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2024년 하반기 신입직원 87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27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금융사무(일반) 44명 ▲금융사무(지역전문) 12명 ▲이공계 10명 ▲석·박사(환경, 데이터 분야) 2명 ▲공인회계사 2명 ▲변리사 1명 ▲고교 11명 ▲보훈 5명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하반기 신입직원 채용에서 이공계 분야를 신설해 기술금융을 강화하고 고교·보훈 분야 채용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환경, 데이터 분야 석·박사, 공인회계사, 변리사 등 전문 인재 채용을 통해 혁신금융 동력을 확충할 예정이다. 입사 지원은 다음 달 10일 오후 4시가지 신보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서류, 필기, 면접 전형을 거쳐 오는 12월 발표한다. 신보 관계자는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2021년 이후 연간 최대 규모로 신입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보와 함께 미래금융의 변화를 선도할 우수한 역량과 열정을 갖춘 인재들이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모두가 어려웠던 과거 시대상을 반영한 청년기본소득이 수혜자들의 단순 만족에 그칠 뿐 실제 정책적 효능은 나타내지 못하면서 개편 요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민선8기 경기도는 대다수 청년이 부모의 부양을 받고, 물가가 오르고, 낙인효과가 완화되는 등 달라진 시대상에 맞춰 청년기본소득을 ‘제한된 보편’ 정책으로 손질한다는 구상이다. 26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도가 지난해 청년기본소득 수혜자 3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조사 결과 94%가 만족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수혜여부와 무관하게 성인남녀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 도정여론조사에서는 청년기본소득을 폐지 또는 개편해야 한다는 의견이 48%에 달해 정책의 ‘만족도’와 ‘실효성’은 별개임을 시사했다. 청년기본소득 대안으로 저소득층을 더 두텁게 지원해야 한다는 데 대해선 도민의 77%, 청년층의 87%가 찬성했다. 청년기본소득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전 경기도지사)가 불우했던 자신의 어린 시절을 투영해 내놓은 정책이다. 대다수 청년이 일을 하느라 꿈을 찾지 못했던 시대상이 반영된 것으로, 대다수 청년이 부모의 부양을 받는 오늘날에는 일부 정책 취지에 어긋나는 지출 등 부작용
전해철 신임 경기도 도정자문위원장은 26일 “3선 국회의원, 문재인 정부 장관 등 경력을 견줘 김동연 지사를 정치적으로 후원하는 역할 아니냐는 해석을 전혀 부정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전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도정자문위원장 위촉식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당의 대선 후보군인 김동연 지사에게 계파 가교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 있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어떤 일을 한다는 것이 그동안 해왔던 일의 연속선상에 있기 때문에 도정자문을 하면서 그동안 해왔던 정치적 역할 등 함께 기여할 수 있다면 그것도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동연 지사가 도정을 잘 이끌어가고 민주당이나 야권에 대해 역할을 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김 지사와 이재명 대표가 각을 세우고 있다는 것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는 “민주당이 잘 되려면 다 제 역할을 하는 과정에서 좀 더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거쳐 가야 한다”고 답했다. 전 위원장은 “우리 당에는 김동연 지사라든지 김부겸 전 총리, 김경수 전 지사 등 정치권에 대안을 제시하고 그에 버금가는 민주당의 중요한 것을 해야 될 분들이 있다”고 했다. 이어 “이들이 제대로 역할을 해서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총 200개 중소기업에 총 7억 원 사업비를 지원하는 2024년 동부권역 중소기업 개발생산판로 맞춤형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광주시, 하남시, 이천시, 양평군, 여주시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매출 증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원내용은 ▲창안개발(국내·외 산업재산권 출원, 국내·외 규격인증 지원, 산업기술 정보) ▲제품생산(시제품 제작, 시험분석) ▲판로개척(홈페이지 제작 지원, 국내·외 박람회 참가, 제품패키지, 국내 홍보 판로지원) 중 1개 분야이며 기업당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동부권역 5개 시군 연매출 120억 원 이하(공고일 기준) 중소기업은 이지비즈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다음 달 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정광용 균형기회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도 동부권역 중소기업의 개발, 생산, 마케팅 전 과정에서 필요한 핵심 요소를 지원한다”며 “기업 간 시너지를 높이고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미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경과원은 동부권역 개발생산판로 지원사업을 통해 194개 기업의 291건 사업화 과제를 지원해
경기신문 창간 22주년 기념 축사 ‘정견 · 정론 · 정직’을 향하는 경기지역 대표신문 경기신문 창간 22주년을 1,410만 도 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평소 ‘바름’을 강조하며 경기도민의 입장에서 언론의 책임을 다하고 계신 김대훈 대표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합니다. 사람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경기신문은 각종 생활스포츠 대회 개최 등 지역민과 상생하는 언론으로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가 참여했던 ‘2024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 대회’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6,000여 명 선수들과 함께 5km 코스를 완주하며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었기에 대회를 열어준 경기신문에 더욱 감사함을 느낍니다. 경기신문은 2002년 창간한 이후 22년 동안 바른 신문으로서 책임 있는 언론의 역할을 다 해주셨습니다. 공정한 보도와 날카로운 분석, 건전한 비판과 대안 제시로 경기도와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올곧게 제시해 왔습니다. 경기도는 “경기도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는 믿음으로 경제, 역사, 환경 등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큰 걸음을 걷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열어가는 그 길에, 경기신문에서 날카로운
위로는 ‘통일’이 멀어지고 옆으로는 ‘통로(도로, 철도 등)’가 부족하고 아래로는 서울 ‘통합’ 논의로 시끌벅적한 탓에 경기북부 주민들의 ‘고통’이 나날이 가중되고 있다. 이는 곧 경기북부 지역의 경제력, 기동성, 자치권과 직결되는 문제로 ‘3통(통일·통로·통합)’을 뚫어줄 시원한 해결책이 시급하다. 경기신문은 창간 22주년을 맞아 ‘3통’ 고리에 갇힌 경기북부의 현 주소를 집중 조명한다. ◇11차례 ‘둥실’ 오물풍선…경제부흥 데리고 떠난 평화 북한은 지난 5월부터 11일까지 총 11차례 대남 오물풍선을 살포, 경기북부 지역에서만 총 1302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지속적인 대남 오물풍선 살포와 대북 확성기 재개가 맞붙으면서 경기북부는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경기북부 주민들은 고통을 호소하면서 도에 대북전단 살포 행위 등 단속을 촉구하고 나서기도 했다. 앞서 지난 6월 6차 오물풍선 살포 후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범시민 일동’은 “경기도 접경지역 주민들은 불안감에 시달리며 일상생활에서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철저히 단속하고 즉시 실효적인 안전조치를 취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미국 대선 향방에 따른 경기도 산업이 나아갈 길’을 모색한다. 경과원은 다음 달 3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이같은 주제로 ‘경기도 혁신 정책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해리스(민주당)와 트럼프(공화당) 후보의 주요 정책과 그에 따른 도의 경제·산업적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도가 주최하고 경과원이 주관한다. 전문가 강연과 좌담회를 통해 미국 대선이 한국에 미칠 광범위한 영향을 분석하고 도의 선제적 대응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기조강연에서는 김지윤 전 아산정책연구원 박사가 ‘미국 대선 주요 이슈와 전망’을 주제로 해리스와 트럼프 후보의 정책 차이와 이슈를 분석한다. 이어 정은미 산업연구원 본부장이 ‘대선 결과가 한국 산업에 미칠 영향’을 강연한다. 좌담회는 강성천 경과원장을 좌장으로 김 박사, 정 본부장과 강구상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북미유럽팀장, 김필수 대림대 교수 등 산업·통상 전문가들이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의견을 나눈다. 이 자리에서는 미 대선 후보 간 정책을 비교하고 반도체, 자동차 등 도 주력 산업과 통상 이슈 등 도가 대비하고 노력해야 할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할 예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다음 달 12일 광교테크노밸리에서 열리는 바이오 주간 행사에서 특허 이전을 촉진하는 ‘경기 바이오 기술바자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바이오 기술 바자회는 도내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등 기술경쟁력과 바이오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도내 공공연구기관, 대학, 기업이 보유한 특허를 이전하는 프로그램이다. 경과원은 특허 출원 후 외부공개까지 통상 1년이 소요되며 비용도 많이 들어가는 만큼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 특허 소액·무상 이전을 통해 기술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허기술은 도내 대학교(가톨릭대, 동국대, 명지대, 성균관대, 수원대. 중앙대, 한양대), 연구기관 암센터, 한국파스퇴르연구소 300여 건, LG생활건강 등 기업 200여 건이 대상이다. 경과원 바이오산업본부 보유 특허 100건도 제공된다. 출품된 600여 건의 특허는 도내 기업에게 소액 또는 무상으로 기술이전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허 기술은 ▲의약 ▲화학·에너지 ▲의료기기 ▲식품 ▲장비·기기 ▲기타 등 총 6개 분야다. 또 바이오 기술바자회가 열리는 행사장에서는 수요 기술 매칭 컨설팅, 기술이전 상담, 기술 전시, 경기도 G-펀드 소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22일 수원시 장안문거북시장 회의실에서 장안구 소재 전통시장 및 골목형상점가 상인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채영 도의원, 김경호 경상원장 직무대행, 김서현 중부센터장도 자리했다. 이번 정담회는 전통시자오가 인근 골목상권의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을 아내하고 현장 상인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센터장은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과 현대화 사업을 통해 상인들이 얻을 수 있는 혜택과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지원내용 등을 설명했다. 또 시장 경쟁력 강화와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데 전통시장 현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효율적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이 의원은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은 지역 경제의 중요한 과제”라며 “상인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이 실질적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 직무대행은 “오늘 정담회를 통해 전통시장 상인과 소통하며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경상원을 앞으로도 상인 요구와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사)경기언론인클럽은 22일 경기문화재단 아트홀에서 ‘4차산업 시대, 언론의 공익적 가치 재해석’이라는 주제로 제104회 강연회를 진행했다. 강연회는 언론의 새로운 책무로 등장한 지역공동체 활성화 측면의 공익적 가치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지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연을 맡은 홍문기 한국PR학회 회장은 언론의 사회감시 역할이 약화되는 4차 산업혁명시대, 공익적 가치 실현을 위한 저널리즘의 고민을 강조했다. 홍 회장은 “게이트 키핑 없이 유통되는 유튜브, SNS 등 난립에 혼란스럽다”며 “막연한 저널리즘 원칙에만 매몰돼 공익의 본질적 가치를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자”고 말했다. 이어 “공공의 관심을 모으고 사회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만으로 공익적이라고 하는 시대가 지나가고 있다. 권력기관 활동을 감시하는 보도가 공익적인지도 의심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공익적 가치가 저널리즘적 기능 구현에만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날 언론조직은 공중과의 커뮤니케이션에 실패할 때 공익가치 구현이 어려워진다는 PR 커뮤니케이션 관점의 조직-공중관계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한편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