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2022년까지 3만개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고 스마트산업단지를 10곳에 조성한다. 정부는 당초 지난 3월 스마트공장 구축 목표를 2만개로 제시했다. 또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운영인력 5만명을 양성하겠다는 기존 목표도 10만명으로 높였다. 정부는 명운을 걸고 중소기업의 스마트화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제조 강국을 실현하겠다는 포부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9개 부처는 13일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 보고회’를 열고 구체적인 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개와 스마트 산업단지 10개를 조성해 안전한 제조 일자리를 만들어 산업재해를 30% 감축,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10만명 양성 등의 계획을 제시했다. 스마트공장은 제품 제조과정에서 첨단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돼 자동제어가 가능한 생산시스템이다. 생산성은 높이고 불량률은 낮추면서 실시간 개별 수요자 맞춤형 생산을 하는데 중요한 수단다. 우선 노동시간 단축을 시행 중인 기업과 ‘뿌리 산업’ 등 전략업종부터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산업은행 1조원, 기업은행과 중소기업진흥공단 5천억원 등 모두 2조원을 스마트공장 설비 투자자금으로 지원하고, 스마트공장 구축·공
경인통계청 ‘경기도 청년통계’ 해마다 경기지역으로 유입되는 청년 인구가 유출 인원보다 웃돌고 있지만 청년인구비율은 계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인지방통계청이 13일 발표한 ‘경기도 청년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로 전입해 온 청년인구는 22만8천910명으로, 다른 시·도로 전출한 19만1천377명보다 많아 3만7천533명이 도내로 순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도내 청년인구 순유입은 지난 2012년 4만488명, 2013년 3만6천172명, 2014년 3만96명, 2015년 3만7천162명, 2016년 4만7천147명으로 매년 3만~4만명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 경기지역 청년인구는 273만8천명으로 전년(275만명)보다 1만2천명(0.43%) 감소했다. 이 기간 도내 주민등록인구 대비 청년인구 비율은 전년(21.6%)보다 0.3%포인트 줄어든 21.3%였다. 주민등록인구 대비 청년인구 비율은 2012년, 2013년 각각 22.6%에서 2014년 22.3%, 2015년 22%, 2016년 21.6%, 2017년 21.3%로 해마다 평균 0.3%포인트씩 줄어들고 있다. 청년인구를 시·군별로 보면 수원시가 29만3천명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경기지역본부와 수원시는 13일 지역본부 강당에서 ‘유휴 국유재산의 효율적 활용 및 종합관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수원시가 국유재산 대부를 통해 조성 및 운영 예정인 ‘수원시 도시생태농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관리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날 협약을 통해 캠코는 국유재산 대부 및 노후 건물 철거 등을 지원하고, 수원시는 도시생태농장 조성 및 운영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캠코 경기지역본부는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실험목장이 이전하면서 방치돼 있던 수원시 권선구 탑동 540-2 일대 부지 12만㎡가량 부지에 대한 국유재산 부지 활용 방안을 모색한 결과, 이곳에 농업경관단지와 문화시설, 수원시민을 위한 체험텃밭 등을 갖춘 ‘수원시 도시생태농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캠코 김구영 경기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수원시와의 협조체계를 더욱 굳건히 하게 되었으며, 도시생태농장 조성을 통해 유휴 국유재산의 활용도를 높이고 이를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함으로써 사회통합 및 지역발전 등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
검찰이 6·13 지방선거와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아 온 경기지역 시장·군수 8명 중 3명은 불구속 기소하고 1명에 대해서는 기소 여부를 검토 중이다. 나머지 4명에 대해서는 불기소 처분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의정부지검 공안부(김석담 부장검사)는 12일 선거과정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안승남 구리시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안 시장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도의원이던 당시 구리 월드 디자인시티 사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경기도 연정 1호 사업으로 만들었다’는 내용을 담은 게시물을 SNS에 게재하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검찰은 안 시장의 허위 경력 등 나머지 의혹에 대해서는 모두 무혐의 처분했다. 앞서 수원지검 평택지청(강지식 지청장)은 선거관리위원회에 채무를 빼고 재산을 신고한 혐의로 우석제 안성시장을 기소했다. 우 시장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관위에 재산 신고를하면서 채무 40억여 원을 누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우 시장의 채무 누락은 당선 후 재산등록 과정에서 드러났다. 수원지검 안양지청(이현철 지청장)은 김상돈 의왕시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김 시장은 지방
경인통계청 고용동향 지난 11월 경기지역 전년동월 대비 고용률이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제조업 취업자 수 감소와 함께 전기·운수·건설업 등의 취업자 수 증가 폭 축소가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경인지방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18년 11월 경기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11월 경기지역 고용률은 62.3%로 지난해 11월보다 0.6% 하락했다. 취업자 수는 688만4천명으로 지난해 11월보다 6만9천명(1%) 늘어났지만, 한 달 전보다 5만5천명 줄었다. 경제활동인구는 714만2천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2만4천명(1.8%) 증가했고 경제활동 참가율은 64.6%로 전년동월 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이 기간 비경제활동 인구는 390만8천명으로 8만2천명(2.3%)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대비 산업별 취업자 수는 제조업 5만명(-3.7%), 도소매·숙박음식점업 1만9천명(-1.2%), 농림어업 4천명(-2.8%)이 각각 감소했다. 반면 전기·운수·통신·금융업 10만7천명(+13%), 건설업 3만명(+5.7%), 사업·개인·공공서비스 7천명(+0.3%)에서 각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직업별로는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종사자 7만7천명(-3.3%), 서비스
앞으로 편의점에서 현금으로 물건을 사고 남은 거스름돈을 동전으로 받지 않고 스마트폰에 적립할 수 있게 된다. 편의점 CU(씨유)는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포켓 CU’에 잔돈 적립이 가능하도록 바코드 형태 선불카드 기능을 추가했다고 12일 밝혔다. 현금으로 계산하고 남은 거스름돈은 포켓 CU 내 선불카드에 적립한 뒤 다음에 사용할 수 있고, 기존의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와 연계하거나 일정 금액을 미리 충전해 결제도 가능하다. CU는 포켓 CU 앱을 론칭한 지 2개월 만에 멤버십 회원 수가 15% 증가하는 등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주철기자 jc38@
평택 고덕과 인천 검단 2개 지구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1천283호를 공급할 사업자 공모가 진행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작년 주거복지 로드맵을 통해 발표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20만호 공급 계획에 따라 LH 보유 택지인 평택 고덕, 인천 검단 지구에 공공지원 민간임대 1천283호를 공급할 사업자 공모를 13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평택 고덕은 총 3만3천737㎡에 전용면적 60~85㎡ 이하 공동주택 510호가 공급된다. 인천 검단은 총면적 3만1천541㎡ 규모로 전용면적 60㎡ 이하 515호, 60∼85㎡ 258호 등 773호를 공급할 수 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는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특별공급 85% 이하·일반공급 95% 이하)에 8년 이상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으로, 물량의 20% 이상은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특별공급된다. LH는 13일 사업자 공고를 내고 내년 2월 14일 사업 계획서를 제출받은 후 2월 중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주철기자 jc38@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경기지역 중소기업 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77개 수출기업을 ‘2018년도 하반기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했다. 경기중기청은 12일 오후 경기중기청 대강당에서 ‘2018년도 하반기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정증 수여식’을 개최하고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 77개 업체 관계자에게 지정증을 수여했다. 이번에 지정된 수출유망중소기업은 오는 2020년 11월 말까지 2년 동안 수출지원기관의 다양한 우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수출성공패키지사업 선정 우대, 해외규격인증 획득지원사업 가점 부여 등), 중소기업진흥공단(수출인큐베이터사업 가점 부여, 중소기업정책자금 융자한도우대), 무역협회(무역기금 융자지원 대상자 선정 평가 때 가점 부여), 코트라(해외지사화사업 수수료 할인 등)는 물론 기술보증기금·신용보증기금·무역보험공사·수출입은행 등에서의 보증한도 우대, 수수료·환율 우대 등 시중 은행을 포함한 20개 수출지원기관의 우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백운만 청장은 “이번에 선정된 수출유망중소기업이 수출지원기관의
국세청이 12일 조세 포탈범 30명, 불성실기부금 수령단체 11곳, 해외금융계좌 신고의무 위반자 1명의 인적사항 등을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에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명단 공개는 2014년 이후 올해가 다섯 번째다.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조세 포탈죄로 유죄 판결이 확정됐고, 연간 조세포탈액이 2억원 이상이면 공개 대상이 된다. 공개 기준 포탈세액은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올해 공개 대상 인원 30명은 지난해보다 2명 줄었다. 올해 명단에는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이 포함됐다. 윤 회장은 차명주식의 배당소득과 양도소득을 신고하지 않았다가 징역 2년6월 집행유예 3년을 확정받았다. 포탈세액은 36억7천900만원이다. 이번 공개대상자의 평균 포탈세액은 21억원, 벌금은 28억원이었다. 이들이 확정판결을 받은 평균 형량은 2년 7개월이었다. 업종별로는 무역·도소매업이 13명(43%)으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6명), 근로자 파견 등 서비스업(6명) 등이 뒤를 이었다. 포탈 유형으로는 실제 거래하지 않은 세금계산서나 신용카드 매입전표를 받는 방법으로 부가가치세 등을 피한 경우가 8명(26%)으로 가장 많았다. 조세회피처에 차명계좌를 개설하거나 자료
결혼 5년 이내 신혼부부 중 아이가 없는 경우가 늘고 있다. 맞벌이거나 집이 없는 경우 무자녀 비중이 높았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17년 기준 신혼부부통계 결과’에 따르면 작년 11월 1일 기준으로 혼인 신고를 한 지 5년이 지나지 않은 초혼 신혼부부 110만3천 쌍 가운데 현재 자녀를 출산하지 않은 부부는 37.5%인 41만4천쌍에 달했다. 초혼 신혼부부 중 아이를 낳지 않은 경우는 1년 전 36.3%에서 1.2%포인트 상승했다. 맞벌이 부부 중에는 43.3%로, 외벌이 부부의 무자녀 비중(32.0%)보다 11.3% 포인트 높았다. 평균 출생아 수 역시 맞벌이 부부가 0.70명으로 외벌이 부부(0.86명)보다 작았다. 아내가 경제활동을 하는 부부의 무자녀 비중은 43.7%로 아내가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부부의 무자녀 비중(31.1%)보다 높았다. 무주택 부부는 자녀가 없는 비중이 41.0%로 주택을 소유한 부부(33.0%)보다 높았다. 평균 출생아 수는 무주택 부부가 0.73명으로 유주택 부부(0.85명)보다 작았다. 초혼 신혼부부 자녀 중 만 5세 이하 영유아 85만8천명의 보육형태를 보면 가정 양육이 47.7%로 가장 높고, 어린이집 보육(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