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29일 “(헌법재판관을) 즉각 임명하지 않으면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의무 위반이고 의무 위반은 탄핵 사유”라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압박했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헌법재판관 관련해 국회가 세 분의 후보자를 선출해 두 분은 야당 추천 몫, 한 분은 여당 추천 몫”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권한대행은 “이 세 후보를 포함한 헌법 전문가들은 대행이 임명 가능하고 임명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며 “세 분의 헌법재판관을 즉시 임명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지금은 경제 상황은 IMF와 코로나를 합한 것만큼의 위기 상황”이라며 “최 권한대행이 정말 경제를 걱정한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절차를 최대한 빠르게 추진해서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상설특검 후보자 추천 즉시 요구, 내란·김건희 특검법 공포도 요구했다. 김 권한대행은 “지난 10일 상설특검법이 통과, 11일 후보자 추천위를 구성했다”며 “법에 의하면 대통령은 지체 없이 국회에 후보자를 추천할 것을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후보자 추천위원회는 3일 이내에 후보자를 추천해야 하고 대통령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9일 무안공항 사고와 관련해 “경기도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SNS에서 “피해를 입으신 분들과 유가족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현재는 인명구조가 최우선”이라며 “안전당국은 가용 가능한 모든 인력, 장비를 활용해 구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7분쯤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했다. 이날 낮 12시 49분 기준 탑승자 181명 중 생존자 2명, 사망자 85명으로 집계됐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헌법재판소는 2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변론준비기일을 열고 청구인인 국회와 피청구인인 윤 대통령 측 의견을 들었다. 윤 대통령 측은 국회의 탄핵소추 적법 여부부터 따지겠다고 밝혔다. 탄핵심판 관련 서류 송달 방식도 문제 삼았다. 윤 대통령 대리인 윤갑근 변호사는 “(헌재 송달 방식은) 적법하지 않다”며 “오늘 피청구인 측이 소송에 응했으므로 하자가 치유됐느냐는 별론으로 하더라도 그 문제를 지적하고 싶다”고 했다. 또 12·3 계엄 선포와 포고령 발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계엄 선포의 경과와 국무회의 회의록, 포고령 발표 관련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설명할 내용이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내용에 대해선 “그게 전부가 아니다”라며 서면을 통해 보강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계엄 선포 과정에 헌법과 법률 위반이 없었으며 있더라도 파면을 정당화할 정도로 중대한 위반은 아니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주심재판관이자 수명재판관인 정형식 재판관은 이날 국회 측에 탄핵소추 의결서상 소추사유로 든 5가지의 헌법·법률 위반을 주장하는 것이 맞는지 확인했다. 5가지 위반사항은 ▲계엄 선포 ▲계엄사령부 포고령 1호 발표 ▲군대와 경찰을 동원한 국회 활동 방해 ▲
경기도가 가평군에서 신청한 ‘2033 가평군 도시재생전략계획(안)’을 최종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도시재생전략계획은 원도심 지역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 추진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계획으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각 시군이 수립하고 도가 승인한다. 가평군은 ‘삶터와 일터, 문화와 주민이 어우러져 퍼지는 힐링 울림 문화·여가도시 가평’이라는 재생 비전을 제시하고 청평면 여울시장 일원, 가평읍 잣고을시장 일원 2곳을 활성화지역으로 최종 지정했다. 아울러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도시재생추진단, 도시재생지원센터, 주민‧상인협의체 등의 거버넌스 구축 방안과 공공 및 자체재원 확보방안도 전략계획에 담았다. 가평군은 이번 도시재생전략계획 승인으로 각 활성화지역에 대해 활성화계획을 수립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활성화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쇠퇴지역에서도 우리동네살리기 등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도는 시군이 도시재생사업을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지난 2018년부터 시군에서 수립하는 도시재생 전략 및 활성화계획에 대한 도비 지원과 함께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안성현 도 재생기획팀장은 “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 평택 포승지구에 1300억 원이 투자되는 반도체용 첨단소재 생산시설을 유치했다. 반도체·디스플레이용 현상액(TMAH)을 생산하는 한덕화학은 평택 포승지구에 수도권 생산거점을 조성하기로 했다. 최원용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은 26일 평택항마린센터 8층 회의실에서 정승원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내정), 안효택 한덕화학 대표이사, 평택시와 이 같은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한덕화학은 평택 포승지구 3만 2217㎡(9746평)부지에 반도체·디스플레이용 현상액(TMAH) 제조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 착공, 2026년 하반기 공장 가동이 목표로 한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이날 협약에 따라 한덕화학의 투자에 필요한 각종 행정지원,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 및 개선할 방침이다. 한덕화학은 생산시설의 조기건립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친환경적인 시설로 운영·관리하며 지역주민 고용에 힘쓸 계획이다. 한덕화학은 최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 물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평택 포승지구에 수도권 생산거점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투자로 수도권 주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사에 더욱 원활하게 핵심 공정소재를 공급할 수 있게 되어 반도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더불어민주당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소추안 발의에 대해 “민주당으로선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26일 기자들과 만나 “가장 빠른 시간 내에 내란과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한 권한대행은 오늘 대국민담화에서 헌법재판관 임명 보류를 발표하며 내란 방조 내지는 공범임을 자인했다”면서 “자격이 없다”고 일갈했다. 그는 “정부에서 가장 책임 있는 자리면 탄핵 결정과 관련된 모든 일을 해서 정치적 불확실성 제거, 내란 종식 조치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였다면 윤석열 정부가 해온 퇴행적 정책들의 대전환을 만들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날 한 권한대행은 “(헌법재판관 임명 문제의) 답을 찾는 것이 반드시 오랜 시간을 요하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여야가 합의해 안을 제출할 때까지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민주당은 이날 본회의 전 한 권한대행 탄핵소추안을 발의했으며 오는 27일 표결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2·3 계엄 사태 당시 북한 개입 유도 의혹에 대해 “외환죄에 해당된다”이라고 일갈했다. 김 지사는 26일 기자들과 만나 “계엄에 있어 원점타격 등 북한 개입 유도에 대한 얘기가 나온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접경지 주민 삶을 초토화시키는 일”이라며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너무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수본에 “공개수사를 강력 촉구한다”고 했다. 김 지사는 이날 사조직 발본색원도 촉구했다, 김 지사는 “이번 사태로 여러 헌법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과거 하나회같은 사조직, 특정 고등학교 등 사조직과 특정 주요조직의 독점에 대해 제도적으로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일자리재단은 2024년 경기도 공공기관 우수정책·사례 발표회에서 책임경영실천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재단은 2024년 저출생 극복 종합대책을 통해 자율출퇴근제, 경기도 육아응원제도·정부 육아지원 3법 적용, 승진·평가·보상에서의 불이익 제거를 위한 3대 인사제도 개선 등을 추진했다. 특히 공공기관 최초로 0.5&0.75잡 설계를 시범 운영했다. 재단은 이들 제도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노동조합과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운영 중 논의와 지원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윤덕룡 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저출생 문제는 국가적 과제로 공공기관의 책임 있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가족친화적 정책을 확대, 사회적 문제 해결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국토교통부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계획을 조기 승인한 가운데 경기도와 유관기관이 협력을 다짐했다. 도는 26일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산업단지계획 승인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영인 도 경기부지사, 박상우 국토부 장관, 이상일 용인시장, 김용관 삼성전자 사장,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등이 참석했다. 국토부가 이날 승인한 용인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산단 계획은 당초 내년 1분기 승인 예정이었으나 기업·지역 투자 활성화 방안에 따라 세 달가량 단축됐다.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는 용인시 남사읍, 이동읍 일원에 총 728만㎡(220만 평) 규모로 조성되며 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 팹 6개 등 최대 150개 협력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내년 토지 보상 착수, 2026년 산업단지 조성공사 착공, 2031년 준공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030년 말 첫 번째 팹 가동을 추진한다. 삼성전자와 사업시행자인 LH는 조속한 이행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남사 국가산단, 원삼 일반산단 등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총력 지원 ▲판교에 팹리스 클러스터 조성 등 독자적인 반도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소추 카드를 만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향해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정공백을 초래한다며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자신의 네트워크로 그 공백을 메우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신속 재판을 촉구하고 나서면서 이 대표에 대한 압박 수위를 올리는 모양새다. 홍 시장은 25일 “진영논리에 갇혀 있는 바람에 한국은 지금 두 쪽으로 갈라져 있다”며 “끝까지 양극단으로 가면 국민만 불행해진다”며 정치권에 일침을 날렸다. 홍 시장은 정치권 과제와 방향을 제시하는 등 조기대선을 염두에 둔 메시지를 내고 있다. 특히 ‘국헌문란’을 핵심어로 이 대표를 압박하고 있다. 전날에는 “한덕수 권한대행도 탄핵소추한다고 한다. 국무위원도 5명 더 탄핵해서 국정 마비를 시킨다고도 한다”며 “입법 내란이고 국헌 문란”이라며 이 대표와 민주당을 직격했다. 민주당은 오는 26일 본회의에서 헌법재판관 3명 임명동의 즉시 한 권한대행이 임명할지 지켜보고 탄핵소추를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지난 24일 탄핵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으나 국정공백을 초래한다는 비판을 의식해 번복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김 지사가 외교 행보로 국정공백을 메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