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신혼부부용 매입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다가구·다세대 주택 등을 추가 매입한다고 6일 밝혔다.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LH가 도심지 내 다가구·다세대 주택을 매입해 무주택 신혼부부에게 시중 임대료의 30% 수준으로 임대하는 주거복지 사업이다. 대중교통 여건이 양호하고 임대료와 관리비가 저렴해 낮은 주거비로 기존 생활권에서 거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입주 대상은 무주택가구 구성원으로서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3인 이하 가구 기준 약 350만원) 이하인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다. 입주 전날까지 혼인 신고를 마칠 예정인 예비 신혼부부도 신청할 수 있다. 신혼부부용 임대 매입대상 주택은 전용면적 50∼85㎡ 이하 주택 중 투룸(방 2개) 이상의 다가구주택, 공동주택(다세대·연립주택·도시형생활주택·오피스텔 등)이다. 매입지역은 전국이 대상이며 매도 희망자는 LH 홈페이지(www.lh.or.kr)에 있는 매입신청서를 작성해 LH 지역본부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기타 매입조건 및 절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www.lh.or.kr)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 콜센터로 문
관세청이 늘어나는 해외직구 수요에 대응해 내년 중 특별수송 전담인력 33명을 증원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증원 대상은 인천세관 엑스레이 판독 인력 20명, 인천·평택세관 해상특송 전담인력 13명이다. 지난해 해외직구 등에 따른 특송화물 반입 건수는 3천300만건으로 2013년(1천700만건)의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관세청은 늘어나는 중국발 해외직구에 대응해 인천항 특별수송통관장에 엑스레이 장비를 마련하고 평택항에 해상특송장도 새로 열 계획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시설 확충과 함께 특송통관 전담 직원을 적기에 확보해 폭증하는 해외직구 물량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통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농촌진흥청은 6일 ‘가래떡 데이(11월 11일)’를 앞두고 건강 기능성이 뛰어난 수수를 재료로 가래떡과 수수팥떡 만드는 방법을 소개했다. 농진청은 농업인의 날(11월 11일)을 알리기 위해 2006년부터 이 날을 ‘가래떡 데이’로 지정해 홍보하고 있다. 수수는 폴리페놀과 탄닌 등 항산화성분이 풍부하며, 콜레스테롤 흡수를 막고 혈중 지질과 혈당 개선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수로 떡을 만들 때는 찰기가 있는 수수는 수수팥떡이나 수수부꾸미를 만들고, 찰기가 없는 수수는 멥쌀과 섞어 가래떡을 만들면 좋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수수팥떡은 불려서 빻은 찰수수가루에 멥쌀가루를 1대1로 섞어 찐 뒤 치대주고, 소는 팥앙금을 넣어 원하는 모양으로 빚은 다음 끓는 물에 익힌 뒤 꺼내서 팥고물을 묻히면 된다. 가래떡은 메수수가루와 멥쌀가루를 1대1~1대1로 섞어서 뽑아내고, 굳기 전에 조청을 찍어 먹어도 좋다. /이주철기자 jc38@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경기도농산물가공연구회와 공동으로 연구회 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로 가공한 제품을 용인시에 있는 미혼모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기증은 연구회 회원들이 나눔활동을 통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실천하고자 하는 취지로 자발적인 참여로 추진됐다. 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된장과 고추장, 조청, 발효식초, 잼 등 34개 품목 450만원 상당의 가공제품을 용인시 처인구에 있는 미혼모 시설 ‘생명의 집’에 기증했다. 경기도농산물가공연구회 이태연 회장은 “이번 기증을 통해 우리 농업인이 직접 가공하여 생산한 우수한 제품을 뜻깊게 활용할 수 있어서 뿌듯하고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연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였다. 경기도농업기술원 김석철 원장은 “이번 경기도농산물가공연구회의 나눔 활동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 농업인 소규모 농산물가공 사업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제품개발, 유통·판로개척 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삼성전자가 6일 세탁기, 건조기 ‘B2B 전용’ 신제품을 출시하고 상업용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상업용 세탁기·건조기는 셀프 빨래방과 같은 세탁 전문업소 외에도 호텔, 리조트, 기숙사, 병원, 군부대 등에서 사용되는 제품으로, 연평균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우선 일반 사업장에서 사용되는 제품을 출시하고, 향후 세탁 전문업소용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한 ‘B2B 세탁기’는 17㎏ 대용량에 강화된 모터를 적용해 38분 만에 세탁이 가능한 제품이다. 특히 세제를 녹여 만든 거품을 빨랫감 사이사이 침투시켜 세탁을 돕는 ‘버블테크’, 찌든 때와 세제 찌꺼기까지 제거하는 ‘초강력 워터샷’ 등 기존 가정용 세탁기에서 호평받은 기술이 적용됐다. 11㎏ 용량의 ‘B2B 건조기’는 45분 이내에 건조를 가능하게 한 제품으로, 사업장 환경에 따라 ‘B2B 세탁기’와 함께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양방향 도어가 적용돼 병렬로 설치했을 때 이용 공간에 적합한
농협중앙회는 6일 허식 전무이사 겸 부회장과 김원석 경제지주 대표이사가 오는 8일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허 부회장은 지난 2년간 전문경영인으로서 농가소득 증대와 유연한 조직문화 구축 등 현안에 대한 추진력을 인정받아 인사추천회 추천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이날 대의원회에서 재선출됐다. 임기는 2년이다. 김 대표는 임원추천회 추천을 거쳐 이날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임기 2년의 대표직에 재선임됐다. 김 대표는 지난 2년간 농업경영비 절감, 쌀 가격 회복 및 소비 확대 등 역량을 인정받았다. 농협은 “후속 인사에서도 능력과 자질을 갖춘 인재를 우선시하는 인사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주철기자 jc38@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최근 도면이 유출돼 경찰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고양 일부 지역에 대해 신도시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예산심사에 참석해 박순자 위원장의 요구로 도면 유출 사건을 설명했다. 박 사장은 “문제의 도면은 LH가 작년부터 시행한 수도권 서부지역 택지 사업의 적법성을 검토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올해 5월까지 사용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출 경위를 찾기 위해 내부 감사를 벌였으나 경위가 확인되지 않아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박 사장은 해당 지역은 신도시 검토 대상지가 아니라고 못 박았다. 그는 “이 지역은 광역교통이나 부동산 상황 등 여러 여건상 제한이 있어서 신도시 대상 지역으로 적합하지 않아 현재 검토하고 있지 않으며, 정부에도 보고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LH는 고양시 삼송 및 원흥지구 일대의 개발 도면이 유출됐다며 경찰에 신고해 인천 논현경찰서가 수사에 착수했다. /이주철기자 jc38@
중소기업중앙회는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와 공동으로 ‘중소기업, 북한진출 어떻게 해야 하나’ 설명회를 1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 제1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의 비무장화 조치 등 한반도의 화해와 협력분위기 속에 중소기업이 남북경협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대북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다. 조봉현 IBK경제연구소 부소장, 김광길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 이강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팀장이 ‘북한의 경제특구와 경제개발구’, ‘남북경협 관련 법과 제도’, ‘남북경협을 위한 절차와 준비’에 대해 각각 설명할 예정이다. 또 북한 평화자동차총회사 총사장을 지낸 조영대 한라대 교수가 사례발표를 통해 북한 경제특성 등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한다. 참가신청은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www.kbiz.or.kr) 또는 중소기업중앙회 통상협력실로(☎02-2124-3167) 하면 된다. /이주철기자 jc38@
지난해 부동산 시장 호조의 영향으로 양도소득세 탈루 조사를 통해 부과한 세액이 전년보다 10% 넘게 늘었다. 과세당국이 고액체납자의 재산을 추적해 압류한 금액도 늘면서 지난해 1조원에 육박했다. 국세청이 5일 2차 조기 공개한 국세통계를 보면 지난해 양도소득세 조사에 따른 부과 세액은 전년보다 12.3% 늘어난 3천962억 원이었다. 양도소득세 조사 건수는 전년보다 0.9% 늘어난 4천256건이었다. 이에 따라 조사 건수 당 양도소득세 평균 부과 세액은 9천300만 원으로 전년보다 10.7%나 증가했다. 조사 건수에 비해 부과 세액이 큰 폭으로 늘어난 데에는 지난해 부동산 시장 호조세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체납처분을 회피한 혐의가 있는 5천만원 이상의 고액체납자에 대해 이뤄진 재산 압류액은 9천137억 원으로 전년보다 5.5% 증가했다. 고액체납자에 대한 현금 징수금액은 8천757억 원으로 전년보다 9.9% 늘었다. 고액체납자에 대한 현금징수와 재산 압류는 2014년 각각 7천276억 원, 6천752억 원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체납자 은닉 재산에 대한 포상금액은 88억 원으로 전년보다 12.3% 증가했다. 지난해 현금영수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안산 다문화특구를 경기지역 14개 지역특구 중 우수특구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경기중기청은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14개 지역특구의 2018년(2017년 실적) 운영에 대한 서면 평가와 현장 평가를 실시한 결과 안산 다문화특구를 관광레포츠 부문 우수특구로 선정했다. 2018년도 우수 특구로 선정된 안산 다문화특구는 1억원의 포상금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안산 다문화특구는 이름에 걸맞게 특구 지역 내 70% 이상의 외국인이 거주 중이며 내실있는 특구운영으로 2018년도 평가 항목에서 관리역량, 사업성과, 규제특례활용 실적 부문에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안산 다문화특구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세계 문화 체험관과 이국적인 음식들이 가득한 거리가 특징이다. 최근 관광지로 각광 받으면서 관광객 유입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주철기자 jc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