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판교대장도시개발지구 내 첫 분양 아파트인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가 다음 달 분양을 시작한다.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는 판교대장지구 A3·4·6블록에 들어선다.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판교대장지구에서 다음 달 중 A4블록을 시작으로 A3·6블록을 순차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A3(121가구)·6블록(464가구)은 지하 3층∼지상 20층, A4블록(251가구)은 지하 2층∼지상 20층 규모다. 전용면적 128∼162㎡로 구성돼 판교대장지구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중 유일하게 모든 가구가 대형이다. 판교대장지구는 분당 서남부에 위치하며 모두 92만467㎡ 규모에 달한다. 2020년까지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5천9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는 주변 시세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계획”이라며 “실거주 목적의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의 견본주택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 226에 10월 중 문을 열 예정이다. /이주철기자 jc38@
삼성전자는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사용성이 돋보이는 ‘스마트 캐디(Smart Caddie)’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한 ‘갤럭시 워치 골프 에디션(사진)’을 28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제품에는 전 세계 6만여 개 골프장 코스 정보와 그린의 높낮이 정보가 포함돼 각 코스를 더 정교하게 공략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샷 트래킹(Shot Tracking)’ 기능을 지원해 자신이 플레이한 코스를 지도로 보여주는 나만의 ‘야디지 북(Yardage Book)’ 작성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며, ‘야디지 북’은 스마트폰과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어 골프를 즐기는 사용자에게 최적의 경험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더 강해진 배터리 성능으로 하루 3라운드 54홀 연속 라운딩도 가능하다. 또 슈퍼 아몰레드(Super AMOLED) 디스플레이와 코닝의 최신 웨어러블 전용 글래스 ‘고릴라 글래스® DX+’를 탑재해 해질녘이나 야간 경기는 물론 선글라스를 낀 상태에서도 선명하게 화면을 확인할 수 있다. ‘갤
“경기지역 경제에 가장 시급한 것은 기존 주력 산업 의존도를 낮추고 지식기반산업과 같은 신성장 동력을 육성해 지속적인 성장 잠재력을 확충해 나가는 것입니다.” 취임 100일을 앞둔 김준기(56) 한국은행 경기본부장은 27일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도내 경제 성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인터뷰 전문 20면 김준기 본부장은 “도내 주력 산업 중 반도체 제조업은 사상 최대 실적을 낼 정도로 지역경제 성장의 원동력에 기여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도 “향후 반도체 산업이 둔화하는 등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라도 특정 산업의 의존도를 줄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가 이같이 언급한 것은 최근 국내 반도체 산업과 디스플레이, 자동차, 휴대전화 제조업은 중국의 추격 등으로 인한 세계 시장 점유율 하락과 경쟁력 저하 등에 직면해 있기 때문이다. 김 본부장은 R&D투자를 강화해 연구개발 인프라를 확충하고 과감하게 규제를 혁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그동안 공정 자동화로 고용 창출이 떨어지는 제조업과 달리 지식기반산업은 청년층이 선호하고 있어 실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 인적자본 투자 강화를 통해 우수한 인력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본
지난달 주택이 완공된 뒤에도 분양되지 않고 빈집으로 남은 ‘악성 미분양’ 주택 물량이 6개월 연속 늘었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8월 말 기준으로 준공 후 미분양은 전달 1만3천889호 보다 9.4% 증가한 1만5천201호로 집계됐다. 준공 후 미분양은 올해 2월 1만1천712호에서 6개월 연속 꾸진히 늘었다. 8월 말 물량은 2015년 1월 1만5천351호를 기혹한 뒤 43개월 만에 최대치이다. 수도권은 2천502호로 전달보다 4.7% 줄어든 반면, 지방은 1만2천699호로 12.7% 증가해 지방의 미분양이 심각한 수준임을 알 수 있다. 전체 미분양 물량은 전달(6만3천132호)보다 1.2% 줄어든 6만2천370호로 집계됐다. 미분양 물량은 5월 5만9천836호에서 6월 6만2천50호, 7월 6만3천132호 등으로 증가세를 보였으나 지난달에는 다소 줄었다. 지역별로 수도권의 미분양은 8천534호로 전달보다 3.4%, 지방은 5만3천836호로 전달 대비 0.9% 감소했다. 규모별로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달보다 1.9% 감소한 5천826호로 집계됐고 85㎡ 이하는 1.1% 줄어든 5만6천544호로 나타났다. /이주철기자 jc38@
이번 추석 주요 백화점의 선물세트 매출이 일제히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청탁금지법 개정으로 농·축·수산물 선물의 상한액이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조정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의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8월 31일∼9월 22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늘었다. 부문별로 건강 13%, 축산 10.3%, 청과 6%, 가공 20%의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현대백화점의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9월 7∼23일)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6% 신장했다. 정육 16.7%, 청과 19.5%, 건강 17.8%, 수산 13.1% 등 상품군별로 고른 신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40만원 이상 프리미엄 상품 매출은 21.3% 늘었다. 신세계백화점의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9월 7∼22일)는 지난해 동기 대비 8.2% 증가했다. 10만원 이하 선물세트 매출은 2.0%, 10만원 초과 선물세트 매출은 7.1% 늘었다. 갤러리아백화점의 추석 선물세트 매출은 전년 대비 8% 오른 가운데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 선물세트 매출이 21% 신장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청탁금지법의 상한액이 10만원으로 조정된 것이 매출 신장의 큰 요인으로 보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일상에서 메이커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음달 31일인 할로윈 데이 특집 만들기 교육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다음달 12일 할로윈 램프, 19일 패시브 스피커, 26일 할로윈 오브제 등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할로윈 데이는 외국 기념일이지만 크리스마스에 이어 두 번째로 소비와 놀이문화가 발달한 날이기도 하다. 이번 워크숍은 장난감, 장식, 기념품 등 아이디어를 일상에서 유쾌하게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경기중기청은 교육 외에도 아이디어 씽킹, 퓨전360을 활용한 CNC, 실무금형, 캘리그래피 등을 다음달에 진행하며 창업 목적이 아니더라도 일상생활에서 한 번쯤 들어보거나 쓸 수 있는 교육을 실무 과제형으로 진행한다. 교육은 재료비를 제외하고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중기청 시제품제작터(전화 031-201-6854, 6861) 또는 페이스북(www.facebook.com/selfmakingstudio)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주철기자 jc38@
삼성전자가 국내 최대 쇼핑·관광 축제인 ‘2018 코리아세일페스타’를 맞아 인기 가전·정보기술(IT) 제품을 최대 30% 할인해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TV, 냉장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공기청정기, 청소기, 의류청정기, 전기레인지, 에어컨 등 가전제품과 함께 휴대전화, PC, 모니터, 오디오 등 모바일·IT 기기 등 모두 14개 제품이 할인 판매된다. 삼성 QLED TV, 건조기 그랑데, 플렉스워시 세탁기, 애드워시 세탁기, 무풍에어컨, 공기청정기 큐브, 노트북 9, 갤럭시 S9 등 행사 모델은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하이마트, 전자랜드, 이마트, 홈플러스, 백화점 등 전국 유통 매장에서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오디오 브랜드인 ‘하만(Harman)’의 하만카돈 스피커와 AKG, JBL 등 프리미엄 음향 제품도 구입할 때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이번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에 매장을 방문하는 소비자와 구매 고객을 대상으
김 준 기 한국은행 경기본부장 경기지역 경제가 더욱 성장하려면 다른 광역시·도와의 비교 성장에서 벗어나 대한민국 경제를 선도하기 위한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고민해야 할 시기이다. 반도체 제조업은 지역 내 경제 원동력이라고 할 정도로 주력 산업이지만 중국으로부터 추격 받을 우려가 높아지면서 신산업 육성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경기신문이 경기지역 금융통화 정책 수장으로 취임 100일을 앞둔 김준기(56) 한국은행 경기본부장을 만나 지역 경제 성장과 경기본부의 역할, 향후 본부 운영 방안 등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김준기 본부장과의 일문일답. 중국 추격에 반도체도 경쟁력 저하 우려 지식기반산업 등 신성장산업 육성 필요 최저임금 인상·부동산 가격 상승 영향 도내 주택시장·가계대출 등 모니터링 북부지역 발전방안 지표 조사 연구도 1973년 건축된 경기본부 行舍 노후화 광교신도시 내 경기융합타운 이전 추진 - 취임 100일을 맞은 소감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경기도는 대한민국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핵심지역인 만큼 경기본부장으로 부임하게 돼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지만, 한편으로는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헌신해야
“남북경제협력사업은 고임금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중소기업에게는 회생과 발전의 전기를 맞을 큰 기회입니다. 최근 한반도 평화·공존을 위한 남북 화해무드 분위기가 남북경협의 상징인 개성공단 조기가동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길 고대합니다” 국내 대표적 경제인들이 대거 참석하는 등 성공적인 3차 남북정상회담 분위기 속에 개성공단 재가동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재가동에 대비해 폐쇄 당시 공단에 두고 온 설비를 재점검하기 위한 방북 신청에 나설 채비를 하는 등 그 어느때보다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26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은 조만간 모여 평양 방문 결과를 공유하고 개성공단 시설 점검을 위해 정부에 방북을 신청할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차 평양정상회담 당시 공동선언문에서 “조건이 마련되는 데 따라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사업을 우선 정상화하고 서해경제공동특구와 동해관광공동특구를 조성하는 문제를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 사이에서도 재가동 기대감이 다시 커지고 있다. 개성공단 기업협회 한 회원업체 관계자는 “이번 회담을 통해 고조되고 있는 남북간 경제협력 분위기가 개
경기지역 중소기업들은 연말 특수 내수업종과 기술집약적 업종 중심으로 10월 중소기업 경기가 반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26일 발표한 ‘2018년 10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지역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94.7로, 전월 대비 3.9포인트, 전년동월 대비 9.7포인트 상승하면서 2개월 연속 반등했다. 제조업을 중심으로 연말특수를 맞는 ‘종이·종이제품’, ‘인쇄·기록매체복제업’ 등 내수업종과 ‘비금속광물제품’, ‘금속가공제품’ 등 남북경제협력 관련 업종의 기대감으로 상승한 것으로 경기지역본부는 분석했다. 제조업은 전월보다 2.4포인트 오른 95.2로, 비제조업에서도 5.3포인트 상승한 93.9로 각각 나타나 향후 경기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은 4.3포인트 하락한 반면 서비스업은 6.2포인트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에서는 ‘비금속광물제품’(77.3→100), ‘전기장비’(60.7→82.1), ‘종이·종이제품’(81.6→102.6) 등 10개 업종에서 오른 반면 ‘기타운송장비’(112.5→100) 등 9개 업종은 하락했으며, ‘음료’(110) 등 3개