 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며, 성남시와 경기도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조성될 ‘제조 AI 솔루션 개발지원센터’는 제조 데이터 기반의 AI 기술 개발과 중소·중견기업의 AI 전환을 지원하는 국가 전략 거점이다. 성남시는 판교의 첨단산업 생태계와 성남하이테크밸리의 제조 기반을 연계해 대한민국 제조 AI 산업 혁신을 이끄는 핵심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센터는 오는 11월 수정구 경기기업성장센터 내에 문을 열 예정이며, 이후 판교 글로벌비즈센터로 확장 이전해 운영된다. 사업 기간은 2025년부터 2029년 12월까지로, 단계별 확장을 통해 효율성과 지속성을 높일 방침이다. 현재 국내 중소 제조기업들은 고가 GPU 인프라 부족
오는 25일 첫차부터 성남 지역의 시내버스, 마을버스, 광역버스 요금이 일제히 인상된다. 경기도는 물가 상승과 운송 원가 증가, 이용객 감소로 인한 운수업계 경영난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교통 서비스 유지를 위해 버스 요금을 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인상은 2019년 이후 6년 만이다. 도는 지난 7월 31일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시내버스 요금을 200~400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성남시도 이에 맞춰 9월 자체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마을버스 요금 200원 인상을 확정했다. 요금 인상에 따라 교통카드 기준 요금은 일반 시내버스는 성인 1450원에서 1650원, 청소년 1010원에서 1160원, 어린이 730원에서 830원으로 오른다. 직행좌석형 및 광역급행형(M) 버스는 성인 2800원에서 3200원, 청소년 1960원에서 2300원, 어린이 1400원에서 16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경기순환형 버스는 성인 3050원에서 3450원, 청소년 2140원에서 2420원, 어린이 1530원에서 1730원으로 조정됐다. 마을버스 요금도 성인 1350원에서 1550원, 청소년 950원에서 1090원, 어린이 680원에서 780원으로 오른다. 성남시
성남시는 원도심의 대원공원을 ‘테마형 공원’으로 재조성해 오는 10월 16일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원공원은 중원구 중앙동·하대원동·성남동·상대원동 등 4개 동과 접한 79만 1450㎡ 규모(축구장 111개 크기)의 산지형 공원으로, 1972년 근린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53년 만에 대대적인 변화를 맞는다. 시는 2023년 3월부터 최근까지 2년 6개월 동안 총 155억 원을 투입해 공원을 정비하고 구간별 특화 공간을 조성했다. 공원은 총 4개 구간으로 나뉜다. 중앙동 구간(1구간)에는 해오름 주민 활동공간인 ‘아침 정원’을 비롯해 정원 산책길, 숲속 쉼터, 수국원이 들어섰다. 하대원동 구간(2~3구간)에는 잔디마당, 경관 폭포, 책 읽는 광장 등이 새로 조성되고, 기존 광장은 리모델링해 야외무대와 경관조명을 추가했다. 진입로도 재정비해 주차면수를 기존 21면에서 62면으로 확장했다. 성남동 구간(4구간)에는 유아 숲 놀이터, 250m 맨발 걷기길, 570m 숲속 산책로가 새로 생겼으며, 정상부에는 쉼터와 10m 높이의 전망대도 설치됐다. 특히 하대원동 구간에서는 공원 내부의 고물상과 골재상을 철거해 쾌적한 환경으로 개선했다. 개장식은 공원 규모를 고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