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가 지역본부의 주요 경영혁신 방안을 발굴·개선하기 위한 ‘경기혁신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21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학계와 농민단체, 지자체 등 내·외부 위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드론을 활용한 농지은행사업의 체계적 관리 ▲‘무’재해, ‘궁’극적 안전, ‘화’기애애한 현장 조성 등 무·궁·화 운동을 통한 안전관리 방안 등 경기지역본부 우수사례 발표로 시작해 사회적 가치와 혁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 올 한해 윤리1번지 실현을 위한 청렴 모바일 서비스와 친절·청렴 영수증 발급 등 반부패 제도를 적극 추진했으며,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시행한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 결과 공사 전체적으로 지난해(4등급)보다 한 단계 상승한 3등급, 경기지역본부는 9.53점으로 전년(8.86점)보다 0.67점 향상한 성과를 올렸다. 한기진 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장은 “공사의 기능을 활용한 다양한 사회적 가치 실천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청렴도 향상 등 윤리 경영를 통해 공기업으로서 공익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내년에 액화석유가스(LPG)와 주요 철강 부원료 등 79개 품목의 수입에 대해 세율이 기본보다 낮은 할당 관세가 적용된다. 정부는 내년에 79개 품목에 할당 관세를 적용하고 14개 품목은 세율을 기본보다 높여 조정관세를 적용하는 내용을 담은 할당 관세 규정 개정안과 조정관세 규정 개정안을 24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했다고 기획재정부가 이날 밝혔다. 정부는 신성장 산업 관련 설비·원재료의 관세를 낮춰 산업 경쟁력 제고를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라고 할당 관세 배경을 설명했다. 내년 할당 관세 적용 품목은 올해보다 10개 늘어나며 이에 따른 관세 지원액(인하액, 추정치)은 올해보다 925억원(17.1%) 증가한 6천326억원이 될 전망이다. /이주철기자 jc38@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성탄절을 앞둔 24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기부금을 전달했다.<사진> 기부금은 경기본부 직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모임인 ‘한사랑회’에서 모금했다. 한사랑회는 지역 내 아동복지시설 ‘동광원’과 노인복지시설 ‘감천장요양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매달 성금을 전달하고 장안공원에서 급식봉사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주철기자 jc38@
국세청은 24일 중부지방국세청장에 유재철(52·행정고시 36회) 국세청 법인납세국장이 임명하는 등 하반기 고위직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유재철 신임 중부청장은 경남 산청에서 태어나 진주 동명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 후 행시에 합격한 뒤 공직에 입문했다. 본청 소비세과장과 서울청 조사4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옛 재정경제부 세제실과 뉴욕총영사관, 국무총리실 등에서도 근무했다. 전산과 조사, 법인, 부가 등 국세행정 분야 전반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고 국가정책에 대한 시야가 넓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법인납세국장 재직 당시 ‘법인세 신고도움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성실신고를 적극 지원해 세입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데 기여했다. 일자리 창출기업에 대한 조사대상 선정 제외 요건을 신설하고, 혁신중소기업 전담 창구를 운영하는 데에도 주요 역할을 했다. 또 대전지방국세청장과 대구지방국세청장에는 이동신 국세청 자산과세국장, 권순박 국세청 개인납세국장이 각각 선임됐다. 이동신 대전청장은 행시 36회로 국제세원담당관과 중부청 조사4국장 등을 지냈으며, 권 대구청장은 8급으로 공직에 입문한 비(非)고시 출신으로 서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부산청 징세송무국장 등 실무경험이 다양하
아파트 매매시장 관망세 이사철 비수기·일부 물량폭탄 겹쳐 호가 하락 불구 ‘거래절벽’ 부천중동·군포산본 등 소폭 상승… 안성·파주·광명은 하락세 아파트 전셋값 동반 하락 파주·화성 등 신규 입주 아파트 많은 곳 중심 매물 적체 내림세 평촌·산본·김포한강·판교·위례 등 1·2기 신도시도 하향 조정 정부의 3기 신도시 공급 계획이 발표됐지만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다. 매수 관망세 속에 거래는 끊겼고 매도인들이 호가를 하향 조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매수들은 꿈쩍하지 않으며 제3기 신도시 발표 이후 시장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경기지역 전세값은 신도시가 0.03% 하락했고 파주와 안성 등 입주물량이 많은 지역으로 전셋값이 하락하며 0.05% 떨어졌다. 수도권 신도시를 비롯한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보합(0%)을 나타냈다. 신도시 매매가격 중 광교신도시 수원 하동 힐스테이트광교가 2천500만~4천만원 떨어졌다. 올해 입주 이후 줄곧 가격이 상승했지만 최근 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하락 폭을 키웠다. 파주 운정지역에서 와동동 가람마을9단지남양휴튼이 500만원 하락했고, 이사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매수세 마저 끊겼다. 반면 부천
아마존, 스트리밍 콘텐츠 확대 워너 브라더스도 작품에 도입 유럽 스트리밍 서비스업체 가세 삼성, 한·일·미 인증센터 구축 글로벌 콘텐츠업체와 협력 강화 삼성전자가 글로벌 주요 콘텐츠 업체들과 협력을 강화해 자체 개발한 영상 표준 기술인 ‘HDR10+’를 본격 확산한다고 23일 밝혔다. ‘HDR10+’는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차세대 영상 표준 규격 기술로 매 장면마다 밝기와 명암비를 최적화해 밝은 부분은 더욱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욱 어둡게 표현함으로써 영상의 입체감을 높여주는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아마존(Amazon)과 함께 HDR10+ 프리미엄 영상 스트리밍 콘텐츠를 지난해 100여개에서 현대 1천여개로 대폭 늘렸다. 아마존은 또한 지난 10월 출시한 자사의 스트리밍 수신기 파이어스틱(Fire Stick) 4K에도 HDR10+ 기능을 확대 도입했다. 또 영화 제작사 워너 브라더스(Warner Bros)는 지금까지 70편이 넘는 HDR10+ 적용 콘텐츠를 제작했으며, 내년 초까지 100편 이상의 HDR10+ 콘텐츠를 블루레이 디스크, 스트리밍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여기에 유럽의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들도 HDR10+ 콘텐츠 확대에 가세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수원 ‘대원옥’과 ‘금화상화’ 등 도내 5곳을 ‘백년가게’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백년가게’는 사업경력 30년 이상 음식점과 도소매 영위 소상인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다. 경기중기청은 과도한 자영업자 비중과 빈번한 창·폐업 등의 악순환 구조에서 지속성장 가치를 실현하는 소상공인 성공 모델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백년가게 육성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대원옥’은 수제로 냉면을 제조하면서 대원옥만의 특별한 육수와 비빔소스를 바탕으로 ‘대원옥’과 ‘대원옥냉면’을 상표출원했다. 안성시에 있는 ‘안일옥’은 1920년대부터 전국 3대 우시장으로 알려진 안성장터에서 시작해 4대를 이어 설렁탕 한 그릇에 음식문화를 담아내는 명소로 도내에서 가장 오래된 식당으로 널리 알려졌다. 가평군 ‘유일관’은 옛스런 맛에 푸짐한 양의 고기로 남녀노소가 찾는 지역 맛집으로 대표메뉴로는 갈비탕과 소불고기, 육회가 있으며, 의정부시 ‘지동관’은 50년 이상 화교요리사가 음식을 만드는 전통 중화요리집으로 다양한 종류의 만두를 필두로 지속적으로 메뉴를 개발하고 관리하고 있다. ‘금화상회’는 한복 특화시장인 수원 영동시장에서 다양한 자체 디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경기지역 중소기업들의 설 자금 조달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350억 원 규모의 설 특별자금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16.7%(50억원)가 늘어난 규모다. 지원 대상은 내년 1월 2일~2월 1일 동안 경기지역에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금융기관이 취급한 1년 이내 신규 운전자금을 업체당 금융기관 대출 취급액 기준으로 15억원 이내로 대출받을 수 있다. 지원 방식은 한은 경기본부가 해당 대출을 취급한 은행에 대출액의 최고 50% 이내에서 이달 현재 연 0.75% 저리로 자금을 지원한다. 단, 업종별로는 부동산 관련업과 유흥업 등 대출 제외 업종에 속한 업체, 신용등급 우량업체 및 변호사업, 변리사업, 공인회계사업, 세무사업, 병원 및 의원, 지역별로는 김포시와 부천시는 제외다. 한은 경기본부 관계자는 “이번 설 특별자금 지원으로 도내 중소기업의 설 자금 조달과 금융비용을 절감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경기지역본부가 용인시와 함께 장기소액연체자를 돕기 위한 ‘신용서포터즈’ 출범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출범식은 지난 21일 용인시청에서 김구영 캠코 경기지역본부장과 안병렬 용인시 복지여성국장을 비롯한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출범식에서 캠코 경기지역본부는 기초수급자와 취약계층 등에게 교육비, 생계비 등에 보탬이 되도록 기부금 300만원을 용인시에 전달했다. 용인시 사회복지공무원과 캠코 경기지역본부 직원 50여명으로 구성된 ‘신용서포터즈’는 현장 접점인 사회복지공무원을 통해 노령층과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에게 장기소액연체자 지원제도를 알리기 위해 출범했다. 신용서포터즈 구성원들은 앞으로 지역 내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장기 소액연체자 지원 신청을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장기소액연체자 지원제도’는 연체기간이 10년 이상이면서 이자 전액을 제외한 채무원금이 1천만원 이하인 장기소액연체자에 대해 채무정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대상은 상환능력 심사결과에 따라 채권소각 또는 원금의 최대 90%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2019년 2월 2
경기도농업기술원이 ‘베이커리 소재용 효소 처리 콩 분말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기술을 민간업체와 계약을 맺고 3년간 이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기술은 콩의 소비 촉진과 부가가치를 향상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콩 가공기술을 연구해 올해 특허출원한 기술이다. 농기원이 개발한 기술을 적용해 제조한 콩 분말은 아몬드가루나 밀가루를 대체할 수 있는 베이커리 원료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특히 효소 첨가 등 전처리 한 콩 분말을 이용해 마카롱이나 쿠키 제조시 맛과 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술이전을 받은 잔다리마을공동체 농업법인㈜은 특허 기술을 적용해 베이커리용 콩 분말을 생산, 빵이나 쿠키를 만드는 업체에 판매를 할 예정이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최근 급변하는 식품 소비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콩 베이커리 가공품의 개발로 콩 소비촉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농식품연구개발의 확대 및 가공기술의 지원을 통해 경기농산물 소비와 농가소득 증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