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FTA통상진흥센터는 17·18일 1박 2일간 경기도 용인 호텔더숨포레스트 연회장에서 ‘FTA활용 제고 및 수출(통상) 사업 협력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미국발 관세정책 확대 등 불확실성이 커지는 국제통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워크숍에는 경기FTA센터,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관세청,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시군 상공회의소, 경제진흥원 등 약 40여 명의 수출·통상 실무 관계자가 참석했다. 행사 1일차에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정책·우회수출 대응전략 특강 ▲도내 수출기업 지원 유관기관의 올해 주요사업 안내 ▲공동체 강화 프로그램·네트워킹 세션을 진행했다. 2일차에는 참가자 전원이 참여하는 ‘경기도 수출지원 사업 발전방안 및 협력방안 브레인스토밍’ 세션과 각 기관별 실무적 제안 공유를 통해 향후 연계사업 기획의 기반을 마련한다. 강경식 경기FTA센터장은 “최근 미중 갈등 재점화, EU의 환경 규제 강화, 비관세장벽 확산 등 중소기업들이 마주한 대외 리스크가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하고 복합적”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번 워크숍을 통해 경기도 내 경제기관들이 긴밀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17일 포천시 근로자종합복지관,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민생현장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김민철 경상원장, 이상백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장, 김영흥 전국도시형소공인연합회장, 포천·양주시 소상공인연합회, 전통시장·골목상권 상인회, 지자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살피고 소외된 상권의 재활성화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지원사업의 우수사례와 성과를 점검하고 사업 대상인 상인회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제조업이 몰린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과 접수, 서류 제출 등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는 체계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 원장은 “그동안 ‘상반기 통큰 세일’ 등 경상원 사업에 참여하고 오늘 정담회에서도 많은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전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상원은 포천, 양주와 같은 상권 취약 지역에 각별히 관심을 갖고 적절한 사업 지원을 위해 고민하고 있다”며 “제조업이 주력인 지역 특성을 반영해 하반기에는 ‘자생력 강화 사업’ 등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 오산시 옹벽 붕괴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도의회 민주당 대변인단은 17일 논평을 내고 “평소 집중호우에 대비해 취약 지대를 잘 관리했다면 발생하지 않았을 사고”라고 비판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붕괴 하루 전 빗물 침투 시 붕괴 우려가 있다는 민원이 있었음에도 포트홀 보수공사를 하면서 차량들을 해당 사고지역으로 안내했다는 언론보도에는 안타까움을 넘어 분노를 느끼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자체의 가장 중요한 책무는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라며 “이번 인명사고에 대한 철저한 원인규명과 오산시의 책임있는 재발 방지 대책이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도의회 국민의힘도 성명서를 통해 “국민의힘은 붕괴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피해자와 유가족에 대한 지원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18일 오전까지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와 긴밀히 협력해 추가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취약시설 긴급 점검 ▲통제·대피 등 선제적 재난 대응 ▲위험 발생 시 인명 구조와 배수 지원 등 조치를 약속하기도 했다. 도의회 국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6일 오산시 가장동 옹벽 붕괴사고 관련 ▲인명구조를 최우선으로 가용 중장비·특수장비 동원 ▲추가 붕괴에 대비해 대원 안전 철저히 확보 등 긴급조치를 지시했다. 이날 오후 7시 4분쯤 오산시 가장동 359-4, 가장교차로 고가도로 교대부 보강토 옹벽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근을 주행 중이던 차량 2대가 매몰된 것으로 추정됐으며 현재 오산소방서 지휘차 등 26대와 인력 78명이 동원됐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공권력에 의한 아동인권침해’ 사건으로 규정된 선감학원 사건에 대한 책임 범위를 두고 경기도와 정부의 갈등양상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도는 윤석열 정부 당시 미온적인 정부를 대신해 유해발굴을 주도해야 했는데 새 정부가 출범한 뒤에도 도가 요청한 관련 사업비 10억여 원이 부처안에 미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내년도 사업비가 확정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요청하겠다는 입장인 가운데 해당 사업비가 최종 정부안에서 부활될지 주목된다. 16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도는 3년 전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수립한 ‘선감학원 사건 치유 및 명예회복 종합대책’을 내년에도 지속 추진한다. 선감학원 사건은 1942~1982년 안산시 선감도에 설립된 선감학원에서 4700여 명의 소년을 대상으로 강제노역, 구타, 암매장 등을 행한 사건이다. 2022년 진화위는 이를 ‘공권력에 의한 아동인권침해’로 규정하며 정부 주도·경기도 행정지원으로 유해를 발굴하는 등의 대책을 도와 국가에 권고했다. 이에 도는 공식사과하고 피해자들에게 위로금과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했다. 또 진화위 권고에도 부동인 정부를 대신해 유해발굴을 주도했다. 이런 상황에 도와 정부가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
마이스산업에 대한 지자체의 투자가 관내 유치 성과로 이어지며 시도별 경쟁력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는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과 지원 확대가 요구된다. 도는 경기도 마이스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를 통해 숙박·교통·관광 편의시설 등 개선 노력과 이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방안 마련 등 책무를 규정하고 있다. 도지사에게는 수요조사, 국제회의·전시회 개최, 국내외 홍보, 해외 전시회 참가 사업, 전문인력 양성, 지역 문화·관광 연계 산업 활성화 등의 책무를 부여하고 있다. 또 5년마다 경기도 마이스산업 육성에 관한 종합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있다. 국내 최다 국제회의 개최지인 서울시 역시 같은 내용을 포함한 서울특별시 마이스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를 시행하고 있다. 다만 시는 5년 주기의 서울특별시 마이스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시 ▲기본계획에 따른 연도별 시행계획 수립, 매년 전년도 추진상황 평가 ▲전년도 기본계획 추진실적과 성과 이듬해 2월말까지 서울시의회 소관 상임위원회 보고에 대한 시장의 의무사항까지 규정하고 있다. 이는 보다 촘촘한 계획 수립과 이행도 제고를 위한 사항으로, 실제 경기도 마이스산업 육성에 관한 종합계획은 4대 정책·6개 중과제·14개
경기도자원봉사센터는 오는 21일부터 ‘K-자원봉사의 중심, 경기도! 숏폼&캐릭터 공모전’ 수상작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자원봉사에 대한 친근하고 긍정적인 인식 확산과 센터의 역할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으며 지난 4월 17일~5월 15일 총 109팀이 참여했다. 수상팀은 자원봉사 메시지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 ‘숏폼’ 부문 6팀, 경기도 자원봉사 슬로건을 반영한 ‘캐릭터’ 부문 3팀이 선정돼 지난 5월 27일 발표됐다. 센터는 수상작을 단순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도민 참여형 홍보 콘텐츠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달에는 캐릭터 수상작을 공개하고 도민 선호도 조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 달에는 숏폼 수상작을 공개하며 영상 후기·응원 댓글 이벤트를 계획 중이다. 이들 이벤트는 센터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박지영 센터장은 “이번 공모전은 자원봉사의 가치를 시민의 시선으로 재해석하고 이를 대중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자원봉사의 매력을 더욱 널리 알리고 지속 가능한 참여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신용보증재단은 16일 재단 사옥 GCGF 라운지에서 사내도서관 ‘지혜의 샘’ 개관식을 개최했다. ‘지혜의 샘’은 무인 렌탈형 도서관 형태로 구성됐으며 임직원 기부 도서 1000권, 사내도서관 관리 서비스 제공업체 ‘비즈앤북’을 통해 제공된 300권 등 1300여 권의 장서를 갖췄다. 특히 ‘경기도 독서포인트제’ 이용 도서관으로 등록, 도민 누구나 방문해 열람 가능하며 재단 임직원과 입주사 직원은 도서 대출도 가능하다. 이날 개관행사는 경기신보 시석중 이사장과 임직원, NH농협은행과 하나은행 등 사옥 입주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ON: 도서관(도서관의 스위치를 켜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행사에서는 도서관 체험 미션과 캘리그라피 이벤트 부스가 운영됐으며 재단 임직원 추천 도서를 전시하고 도서 대출 시연과 라운딩을 통해 실질적인 이용방법도 공유했다. 특히 캘리그라피 원데이 클래스에서는 책 속 문장을 활용한 감성 액자를 제작하며 독서행사에 의의를 더했다. 이번 개관은 단순 공간 마련을 넘어 조직 내부의 독서 문화를 확산하고 도민과 호흡하는 공공 도서문화 거점 기능을 도모하는 첫 걸음이라고 경기신보는 설명했다. 오는 31일까지는 ‘샘, 물들다!’라는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가 16일 메가박스 시흥배곧점·미사강변점을 시작으로 다음 달 다른 영화관 5곳까지 다회용기를 공급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달부터는 음료 전용 다회용컵을 공급하고 오는 9월부터는 영화관 팝콘용 다회용기도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 공급될 다회용기는 총 76만 개로 추정된다. 도주식회사는 영화관람권과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SNS 인증 이벤트를 병행한다. 친환경 영화관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한 고객은 QR코드를 통해 도주식회사 공식 인스타그램 이벤트 게시물에 접속해 사용 후기를 남기면 된다. 이재준 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도주식회사는 배달특급 다회용기 제공 사업을 시작으로 스포츠경기장과 각종 도내 축제 등에 다회용기를 공급하고 있다”며 “이번에는 영화관과 손잡고 다회용기를 민간에 확산시켜 궁극적으로 탄소 중립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가 운영하는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수원·이천·안성·의정부·포천·파주) 장례식장 전체가 다회용기 사용을 위한 체계를 마련해 일회용품 사용 저감에 나섰다. 도는 16일 도의료원 수원병원에서 이같은 내용의 ‘장례식장 다회용기 대여세척서비스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총 6억 2700만 원의 도비를 투입, 도의료원과 민간 장례식장에 다회용기 제공 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이다. 도의료원 산하 6개 장례식장은 지난해 7월 안성병원을 시작으로 최근 수원병원까지 도입을 마쳤다. 지난 2022년에는 수원 연화장 장례식장과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 장례식장에서 다회용기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도의료원 장례식장은 상주 요청에 따라 다회용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일부 장례식장에서는 다회용기 전용 접객실을 지정해 운영한다. 사용 후 수거·세척은 전문업체를 통해 이뤄진다. 환경부에 따르면 전국 장례식장에서 연간 약 3억 7000만 개(2300t)의 일회용품이 배출되는데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약 200만 개(12t)의 일회용품을 다회용기로 전환할 방침이다. 도는 시군별 여건과 장례식장 운영 환경을 고려해 민간까지 단계적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이용균 도 자원순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