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판교2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창업기업 지원시설인 기업지원허브에 10개 센터, 200여개 기업의 입주가 완료됐다고 19일 밝혔다. <조감도 참조> 기업지원허브는 지난해 12월 확대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나온 ‘판교 제2테크노밸리 활성화 방안’에 따라 창업자와 예비창업자들이 창업에 도전하고,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업무 공간을 시세의 약 20~60% 수준으로 저렴하게 제공하고, 창업 컨설팅 및 교육, 공용 테스트장비, 오픈 랩(Open Lab) 등 지원기능을 구축하는 창업지원시설이다. LH가 건축한 기업지원허브는 지난해 9월부터 입주를 시작했으며, 내년 예정인 공간정보 창업지원센터 입주가 완료되면 국토부·과기정통부·중기부·문체부·금융위 산하 창업지원 11개 센터가 입주하여 약 240개의 창업기업을 육성하게 된다. 향후 LH는 각 지방산단에 기업지원허브와 유사한 시설을 확산하여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주철기자 jc38@
정부의 3기 신도시 조성 예정지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후보지로 거론되는 지역들이 들썩이고 있다. 이들 후보지 일대는 조성계획 발표 이후 석달간 땅값이 최고 두 배가 오르고 거래가 급증하는 등 투기 과열양상마저 보여 당초 취지와 달리 서울 집값 상승을 더 부채질 해 ‘나쁜 정책’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 18일 한국감정원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유력 후보지인 광명시와 고양시, 하남시, 김포시 모두 지난 8월부터 오름세가 두드러졌고 10월에는 상승 폭이 부쩍 확대됐다. 정부가 지난 7월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방안’에 따라 당초 계획한 공공주택지구 3~4곳을 추가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뒤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면서 땅값이 오르기 시작했다. 지난 9월 3기 신도시 조성 계획이 확정되면서는 더 뛰어올랐다. 토지거래건수도 잠시 주춤했다가 다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 김포시 순수 토지 거래건수는 10월 770건으로 9월 이전보다 100~200건 늘었다. 하남시도 10월 315건이 거래되면서 전월 대비 34% 증가했다. 광명시도 지난 7월 이후 두자릿수로 떨어졌던 순수토지 거래건수가 10월 들어 다시 111건까지 올랐다. 여기에 최근 수도권 광역급행철
정부의 고강도 규제와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로 내년 아파트 시장이 조정기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부동산114는 18일 내놓은 ‘2019년도 아파트 시장 전망’에서 “내년에는 9·13 대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돼 수요 위축이 심화하고 금리 인상, 주식시장 불안, 경제성장률 둔화, 가계대출 부담 등이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치면서 아파트값이 하향 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파트값 하락에 따른 충격은 지역별로 다르게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투기지역이나 투기과열지구로 묶인 서울과 분당·평촌·광명·과천 등 일부 수도권은 올해 가격 폭등 피로감에도 하락 폭이 소폭에 그칠 전망이다. 다주택자의 임대사업자 등록과 양도소득세 중과 등으로 매물 잠김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재건축 관련 규제로 수요자 선호 지역의 아파트 공급이 충분치 않아 하락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수도권 이외 지역은 일부 개발 호재가 있는 곳을 빼면 공급과잉 위험과 지역 기반산업의 침체가 맞물리면서 하락 폭이 커지겠다고 예상했다. 전세 시장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겠지만, 올해보다 전셋값 상승 폭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공급물량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매매시장이 침체되는 경우 수
SBHI 83.2… 작년보다 9.5p ↓ 국내경제성장률 2.5%로 예측 채산성 유지 한계 환율 1144.7원 내수부진·임금상승이 경영애로 돼지해 사자성어는 ‘中石沒鏃’ 국내 중소기업들은 내년 경기가 올해보다 나빠질 것이라며 국내성장률 전망치로 2.5%를 제시했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2.7%), 무디스(2.3%), 한국은행(2.7%) 등 기관 전망치를 산술평균(2.57%)한 수준과 같다. 중소기업중앙회는 3천3개 중소기업 대상으로 실시한 ‘내년 중소기업 경기전망과 경영환경 조사’에서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SBHI)가 83.2로 작년보다 9.5포인트 떨어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2년 전(83.1)보다 낮은 수준이다. 내년 국내 경제가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률이 54.3%로 가장 높았고,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률이 39.0%로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자(6.6%)보다 많았다. 중소기업들은 경영애로점으로 내수부진(57.9%), 인건비상승(52.5%), 업체 간 과당경쟁(29.5%), 근로시간 단축(13.2%) 등 순으로 지목했다. 새해 경영목표로는 ‘내실경영’(67.8%)을 가장 많이 꼽았고 생존·투자축소 등 보수적 경영(18.7%), 투자확대·해외 진
경기도농업기술원이 18일 농업과학연구관에서 올해 사업을 마무리하는 ‘2018년 경기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평가회는 농업인학습단체 및 산학연 협력단, 품목별농업인 연구회장,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연구개발 및 기술보급 주요성과 및 2019년 추진계획, 주요사례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농기원은 올해 연구과제 175개를 추진해 신품종 32종 개발, 영농현장활용 신기술 67건 등 우수기술 146건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했다. 주요 사례로는 경기 콩 특화단지 조성, 소비자에 다가가는 간편 화분개발, ICT 융복합 스마트팜 빅데이터 수집을 통한 작목별 모델 개발, 국산유기비료 개발로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 실현 등이다. 또 벼 재배면적의 약 63%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품종을 경기도 육성 신품종으로 확대 보급해 점유율을 7.5%로 높이고, 맞춤형 발효액비 기술시범사업을 통해 벼, 복숭아 등 470농가 150㏊에 1만t을 공급, 화학비료를 70% 줄이는 효과를 얻었다. 특히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이용한 13개 업체 신규창업과 62명의 신규 농산업 일자리 창출 등 지속적인 도시농업 활동 지원으로, 전국 1위 면적과 도시농업인구
통계청이 실시하는 물가조사 방식이 바뀌었다. 커피값 변화가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맥주는 줄어든다. 통계청은 18일 소비자물가지수 가중치 개편 결과를 발표했다. 소비자물가지수를 구성하는 460개 가격조사 품목의 가중치 기준연도를 2015년에서 2016·2017년 또는 2017년 기준으로 변경했다. 지출목적으로 구분하면 주류·담배, 가정용품·가사서비스, 보건, 교통, 오락·문화, 음식·숙박, 기타상품·서비스는 가중치가 개편 전보다 커졌다. 식료품·비주류음료, 의류·신발, 주택·수도·전기·연료, 통신, 교육 부문은 가중치가 낮아졌다. 품목 성질로 구분하면 상품 가중치가 0.4 늘어나 전체 가중치 1천 중에 448.5를 차지했다. 서비스는 0.4 감소해 551.5가 됐다. 세분하면 농·축·수산물은 77.9→77.1로 0.8 축소했고 공업제품은 325.8→333.1로 7.3 확대했으며 전기·수도·가스는 44.4→38.3으로 6.1 낮아졌다. 집세는 93.2→93.7로 0.5 높아졌다. 공공서비스는 145.1→142.5로 2.6 내려갔고 개인 서비스는 313.6→315.3으로 1.7 올라갔다. 가중치가 가장 많이 커진 품목은 해외단체여행비로 10.0
국세청이 내년 4월 개청 예정인 인천지방국세청 임시 청사로 ‘새마을금고중앙회 인천지역본부’를 선정했다. 건물 위치는 인천광역시 남동구 예술회관역 인근(구월동 1145-4)에 위치해 있으며, 14층 건물로 인천지방국세청은 1~12층까지 사용할 예정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인천광역시와 경기 서북부 납세자의 접근성과 주변 환경, 업무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개청일에 맞춰 내부 인테리어 공사, 전산장비 설치 등을 통해 납세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국세청은 개청 후에는 원활한 납세서비스 제공과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떨어지는 경기 서북부 납세자를 위해 청사를 신축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이주철기자 jc38@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 마련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18일 오후 2시부터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대회의실에서는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경기도, 한국은행을 비롯한 민·관 은행, 중소기업 관련 기관 등 모두 15개 기관이 모인 가운데 ‘2018년도 제1차 경기지역금융지원위원회’가 개최됐다. 이날 열린 경기지역금융지원위원회는 경기중기청과 민·관 금융기관 책임자들이 모여 도내 중소기업, 소상공인에게 효과적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협의체다. 중소기업 금융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시중은행·특수은행과 정책금융기관은 내년도 중소기업 금융지원 계획과 주요 사업을 공유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줄일 수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신용도는 낮지만 기술성과 사업성이 우수한 기업, 채무상환과 회생의지가 높은 기업 등에 대해 특별심사 등을 통해 자금을 지원하는 등 기업 맞춤형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토의했다. 자동차업종과 같은 위기산업과 스마트공장 도입, 일자리창출 기업 등에 대한 특별지원 방안에 대해 민·관이 함께 자금을 공급해 중소기업의 성장발판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주택의 종합심사낙찰제 심사기준에 공사품질 관련 항목을 신설했다고 17일 밝혔다. 입찰 때 부실시공·하자 다발 업체는 감점하되 추후 우수한 품질로 시공할 경우 감점을 만회할 수 있도록 가점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LH는 건설업계의 상호존중 문화 정착을 위해 건설공사 품질, 하자관리를 위해 발급하는 서류에 ‘경고장’, ‘격려장’ 용어를 폐지하는 대신 ‘품질미흡통지서’, ‘품질우수통지서’로 바꿔쓰기로 했다. LH 관계자는 “건설업체의 자발적 품질향상 노력과 신속하고 적극적인 하자처리를 유도함에 따라 입주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면서 권위적 용어를 개선해 건설동반자와의 건전한 계약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가 17일 겨울철 전력 수급 안정을 위한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는 성남시 야탑역 광장에서는 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와 성남시, 성남시에너지절약실천협의회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캠페인은 겨울철 건강 실내온도인 20도를 유지하자는 의미를 담은 ‘투게더(Together) 20도’를 주제로, 참가자들은 시민들에게 ▲겨울철 실내온도 20도 유지하기 ▲내복과 목도리 등 방한용품 입기 ▲창문에 단열필름 등 붙이기 ▲난방시 문닫고 영업하기 등 행동요령을 안내했다. 특히, 에너지공단은 캠페인을 시작으로 공공부문이 에너지절약에 솔선수범할 수 있도록 실내온도 준수(18∼20도) 등 공공기관 에너지절약 대책을 추진하고 실태점검을 통해 종합적인 이행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 민간부문은 주요 상권에 대해 지자체, 시민단체와 함께 상점에서 난방기를 튼 채 문을 열고 영업하는 ‘문열고 난방영업’에 대해서는 홍보를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실천을 유도하고 ‘에너지 착한가게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에너지공단 강태구 본부장은 “동절기 안정적 전력수급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며 “에너지 위기를 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