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4일 “금투세 강행, 폐지 모두 답이 아니다”라며 일침을 날렸다. 김 지사는 이날 SNS에서 “금투세는 자본시장 선진화와 ‘함께’ 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이대로 강행한다면 자본시장 위축이 불가피하다. 폐지는 조세원칙과 시장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무책임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그는 “금투세에 대한 관심이 이렇게 높은 지금이야말로 잘못된 자본시장을 고칠 좋은 기회”라며 ▲기업거버넌스 개혁 ▲금투세법 대폭 개정 ▲증권거래세 점차 완화·폐지를 제안했다. 그는 “이사의 주주에 대한 충실의무를 도입하고 기업 분할·합병 시 공정가치나 순자산가치로 하도록 시가평가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며 “자사주는 매입 후 소각을 의무화, 경영권 방어수단으로 악용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공제한도를 높이고 손익통산기간을 늘려야 한다”며 “부유층 제외 장기투자자에게 비과세나 낮은 과세를 적용하고 반기별 원천징수, 건보료 부과 등 행정편의적 제도는 폐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손실이 나도 징수하는 거래세를 유지하면서 금투세를 도입하는 것은 이중과세”라며 “개미투자자가 거래세 75%를 감당하는 현실을 감안하면 조세형평성에도 맞지 않다”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디지털 바이오헬스 연구장비 고도화 사업을 통해 ‘시료처리자동화장치’와 ‘약효평가 시스템((FlexStation)’을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료처리자동화장치는 다양한 생체 시료를 자동으로 처리하고 분석하는 첨단 장비로 하루 1만 5000개, 일주일 20만 개 이상의 소재를 검색할 수 있어 연구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여준다. 약효평가 시스템은 신약 후보 물질의 유효성, 안정성, 기능성을 신속 정확하게 평가하는 첨단 분석 장비다. 이는 ▲초고속 대용량 기능성 소재 발굴 ▲수요기술 산학연 공동연구 ▲소재개발 실증연구 ▲메디바이오 핵심소재 기술개발·실용화 지원 등 디지털 바이오헬스 분야 연구에 활용된다. 경과원은 이번 첨단 장비 고도화로 도내 기업과 연구기관들이 디지털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확보해 연구개발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27일에는 해당 장비 사용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밖에 연구개발(R&D) 기반이 부족한 도내 바이오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초고속 대용량 기능성 소재 발굴 플랫폼’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초고속 대용량 기능성 소재 발굴 플랫폼은 소재은행, 초고속대용량 소재 검색(HTS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24일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 의정부 센터에서 의정부시 전통시장·골목상권 상인회 및 지역 소상공인들과 함께 상권 발전을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 정담회에는 최병선 도의원(국힘·의정부3), 김경호 경상원장 직무대행, 이상백 도소상공인연합회장, 의정부 상인회와 소상공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부 상권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상인들은 과거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의정부 지역 상권이 쇠락하고 있어 도와 도의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다양하고 소중한 의견들을 최대한 반영해 도의회에서도 내실 있는 지원방안과 예산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 직무대행은 “경상원의 다양한 지원사업이 의정부시 상권 전반에 훈풍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경상원과 도의회는 도내 지역 상권 발전 기회를 꾸준히 마련해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방향을 모색하겠다는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오준환 경기도의원(국힘·고양9) 23일 “K-컬처밸리 사업방식을 공영방식뿐 아니라 민간참여를 포함해 최선의 방안을 만들어달라”고 촉구했다. 오 의원은 이날 제37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17% 이상 공정률을 보인 아레나 건립사업 포함 일부 부지는 원형 그대로 추진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의원은 “스튜디오, 테마파크 조성부지는 원형을 유지하되 민간사업자 참여 유도를 위해 사업구역을 재조정, 민관합동방식으로 2025년 상반기 내 착공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레나건설사업 등 스튜디오, 테마파크 부지와 아직 손도 못 댄 상업·숙박·관광시설 부지를 별도 분리해 각각 사업성 확보를 위한 투트랙의 전략계획을 수립해달라”고 했다. 그는 “아레나건설사업은 민간 참여를 최대한 보장해 신속하게 추진하면서 나머지 부지에는 K-컬처밸리사업을 도 도시주택실에서 새롭게 재정비해서 공영개발해달라”고 촉구했다. 또 “주민설명회나 공청회 등 단편적이고 일방적인 기존 방식으로 고양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고양시민 협의체 구성도 요구했다. 오 의원은 “도의회, 도, 민간사업자, 주민 모두가 함께 노력한다면 위기라고 생각했던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3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진도가 나가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정치적인 이유”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제37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지난 총선을 앞두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정쟁의 대상이 됨으로써 더 진전하지 못하는 상태까지 도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중앙정부에 주민투표 의뢰를 작년 9월에 했지만 행안부는 재정 불균형 문제가 심화되는 문제 등을 이유로 들며 지금까지 답이 없다”고 했다. 그는 “만약 남부와 북부의 재정을 균형화한 뒤에 추진하자고 얘기를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가 없거나 내용을 잘 모르시는 분”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주민투표 요청에 대해 답이 없는 중앙정부를 비판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우회적으로 견제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 대표는 총선운동기간에 “재정수입이 경기남부지역이 압도적으로 높다”며 “재정·산업·경제적 기반을 충실히 갖춘 후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출범)하는 것이 맞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지사는 “만약 이 상태로 가게 되면 북부와 남부의 불균형은 훨씬 심화될 것이고 문제는 더욱 구조화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여러 차례 말씀드린 것처럼 시간문제지
(사)경기언론인클럽 신임 이사에 조흥복 기호일보 경기본사 이사가 선임됐다. 경기언론인클럽은 23일 2024년 제2차 임시이사회를 열고 조흥복 기호일보 경기본사 이사를 만장일치로 이사에 선임했다. 조 이사는 4년 임기동안 지역 발전과 지역언론 활성화를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조 이사는 기호일보 창간사원으로 지난달 14일 이사로 승진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김용성 경기도의원(민주·광명4)는 23일 “최근 용산 전쟁기념관과 서울 지하철 광화문역, 잠실·안국역에 있던 독도 조형물이 ‘통행 방해’, ‘안전’ 등 사유로 남모르게 철거됐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제37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서면으로 내고 “역사 내 시설물 중 오직 독도 조형물만 사라진 것으로 밝혀져 논란만 가중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독도 문제는 정부 부처 곳곳에서도 발생했다”며 “지난해 말 국방부가 발간한 장병 정훈교재에는 독도를 영토 분쟁 지역으로 기술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외교부의 ‘해외 안전여행’ 누리집에는 독도를 재외(在外)대한민국 공관으로 표기했고 행정안전부의 민반위 교육영사에는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일도 있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개인의 실수나 우연이라고 치부하기엔 반복적이고 ‘독도’라는 공통 분모가 있어 의혹만 짙어진다”며 “정부는 당장 대일 굴종외교를 멈춰달라”고 힘줘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김동연 경기도지사에 도청 내 독도 조형물설치, 독도의 날 행사 개최를 요청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도민이 올바른 국가관과 역사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도청 내부에 독도 조형물을 설치하고 항일투쟁의 역사적
경기도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총 37조 1744억 원 규모로 23일 도의회를 통과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36조 1210억 원보다 1조 534억 원(2.9%)이 늘어난 규모로 민생회복 촉진, 도민편익 증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사업들로 편성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도의회 제378회 임시회에서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민생 어려움으로 많은 도민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민생 현장과 가장 가까운 지방정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결된 소중한 예산은 도민 한분 한분에게 실질적 혜택이 고르게, 빠르게 전달되도록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통과한 제1회 추경예산을 보면 본예산은 36조 1210억 원보다 1조 534억 원이 늘어난 37조 1744억 원으로 편성됐다. 일반회계는 1조 1127억 원 증액, 특별회계는 593억 원이 감액됐다. 민생회복 사업으로는 ▲기존주택 임대·행복주택 건설 1355억 원 ▲청년월세 한시 지원 146억 원 ▲주거급여 259억 원 ▲노인장기요양 시설·재가 급여 208억 원 ▲지역화폐 발행 339억 원 ▲노란우산 가입 지원 10억 원 ▲도립의료원 손실 지원 20억 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중소벤처기업진흥원으로부터 국제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 표준으로 조직의 반부패 정책과 실행, 유지, 모니터링, 개선 활동을 평가하는 제도다. 경과원은 ▲기관장의 부패방지 경영 의지 ▲노사 협력을 통한 부패 취약분야 개선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리더 협의체 운영 등 부패방지경영체계 구축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지난 3월에는 전 직원이 투명하고 청렴한 조직문화 구현, 공정한 직장문화 조성, 지속 가능한 인권경영 조직문화 구현, 이해충돌방지법 준수 등을 서약하는 GBSA임직원 청렴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 내부감사시스템, 청렴마일리지제도, 임직원 반부패 청렴 교육, 찾아가는 청렴간담회, 청렴시민감사관제도, 내부 신고센터 운영 등 다양한 반부패, 청렴, 인권경영 정책도 도입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ISO 37001 인증은 우리 기관 임직원들의 부패 방지와 윤리경영 노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도 중소벤처기업들이 신뢰할 수 있는 기관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과원은 지난 13일 제13회 도 청렴
경기도는 전 세계 각국의 스타트업과 투자자가 모이는 ‘경기 스타트업 서밋 South Summit Korea’를 오는 25~2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서밋은 사전등록을 마친 100개 이상의 투자사가 참여하고 300개 이상의 스타트업·상담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온·오프라인 사전경연 등을 통해 1000개 이상 스타트업에게 IR 기회가 주어졌으며 일반 관람객 1만여 명 이상이 현장을 찾을 전망이다. 250여 개 전시부스에서는 글로벌 스타트업 경연을 통과한 30개의 최종 진출팀 등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 엔비디아, 아마존웹서비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리벨리온, 뤼튼테크놀리지 등 국내외 테크기업이 제품과 기술을 홍보한다. 총 80여 명의 연사가 참여하는 50개 이상 강연 세션과 엔비디아, 아마존 웹서비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네이버클라우드 등 빅테크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별도 운영되는 투자상담 부스, 비즈니스 라운지, 곳곳의 상설 네트워킹 공간에서는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등 전 세계 각국에서 초청된 투자자와 1대 1 밋업 상담이 수시 진행된다. 이밖에 판교 테크노밸리 투어, 리셉션 등 별도 네트워킹 세션부터 자율주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