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가 최근 경기도에서 입법예고한 공공건설 근로자에 대한 시중노임단가 이상 임금 지급을 의무화하는 ‘경기도 공사계약 특수조건 제정안’에 대한 반대의견을 경기도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문건협 경기도회는 이번 제정안에 대해 “입·낙찰제도를 포함한 생산체계, 노무관리 개선없는 적정임금제 도입은 각종 부작용과 함께 국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며 반대입장을 밝혔다. 이어 “외국 건설인력 25만명(점유율 20%) 시대에는 적정 임금제 수혜자가 내국인이 아닌 외국인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경기도회는 가장 큰 문제가 발주자는 시중노임단가 만큼 지급하지 않으면서 건설업체는 그 이상을 지급하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발주자가 공사예정가격을 설계할 때 근로자 임금은 시중노임단가를 적용해 책정되지만 낙찰률 만큼 삭감하고 실제 건설업체에는 80~87%가량만 지급하는 것이 현행 낙찰제도이다. 나아가 이를 지급하지 못했을 때 손해배상 또는 계약해지까지 하겠다는 것이 ‘경기도 공사계약 특수조건’의 주된 내용이다. 경기도회는 ▲낙찰률에 따라 삭감된 노무비를 사업
이마트가 내년 설(2019년 2월 5일)을 두 달가량 앞두고 설 선물 사전 예약 판매에 돌입한다. 이마트는 오는 13일부터 새해 1월 23일까지 42일간 이마트 전국 153개 점포와 이마트몰을 통해 총 560여종 설 선물세트를 사전 예약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기간 이마트e·삼성·KB국민·신한카드 등 13개 행사 카드로 선물 세트를 구매하면 최대 40% 할인해 준다. 또 기간·금액대별로 최대 15%에 해당하는 신세계 상품권도 증정한다. 과일 선물세트로는 지난 추석에 가장 많이 팔렸던 나주 전통배 VIP 세트와 피코크 고당도 나주 전통배, 영주사과 VIP세트, 피코크 유명산지 곶감 등이 나온다. 한우는 시그니쳐H 한우냉장세트, 피코크 횡성축협한우 1++ 갈비세트, 생선으로는 명품영광참굴비 2호, 제주은갈치세트를 각각 판매한다. 동원튜나리챔 100-E호 통조림도 준비했다. 이마트는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 비중이 2014년 10%에서 올해 설에는 26%로 4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도 21일에서 42일로 2배가 됐다. /이주철기자 jc38@
경기지방중소벤청기업청이 창업자와 예비창업자의 아이디어 제품 제작을 돕기 위해 장비활용 교육과 미니 공간박스 만들기 교육 등을 무료로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장비 활용 교육은 이달 11~31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레이저커팅기, 3D프린터 등 시제품 제작 때 필요한 주요 장비 활용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교육으로 실습 중심으로 진행된다. 미니 공간박스 만들기는 오는 21일 목공 장비를 사용해 직접 제품을 만드는 과정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스컬트리스 캐릭터 조형은 오는 19일과 26일 유기적으로 모델링할 수 있는 스컬트리스에 대해 익히고 메이커로써의 전문성을 높이게 된다. 교육에 참여하는데 자격 제한은 업으며, 자세한 문의는 시제품제작터(031-201-6861)로 전화하거나 페이스북(www.facebook.com/selfmakingstudio)으로 신청하면 된다.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관계자는 “메이커들이 아이디어를 제공화하는데 필요한 장비 사용법을 배우고 아이디어 제품을 직접 제작해 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호텔들이 연말과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호캉스족’을 겨냥한 다양한 패키지와 이벤트를 잇달아 선보였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파라다이스시티’는 연말을 맞아 문화·엔터테인먼트 중심의 호캉스를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아티스틱 윈터’ 패키지를 내놨다. 이 패키지는 객실과 수영장, 피트니스 이용권, 무료 미니바 혜택으로 구성된 상품에 스파, 클럽 등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한 옵션으로 마련됐다. 호텔에서 크리스마스의 설렘을 만끽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원더랜드’ 패키지 3종도 선보였다. 아울러 파라다이스시티는 14∼26일 ‘산타 빌리지’에서 오르골 등 크리스마스용 선물 아이템을 파는 ‘윈터 마켓’도 연다. 쇼핑 아케이드 플라자에 ‘산타 빌리지’를 개장해 프랑스 고급 샹들리에 작품 ‘바카라 크리스털 트리’를 전시했다. 트리는 9.5m 높이의 초대형으로 프랑스의 명품 크리스털 브랜드 ‘바카라’가 제작했다. 내년 2월 28일까지 약 3개월간 전시된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22∼30일 ‘크리스마스 홀리데이 패키지’를 내놓는다. 패키지는 가족, 연인과 객실에서 와인과 쿠키를 맛보며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호텔 내 입점한 조 말론 매장 20% 할인권과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경기지역 청년농업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청년농업인 품목 농업인연구회 활성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령화 중인 품목농업인연구회에 변화하는 농업 트랜드와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기르고 연구회 활성화와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스토리텔링을 통한 품목연구회 활성화 방안 교육 ▲도 및 시·군 단위 우수연구회원 9명 표창 ▲우수연구회원 활동 사례 발표 ▲청년농업인 4-H 품목농업인연구회 가입을 위한 정부시책 설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한 청년농업인들과 품목별 연구회장들은 조직 운영 방안과 리더의 자질, 덕목에 대해 배우고 경기지역 청년농업인으로서의 역할과 도내 446개 연구회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도 단위 연구회 16개를 포함한 도내 446개 품목농업인연구회는 지난 20여년간 경기농업을 선도해 나가는 핵심단체로서 충실히 활동해왔다”라며 “앞으로도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연구회가 될 수 있도록 청년농업인들의 가입을 늘리고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도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지난 11월 법원에서 진행된 경매 중 경기지역 주거시설 물건과 업무상업시설 물건 모두 낙찰가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11월 경기지역 법원 경매 진행건수는 한달 전(1천958건)과 비슷한 1천955건으로, 이 중 37.9%(741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전달(39.6%)보다 하락했다. 도내 물건 중 경매가 진행된 1천955건 중 주거시설은 899건으로 전월(930건)보다 31건(3.33%) 감소했다. 도내 주거시설 물건의 41.5%(373건)가 낙찰됐으며, 낙찰율은 전달(40.9%)보다 다소 올랐다. 낙찰가율은 전월 대비 0.4%포인트 하락한 84.4%였으며, 이 기간 평균 응찰자 수도 5.1명으로 소폭 하락했다. 이 같은 현상은 주거시설 대상의 대출규제 강화로 인해 경기지역을 비롯한 수도권 부동산 투자 열기가 점차 사그라들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지지옥션은 분석했다. 경기지역 주거시설 물건 가운데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매탄위브하늘채 12층 아파트(43.6㎡)와 부천시 춘의동 3층 빌라(27.5㎡)에는 각각 27명이 입찰표를 써내 도내에서 가장 많은 응찰자가 몰린 물건으로 기록됐다. 수원 매탄동 아파트는 감정가(4억6천만원)보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검찰의 기소 여부가 오는 11일 이후 결정된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9일 이 지사 친형 재선(2017년 작고)씨 강제입원 시도 의혹 등 이 지사를 상대로 한 공직선거법 위반 및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등의 혐의에 대한 수사를 사실상 마무리하고 기소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내부적인 법리검토를 벌이고 있다. 이 지사에 대한 공직선거법 사건 공소시효 만료일이 오는 13일까지 닷새 남은 가운데 이 지사 측도 검찰이 어떤 결과물을 내놓을지 촉각을 세우며 향후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사안이 사안인 만큼 내부적으로 치열하게 법리를 따져보고 있다”며 “빠르면 11일 기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이 지사의 3개 사건은 친형 강제입원, 대장동 개발 업적 과장, 검사 사칭 등으로 모두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가 적용됐다. 이 중 친형 강제입원의 경우 이 지사의 직권남용과 관련한 언론 보도가 잇따르며 이 지사 측이 사력을 다해 방어하고 있다. 사건과 관련된 전 보건소장 등 참고인들이 경찰에 이어 검찰에서도 이 지사에게 불리한 진술로 일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배우 김부선씨와의 스캔들
국세청은 불복청구 사건을 심의하는 국세심사위원회 회의를 외부에 처음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국세심사위원회는 과세전적부심사청구, 이의신청, 심사청구 등 과세 불복 사건을 심의하는 기구로 본청·지방청·세무서 등에 설치돼 있다. 그동안 국세심사위원회는 공정한 심의 등을 이유로 비공개로 운영됐다. 하지만 지난 5일 열린 국세심사위원회는 국민들이 심의의 공정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심의 당사자인 납세자의 동의를 받아 예외적으로 공개했다. 다만 납세자 과세 정보와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회의는 비실명으로 진행됐다. 국세기본법은 위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 국세심사위원회 회의를 공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회의에는 세무사·회계사·대학원생 등 사전 모집공고에 응모한 20여명이 참석했다. 국세청은 본청의 경우 다음 달부터, 지방청·세무서는 내년 1월부터 국세심사위원회 심의 결과를 심사위원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심사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한다는 취지다. 그동안 심사회의 기표 결과는 심사위원에게 공개하지 않았으며 관서장 결재 후 납세자에게만 결정서를 통해 통지됐다. 이의신청과 심사청구에만 지원하는 국선 대리인 제도는 사전 구제절차인 과세전적부심사청구까지 확대하는
고구마 재배농가에서 고구마 품종을 선택할 때 ‘품질·수량성·소비자 기호도’ 등을 우선 고려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전국 고구마 재배농가 174호를 대상으로 신품종 고려 사항에 대해 조사한 결과 ▲품질 ▲수량성 ▲소비자 기호도 등을 최우선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 3가지 항목은 174개 농가가 5점 만점으로 평가한 중요도 조사에서 나란히 평균 4.0을 기록, 최우선 고려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고구마농가의 재배 후 만족도는 ▲수량(4.0) ▲판매용이성 및 소비자선호(3.9) ▲품질 및 수확시기(3.8) ▲저장성(3.5) 등의 순으로 영향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판매 용이성 만족도 조사에서는 꿀고구마인 베니하루카가 4.3으로 가장 높았으며, 호박 고구마인 안노베니(4.0)와 호감미(3.3) 등이 뒤따랐다. 비용절감 만족도에서는 베니하루카 3.4, 호감미 3.3, 안노베니 2.6의 순으로 나타났다. 농기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고구마 재배농가 영농기술 교육 자료로 제공, 품종 갱신이나 신품종 도입 시 의사결정지원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올해 추진한 청년창업사관학교 전국 확대 등 확신 과제를 마치고 투융자복합금융 지원대상 확대 등 추가 혁신안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중진공은 이날 안산 시화공단에 있는 대모엔지니어링에서 ‘혁신성과 보고대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경영 혁신과제 추진 현황과 우수성과 과제를 발표하는 등 올해 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중진공은 지난 3월 이상직 이사장 취임 후 일자리 창출, 혁신성장, 공정경제 생태계 조성 등을 속도감 있게 실행하기 위해 기관 전반의 경영혁신방안을 마련하고 8월부터 학계, 연구계, 중소벤처기업 대표 등 외부전문가 7명이 참여하는 조직혁신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다. 중진공은 기관 혁신과제 49개 중 청년창업사관학교 전국 확대, 청년 장병 맞춤형 취업 지원, 고용창출 우수기업 정책자금 지원 확대 등 21개를 마무리하고 연말까지 28개 과제도 끝내기로 했다. 또한 조직혁신 TF를 통해 발굴한 투융자복합금융 지원대상 확대, 중소벤처기업의 우수 인력유입 지원정책 등 추가 과제도 실행하고 있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내·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조직혁신 TF, 국민참여단 등을 통해 다양한 계층과 소통하며, 국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