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고당도 흑피수박 ‘블랙위너’ 출시를 기념하는 기획행사인 ‘고당도 블랙위너 흑수박 시식회’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지난 19~21일 3일동안 농협 성남유통센터를 비롯해 고양·성남·수원·삼송 등 수도권 유통센터 4곳에서 진행됐다. 출시된 수박들은 철저한 당도 관리와 선별 작업을 거쳐 엄선, 출하된 것이라고 경기농협 관계자는 설명했다. 올해 3월 농협하나로유통과 농우바이오가 국산 신품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블랙위너’는 당도가 13~14brix(브릭스)로 기존 흑수박보다 당도가 1~2brix 높고, 식감이 매우 아삭해 소비자 기호에 적합한 품종이다. 재배 안정성도 높고 과형이 우수해 재배 농가 만족도가 높다. 농우바이오 측은 품종 개발부터 판매 확대까지 고품질 상품 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농협하나로유통 측도 하나로마트를 비롯한 매장에서 소비자 반응을 확인해 판로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농협중앙회 남창현 경기지역본부장은 “오는 25일에도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건강한 여름
NH농협은행은 애플리케이션(앱) 설치나 로그인을 하지 않고 금융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모바일 가상지점 ‘NH 링크(LiNK)’ 운영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NH 링크는 앱에 기반한 ‘NH스마트뱅킹 금융상품몰’을 웹 기반으로 구축한 공간이다. 로그인 없이 휴대전화 인증, 신분증 촬영, 계좌 인증 등 비대면 실명확인을 하면 통장, 예·적금, 체크카드 가입을 할 수 있다. 대출상품을 안내받고 계좌조회, 환전 신청도 할 수 있다. 농협은행은 “현재는 모바일 포털사이트 검색으로 접속할 수 있으며 앞으로 QR코드로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철기자 jc38@
삼성전자가 2020 도쿄 올림픽을 기념해 갤럭시S10 플러스 올림픽 에디션을 일본에서 출시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4일 일본 이통사 NTT 도코모를 통해 갤럭시S10 플러스 올림픽 에디션을 출시한다. 이 에디션은 갤럭시S10 플러스 프리즘 화이트 제품 뒷면, 함께 증정되는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뒷면에 도쿄 올림픽 엠블럼이 프린트됐다. 도쿄 올림픽 마스코트 등을 포함한 공식 테마가 제공된다. 5월부터 사전 예약을 받았고 1만대 한정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11만4천696엔(125만3천원)이다. 삼성전자는 올림픽 공식 후원사로, 2012년 런던 올림픽·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각각 갤럭시S3 올림픽 에디션·갤럭시S7 올림픽 에디션을 출시한 바 있다. /이주철기자 jc38@
이마트는 25일부터 8월 30일까지 37일간 전국 점포와 온라인몰에서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마트는 올해 추석이 9월 13일로 예년보다 빨라 과일 등 신선상품의 경우 시세예측이나 물량 확보가 어려워진 만큼 선물세트에서 조미료와 통조림 등 가공식품 물량을 10∼30% 늘렸다. 또 선물세트 판매 기간이 여름휴가 시즌과 겹치면서 수요가 분산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사전예약 판매 일수를 작년보다 5일 줄였다. 2012년 17일에서 시작해 지난해 42일까지 길어졌던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기간이 단축된 것은 이례적이다. 반면, 매년 사전예약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판매 품목 수는 총 320종으로 전년보다 30종 늘렸다. 사전예약 기간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최대 40% 할인된다. 구매 제품은 내달 28일부터 9월 10일까지 원하는 곳으로 배송된다. /이주철기자 jc38@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계좌 수 1천만 돌파를 기념해 연 5% 금리로 특별판매한 정기예금이 1초 만에 완판됐다. 22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에 시작한 100억원 규모 특별 정기예금 판매가 거의 개시와 동시에 마감됐다. 카카오뱅크는 계좌 개설 고객 1천만명 돌파를 기념해 이번 주 ‘카카오뱅크 천만 위크’ 이름으로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첫날 상품으로 내놓은 이날 정기예금은 카카오뱅크 1년 만기 예금의 2.5배인 연 5%(세전) 이자를 주기로 했다. 가입금액은 100만∼1천만원이다. 카카오뱅크는 접속자가 몰릴 것에 대비해 지난 15∼21일 사전 응모 고객을 받아 별도 링크를 제공했다. 23일은 카카오뱅크 체크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 1만명에게 CGV 영화표를, 24일에는 ‘26주 적금’을 새로 개설한 고객에게 두 배 이자를 준다. /이주철기자 jc38@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이뤄진 지 보름여가 지난 가운데 다음 주가 한국의 화이트(백색) 국가 제외를 막을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의 우방국 명단으로 수출심사 우대 대상인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법령 개정의 의견수렴 마감 시한과 세계무역기구(WTO) 일반이사회 개최 일자가 며칠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부는 일본과 국제사회를 설득하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21일 정부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22∼23일쯤 일본 정부에 수출규제 조치의 부당성과 철회를 촉구하는 이메일 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일본은 지난 1일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의 한국 수출 규제 조치를 발표하면서 한국을 백색 국가에서 제외하는 법령 개정안을 함께 고시했다. 법령 개정을 위한 의견수렴 마감 시한은 24일까지로, 의견은 일본 정부가 고시한 이메일 또는 전자정부 시스템에 제출하면 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일본에 보내는 의견서는 수출규제 조치의 부당성을 집대성한 내용이 될 것”이라며 “한국 정부의 입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와 증거를 모두 넣어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백색국가 배제 여부를 결정할 일본 정부의 각의 개최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만약 각의에서 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가격 규제를 피해 후분양을 선택한 과천 주공1단지가 3.3㎡당 평균 4천만원에 육박하는 금액에 분양승인을 받았다. 2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과천시는 과천 주공1단지 재건축조합이 제출한 분양 신청을 지난 19일 승인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3천998만원에 결정됐다. 이 단지는 지난 2017년 선분양 시점에 HUG에 3.3㎡당 평균 3천313만원의 분양가를 제시했지만 거부당한 뒤 후분양으로 전환했다. 현재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상 전체 층수의 3분의 2 이상에 해당하는 층수의 골조공사가 완성되면 등록사업자 2개 업체 이상의 연대보증을 받아 공증하는 경우 HUG의 분양보증을 받지 않아도 입주자 모집이 가능하다. 과천 주공1단지는 정부가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공식화한 가운데 최근 공정률이 이 기준을 충족하자 당초 11월로 예정했던 분양 일정을 앞당겨 이번에 분양승인을 신청했다. 과천 주공1단지가 승인받은 분양가는 주변 시세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다. 과천시 중앙동 래미안에코팰리스의 시세는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3.3㎡당 3천800만∼4천만원 선이다. 이 아파트는 정부의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후분양이 결정되면서 당초 이 조
최근 필리핀에서 일어난 보트 전복 사고에서 삼성전자 갤럭시S8의 방수 기능이 승객 구조를 도운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이달 8일 필리핀 세부 보고시티 인근에서 외국인 다이버들과 현지인 등 20명이 탑승한 보트가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보트가 전복되면서 탑승자들의 소지품이 30분 넘게 물에 잠겼지만, 한 승객의 물에 잠긴 갤럭시S8이 정상 작동해 구조 요청을 할 수 있었다. 캐나다인 짐 엠디씨는 갤럭시S8으로 구조대에 전화로 도움을 요청했고, 스마트폰 위성항법장치(GPS) 기능으로 전복된 위치를 전송했다. 덕분에 구조대가 신속히 도착해 전원을 구조할 수 있었다. 엠디씨는 “탑승객들의 휴대폰 중 갤럭시S8만 전화가 연결됐다”며 “승객들을 살리는 데 도움을 준 삼성전자의 기술력에 감사를 표한다”고 삼성전자 필리핀법인에 메일을 보냈다. 삼성전자 정지호 필리핀 법인장은 “갤럭시 스마트폰이 인명을 구할 수 있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계속해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용자들을 도울 수 있는 기능들을 연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년 출시된 갤럭시S8은 IP68 방수·방진 등급을 갖춰 맑은 물 수심 1.5m에서 30분 동안 버틸 수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함에 따라 시중은행들도 후속 조치에 들어갔다. 예·적금 등 수신금리 상품에서 2%대는 사라지고 기본이 1%대인 시대가 다시 시작될 전망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이르면 이번 주부터 예·적금 금리를 하향 조정할 예정이다. 한국은행이 금리 인하를 단행하기 전에도 시중은행에서는 2%대 이자를 주는 예금상품은 찾기 어려웠던만큼 추가 인하가 이뤄지면 본격적인 연 1%대 금리 시대가 올 전망이다. 현재 신한·KB국민·우리·KEB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대표 예금 상품의 1년제 기본금리는 최고 1.9%다. 신한은행의 ‘쏠편한 정기예금’이 기본금리 1.6%에 우대금리 0.11%p를 주며, KB국민은행의 ‘국민수퍼정기예금’은 기본금리 1.65%에 우대 0.3%p, ‘KB Smart 폰예금’은 기본 1.75%에 0.6%p의 우대금리를 준다. 우리은행의 ‘위비 슈퍼 주거래 정기예금’은 기본 1.90%에 최고 2.40%의 이자를, KEB하나은행은 ‘N플러스 정기예금’은 기본 1.80%에 최대 2.10%의 이자를 준다. 적금 상품은 1년제 기본금리가 최대 2.2%로 이자가 조금 후한 편이지만 크게 차이 나지는
22일부터 보험 소비자가 자신에게 보험을 권유하는 설계사와 대리점(GA)과 관련한 각종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생·손보협회는 ‘e-클린보험서비스’(www.e-cleanins.or.kr)를 22일 가동한다고 21일 밝혔다. e-클린보험서비스는 인터넷과 모바일로 가동되는 보험 판매채널 통합정보시스템으로, 보험 모집 질서를 확립하고 투명성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금융 소비자는 이곳에서 자신에게 보험을 권유하는 보험설계사에 관한 각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보험설계사의 이름과 고유번호 등을 입력하면 설계사의 현재 소속 회사와 과거 소속, 제재 이력 등 기본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불완전판매율이나 보험계약유지율 등 신뢰도 정보는 보험설계사가 사전에 공개에 동의한 경우 확인 가능하다. /이주철기자 jc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