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건의사업에 경기남부광역철도를 배척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오 부지사는 27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부 기초자치단체 및 언론에서 GTX 플러스만 우선순위에 반영한 것이 아닌가 하는 왜곡된 주장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부지사는 “도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시군에서 건의한 모든 사업에 대해 올해 2월 고속·일반철도를, 5월에는 광역철도사업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6월 국토부는 지자체 의견 등을 종합해 검토하기 위함이라는 사유로 전국 17개 지자체에 우선순위 3개 사업을 선정해달라고 동일하게 요구했다”고 했다. 또 “도는 국토부와 관계를 고려, 부득이 3개 노선을 건의함과 동시에 경기도 건의 사업 모두를 적극 검토 반영해달라고 함께 요청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3개 사업 선정 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선정 기준을 감안해 경제성(B/C), 경기도 균형발전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남부광역철도를 3개 사업에 미선정한 이유로는 “민간투자자가 국토부에 사업의향서를 제출했으며 국토부에서 철도 민간투자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어 긍정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6일 “특검 거부는 국정포기 선언”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을 직격했다. 김 지사는 이날 SNS에서 “경제와 민생은 안중에 없고, 오로지 자신과 가족만 지키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국민의힘에도 “여당은 이제 결단해야 한다”며 “언제까지 대통령 방탄에 함께할 것인가. 재의결 표결에서 단 몇 명이라도 상식과 양심의 편에 서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특검 없이는 정치도, 민생경제도 살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의요구안(거부권)을 재가했다. 앞서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본회의에서 김 여사 특검법 수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신용보증기금은 중소기업중앙회와 ‘데이터 기반의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보의 기업데이터 플랫폼 BASA를 중기중앙회의 중소기업 지원사업과 연계하고 데이터 활용도를 높여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BASA는 신보가 48년간 축적한 신용평가 노하우와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지능형 기업분석솔루션으로 AI경영진단, 기업정보조회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보는 중기중앙회 조합원과 중소기업 지원사업 신청기업에 BASA 경영진단 서비스를 무료 제공한다. 또 중기중앙회 지원사업의 성과를 측정하고 분석정보를 제공해 정책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중기중앙회는 회원사 조합원과 지원사업 신청기업이 BASA를 적극 활용해 스스로 경쟁력을 진단하고 체질 개선에 나설 수 있도록 장려할 예정이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데이터 활용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데이터 기반 중소기업 지원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6일 경과원 본원 로비에서 ‘광교테크노밸리 공공기관 안전협의체’ 소속 기관들과 합동으로 안전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 캠페인은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한랭질환과 결빙사고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광교테크노밸리 임직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는 경과원, 경기신용보증재단,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한국나노기술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 등 안전 협의체 소속 5개 공공기관과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한랭질환 예방 수칙 ▲결빙사고 대비 안전가이드 ▲동절기 건강관리 요령 등에 관한 사항을 전단과 홍보물을 통해 안내했다. 경과원은 안전 다짐 영수증 사진기와 포트월 등 체험형 이벤트를 진행하고 수건세트, 온열장비, 치약·칫솔 세트 등을 배부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캠페인이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겨울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전협의체 참여기관과 협력해 안전한 광교테크노밸리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과원은 3년 연속 무사고·무재해 사업장을 달성하고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인 ISO45001 인증을 유지하는 등 안전문화 확산·
경기도가 경기도의회, 김포시 관계자·주민대표와 함께 26일 김포시민회관에서 김포공항 소음 피해지역 주민 지원대책 마련을 위한 정책발굴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홍원길(국힘·김포1) 경기도의원, 김포시 담당부서, 주민대표, 공항소음측정 전문가 등 20여 명이 모여 ▲도 지원사업 발굴 ▲주민 민원 창구 마련 ▲공항소음 피해주민 지원 실태조사 방향 등을 논의했다. 공항소음 피해 지원은 공항소음방지법에 따라 한국공항공사와 기초자치단체가 재정 분담을 통해 주민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도에서도 지난 2017년부터 ‘경기도 공항소음 피해지역 주민에 대한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주민지원실태조사 등을 실시해왔다. 도는 2019년 1차 실태조사로 도출된 추진과제 이행결과 분석, 전문가 자문회의, 지역 도의원 면담, 부천·광명시, 김포시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 등을 종합해 지원 정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민우 도 물류항만과장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진 간담회는 도와 기초자치단체 담당업무 관계자뿐 아니라 주민대표, 도의원 등과 함께 피해지역 주민들의 의견 청취, 피해주민들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는 논의의 장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소음피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
경기도가 단순·반복 행정 업무를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이 자동 처리하는 일명 ‘업무자동화(RPA) 시스템’을 도입, 연간 1만 시간의 업무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도는 26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업무자동화시스템 구축 사업’ 완료 보고회를 열고 교통, 환경, 건설, 총무, 자치행정 분야 반복성 행정업무 8개 과제에 대한 성과를 발표했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업무자동화 과제 추진 부서 담당자 등 관계자들은 업무자동화 결과에 대해 토의하고 향후 발전 가능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단순·반복 업무에 대한 부담이 줄고 부가가치가 높은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대표 과제 중 하나인 ‘광역버스 노선별 혼잡율 분석’은 도내 319개 버스노선의 초과 탑승 인원 파악을 위한 데이터 분석을 자동화한 것이다. 기존 담당자가 경기도버스운송관리시스템과 엑셀 데이터를 매주 수작업 가공해 연간 1382시간이 소요됐으나 RPA 수행을 통해 192시간으로 단축, 연간 1190시간을 절감 효과를 냈다. 부서 초과근무수당과 특근매식비를 계산하는 서무업무도 자동화했다. 10~11월 베타 테스트 기간 경기도 100여 개 부서에서 사용했으며 향후 연간 4600시간 절감될 전망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무죄 선고에 대해 “상식적인 결과”라고 했다. 김 지사는 25일 SNS를 통해 “검찰의 별건 수사, 먼지털이 수사에 경종을 울렸다. 패자는 무제한 괴롭히기, 승자는 무조건 봐주기도 그만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메시지는 ‘이제 정치가 서로 죽이고 밟는 것이 아니라 공존하고 함께 갔으면 좋겠다’는 이 대표 발언과 일맥상통한다. 앞서 지난 15일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에 대한 징역 1년·집행유예 2년 판결에 대해선 “대한민국에 법의 상식과 공정이 남아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유감을 표한 바 있다. 21일에는 이 대표와 함께 수원시 못골·영동시장을 방문해 ‘단일대오’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에서 징역형이 선고된 이후 유력한 ‘포스트 이재명’으로 급부상한 김 지사가 동행해 지역화폐 정책에 힘을 싣는 모습으로 건재함을 드러냈다고 평가됐다. 김 지사 입장에서는 대선 출마 시 경선 핵심인 당원 ‘눈치 보기’ 차원에서라도 이 대표와 우호적인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어 당분간 신중한 행보가 전망된다. 다만 이 대표에 대한 모든 재판이 확정판결나기까지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22일 라마다 프라자 수원에서 ‘경기도 중소기업과 함께하는 ESG Day’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글로벌 공급망 실사제도 도입 등 급변하는 ESG 경영환경에 도내 중소기업의 대응력을 높이고 ESG 경영인식은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도내 중소기업 대표, 김길아 경과원 기업성장본부장, ESG 분야 담당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ESG 경영확산을 위한 도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선경 그린에토스랩 대표는 ‘2024년 ESG 리뷰와 2025년 ESG 전망’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대표는 “글로벌 공급망 실사법 강화와 함께 국내 중소기업도 ESG 공시 의무화 대상이 확대될 것”이라며 “선제적인 ESG 경영 도입이 기업 경쟁력 확보의 핵심”이라고 전망했다. 정우현 경과원 ESG팀장은 ‘ESG 경영지원 사업 성과’ 발표를 진행했다. 올해 공급망 실사 대응 ESG 컨설팅은 도내 50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100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했다. 50개 기업 중 모의실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기업 10개사에는 ESG 경영개선 인프라 지원금 3000만 원을 추가 지원하고 다음 달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북부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는 지난 22일 의정부 문화역 이음에서 ‘Pro-새일 페스티벌’ 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경기북부권 새일센터 종사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일센터별 운영 사례를 공유, 센터 간 협력을 증진하고 종사자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1부에서는 도일자리재단 서부광역사업팀에서 진행 중인 2024년 베이비부머 고용지원사업과 내년도 베이비부머 계층 대상 신사업을 소개했다. 또 새일센터의 주요 방문 계층인 50대 중장년 경력보유여성을 대상으로 재취업 지원을 위한 경력 설계와 미래형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김민식 전 MBC PD 특강이 진행됐다. 2부에선 경기북부광역새일센터에서 진행한 경기북부권 지역 맞춤형 고부가가치 직업교육훈련 과정 개발 사항을 골자로 최윤선 전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정책연구실장 발표가 이어졌다. 또 레크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종사자들의 직무 스트레스를 풀었다. 특히 경기북부권 새일센터별 주요 추진사업에 대한 대표 사례를 공유, 새일센터별 우수 종사자에 대한 선정과 격려 및 시상이 진행됐다. 또 경기북부광역새일센터에서 연간 진행해 온 새일센터 지원사업 ‘Pro-새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위증교사 혐의에 대한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이날 위증교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검찰이 위증교사로 기소한 김진성 씨와의 통화 행위 및 변론요지서 교부 행위에 대해 교사 고의가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봤다. 앞서 검찰은 이 대표가 검사사칭 사건의 누명을 벗기 위해 김병량 전 성남시장의 수행비서였던 김진성 씨에게 허위 증언을 요구했다는 요지로 위증교사 시 최고 형량인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02년 KBS PD 최모씨와 공모해 검사를 사칭한 사건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이후 2018년 김병량 전 시장과 KBS 측 사이 공모로 누명을 썼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이 대표는 김진성 씨와 통화 과정에서 ▲김병량 전 시장과 KBS 측 교류 정황 ▲당시 분위기가 이 대표를 걸어 넣어야 할 입장이었다는 증언들을 요청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당시 이 대표의 증언 요청이 김진성 씨가 필요로 하는 증언이 무엇인지 언급하고 그가 기억하거나 알고 있는 내용을 확인하는 ‘통상적 증언 요청 방식’이라고 판단했다. 또 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