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미국 뉴욕 중심부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에 있는 ‘원 타임스스퀘어’ 건물의 외벽에 ‘삼성 스마트 LED 사이니지’ 전광판을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높이 111m의 25층 건물인 원 타임스스퀘어는 매년 ‘새해맞이 카운트다운’과 ‘볼드롭’ 행사가 진행되며,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 등으로도 이용돼 맨해튼의 대표적 랜드마크로 유명한 곳이다. 이번에 설치된 전광판은 총 4개의 스크린으로 구성됐으며, 면적은 1천81㎡에 달한다. 특히 건물 하반부에서 중간부까지 위치한 기존 3개의 스크린을 하나로 합쳐 주목도를 높였다. 사용된 제품은 ‘XPS080’로 8㎜의 촘촘한 픽셀 간격과 9천 니트의 밝기로 환한 대낮에도 선명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곳을 찾는 연간 1억명 이상이 삼성의 최첨단 LED 사이니지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 제품은 혹독한 야외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엄격한 신뢰성 테스트를 거쳤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16년 &lsquo
동수원세무서 직원들과 세정협의회 민간위원들이 함께 지역 내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다채로운 공익활동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동수원세무서 세정협의회 위원들은 지난 16일 수원 영통종합사회복지관과 안산다문화가족행복나눔센터 모자원에 그동안 모은 생활필수품을 나눠 전달했다. 영통종합사회복지관에는 성금 100만원도 함께 건넸다. 앞서 세정협의회 위원들은 집에서 쓰지 않으면서 보존상태가 양호한 생활필수품 모으기 운동을 펼쳐 옷과 가방, 신발, 완구 등 생활용품 1천500여 점(50박스 분량)을 모았다. 영통종합사회복지관은 수원 영통구에 있는 주민 복지시설로, 노인주간보호와 아동발달지원 등 지역 주민을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매달 넷째 토요일 벼룩시장을 통한 바자회를 운영 중이다. 이번에 기탁받은 물품도 영통벼룩시장에서 판매애 얻은 수입금액을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운영에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산다문화가족행복나눔센터 모자원에도 유휴 생활용품이 전달됐다. 이 센터에는 국제결혼 등으로 한국에 이주했지만 정착하지 못하고 어려워하는 모자가정이 자립할 때까지 다문화가족행복나눔센터의 지원을 받으며 공동생활을 하고 있다. 현재 이곳에서
새마을금고중앙회와 경기지역 새마을금고가 19일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길거리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전기통신금융사기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면서 고객 자산을 보호하고 금융범죄를 척결하기 위해 진행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경기지역본부 직원과 수원새마을금고 임직원 30여명은 수원시 율천동에 있는 성균관대역 주변에서 이곳을 오가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을 예방하는 방법을 안내하는 홍보물을 나눠주며 금융 소비자를 보호하는 데 앞장섰다. /이주철기자 jc38@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항소심 첫 재판이 내달 10일 열린다. 수원고법은 이 지사에 대한 항소심 제1회 공판기일을 내달 10일 오후 2시 704호 법정에서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담당 재판부는 형사2부로, 임상기(사법연수원 20기) 부장판사와 이봉민(36기·주심)·이보형(37기) 판사로 구성돼 있다. 앞서 수원고법은 형사1부(노경필 부장판사)를 담당 재판부로 결정했으나 해당 재판부 소속 법관 1명이 이 지사가 선임한 변호사 1명과 사법연수원 동기로 확인되자 재판부를 형사2부로 변경했다. 한편 이 지사는 ‘친형 강제입원’ 사건(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및 공직선거법 위반), ‘검사사칭’과 ‘대장동 개발업적 과장’ 사건(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달 1심에서 4가지 혐의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에 검찰은 법원의 판단에 사실오인과 법리오해가 있다며 모든 무죄 선고 부분에 대해 항소했다. /이주철기자 jc38@
중소기업계는 18일 내년도 최저임금은 인상되지 않고, 최소한 동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소기업계는 아울러 업종별·규모별 최저임금의 차등화와 함께 최저임금 결정기준의 보완도 요구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등 15개 중소기업 단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관에서 ‘2020년 적용 최저임금에 대한 중소기업계 입장’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요구사항을 내놨다. 이들 단체는 “중소기업계가 지난 2년간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내년도 최저임금은 기업의 지불능력과 노동생산성을 고려해 최소한 동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최저임금 결정기준에 기업 지불능력과 경제 상황을 포함해야 한다”고 요구하는 한편 업종과 규모를 반영한 최저임금의 구분 적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중소기업계는 “소득대비 최저임금 수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4위이고, 주휴수당을 포함하면 1위인데도 노동생산성은 OECD 29위로 평균에도 못 미친다”며 “영세 중소기업의 80.9%가 최저임금 인하 또는 동결을 호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중기중앙회는 영세 중소기업 357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저임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핵심 기술인 NPU(Neural Processing Unit·신경망처리장치) 사업으로 ‘시스템 반도체 글로벌 1위’ 달성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NPU 분야 인력을 10배 이상 확대해 2천명 규모로 키우고, 차세대 NPU 기술 개발을 위해 전사 역량을 집중한다고 18일 밝혔다. ‘AI 칩’으로도 불리는 NPU는 여러 연산을 동시에 처리해 AI 기능을 구현 속도를 높인 프로세서로 시스템 반도체의 한 종류다. 앞서 삼성전자는 독자적인 NPU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시스템 LSI 사업부와 종합기술원에서 선행 연구와 제품 개발을 해왔으며, 지난해 모바일 시스템 반도체 SoC(System on Chip) 안에 NPU를 탑재한 ‘엑시노스9’(9820)을 처음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NPU를 모바일, 전장, 데이터센터,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기술(IT) 전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모바일용 플래그십 제품부터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등 NPU를 탑재한 SoC 개발에 집중하고, 빅데이터 처리 성능을 높이는 전용 NPU를 개발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경기지역 산업이 지속적인 성장과 고도화하기 위해서는 많은 생산량을 지역 부가가치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은행 경기본부 권태현 기획조사부장이 지난 17일 라마다프라자 수원 호텔에서 한은 경기본부가 주최한 ‘한은 창립 69주년 기념 지역경제세미나’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글로벌 경제에서 본 경기도의 산업’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권 부장은 “경기지역은 ICT 산업 등 제조업 비중과 수출 비중이 높지만 부가가치율이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낮아, 제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하고 낮은 비중의 서비스업을 진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분석에서 ICIO(Inter-Country Input-Output Table)에 포함된 65개국의 국가 및 산업 간 교역 결과를 토대로 경기도를 한국에서 떼어내 하나의 국가로 가정한 부가가치를 추정했으며, 한은·통계청·관세청 등 관련 자료를 활용해 경기지역 산업별 규모와 비중, 유발계숙 등 다양한 산업연관분석을 토대로 경기도 글로벌 가치사슬을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광업제조업조사 기준 2017년 경기도 내 제조업 비중은 26.6%로 국내 최고였으며, 지난해 기준 국내
지난달 경기지역 수출액이 크게 감소해 무역수지 마저 적자를 이어갔다. 18일 수원세관과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경기지역 수출액은 102억 달러로 지난해 5월(126억4천800만 달러)보다 18.8% 감소했다. 도내 수입은 108억7천300만 달러로 전년동월(109억600만 달러)보다 0.3% 줄었다. 이처럼 수입 감소 폭보다 큰 폭으로 줄어든 수출 규모로 인해 5월 도내 무역수지는 6억9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비롯한 전기·전자제품의 수출 부진과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경기 둔화 및 미·중 무역 갈등의 여파로 해석된다. 지역별 순위로는 경기도 수출이 국내 전체 수출의 22%를 차지하면서 65개월째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전년동월 대비 주요 수출 품목별로는 도내 수출 1위 품목인 반도체(28억1천400만 달러, -43.7%)뿐 아니라 무선통신기기(4억7천1만 달러, -33.3%), 자동차 부품(2억6천400만 달러, -21%) 등이 크게 감소하면서 전체 수출도 감소했다. 특히 반도체 단가 하락세와 글로벌 IT기업의 데이터센터 재고 조정이 지속됨녀서 스마트폰 수요 정체와 기저 효과 등으로 반도체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와 글로벌 CEO클럽 경기지회가 18일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한 글로벌CEO 클럽 및 수출 초보기업들로 구성된 글로벌 퓨처스 클럽과의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라마다프라자 수원 호텔에서 열린 행사는 최근 수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 간 교류를 통해 수출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부에서 글로벌CEO클럽 경기지회 정례회를, 2부에서는 ‘손자로부터 배우는 경영지혜’라는 제목으로 한신대 나종호 교수의 강연을 듣고, 글로벌 퓨처스 클럽 회원사와 상호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글로벌 CEO클럽 경기지회 30개 회원사 관계자와 중진공 경기지역본부와 동·서·북부지부 기관장 및 직원 20여명이 참여하고, 도내 글로벌 퓨처스클럽 35개 회원사가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 경기 수출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활로를 함께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됐다. 향후에도 중진공 경기지역본부는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애로 해결 및 확대를 위해, 하반기에는 태백연수원에서 글로벌 CEO클럽 및 퓨처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가 농촌지역 고령 농업인을 대상으로 노후생활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농지연금을 활성화하기 위해 ‘찾아가는 노후설계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농어촌공사 경기본부는 이날부터 평택지역을 시작해 권역별 5차례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며, 농촌 복지를 지향하는 정부정책사업 활성화와 농지연금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경기지역본부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자산관리 컨설팅을 통해 고령농업인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으며 ‘행복한 100세시대 농지연금과 함께’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전면에 내세우고 잠재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경기지역본부는 올해 들어 398건의 가입 신청을 접수했으며, 287억원을 집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기진 본부장은 “경기본부 대표 브랜드인 농지연금을 통해 고령농업인의 안정된 노후 생활과 농업인의 행복시대를 열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주철기자 jc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