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은 지난 1일자로 조직 개편을 통해 경기지사를 경기지역본부로 승격하고 초대 본부장에 김영호(56) 본부장을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 김 본부장은 인하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1988년 안전보건공단 공채 1기로 입사했다. 이후 본부 운영지원실장과 서울북부지사장, 경기중부지사장, 경북지사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김영호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장은 “산재 사고사망 절반으로 줄이기 대책의 성공을 위해 산재예방 전문기관으로서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주철기자 jc38@
지난해 12월 기준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서울 인근과 교통 호재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했지만 상승 폭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역은 연세권과 저평가 단지 수요와 정비 사업 영향으로 상승 폭이 확대됐다. 한국감정원이 2일 발표한 ‘2018년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 자료를 보면 경기지역 매매가격지수 전월 대비 변동률은 0.03% 올랐다. 하지만 전월 변동률(0.11%)보다는 0.08%포인트 상승 폭이 축소됐다. 이 기간 도내에서 구리시(0.71%)는 상승 폭이 낮았던 아파트 단지 위주로, 수원시 팔달구(0.68%)는 GTX-C 노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 각종 호재로 인해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신규 주택공급물량 부담으로 안성시(-0.40%)와 파주시(-0.35%) 등은 하락하면서 전체적인 상승 폭이 축소됐다. 같은 기간 인천지역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32%로 전월 변동률(0.36%)와 비슷한 수준의 상승 폭을 유지했다. 부평구(0.60%)는 역세권 및 저평가 단지 수요로, 미추홀구(0.54%)는 다수 재개발사업 진행 영향으로, 서구(0.43%)는 신규분양 호조 및 각종 개발사업으로 각각 상승했지만, 연수구(-0.25%)와 중구(-0.
삼성전자는 IT 산업 현장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최고 기술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삼성명장’ 제도를 신설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명장은 제조기술, 금형, 계측, 설비, 품질 등의 분야에서 최소 20년 이상 근무하면서 장인 수준의 숙련도와 노하우를 겸비한 직원을 최고 전문가로 인증하는 제도다. 최고 수준의 전문 역량 및 고도화된 기술 보유, 후배 양성 노력, 경영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삼성전자는 이날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에서 개최한 새해 시무식에서 첫번째 삼성명장으로 선정된 4명에 대한 인증식도 함께 열었다. 제조기술 부문의 첫 삼성명장은 생활가전사업부 이철(54) 명장으로, 1989년 입사한 뒤 냉장고와 에어컨 인쇄회로기판(PBA) 공정을 자동화해 24시간 무인 생산체제를 구현하는 등 PBA 제조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로 인정받았다. 금형 부문에서는 1993년 입사 이후 와인잔 모양을 형상화한 보르도 TV, 갤럭시 S6 메탈 케이스 등 새로운 제품 디자인의 금형을 개발하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이종원(57) 명장이 선발됐다. 계측 분야의 최고 기술자로 인정받은 파운드리사업부 박상훈(51) 명장은 1993년 입사해 25년간 반도체
중소기업중앙회가 3~17일에 걸쳐 2019년도 제1차 외국인근로자 배정 신청을 접수한다고 2일 밝혔다. 신청 대상 국가는 네팔과 미얀마, 방글라데시, 베트남,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 16개국이며 고용노동부 워크넷(worknet.go.kr)을 통해 사전에 내국인 구인신청한 지 14일이 경과돼 있어야 한다. 외국인근로자 고용 희망 중소기업은 중소기업중앙회와 지역본부에 직접 방문하거나 팩스, 우편으로 고용허가서 발급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fes.k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주철기자 jc38@
정부가 올해 창업지원을 위해 1조1천180억원을 쏟아붓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정부의 창업지원 사업 규모가 14개 부처 1조1천18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14개 부처에서 시행하는 창업지원 사업을 모두 합산한 수치로 작년 7천796억원보다 43.4% 증가한 것이다. 사업 추진 부처는 작년 7개의 두 배에 이르고 사업 수는 60개에서 69개로 늘어났다. 부처별 사업 규모는 주무 부처인 중기부가 전체의 89%(9천975억원)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행정안전부 3.2%(362억원), 고용노동부 2.5%(280억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4%(152억원) 등 순이다. 지원 유형별로는 창업 사업화가 45.9%로 가장 많고, 연구개발도 33.9%를 차지했다. 시설·공간 지원(13.4%), 창업교육(4.2%) 등 사업도 추진된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 창업가와 투자자 등 교류·협력을 돕기 위한 ‘개방형 혁신 기반의 스타트업 파크 조성’(중기부), 지역 내 청년창업을 촉진·지원하는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행정안전부) 등이 추진된다. 각 부처는 각 사업의 내용과 지원 조건 등 세부 사항을 순차적으로 공고할 예정이다. 공고는 창업 정보 포탈시스템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오는 2월까지 도내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공공기관, 지역 농협 등에서 농업인 3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2019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도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새로운 영농기술과 농업정책 등을 알기 쉽게 전달해 새해 영농계획을 세울 때 도움을 주는 교육으로, 1969년부터 추진해 왔다. 주로 올해 달라지는 농정시책을 시작해 ▲식량, 채소, 과수, 화훼, 축산, 환경, 농기계 등 영농기술분야 ▲농식품, 농촌교류, 농작업 안전, 6차 산업 등 농촌자원분야 ▲농업경영, SNS활용 등 농업경영분야 등을 다룬다. 특히 올해 초부터 모든 농산물에 적용 시행되는 농약허용기준(PLS)에 대한 내용을 농업인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농약 안전사용 기준에 따른 올바른 사용방법을 영상과 그림 등으로 소개하고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 등을 사례를 들어 교율할 계획이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PLS제도 도입과 농약허용기준 강화에 따른 농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교육과 홍보 등을 도울 것”이라며 “도내 많은 농업인들이 교육에 참석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주철기자 jc38@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1일 신임 경기지역본부장에 주상식(55·사진) 전 중진공 경기서부지부장이 부임했다고 1일 밝혔다. 주상식 신임 본부장은 전북 고창 출신으로 경희대학교를 졸업, 경희대 대학원에서 무역경영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1990년 중소기업진흥공단에 입사해 본부 기업금융처 자금운용팀장과 경기동부지부 사업운영팀장, 경기지역본부 기업지원팀장, 광주지역본부장에 이어 경기서부지부장을 역임했다. 특히 실무자 때부터 경기지역에서 근무한 현장 전문가로 지역 중소기업인들로부터 친화력이 높고 전문성과 업무추진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주철기자 jc38@
이 희 건 경기개성공단기업사업협동조합 초대 이사장 최근 남북철도 연결을 위한 공동조사가 이뤄지고 미국에서도 이에 대해 대북제재에서 예외적으로 면제한다고 발표하면서 남북 경제협력에 대한 기대감은 새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남북의 화합으로 이룰 수 있는 경제성장의 중심에 개성공단이 있다. 본보에서는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초대 이사장을 지내고 현재 개성공단복합물류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인 이희건 ㈜나인 대표이사를 만나 개성공단 입주기업 현황과 전망 등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개성공단 폐쇄 조치로 보험금 반납까지 이중삼중 고통 베트남서 임가공 공급하지만 제조원가 높아 경영난 아껴주는 고객들 덕분에 버티며 해외시장 진출 모색 우량 중소기업에서 불량기업으로… 보상은 누가? 생산·판로 다 끊긴 기업들 개성공단 재입주 불가능 3년 간 방치됐던 시설 개·보수 등 보장 전제돼야 개성공단 폐쇄 후 2년간 어려움이 많았을텐데 어떻게 운영하고 있나. 개성공단에서 생산하던 물량 대부분은 현재 베트남 현지 기업에서 임가공해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베트남에서의 제조원가가 개성공단에 비해 높아 경영난을 겪고 있다. 고양시 일산테크노
황금 돼지의 해인 2019년 첫 달 무려 3만3천여가구의 아파트가 분양시장에 나온다. 1일 분양업계와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전국 38개 단지에서 3만3천868가구(임대 아파트 제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해 1월 1만4천258가구보다 2.4배 많은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새해 첫 달은 분양시장 비수기지만, 지난해 9·13 부동산 대책과 청약제도 개정 등의 영향으로 상당수 단지의 분양이 연기되면서 올해는 연초부터 분양 소식이 쏟아지게 됐다. 여기에 정부의 규제 지속과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더 위축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건설사들이 분양을 서두른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서울 4개 단지 592가구, 경기도 18개 단지 1만7천616가구, 인천 4개 단지 5천265가구, 5대 광역시 7개 단지 4천845가구, 지방 중소도시 5개 단지 5천550가구다. 전체 분양물량의 69.3%인 2만3천473가구가 수도권에 몰렸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첫 단추를 잘 끼워야 다음 분양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는 생각에 건설사들이 첫 분양 단지에는 특별히 더 신경을 쓰는 편”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이달 초 용인시 ‘수지 스카이뷰 푸르지
정부는 자영업자 등 영세사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1년까지 추가로 2조원에 육박하는 부실 채무를 인수해 5만7천명을 구제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사업 실패자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이런 채무조정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애초 채무조정 대상은 8만명이 보유한 3조3천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이다. 이 중 작년 말에 이미 2만3천여명이 보유한 1조4천억원의 채무를 자체 소각하거나 캠코에 매각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2021년까지 5만7천명이 보유한 1조9천억원가량의 부실 채무만 추가로 정리하면 된다. 상각 채권 매각의 경우 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을 지원하는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지역 신용보증재단 등 정책금융기관들이 회수 가능성이 작고 오래된 상각 채권을 단계적으로 전문기관인 캠코에 넘기는 방식이다. 캠코는 채무자의 상환능력을 심사해 매입 채권의 30∼90%까지 조정해주기로 했다. 중소기업인은 70%까지 채무를 조정해주고,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중증장애인 등 사회 소외계층은 최대 90%까지 원금을 감면해줄 계획이다. 금융위원회와 중기부는 또 자영업자를 위한 ‘맞춤형 채무조정 제도’도 도입했다. 연체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