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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에어리퀴드사 2500만달러 투자 논의

‘경제 가교’ 프랑스수아 자코 회장 면담
金 “한국 회복탄력성 현지에 전파 바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프랑스 산업용 가스 기업 에어리퀴드와 2500만 달러(한화 약 350억 원) 투자 계획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14일 경기도청에서 프랑수아 자코(François Jackow) 에어리퀴드(Air Liquide) 회장(CEO)과 면담을 진행했다.

 

자코 회장은 내년까지 화성 공장에 약 2500만 달러 규모의 증설 투자 계획을 밝히며 인허가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적극 지원을 약속하고 양국 간 경제 협력의 가교 역할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최대의 지자체이자 산업 허브”라며 “물론 지금 정치적으로 여러 가지 도전과제와 문제가 있지만 저는 우리가 곧 극복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경제는 회복력이 뛰어나고 위기를 극복해나갈 수 있다. 지금 상황도 우리가 언젠가 가야 할 곳에 닿기 위해 나아가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보수나 진보나 공통적으로 시장경제에 대한 존중을 갖고 있다. 차이가 있다면 시장 실패를 다루는 사회적 정책에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도는 다국적 기업들이 투자하고 사업하고 파트너를 찾기에 최적의 지역”이라며 “에어리퀴드의 계속 투자에 감사하고 MEDEF(프랑스 산업연맹) 한불재계위원장으로서 한국의 잠재력과 회복탄력성에 대해 프랑스 기업인들에게 많이 알려달라”고 했다.

 

이에 자코 회장은 “도는 한국에서 활기차고 역동적인 지역이자 혁신의 최전선에 있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한국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라며 “에어리퀴드가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는 핵심 분야”라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해 5월 프랑스 산업연맹 대표단 방한 당시 양 지역 투자 유치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두 번째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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