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국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5세대 이동통신(5G) 사업에서 삼성이 가진 강점을 소개하며 “우리는 5G 주요 특허 4천여개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투자자 대상 설명회 ‘삼성전자 2019 인베스터스 포럼(Investors Forum)’에서 네트워크사업부 김우준 전략마케팅팀 전무는 ‘삼성 5G, 더 나은 내일을 위해(Samsung 5G, For a better tomorrow)’를 주제로 발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우준 전무는 “5G는 이제 현실”이라며 “2016년만 해도 모바일에 5G를 도입하는 건 말도 안 된다고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4천여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6세대 이동통신(6G) 연구 조직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전무는 “5G 기술은 다양한 과제가 있는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게 반도체”라면서 “우리에겐 관련 DNA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독자 반도체, 5G 무선접속, 클라우드 네이티브 코어, 인공지능(AI) 등을 5G 사업과 관련된 삼성전자의 장점으로 꼽았다. 그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5G 통신장비 시장 점유율은 37%을 기록했다. 글로벌 5G 시
3기 신도시 입지로 지정된 과천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사업 시행자와 주민,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가 지난 20일 과천·주암지구 화훼인단체, 과천시와 ‘과천시 화훼유통복합센터 건립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를 통해 LH는 오는 12월까지 ‘과천시 화훼유통복합센터 타당성 검토 및 사업화전략 수립 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용역은 정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수도권 주택공급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과천 공공주택지구 내 화웨업 종사자의 재정착을 돕고 과천시 화훼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주민들과 함께 모색하고자 시행 중이다. 화훼주민들이 공감하는 용역 결과를 내기 위해 화훼종사자와 민간 전문가, 과천시, LH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도 운영 중이다. 이 같은 개발방식은 기존의 공급자인 정부 중심의 일방통행식 개발이 아닌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기 위한 민-관-공 방식의 개발 패러다임으로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이다. 앞서 작년 12월 발표 이후 갈등 분위기 속에서 과천지구 화훼인단체 등 주민들과 현재까지 30여 차례 대화를 통해 화해
경기지역 소비지출전망이 악화되면서 도내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두 달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도내 소비자들의 집값 상승에 대한 전망은 늘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25일 발표한 ‘2019년 6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경기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한 달 전보다 1.0포인트 내린 97.1를 나타냈다. CCSI는 소비자들이 경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종합적으로 가늠할 수 있도록 만든 지표로, 100보다 크면 소비자들의 경제 전망 심리가 장기 평균(2013~2018년)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뜻한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11월(95.6) 저점을 찍은 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100.5)까지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왔지만 지난달(98.1)부터 하락세로 돌아섰다.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지수(CSI)를 조사항목별로 보면 경기 상황과 관련한 도내 금리수준전망 CSI(102)도 한은 총재의 발언 등에 따른 금리인하 기대감 확산, 국내 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한 달 전보다 7포인트 하락했다. 주택가격전망 CSI(98)는 3포인트 올랐다. 물가수준전망 CSI(141)으로 지난달보다 2포인트 내렸다. 현재생활형편(92)은 1포
삼성전자가 셰프가 요리를 시연하는 쿠킹 클래스를 통해 신제품 인덕션 성능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4일 ‘삼성 셰프컬렉션 인덕션과 함께 시원한 여름 나기’를 주제로 소비자 대상 쿠킹클래스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 쿠킹클래스는 서울 중구 충무로 ‘샘표 우리맛 공간’에서 진행됐으며 ‘삼성 클럽드셰프 코리아’ 멤버인 이충후 셰프가 요리를 시연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소비자들은 올해 새롭게 출시된 ‘삼성 셰프컬렉션 인덕션’을 활용해 직접 요리를 만들면서 제품 특징을 체험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인덕션이 불꽃을 통한 직접 가열 방식 대신 전용 용기만 가열하는 전자기유도 방식이라 안전하며 높은 열효율로 조리시간을 크게 단축시키기 때문에 ‘쿨 키친(Cool Kitchen)’을 구현하는 데 도움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삼성 셰프컬렉션 인덕션은 국내 최고 수준인 최대 6천800W(와트)의 강력한 화력을 낼 수 있다. 1개의 인덕션 화구를 최대 4개로 분할해 사용 가능한 ‘콰트로 플렉스존’도 갖추고 있다. 또 ▲기기 작동 상태와 화력을 직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가 25일 ‘제279차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신축 현장에서의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건설장비 안전점검 및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안전점검·캠페인은 SK건설㈜가 수원에서 신축 중인 광교중앙역 복합시설 사업장에서 진행됐다. 전체 산업재해 사고사망의 절반이 건설업이고, 그 중 사고사망 절반 이상은 추락사고가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이번 안전점검은 건설현장 추락 사고를 대비한 크람쉘(기중기) 비파괴 검사 및 덤프트럭, 굴삭기 등 장비별 작업허가서와 작동 상태 이상 유무를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또 건설현장 추락사고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추락재해 예방 OPS 2종, 온열질환 예방, 질식재해 예방 자료, 홍보물품 등을 건설현장 노동자에게 나눠 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을 병행했다. 안전보건공단 김영호 경기지역본부장은 “안전관리가 취약한 건설현장이 재해 발생 위험이 높을 수 밖에 없다”며 “사업주는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안전관리 확보를 하고 노동자는 소중한 생명을 스스로 지킬 수 있도록 개인 보호구 착용을 습관화 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전국 토지 면적의 10%에 달하는 경기지역에서 지난해 가장 많은 개발행위 허가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4일 발표한 ‘2018년 도시계획현황 통계’에 따르면 국토계획법에 따라 용도지역으로 지정된 경기지역 면적은 지난해 기준 1만381.1㎢로, 전국 전체 면적(10만6천285.8㎢)의 9.76%에 달했다. ‘용도지역’은 토지의 경제·효율적 이용을 위해 도시관리계획에 맞춰 겹치지 않게 용도를 정한 지역으로, 도시·관리·농림·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나뉜다. 도내 면적 중 용도지역별 비율은 도시지역(32.5%)과 관리지역(29.1%), 농림지역(34.2%)은 30% 안팎으로 분포돼 있는데 반면 자연환경보전지역은 4.2%에 그쳤다. 도내 전체 인구(1천307만7천153명) 중 92.86%(1천214만3천441명)가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도별 개발행위 허가 건수는 경기도가 7만9천254건(면적 401㎢)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3만1천85건·363㎢), 전남(2만8천567건·244㎢) 순이었다. 도내 개발행위 허가 건수를 목적별로 보면 건축물 건축 4만4천678건(172.2㎢), 토지형질 변경 2만7천971건(6
청년층과 신혼부부가 내 집을 마련하기 위한 문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청년·신혼가구 80% 이상은 주택 대출과 임대료 등 내 집 마련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집값의 절반은 금융기관 빚이었다. 24일 국토연구원이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2018년도 주거실태조사 최종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가구주 연령이 만 20~34세인 청년과 결혼 5년 이하, 여성 배우자 연령 만 49세 이하의 신혼 가구는 주택 구입 당시 주택가격 대비 주택 대출금 비율(LTV1)이 각각 45.6%, 43.2%에 이르렀다. 축적된 자산이 비교적 부족한 청년가구·신혼부부 10가구 중 8가구 이상은 주택관련 대출이나 임대료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한 청년가구의 84.3%와 신혼부부의 82.7%가 ‘주택 대출금·임대료 상환이 부담된다’고 답한 응답 비율은 일반 가구(70.7%)보다 훨씬 높았다. 이 같은 부담 때문에 상당수 청년들과 신혼부부들은 전·월세 계약일이 다가오면 이곳 저곳을 떠돌 수 밖에 없었다. 실제 현재 주택에서 거주한 기간이 2년을 채우지 못하는 비율이 일반 가구에서 36.4%인데 반해 청년 가구는 80.9%, 신혼부부 가구는 69.7%로 각각 33.3~44.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주택 소유자(한계차주) 지원을 위해 임대사업용 주택 500채를 매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택도시기금이 출자한 ㈜국민희망임대주택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한계차주(借主)의 거주 아파트를 매입한 뒤 한계차주에게 다시 임대하는 ‘매각 후 재임대(Sale and Leaseback) 방식’으로 진행된다. LH는 부동산투자회사의 자산관리회사(AMC)로 주택 매입부터 임대운영, 청산업무를 담당한다. LH는 지난해 한계차주 아파트 400채 매입을 추진해 총 13가구가 매입 신청을 했다. 매입 대상은 공시가격 5억원, 전용면적 85㎡ 이하 아파트로 지난해 도시근로자 월 평균 소득의 120% 이하(3인 기준 648만2천177원, 4인 기준 739만8천242원) 가구의 1주택자가 보유한 실거주 주택이다. 주택매입가격은 매도 희망가격과 감정평가금액 중 낮은 금액으로 하되, 역경매 방식을 도입해 신청 접수된 주택 가운데 감정평가금액 대비 매도희망가격이 낮은 순으로 매입한다. 다만 집주인의 매도희망가격이 감정평가금액의 90% 이하일 경우에는 감정평가금액의 90%로 사준다. 한계차주는 주택 매각대금으로 대출금을
자율주행기술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중소기업지원기관과 지자체 등 7개 기관이 손을 잡았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경기지역본부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경기도자율주행센터, 화성시, 안양시, 한국국토정보공사(LX) 경기지역본부, 한국수자원공사 시화사업본부, 화성상공회의소 등 7개 기관은 24일 경기R&DB센터에서 ‘자율주행기술 중소벤처기업 협력육성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 성남 판교에 경기도자율주행센터를 열고, 화성 송산을 4차 산업혁명지원 지구로 지정, 안양에 있는 이스라엘 글로벌 자율주행 리딩기업과 업무협약을 맺는 등 자율주행산업 육성을 위한 환경을 조성 중이다. 중진공 경기지역본부는 지역특화산업 활성화 차원에서 자율주행산업을 선정해 경기남부 유관기관과의 MOU 체결을 추진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남부 유관기관이 협력해 자율주행기술 중소벤처기업을 중점 지원해 기술력 제고와 수출 및 일자리 창출 등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력기관별 다양한 정책사업을 활용해 장단기 육성프로그램을 시행하고 단계적·점진적으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중진공은 정책자금 융자와 수출 마케팅, 청년
NH농협은행 경기영업부 직원들이 24일 화성시 남양읍 안석동 농촌마을을 찾아 일손돕기 및 농산물 구매를 통한 팜커밍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직원이 자발적으로 농촌을 방문해 농촌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체험하고, 농업인과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우리 농업의 현실과 소중한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행사 참가자들은 평소 일손이 부족해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블루베리 농가를 방문해 잡풀제거 작업 및 농가주택 인근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마을 주민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직접 구매함으로써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했다. NH농협은행 남궁관철 경기영업부장은 “농업·농촌에 대한 소중함과 농민에 대한 감사함을 항상 가슴에 품고,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민 본위의 자세로 부족한 일손을 적기에 지원함으로써 농업인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 올해 주말 또는 공휴일을 이용한 임직원들의 농촌체험 활동을 장려함으로써 우리 농업의 현실을 이해하고 농촌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팜커밍데이 행사를 상·하반기 1차례씩 진행하고 있다. /이주철기자 jc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