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는 지하 셋방에 기관총 실탄을 보관해왔던 세입자 K(40)씨를 붙잡아 정확한 출처와 유출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9시5분쯤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의 다세대주택 지하 셋방 서랍장에 기관총 실탄 64발이 들어 있는 것을 방을 청소하던 인부 Y(53)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실탄이 발견된 방은 K씨가 살던 곳으로 월세를 내지 않고 2년 전 무단 도주해 행방이 묘연했으나 집주인이 세간살이를 두고 방치해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K씨의 신병을 확보한 후 실탄의 정확한 출처와 유출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앞으로 학교생활기록부를 함부로 고친 교사는 성적조작 행위를 한 것으로 간주돼 최고 파면까지 될 수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7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학생부 신뢰성 제고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교과부는 담임교사가 교장 결재를 얻으면 이전 학년 학생부를 정정할 수 있어 문제가 됐다는 지적에 따라 이전 학년 학생부에 대한 정정은 원칙적으로 금지하되, 이름이나 주민등록번호 등을 잘못 써서 정정이 불가피하면 학교학업성적관리위원회 심의를 반드시 거치도록 지침을 개정했다. 또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인 나이스시스템을 학생부 정정이력도 관리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대학이 요청하면 정정 전후를 비교할 수 있는 정정대장을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학생부 신뢰성 제고방안은 교사에 대한 책무성을 강조하기 위해 징계 수위를 대폭 높였다. 교과부는 교사가 학생부를 부당 정정하면 학생 성적관련 비위 행위자로 간주해 비위 정도에 따라 해임을 시키거나 최고 파면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차원에서 대학들의 의견을 수렴해 학생부 신뢰도가 낮은 고교에 대한 정보를 대입 전형이 완료되는 매년 4월쯤 시·도교육청에 통보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아주대병원에서 2차례 수술을 받은 삼호주얼리호 석해균(58) 선장이 최근 자가호흡에 진정을 보이며 28일 의료진의 회진 결과에 따라 인공호흡관 제거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27일 “석 선장의 자가호흡이 진정돼 있어 인공호흡관을 완전히 떼는 방안을 28일 오전 회진한 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수면제 투여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부분적으로 의식을 회복해오긴 했지만 인공호흡관을 거둬낼 정도는 아니었다”며 “그러나 최근 석 선장의 자가호흡이 진정될 정도로 회복되는 징후를 보여 호흡관 제거를 신중히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석 선장은 지난 11일 2차 수술 후 기관지에 인공호흡관을 달고 수면제와 각종 치료약을 투여받고 있으며 혈압과 맥박, 소변량 등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활력 징후를 유지하고 있다. 의료진은 약물에 의존해 영양공급을 받아온 석 선장이 기관지 호흡관을 뺀 뒤 자가호흡을 하며 식사를 하게 되면 보다 빠른 시일 내에 기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수원교육지원청은 다음달 1일부터 한 달간 ‘업무관리시스템 지원센터’를 운영해 관내 일선 학교에 서비스를 지원한다. 27일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업무관리시스템 지원센터는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에서 운영하고 있으나, 3월 각급 학교가 개학하면 교직원들의 문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한 달간 직접 지원센터를 운영하며 관내 학교를 신속·정확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교육지원청 경영지원과 내에 설치하고, 전담팀은 교육을 수료한 행정직 정예요원으로 구성했다. 지원센터는 학교 근무시간을 고려해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하며, 관내 학교 대상 문의 응대, 서비스 지연시 관내 전파, 미해결 사항 교육정보기록원으로 이관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김태영 교육장은 “교육지원청에서 업무관리시스템 지원센터를 운영해 시스템이 조기에 안정화될 수 있도록 지원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250-1488∼9)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신임 교육국장으로 이관주 고양교육장을 임용했다. 이관주 신임 교육국장은 전남 완주 출신으로 전주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에서 교육학 석사를 받았으며, 지난 1980년 하남 남한고에서 국어교사로 교직을 맡은 후 과천중앙고 교감, 성남 금광중 교장, 구리남양주교육청 중등교육과장, 학무국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이 신임 교육국장은 교육활동에 대한 전문성과 온화한 인품을 겸비하고 있으며, 사람관계에서 폭넓은 친화력을 발휘해 능력 있는 덕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교사, 교감, 교장직을 수행한 경험을 토대로 학교 현장의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 경기교육 혁신과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데 경주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내 일선 학교에서 발생하는 학생 안전사고가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 24일 경기도학교안전공제회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유치원 및 초·중·고교에서 발생한 학생 안전사고는 모두 1만2천104건이며, 이로 인해 50억200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됐다. 이같은 안전사고 건수는 2009년 1만643건에 비해 13.7%(1천461건) 증가한 것이다. 도내 학교 안전사고 건수는 2005년 6천271건에서 2008년 9천442건으로 늘어나는 등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무려 93.0% 증가했다. 안전사고에 따른 보상금도 2005년 36억에서 지난해 50억원으로 36.4% 늘어났다. 안전사고 현황이 급증한 것은 학생들의 체력 저하와 함께 자녀들이 교내에서 부상을 입었을 경우 바로 공제회에 신고하는 학부모들의 의식 변화에 따른 것으로 학교안전공제회는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발생한 학교 안전사고는 체육시간 37.3%(4천511건), 휴식시간 37.2%(4천500건), 과외활동 시간 9.2%(1천109건), 일반수업 시간에 6.8%(822건) 발생했다. 학교 급별로는 초교가 4천308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중학교 3천860건, 고등학교 3천220건, 유치원 666건 순이다.
아주대학교는 24일 안재환 총장을 비롯해 내외빈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내 ‘종합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준공한 아주대 종합관은 지상 12층, 지하 2층으로 연면적 2만5천757㎡ 규모다. 종합관은 800석 규모의 대강당을 갖추고 있으며 강의실, 교수연구실, 세미나실, 열람실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안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종합관 준공을 통해 앞으로 아주대가 지역내 최고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속보> 화성의 한 어린이집 원장과 원감이 원생들을 화장실에서 훈육하고 폭언을 일삼아 강압했다는 진정서를 접수한 화성시가 조사에 나선 가운데, 해당 원생들이 정서적으로 학대를 받았다는 심리 상담검사가 나와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더욱이 관련기관은 학부모들이 의뢰한 시기보다 한 달 늦게 원생들에 대한 심리 상담검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늦장 대처’에 대한 지적이 일고 있다. 24일 학부모 등에 따르면 학부모들은 어린이집 A원장과 B원감의 위반행위에 대한 진정서를 시에 제출한 후 올 1월14일 화성아동보호전문기관(이하 아동보호기관)에 아동학대와 관련한 조사를 의뢰했다. 이에 따라 아동보호기관은 현장조사에 착수하고 지난달 25일 원생들이 어린이집에서 정서적으로 학대를 받았다는 ‘아동학대’ 판정을 내렸다. 그러나 이 기관은 관련 사항을 조사하며 행위자(원장, 원감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해당 원생들에 대한 심리 상담검사는 사건 의뢰 후 한 달여가 지나 지난 10일부터 실시한 것으로 드러나 지적을 받고 있다. 해당 학부모들은 “시에 진정서를 제출한 후 아동학대에 대한 조사가 상식 밖으로 늦
경기도간호사회가 2011년 정기총회에서 간호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며 간호봉사활동을 확대키로 결정하고 올 한 해 힘찬 시작을 열어갔다. 도간호사회는 지난 23일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 김진표 국회의원, 정승봉 도보건복지국장 등과 31개 시·군간호사회 대의원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63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김효심 도간호사회장은 “간호사회는 창립 이래 간호사들의 자질을 높이고 도민의 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며 “올해도 간호봉사활동과 모유수유 홍보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펼쳐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이후 간호사회는 2011년 사업계획을 심의하며 간호인력 개발 및 전문성 강화, 간호봉사활동 확대,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 개최, 저출산 극복운동 등 도민의 건강과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한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결정했다. 특히 회원들의 도내 봉사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어르신 나들이’ 행사를 2회에서 10회로 늘리고 독거노인들에 대한 생필품 지원사업과 어려운 이웃돕기사업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또한 신경림 회장은 이날 ‘보건의료정책 발전 방향’에 대해 강연하며 간호사 법정인력기준 준수와 간호교육 4년제대
경기도교육청은 다음달 15일부터 18일까지 원서접수를 통해 439명의 9급 지방공무원을 선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23명(교육행정직 420명, 공업직 3명)보다 16명 늘어난 것이다. 올 선발 인원은 교육행정직 400명, 시설직 7명, 전산직 6명, 공업직 및 사서직 각 3명 등 공개경쟁 방식 선발 419명, 교육감 소속 기능직공무원으로서 사무직렬 경력 5년 이상인 자에 한하는 제한경쟁 방식 20명(교육행정직)이다. 사회적 약자 배려 차원에서 전체 선발 인원 가운데 14명은 장애인, 5명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에서 선발한다. 시험에는 지난 1월1일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가 경기도이면서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응시자들은 인터넷 원서접수센터(http://local.gosi.go.kr)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며, 필기시험은 4월9일, 면접은 5월14일 치뤄진다. 합격자 발표는 필기시험의 경우 5월6일, 최종 합격자는 5월20일 이뤄진다. 교육행정직 가운데 선발예정인원이 5명 이상인 부분에서는 남성과 여성 가운데 합격자 비율이 30%에 미달할 경우 부족한 비율만큼 해당 성 응시자를 추가 선발하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가 적용된다.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