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서민금융진흥원과 지난 8일 서민금융진흥원 본사에서 ‘감사전문성 제고 및 내부통제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감사업무 노하우를 공유하고 특장점을 벤치마킹하는 등 상호 교류를 통해 감사 품질을 높이는 협력기반 구축이 골자다. 양 기관은 ▲우수 감사사례와 감사제도 공유 ▲내부통제체계 강화방안 논의 ▲교차·합동 감사 시 전문인력 상호 지원 ▲이해충돌방지 인식 제고를 위한 협력사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민좌홍 신보 상임감사는 “우수 감사 역량을 보유한 기관과 지속 협업, 감사 전문성을 높이고 내부통제체계를 강화해갈 것”이라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10일 음악을 통해 생태, 환경, 평화, 화합 메시지를 전하는 경기도 DMZ OPEN 국제음악제가 전날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개막했다고 밝혔다. 개막공연에는 KBS교향악단(지휘 레오시 스바로프스키)과 백건우가 출연해 아리랑 환상곡, 스크리아빈 피아노 협주곡과 드보르자크의 8번 교향곡을 연주했다. 아리랑 환상곡은 지난 2008년 평양에서 뉴욕 필하모닉이 연주했던 곡으로, 평화와 화합이라는 상징을 담았다. 10일 공연은 영화음악을 소재로 한 ‘시네마 콘서트’로 DMZ OPEN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지휘 안두현), 박종해(피아노), 브랜든 최(색소폰)가 출연했다. 오는 12일에는 중국 리바이오 퍼커션 그룹이 타악 음악을, 13일에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 드미트로 우도비첸코(바이올린)와 윤홍천(피아노) 콘서트가 열린다. 14일에는 폴란드 라돔 체임버 오케스트라(지휘 유렉 뒤발),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트럼펫), 15일에는 최근 국제적 주목을 받는 김서현(바이올린)과 배진우(피아노), 인천시립합창단(지휘 윤의중) 공연이 이어진다. 16일 폐막공연에는 DMZ OPEN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지휘 유렉 뒤발), 박혜상(소프라노), 드미트로 우도비첸코가 피
경기도는 농업인의 날(11월 11일)을 기념해 오는 17~18일 수원컨벤션센터 전시홀에서 제29회 경기도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할인장터에는 화성시 로컬푸드 직매장, 평택로컬푸드, 엘리트농부 김포로컬푸드, 양평친환경로컬푸드 등 경기도 로컬푸드 직매장, 마켓경기 매장과 쌀디저트 업체가 참여한다. 지역별 경기미부터 표고버섯, 고구마, 사과, 계란, 배, 장류, 축산 가공품, 잣, 잣가공품, 수삼, 벌꿀 등과 개성주악, 떡류, 쌀빵, 쌀카스테라 등을 30% 할인 판매한다. 토종 종자 전시, 경기도 귀농귀촌 및 농촌인력지원 등 정보, 경기도 쌀 가공품 전시존 등 전시와 홍보도 진행된다. 반려식물 체험관, 전시관, 캠페인관, 포토존 등 반려식물 관련 체험·마켓·전시가 이뤄지는 한국치유농업협회 주최 2024 반려식물 축제도 열린다. 18일에는 경기도 농어민대상 수상자 16명과 2024년 시군 농정업무 우수 10개 시군에 표창을 수여한다. 공정식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농자재 인상, 폭염 등 어려운 농업 환경을 겪는 농어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시군과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국제공항을 추진 중인 경기도가 화성·평택·이천을 복수 후보지로 선정, 내년 주민 의견 반영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최종 건설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10일 도에 따르면 화성시 화성호 간척지, 평택시 서탄면, 이천시 모가면 가운데 ‘첨단산업 중심의 공항경제권 구축’에 적합한 경기국제공항 건설 최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도는 경기남부를 중심으로 밀집해 있는 반도체,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주변 지역이 연계 발전할 수 있는 공항경제권을 구축할 방침이다. 세부 전략으로는 공항 인근을 경제자유구역을 지정하고 후보지별 특성에 맞춰 화성시는 모빌리티, 평택·이천시는 반도체 산업을 전략산업으로 특화 발전시킬 예정이다. 또 공항지역에 공항복합도시를 조성, 항공정비단지(MRO) 등 항공산업을 활성화하고 배후지에 물류·산업단지, 연구단지, 국제업무지구, 마이스(MICE) 등을 조성한다. 공항을 중심으로 도로, 철도, 도심항공교통(UAM) 등 광역교통 허브를 구축해 기존 주요 도시, 산업과 연계를 강화하는 한편, RE100 기반 친환경 공항과 배후지를 건설한다. 도는 배후지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관계 지자체와의 충분한 협의를 통해 유치 공모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산업본부는 지난 8일 수원시 광교 경기바이오센터 동물위령비에서 실험·연구 과정에서 희생된 동물의 넋을 기리는 실험동물 위령제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경과원은 실험과 연구에 이용된 동물을 위로하고 연구자들에게 동물사랑과 생명존중 윤리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위령제를 열고 있다. 올해 위령제는 바이오산업본부 임직원과 입주기업의 동물실험 연구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험동물에 대한 위혼문 낭독, 묵념, 헌화 등을 진행했다. 경과원은 지난 2007년부터 동물실험을 통해 이상지질혈증, 항암, 등 11대 질환 6대 생리활성 유효성 평가와 급성염증모델, 약동학 분석, 약물동태학 관련 연구를 수행 중이다. 동물실험실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등록된 기관으로 ‘동물보호법’, ‘실험동물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동물실험윤리위원회의 엄격한 심의 하에 운영되고 있다고 경과원은 설명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경과원의 동물실험은 동물실험윤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동물의 희생과 고통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과학기술 발전과 안전성 검증을 위해 필수적인 동물실험의 가치를 잊지 않고 존엄성을 지켜나가도록 최선을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글로벌 빅테크기업 엔비디아와 ‘2024 엔비디아 테크데이’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7일 열린 행사는 ‘2024 AI 테크데이’ 시리즈 일환으로, AI 관련 기업 재직자, 개발자, 대학생 등 참석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디지털 트윈과 옴니버스로 여는 미래’ 테크 토크 세션에서는 수잔 마샬 수석 이사와 김찬란 매니저 등 엔비디아 전문가들이 AI 최신 기술과 실제 적용 사례를 다뤘다. ‘NVIDIA NIM(NVIDIA Inference Microservices) 솔루션 쇼케이스’에서는 여러 국내 기업의 혁신 사례가 소개됐다. 참가자들은 NVIDIA 딥러닝 인스티튜트(DLI) 주관 실습 교육을 통해 옴니버스, 디지털 휴먼, NIM 기술도 직접 체험했다. 전시 부스에서는 엔비디아의 파트너사들의 다양한 기술들이 전시됐으며 개발자들과의 네트워킹이 이뤄졌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최신 기술 동향을 지속적으로 소개해 AI 기업 및 예비 창업자들에게 성장의 기회와 도의 AI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잔 마샬 엔비디아 수석 이사는 “경과원과 파트너십을 통해 도 AI
경기도가 내년도 신성장 산업 분야 인재 육성 예산을 증액 편성한 가운데 반도체 제조시설 온쇼어링, AI 산업성장을 주장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국내 인재 유출이 우려된다. 이에 인재가 육성된 이후 국내 산업계로 진출하도록 기업 성장을 촉진, 인재가 떠나지 않는 기업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도의 새로운 수출 다변화 정책에 이목이 주목된다. 7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도는 내년도 반도체 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 22억 원 등 AI, 반도체 등 신성장 산업 육성에 335억 원을 편성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반도체, AI 등 첨단 신산업, 신성장 산업과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해 예산 투자를 2배 이상 늘렸다”며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먹거리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 제47대 대통령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인재 육성에서 나아가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한 대안이 요구된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트럼프의 귀환, 한국이 직면한 과학기술 혁신의 위기와 기회’ 보고서는 온쇼어링(해외 기업의 자국 생산시설 유치와 자국 기업의 본국 생산시설 확대) 범위를 첨단 반도체 제조뿐 아니라 레거시(구형) 반도체 제조시설로 확대 가능성을 제기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에 “이제 대한민국은 완전히 다른 미국과 맞닥뜨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7일 SNS를 통해 “한미동맹이 가치동맹을 뛰어넘어 미래지향적 ‘혁신동맹’으로 발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우크라이나 전쟁 관여, 적대적 남북 관계를 지속하다가는 국제사회에서 고립을 자초하게 될 것”이라며 “자국 우선주의로 국제경제 질서의 틀 자체가 급변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준비가 돼있는지 걱정”이라며 “레임덕 상황에 협상력마저 떨어지면서 대처가 미흡하기 짝이 없다. 이제 생각 자체를 180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편식외교, 이념외교에서 국익외교로 전환해야 한다. 관세장벽에 대한 대응, 첨단산업 공급망 다각화, 국제무역 다변화 등 국제경제 질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해야 한다”고 했다. 김 지사는 “이제는 퍼주기 외교가 아니라 실리외교가 절실하다”며 “좋든 싫든 새로운 판이 짜이고 있다. 대통령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소상공인 1인 점포, 노년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경상원은 소상공인들이 스마트 기기 노출 빈도가 높음에도 디지털 기술에 대한 지식과 경험 부족으로 온라인, 모바일 시장에 접근을 두려워하거나 온라인 마케팅, 데이터 분석 등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경상원 북서센터는 지난 8월부터 디지털 취약계층(1인 소상공인 점포, 고령층 운영 점포 등)의 디지털 전환을 돕기 위해 소상공인 점포를 직접 방문해 현재까지 총 66건의 1대 1 맞춤 코칭을 진행했다. 맞춤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은 ▲디지털 전환에 대한 인식 제고 ▲디지털 기기 활용 능력 향상 ▲경기바로 서비스 활용법 등을 교육한다. 또 카카오톡 앱을 통해 택배 발송, Ask Up(인공지능 챗봇), 일정관리 등 방법을 시연, 일상에서 다양한 디지털 기능을 활용법을 전달하고 있다. 김민철 경상원장은 “급변하는 환경 속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지난해부터 공공 마이데이터 연계를 통해 운영 중인 ‘경기바로’ 서비스 이용에 소상공인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할
기회소득을 선보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재명 전 지사의 기본소득 사업들이 ‘기본소득’ 개념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 존폐 기로에 놓였던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이 지급 수단과 금액을 조정해 존치 결정됐다. 24세 전체 청년이라는 지급 대상을 유지하면서 보편성은 지켰지만 분위별 차등, 바우처 지급 방식을 택하면서 무조건성, 현금성 측면에서 ‘기본소득’과 한발 멀어진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이 또다른 변화를 맞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6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내년도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예산은 올해 본예산 935억 원보다 110억 원 증액한 1045억 원 편성됐다. 지급 대상은 ‘도내 3년 연속 또는 10년 합산 거주한 24세 청년’을 유지한다. 지급 시기는 분기별 지급에서 반기별 지급으로 변경한다. 상반기에 태어난 청년은 하반기에, 하반기에 태어난 청년은 이듬해 상반기에 지급하는 방식이다. 내년도 사업량은 상반기 14만 4232명, 하반기 7만 2116명이다. 모든 24세 청년에게 분기별 25만 원씩, 총 100만 원을 동일하게 지급하던 금액도 일부 조정한다. 내년 지원금은 소득분위를 3개 구간으로 나눠 지급할 예정이다. 중위 소득 대상자는 올해와 같은 100만 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